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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어른들은 먹는데 젊은 사람들은 안먹는 음식 뭐가 있죠?

ㅇㅇ 조회수 : 4,537
작성일 : 2020-04-09 12:06:04

세대에 따라 입맛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비교적 연세드신 분들(최소 50이상)이 좋아하는 음식인데
요즘 젊은 이들은 안 먹거나 덜 먹는 것들...뭐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시루떡, 술빵, 쑥떡,과자류(맛동산, 꼬깔콘, 빠다코코넛등), 양갱, 모나카,
김과자같은 센베, 통옥수수, 삶은 고구마나 감자, 시래기, 강된장 등등요.

반론이나 여러가지 의견도 받습니다.
IP : 110.70.xxx.18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9 12:08 PM (175.207.xxx.116)

    첫줄에 내가 연세 있는 어르신이라니.. 슬펐다가
    나열한 음식 목록에
    어르신 맞구나 인정.

  • 2. ㅇㅇ
    '20.4.9 12:09 PM (110.70.xxx.183)

    본의아니게 마음아프게 해드렸네용.
    연세든부모님 입맛이랑 제 입맛을 비교해보고
    나온 결과라..표준오차가 큽니다. 심려치 마세요.

  • 3. 조금
    '20.4.9 12:1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오이를 싫어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쓴맛 나는 채소는 극혐합니다.
    냄새많은 음식도 점점 싫어하고요.
    달고 느끼한 거 잘먹더군요.

  • 4. ...
    '20.4.9 12:10 PM (59.9.xxx.240) - 삭제된댓글

    완두앙금빵

  • 5. ...
    '20.4.9 12:10 PM (211.36.xxx.209)

    홍삼캔디, 박하사탕
    장아찌류

  • 6. 제 생각
    '20.4.9 12:10 PM (14.52.xxx.225)

    야채찜. ㅎㅎㅎ

  • 7. ㅇㅇ
    '20.4.9 12:10 PM (110.70.xxx.183)

    그리고 전 깻잎절임반찬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 젊은애들은 콩잎, 깻잎 이런거 안좋아할거 같아요.
    제 추측이 타당할까요?

  • 8. ㅇㅇ
    '20.4.9 12:12 PM (124.54.xxx.52)

    배추된장국?

  • 9. ...
    '20.4.9 12:13 PM (118.37.xxx.246)

    어릴때는 나물류 싫어햇는데
    지금은 나물류가 좋아졌어요.

    그리고 우리가 어릴때 먹었던 음식들은
    지금 세대 애들이 먹어보지 않아서 손대지도 않더라구요.

  • 10. ㅇㅇ
    '20.4.9 12:14 P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완두앙금빵에 격하게 동의요.
    그거랑 노란색 슈크림빵은 집에서 ㅣㅣ사둬도 안먹을거 같아요.
    옛날 입맛스럽지 않나요?

  • 11. ㅇㅇ
    '20.4.9 12:15 PM (110.70.xxx.183)

    완두앙금빵에 격하게 동의요.
    그거랑 노란색 슈크림빵은 집에 사둬도 안먹을거 같아요.
    옛날 입맛스러워서..

  • 12. 미적미적
    '20.4.9 12:17 PM (203.90.xxx.252)

    윗분 말씀처럼 어려서 어른들이 드시던거 싫어했는데 나이 드니 먹어지고 결혼해서부터 내가 싫어하는거 안해먹었더니 애들은 먹어본 기억도 없어서 나중에도 전혀 안 좋아할것같아요

  • 13. 가지
    '20.4.9 12:17 PM (180.230.xxx.28) - 삭제된댓글

    애들은 안좋아하더라구요
    글고 호박오가리를비롯한 나물종류도

  • 14. ㅇㅇ
    '20.4.9 12:17 PM (211.231.xxx.229)

    추어탕, 보신탕, 매기탕, 잡어탕, 어죽
    흑염소고
    호박즙
    붕어즙
    배즙
    메이져 아닌 젓깔
    온갖 짱아찌
    효소
    이런 거요. 어려서부터 먹어버릇 하지 않으면 입에 안 맞아요.

  • 15. ㅇㅇ
    '20.4.9 12:18 PM (110.70.xxx.183)

    묵이나 보름달에 먹는 약밥, 검정콩이랑 밤들어간 떡,
    쌀뻥튀기, 국화빵..
    요런것도 젊은이는 잘 안찾고 사라져가는 음식 같아요.
    옛날엔 흔했는데...

  • 16. 름름이
    '20.4.9 12:19 PM (223.62.xxx.21)

    제가 좋아하는거 몇 개는 섞여있네요ㅎㅎ

    전 특히 어른들 드시는게 기정떡, 센베이 과자, 깨엿, 고추부각, 옥수수 뻥튀기 등 같아요.

