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 5세, 남자아이는 원래 일초도 가만히 안있나요?

자격미달 조회수 : 3,440
작성일 : 2020-04-09 21:41:05


제목 그대로에요
7살인데... 12월생이라 만 5세인 우리 아이

남자앤데...

티비 볼때 빼곤 1초도 가만히 안있습니다

원래 공부는 커서도 많이 하니 안스러워서 일찍이 안가르칠랬는데

유치원을 작년에 집 근처 보냈는데
저희애 보고 반 아이들이 꼴찌라 그러는 충격에 ㅠㅠ
수학 놀이할까 국어 놀이할까 이래가며 시키는데
(수학나라, 한글나라 선생님도 붙여봤어요)

진짜 1초도 가만히 안있고 계속 연필 떨어뜨리고
자기말만 들어보라그러고
몸을 베베꼬고 머리를 흔들고
미치겠습니다..

원래 남자애들 다 이런가요?
남편이 행동치료 이런거 받아야하는거 아니냐고 ㅠㅠ
주의력이 너무 심하게 없다고 ㅠㅠ

자기가 좋아하는 클레이 같은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꽂히면 해요
유치원 다녀와 뭐에 꽂히면 몇시간이고 그건 하는데
물론 재미없는 공부지만 ㅠㅠ
진짜 1초도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으니
제 머리 가마가 저릿저릿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에요 ㅠㅠ

저희 엄마가 옆에서 보시고선
쟤 나중에 공부 어떻게 시키겠냐고 걱정하시네요

그냥 안시키고 싶어요 ㅠㅠ
벌써부터 이러니 전 엄마자격 없나봅니다 ㅠㅠ

IP : 1.227.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9 9:42 PM (14.38.xxx.183)

    만9세 여아도 그렇습니다 허허

  • 2.
    '20.4.9 9:45 PM (45.64.xxx.125)

    4살 아들 엄마 울고갑니다.
    5살 형아되면 나아질줄알고 지금 꾹 참고 있는데
    어제는 귀도아프고 자기전에 쌍코피가 터지더라구요 제가.
    하...망했네요

  • 3. ..
    '20.4.9 9:45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1초요? 저희 애는 0.01초도 못견뎌요. 1초도 대단한거죠..부럽네요 원글님

  • 4. ..
    '20.4.9 9:46 PM (1.225.xxx.79)

    좋아하는 것은 집중 오래하네요. 정상입니다
    아직 학습하지마시고, 앉아서 집중해서 하는 놀이 시켜보세요
    레고나 만들기나 바둑 체스 운동

  • 5. 음허허
    '20.4.9 9:48 PM (180.70.xxx.241) - 삭제된댓글

    지극히 보통인것 같아요
    제 친구 아들 6세 1월생인데 진짜 1초도 가만히 안있더라구요
    엄마가 등짝 때려가며 혼내는데 딱 3초만 효과있음. 허허

  • 6. 센터에서검사해요
    '20.4.9 9:50 PM (124.5.xxx.143)

    취학전아이들이공부를오래하지는않더라도가만히앉아서하는정적인활동에익숙해지도록연습해야합니다ᆢ초반에힘들어도조금씩늘려가야해요ᆢ보통주의력에문제가있는아동들은주의집중력이없는게아니라주의가선택적이라는게문제예요ᆢ좋아하는것말고좋아하지않더라도주의를기울일수있는능력을꼭연습하고학교가야해요

  • 7. 세살..
    '20.4.9 9:50 PM (108.253.xxx.178)

    울 딸내미 세살인데...
    막 고개를 떨구면서도 놀더군요..
    정말로 나가떨어질 때까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놀아요..
    졸리는 거 옆에서 보이는데 눈을 부릅뜨며 참아가며 놀아요..ㅡ.ㅡ

    하루는 그렇게 놀다가.. 하루는 힘없어서 티비보고..
    그렇게 쉬어서 체력회복 하면 절 끌고 다니면서 또 소리를 고래고래...ㅡ,ㅡ

  • 8. ㅠㅠ
    '20.4.9 9:59 PM (1.227.xxx.166)

    외려 애기땐 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팔짝팔짝 난리도 아닙니다 ㅠㅠ
    그랬는데 커서 괜찮고 잘 살아요 하는 희망적 덧글은 한개도 없네요 ㅜㅜ
    내 팔자려니 ㅠㅠ

  • 9. .....
    '20.4.9 10:02 PM (202.32.xxx.77)

    저희 조카가 유치원때 그래서 저도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ADHD 아닌가 의심했는데
    초등학교에서도 사고는 좀 쳤지만 차차로 괜찮아져서 지금 중학생인데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의젓하게 혼자서 공부 잘 하더라구요.

  • 10.
    '20.4.9 10:04 PM (61.253.xxx.184)

    우리아들은 안그랬어요....

