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패션이 적응이 안되요

.. 조회수 : 6,015
작성일 : 2020-04-09 11:07:51

제 체형은 163에 53키로 정도로 평범한 축인데요.

원래도 좀 딱 떨어지는 옷이 잘 어울리고 젊었을땐 자켓에 치마정장입으면 사람들이 이쁘다고 했었어요.

 젊었을땐 좋은 옷도 많이 입고 했었는데, 제가 지금 45인데 한 7-8년 전부터 옷을 거의 안사고

있는 옷만 입고 피부과/미용실은 열심히 다녔지만 옷에 갑자기 관심이 적어져서 패션계와 담을 쌓다시피...

이제 제가 가지고 있는 옷이 너무 오래됐고, 이제 편한 옷만 찾게 되고(청바지도 불편할 정도)

너무 추례해서 옷을 좀 사보려고 나갔었는데요(작년 가을쯤?) 요새 트렌드가 저랑 정말 안어울리는거예요.

옷이 다 오버핏이네요ㅜㅜ 제가 어깨가 좀 좁고, 얼굴은 작지 않네요 ㅜㅜ

그러니 어깨선이 정확치 않은 옷이 저한테 너무 안어울려요. 그냥 웃기더라고요.

오죽하면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나오면 점원이 안타까운 눈빛을 저에게......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청바지나 편한니트바지에 최대한 눈에 안띄는 회색티에 회색 롱가디건이나 검정 경량패딩

이렇게 입고 다니는데 이제 튀는 옷 입을 자신도 없고(이쁘고 싶은 욕구가 없음 제로)

그냥 초라하지만 않고, TPO에 맞게 (최대로 격식차리는 자리 고등아이 학교방문)

단정히 입고 싶은데 저 어떤옷 어떻게 구비해서 입고 다니면 좋을까요.

아무 말씀이나 소중히 받겠습니다.

IP : 121.134.xxx.2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9 11:10 A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나이40넘으면 원단이 고급스러운거 아니면
    다 안이뻐요
    무조건 원단빨이예요 고로 가격대가 있는 옷이죠

  • 2. .......
    '20.4.9 11:13 AM (211.227.xxx.24)

    자기스타일에 맞는 브랜드가서 디스플레이 되는걸 사보세요

  • 3. 저도
    '20.4.9 11:17 AM (210.219.xxx.214)

    루즈핏 안좋아해서 최근에 어깨 딱 떨어지는 자켓 샀어요.
    유행 안따라가도 되겠죠 뭐.
    찾아보면 루즈핏 아닌 옷들 있어요.

  • 4. 유행때문 아님
    '20.4.9 11:17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얼굴크지않고 어깨좁고 키 저랑 비슷하시네요. 몸무게는 제가 훨 많이 나가지만 ㅎㅎㅎㅎㅎㅎ
    오버핏이라 이쁘지않은 거 아니에요. 아직 어울리는 옷을 발겨못하셔서 그래요....
    일단 안에 청바지 니트바지 이런 거 말고, 슬랙스와 니트스웨터 블랙이아 그레이로 톤 통일하고 가서 다시 입어보세요. 그리고 오버핏은 원단빨이라는 첫댓글님 말도 클린말은 아니에요. 후들후들한 거 말고 원단이 알아서 각잡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을 찾아보세염

  • 5. ..
    '20.4.9 11:1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비싼 옷이 좋은 옷이더라구요.
    초라해서 못입어요.
    내가 살 수 있는 제일 비싼 옷을 산다가 제 지론이예요.
    다 그렇게 사기엔아까운 유행템은 자라 좀 이용하구요.
    중간 가격대 옷은 저한텐 없어요

  • 6. ..
    '20.4.9 11:21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애들 대학 가고 학권비 안들어서
    제 옷 10만원짜리 자켓에서 100만원짜리로 업글하고
    패션과 관련된거 다 그 정도로 높히니 나이 들어도
    좀 덜 초라해요. 여름 옷은 좀 싼 것도 표 덜나요.
    대신 악세사리는 촣아야 되더라구요

  • 7. 유행때문이 아님
    '20.4.9 11:21 AM (121.190.xxx.146)

    얼굴크지않고 어깨좁고 키 저랑 비슷하시네요. 몸무게는 제가 훨 많이 나가지만 ㅎㅎㅎㅎㅎㅎ
    오버핏이라 이쁘지않은 거 아니에요. 아직 어울리는 옷을 발겨못하셔서 그래요....
    일단 안에 청바지 니트바지 이런 거 말고, 슬랙스와 니트스웨터 블랙이아 그레이로 톤 통일하고 가서 다시 입어보세요. 그리고 오버핏은 원단빨이라는 첫댓글님 말도 클린말은 아니에요. 후들후들한 거 말고 원단이 알아서 각잡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을 찾아보세염.