    전 30대인데, 양갱, 모나카, 팥떡, 쑥떡, 비비빅 등 좋아하거든요ㅋ

  • 17. .....
    '20.4.9 12:20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얼마나 나이가 들어야 먹는건가요
    저 쉰둘인데 본문에 나온 건 지금도 잘 안먹어요
    노란슈크림 커스터드 들어간 빵,케잌은 없어서 못먹구요

  • 18. ...
    '20.4.9 12:20 PM (203.234.xxx.103)

    들깨 들어가는 음식, 팥칼국수

  • 19. 채소
    '20.4.9 12:22 PM (112.221.xxx.250)

    미나리
    오이
    두릅등 봄나물들

  • 20. 채소
    '20.4.9 12:22 PM (112.221.xxx.250)

    가지도 기절합니다

  • 21. ㅇㅇㅇ
    '20.4.9 12:25 PM (223.38.xxx.2)

    제가 얼마전에 빠다코코넛 사왓더니 엄마가 배꼽 빠지게
    웃더라구요 ㅋㅋ 노인네 같다고

  • 22. 짠지?
    '20.4.9 12:26 PM (222.110.xxx.248)

    짠지, 추어탕

  • 23. ryumin
    '20.4.9 12:27 PM (222.232.xxx.249)

    술떡 컵케익 모양 나온건 목막힐 걱정도 없고 간단히 먹일 수 있어 아이들도 잘 먹어요. 제가 느낀 세대차이는 식혜요. 어른들이 어릴 때는 단 음료수를 먹을 기회가 식혜밖에 없었으니 좋아하는데 콘시럽의 달달함에 길들은 아이들은 대놓고 단 식혜의 무거운 맛을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제주변 아이들은 부대찌개의 라면도 별로 안좋아해요. 저 젊었을땐 라면 더 건져먹으려고 싸웠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흔해서 그런지 건데기중 라면이 가장 나중까지 남아있어요

  • 24. ryumin
    '20.4.9 12:28 PM (222.232.xxx.249)

    그리고 뭐 차이나는건 강냉이, 다시마 튀각, 뱅어포 같은거? 이건 40대 후반인 저조차도 할머니가 드시는 음식같이 느껴져요

  • 25. ....
    '20.4.9 12:29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건빵 곶감 오란다
    아맛나 붕어싸만코

  • 26. ...
    '20.4.9 12:31 PM (1.253.xxx.54)

    건빵 곶감 오란다
    아맛나 붕어싸만코
    수정과

  • 27. ㅇㅇ
    '20.4.9 12:33 PM (110.70.xxx.183)

    들깨랑 건빵. 곶감, 오란다, 붕어싸만코 동의요.
    줘도 안먹습니다ㅠ
    아맛나는 간소한 맛이 은근 맛있던데요

    의견읽으니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 28. 요즘
    '20.4.9 12:33 PM (61.102.xxx.167)

    애들은 무조건 채소 극혐
    무조건 고기고기!!

  • 29. ㅇㅇㅇ
    '20.4.9 12:34 PM (110.70.xxx.183)

    수정과, 식혜도도..요즘 거의 안먹던데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잖아요
    수정과는 자주 먹진 않아도 제가 나이가 있어선지
    한번씩 계피의 알싸함이 생각나더라구요.

  • 30. 반대
    '20.4.9 12:35 PM (219.250.xxx.4)

    라면은 애들이 좋아하고요

    누가바, 비비빅, 메로나는 어른들이 좋아하고요
    오곡밥과 보름나물 ㅠㅠ

  • 31. ....
    '20.4.9 12:37 PM (119.149.xxx.248)

    위의 것들 다 안좋아하는거네요. 시루팥떡 삶은 고구마 감자는 같은건 시골 할머니들이 좋아하시던데요.ㅎㅎㅎ

  • 32. ...
    '20.4.9 12:40 PM (59.15.xxx.61)

    지들도 나이들면 먹게 되고 좋아할걸요?
    저도 어릴 때 나물 같은거 잘 안먹었지만
    나이 드니 그게 그리 맛있네요.
    우리 딸이 신세대답게 피자 치킨만 찾더니
    얼마전에 집에 와서 시래기 된장국 해달래서
    내가 기절할 뻔;;;
    걔가 곤드레밥을 다 먹네요?
    아~쟤도 나이 드나보다...철이 드는건가???