  • 11. Oo
    '20.4.9 10:10 PM (59.10.xxx.178)

    15년생 남자아인데
    엉덩이가 무거워요
    조심성은 저보다 많구요 ㅡㅡ;;
    여자 찬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구요(여자친구 엄마들이 신기해해요)
    레고만들면 몇시간이고 자기도 허리틀어가며 만들어요
    레고방 한번갔다가 문 닫을때 까지 안나와서 저도 허리가 안좋아 다시는 안가요
    지금은 색종이 가위로 잘라 알파벳 만드는거 하자해서 아빠가 같이 해주고 있어 저 82 보고 있어요 ㅠㅠ
    지금 M 하고있으니 많이했내요
    저랑은 완전 달라요 ㅡㅡ;;(저는 산만한 스타일)
    이것도 쉽지않아요ㅠ

  • 12.
    '20.4.9 10:23 PM (119.67.xxx.70)

    adhd 진단받고 약복용중인 저희 아이도 저나이때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보통 아빠들은 아이가 문제행동을 해도 원래 애들은 그렇다 하고 지나가는데 오히려 아빠가 걱정하실 정도라니 좀 걱정스럽네요. adhd아이들의 특징이 소통면에 있어서도 타키타카가 안되고 매우 일방적입니다. 7세 초반까지도 걱정되는 모습이 보인다면 꼭 아동신경정신과 전문의에게 가셔서 진단받아보세요.

  • 13. 공부
    '20.4.9 10:27 PM (14.138.xxx.36)

    남자 애들. 셋. 키워보니
    그리고 특히나 7살이면 되고 안되고 구분되요.
    놀때랑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는거 확실히 구분됩니다.

  • 14. 힘내요
    '20.4.9 10:50 PM (49.196.xxx.181)

    저도 딸 12월생 2014년이니 6살인가.. 동생 2016년 생, 있구요.
    집중력 애들 괜찮은 편인데 아동용 오메가3 먹여보세요. 식물성이면 더 좋겠구요. 아이 초등준비반 학교에 좀 번잡스런 남자아이가 하나 있는 데 그 애 엄마가 속상해서 울더라구요. 그 애는 가만있지 못하고 계속 뛰어다녀요. 다들 피하고 생일파티에도 초대 안하던데 울 애들이랑 방과후 같이 놀려보니까 뭐 또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 15. ...
    '20.4.9 11:20 PM (211.226.xxx.95)

    저희애 6세때 유치원에서 한글떼와서 앉혀놓고 문제집 풀었는데 한자리에서 문제집 한권씩 풀었어요. 6세부터 앉아서 공부했는데 주변에 똑똑한 애들은 3살부터 글알고요. 7세에 그러는거는 좀 심한거 같아요. 착석이 안되는거잖아요. 요즘애들 5세부터 학습식 영유도 다니는데..

  • 16.
    '20.4.9 11:42 PM (112.148.xxx.5)

    긍정적 댓글이 많은데.. 제생각엔 안그래요
    아무리 12월생이라해도..5세도 집중할땐 해요
    1초도 집중못한다면 문제있는거죠
    검사받아보세요

  • 17. 흐음
    '20.4.9 11:46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희망을 갖고 싶어하시니까,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려요.
    사춘기 지나가면서....
    너무 멀어보이시겠지만요.

  • 18. ...
    '20.4.10 11:49 AM (218.145.xxx.45)

    아드님 경우엔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볼 필요가 있어요. 검사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411 모든게 성의없는 남편 허허허 13:28:52 9
1742410 젊어고생한게 늙어 몸으로 ㅓㅗ홓 13:26:12 105
1742409 신촌, 안산 의 중간 어디쯤 집을 구하면 좋을까요? ㆍㆍ 13:24:27 67
1742408 친구들 자주 보는 중3 용돈 어느정도 주시나요? 3 111 13:20:03 130
1742407 추억의 디스코 I love nightlife 알리시아 브릿지 ㅇㅇ 13:19:37 55
1742406 장롱면허 도로 연수 하는 거요 13:16:21 87
1742405 바삭한 치킨 튀김옷 좋아하시는 분 얌얌석사 13:16:06 149
1742404 부모님 모시고 부산 파라다이스 vs 아난티 어디가 더 좋을까요 4 ddd 13:12:53 410
1742403 결혼식 답례 5 ㅇㅇ 13:12:34 211
1742402 우체국 등기 다음날 까지 도착하려면 4 ... 13:10:29 140
1742401 여행 다녀오고 살 빠졌어요 4 ... 13:02:36 734
1742400 고견부탁드립니다 3 .... 13:00:11 385
1742399 복분자청 1 .. 12:59:26 86
1742398 후무사자두 큰거 하루한알 7 12:56:53 619
1742397 위궤영과디카페인커피 1 j가을 12:50:19 373
1742396 무한도전은 진짜 없는게 없음!! 3 123 12:50:11 805
1742395 곱슬머리 감는법 알려주신분 복 많이 받으세요 13 곱슬 12:44:26 1,262
1742394 24세 개발자에 3400억 보수·연구자 1명에 GPU 3만개…메.. 6 ㅇㅇ 12:44:07 927
1742393 오늘이 더위의 고비인듯 2 hh 12:43:00 940
1742392 40 넘으니 이제 9 ㅇㅇ 12:41:17 1,028
1742391 닌자쵸퍼 좋네요~~~ 11 ... 12:40:49 908
1742390 집에서 치킨 배달해서 먹어보란 소리도 없이... 24 요즘애들 12:39:59 1,463
1742389 퇴촌에 잘못들어왔는데 속초를 가야해서요 6 도와주세요 12:38:38 583
1742388 다들 보통 수준의 외모 아닌가요? 27 음.. 12:36:15 1,293
1742387 저도 나이든 미혼 이야기.. 3 ㅇㅇ 12:35:28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