    그리고 요즘은 오버핏보단 어깨강조쪽으로 나오는 것 같던데...(그냥 제생각임돠) 좀 만 더 돌아다녀보세요. 이너를 너무 간략하게 차려입고가면 이쁜 옷 입어도 진가를 몰라보기도 하니까요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옷을 사겠다 마음먹은 차림으로 나가보세요~

  • 8. 올리브
    '20.4.9 11:24 AM (59.3.xxx.174)

    오버핏 아닌 옷도 있어요.
    아우터는 좀 가격대 있고 소재 좋은 걸로 두어개 구비하고
    기본 슬랙스 두어개 무릎 정도 길이 플리츠 스커트 두어개 기본스타일 블라우스
    기본스타일 니트 여러개 정도 구비하면 어느 정도 나가서 초라하다는 취급은 안 받을 거에요.
    아우터만 좀 좋은거 입고 전 나머지는 주로 인터넷이나 자주 가는 보세옷집에서 삽니다.
    인터넷은 성공률 진짜 낮고요, 정말 성공률 한 10퍼 되나 싶네요,
    암튼 그래도 주변에서 옷 잘 입는다는 소리 들어요.
    내년 50되는 49세 직장맘 입니다.
    글고 옷이 비싸다고 다 좋은것만도 아니더라고요.

  • 9. ..
    '20.4.9 11:24 AM (222.117.xxx.111)

    적응할 필요 있나요?ㅎㅎ
    내몸에 어울리는거 사입음 되지
    저두 아무 유행해도 오버핏 코트나 자켓
    겨드랑이 밑으로 나풀거리는 가오리티
    레이스 핑크 공주풍은 안입어요
    겉옷은 무조건 원단 좋은거 입어요

  • 10. 정답
    '20.4.9 11:24 AM (220.149.xxx.83)

    알려드려요.

    추레한 느낌이 들때부터는 무조건 라운드티는 경계해야 합니다.
    꼭 라운드여야 한다해도 보색처리 되거나 세련된 스카프로 한번 둘러줘야 해요.

    니트도 칼라니트티 추천합니다.
    셔츠도 추천하는데 보통 캐쥬얼 입으시는분들이 셔츠하면 옥스포드 셔츠 연상하시는데..블라우스처럼 소재감 부드럽고 뚝 아래로 쳐지는 셔츠 많아요.

    그거 단추를 한개반을 채워주면 됩니다.
    두개를 풀면 너무 아메리칸이고 하나를 풀면 답답하고
    딱 하나 풀고 나머지 반은 안에서 옷핀으로 잡아줘요.

    니트로 카라니트로 검색해서 골라보시면 보세라 품질은 떨어져도 어차피 고가여도 니트는 다음해에 입으려면 저가 새옷만큼 손이 안 가거든요.

    치마는 플리츠 샤...아무거나...백화점 매장마다 하나같이 같은 공장에서 나온듯한것들 보여요. 그거 입으시면 됩니다.

  • 11.
    '20.4.9 11:29 A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어깨좁고 얼굴큰거 사실 옷입을때 제일 쥐약이더라구요
    근데 어렵다는 거지 찾아보면 있어요
    발품 많이 파세요
    글고 탈의실서 옷입고 바로 나왔을때 완전 딱 어울리는 경우 별로 없어요. 안에 옷 만져주고 소매나 이런거 좀 만져줘야죠
    나이들수록 소재 좋고 패턴 좋은 비싼옷이 이뻐보이는것도 공감
    나이든 쇼호스트들 싸구려 옷입고 방송 하는거 보면 진짜 초라해보여요

  • 12. 나이가
    '20.4.9 11:31 AM (1.225.xxx.117)

    제가 생각하기에 bcbg나 빈폴레이디 헤지스 이런데 옷 잘어울릴것같아요

  • 13. ..
    '20.4.9 11:31 AM (112.158.xxx.44)

    와 웃님 초라할 땐 칼라있는 옷 입는거 이유가 그거군요.
    감사해요. 이유 알았어요

  • 14. 그리고
    '20.4.9 11:31 AM (220.149.xxx.83)

    키가 163이라고 하셨는데
    요즘 유행...160이라고 우기는 저도 종아리 가리고 발목보이는 롱스커트 즐겨입는데 무릎길이....노노 안돼요.

    요즘 무릎길이 스커트는 대놓고 오피스룩 H라인 스커트 아니면..원글님이 제목에 쓰신 요즘 패션이 아닙니다.

    바지도 청바지보다 쉬운게 검정 슬랙스예요.
    다른거 필요없어요. 검정슬랙스면 됩니다.

    날 더워지면..마 소재 와이드로 입으시면 되구요.