  • 33. 아짐
    '20.4.9 12:43 P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

    50에 가까운 나이인데
    저 목록에 있는 음식들 전 싫어해요
    도대체 왜 맛있는지 모르는 아짐이네요
    고구마도 안먹어요 저나 애들이나
    전 애들 입맛인가요..
    제 20대 애들은 누룽지 안먹어요...
    전 누룽지는 먹어요

  • 34. ...
    '20.4.9 12:44 PM (1.253.xxx.54)

    삶은 계란

  • 35. ....
    '20.4.9 12:54 PM (49.1.xxx.170) - 삭제된댓글

    90대 할머니는 좋아하시고 나는 싫어하는 음식
    -개떡, 시래기, 청국장, 옥수수.떡, 약과, 곶감, 식혜

    40대후반 우리 부부는 좋아하는데 고딩이는 싫어하는거
    - 가지, 감자, 고구마, 누룽지

  • 36. 저희애
    '20.4.9 12:58 PM (121.171.xxx.26)

    제 아들은 스무살인데 위에 쓰신갓들 다 잘먹어요
    시래기도 잘먹고... 저희애가 좀 특이한건지^^

  • 37. ..
    '20.4.9 1:07 PM (39.113.xxx.215)

    위에 쓰신거 저희집 초등 아들 둘 다 잘 먹는데..ㅠㅠ
    어제는 묵은지 깔고 한 고등어 조림에 제피잎 얹어서 상추쌈 싸먹고요 점심은 파김치 돌돌 말아서 청국장이랑 먹네요.. 이대명과 센베랑 양갱 식혜 젤로 좋아하는 간식..

  • 38. ㅇㅇ
    '20.4.9 1:08 PM (1.216.xxx.8)

    고사리요.
    미나리. 하여튼 이런 종류의 아채들 모두 저 젊었을때 안먹었던거에요.

  • 39. dma
    '20.4.9 1:10 PM (210.217.xxx.103)

    제 트윗의 트잉여들이 거의 2~30대인데 이번 강원도 감자를 얼마나 참전했는데요.
    고구마를 김치랑 먹냐 우유랑 먹냐에서 김치랑 먹는다고?@.@ 해도 고구마 엄청들 먹고 (특히 운동하는 이들)
    증편 버터에 구워먹는 레시피가 완전 대히트였으며
    요즘 빵 관련 온라인 카페 가 보면 쑥, 흑임자, 팥 좋아한다며 스스로를 할매입맛이라 부르는 제가 보기엔 오히려 최근의 20대 입맛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실제 쑥, 팥, 흑임자 를 넣은 디저트류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투썸 이번 시즌 히트작이 쑥라떼라고 하던가 뭐 그러던데.
    연희동, 대치동 등에 양갱 모나카 일본식 모찌를 전문으로 하는 집들이 생기고 실제 잘되는 거 보면 그것도 아닌듯 하고.
    과자는 제가 파는 분야가 아니라 모르겠네요.
    개인 입맛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90대 할머니 글에도 쑥개떡 기반의 제주도 무슨 빵집 요즘 대 히트고, 시래기밥집도 잘 되잖아요. 젊은 애들 많고. 가지는 요리법이 문제지 20대들 가는 중국집가면 죄다 지삼선 시켜 먹고 있고.
    들꺠 절편만 파는 집들이 생길정도로 들깨도 꽤나 인기 있고.

  • 40. 저도
    '20.4.9 2:06 PM (121.165.xxx.112)

    개인의 입맛 차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애는 어릴때부터 나물은 다 잘먹었는데
    미나리, 두릅, 곰취, 부지깽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이고
    유학가서 콩잎 물김치 먹고싶어 죽는줄 알았다고했고
    방아잎 듬뿍 들어간 짱뚱어 탕도 좋아해요.

  • 41. ㅇㅇ
    '20.4.9 2:08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50 넘었는데
    위에 나온 것들 중 오이 깻잎만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다 안먹는 거예요.
    입맛이 한결같던데요.
    나물 들깨 너무 싫어요.

  • 42. 저는50대
    '20.4.9 2:1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애들이 단팥빵 싫어해요. 올드하잖아요 일제시대 느낌.

    저는 모나카나 양갱, 센베는 맛은 있는데 자꾸 마음이 불편해져서 안 먹은 지 오래됐어요.
    어릴 땐 모르고 먹었지만...

    호두 과자, 단팥빵, 소보루빵, 분홍소세지도 안 먹더라구요.

    추어탕, 청국장, 어죽, 생선탕처럼 식재료 부족해서 여러명이 나눠먹게 고안된 탕종류 싫어해요.
    왜 음식점 가면 1인분씩은 안 판다는 그런 류의 음식들요.
    한명씩 따로 먹을 수 있는 것만 좋아하더라구요.

    어른들은 수육 좋아하고 젊은이들은 구운 고기 좋아하고요.

    아 그리고 가지 정말 싫어하더라라구요.
    물컹해서 꼭 상한 음식 먹는 기분이래요 ㅎㅎ
    저랑 남편은 가지 너무 좋아해서 구워먹고 볶아 먹고 가지밥 해 먹고 그러는데 ㅋㅋ

  • 43. 홍당무
    '20.4.9 3:06 PM (211.181.xxx.253)

    미나리 강회
    쑥갓나물 무침
    쑥국
    청국장
    갓김치

  • 44. 잡초
    '20.4.10 2:25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두릅 안 먹습디다.
    쓴 맛 나는 풀 그러니까
    쑥, 신선초, 쑥갓. 두릅은 잡초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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