    거기에 베스트도 트렌치코드도 모두 종아리 길이로 롱베스트 롱트렌치...이렇게 입으면 딱 요즘 패션이예요.

  • 15. 휘우
    '20.4.9 11:47 AM (49.180.xxx.13)

    제 생각에 오버핏은 좀 키가 크고 뼈대가 좀 있어야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키가 작고 왜소한 편이라 오버핏은 노노노에요.

  • 16. 십년째
    '20.4.9 11:52 AM (59.10.xxx.178)

    오버핏 러버입니다
    마르고 가늘가늘한 사람한테 더 찰떡 같은 옷이죠
    그치만 원글님도 작지 않은 키니까 다른 스타일로 어울리게 입을수 있어요
    슬림핏 입으심 되죠~
    저도 30대까지는 이자벨마랑 사랑했는데
    40대 되면서 빈스로 넘어왔어요
    한국에서 사면 넘 비싸서
    미국공홈 세일할때나 뭐 그럴때 직구 합니다
    색감이나 선이 우아합니다

    우선 옷을 많이 입어보셔야할것같은데
    자라가셔서 왕창 입어보세요
    자라가 정말 옷회전이 빨라요 종류도 엄청나고
    할인도 많고
    요즘 배송 환불도 엄청 잘되어서
    애매한 옷은 사이즈별로 주문해서 집에서 입어보고 안맞는 사이즈는 환불하고 하더라구요
    일단 다 입어보셔야해요

  • 17.
    '20.4.9 12:09 PM (218.54.xxx.190)

    오버핏이 어울리는 사람은 참 예쁘던데..
    저도 안어울려요 ㅎㅎ
    원글님 키랑 몸무게 나이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살짝 젊게 입거든요~ 청바지 사랑하고 하이웨스트 슬렉스 스커트 상의는
    컬러있는 니트나 화려하거나 단색 셔츠. 되도록 칙칙한 단색 라운드티셔츠는 피하시고요. 묘사하신 청바지에 회색가디건 노노요~~ 오버핏 안어울리신다니 슬림핏으로 가세요~~
    일단 많이 입어보세요 어울리는 옷 찾으시길 바랄께요^^

  • 18. ...
    '20.4.9 12:28 PM (180.224.xxx.75) - 삭제된댓글

    패션조언 감사합니다

  • 19.
    '20.4.9 12:52 PM (59.15.xxx.34)

    40 넘어서부터는 무조건 입어보고 삽니다. 인터넷보고 사면 실패가 커요. 무조건 비싸도 아울렛이라도 가서 입어보고 사구요. 가격대 있는걸로 삽니다. 확실히 핏이 달라요.

  • 20. 오십가까우니
    '20.4.9 5:19 PM (119.71.xxx.177)

    비싼옷이예요
    결론은
    소재와 재단이 몸을 커버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319 속옷 손빨래 09:52:59 19
1592318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사시는분 계실까요? 5 딸기맘 09:40:15 421
1592317 조퇴할 때 2 팀장 09:39:56 121
1592316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지 3 $$ 09:38:49 318
1592315 패션용어 질문드려요 2 .. 09:38:24 115
1592314 이 게임에서 민희진은 절대 하이브를 이길 수가 없어요. 4 bts 09:37:34 418
1592313 병원마다 의견이 다르면 4 .. 09:34:04 259
1592312 카멜 커피 아세요? 4 .. 09:33:39 416
1592311 멀미약 크리맥 드셔보신 분 멀미 09:28:04 50
1592310 피부가 희면 더 세련돼 보이나요? 13 09:27:22 775
1592309 어버이날이니 국밥 한그릇 하시죠~~~ 4 딸아이 09:24:21 612
1592308 핸드드립 커피가 더 비싼가요 4 궁금 09:21:30 267
1592307 내가 사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현 정부가 괜찮다는 사람/펌 jpg.. 6 09:19:46 598
1592306 너무 우리고 우리는 연예인들 가족애 너무 09:16:08 363
1592305 네이버는 하한가 갈거처럼 .. 09:13:26 524
1592304 어버이날 엄청 부담스러워 하면서 22 아니 09:09:57 1,792
1592303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3 ... 09:08:27 582
1592302 스승의날 학원 선생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2 마마 09:05:29 321
1592301 중딩딸이 불들어오는 카네이션을 사왔는데요 6 ... 08:58:08 1,175
1592300 예금이자 금융소득이 2천만원넘으면 10 //////.. 08:57:13 1,346
1592299 두유제조기 추천 부탁드려요~~(발효기능 있는) ... 08:56:56 223
1592298 새치염식을 하니까요... 1 ........ 08:55:23 574
1592297 5/9(목) 나미옹 08:53:48 215
1592296 고1아들 책추천 해주세요 6 궁금이 08:44:38 320
1592295 어버이날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 51 08:43:41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