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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가 너무 허무해요

너무 슬픔 조회수 : 21,527
작성일 : 2020-04-06 23:02:54
진짜 예전에 엄청 챙겨주고
절 따른던 사람이 있었어요

아니 이 사람말고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근데 싸우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다 끝

도대체 저는 뭘 잘못한걸까요

지금 우연히 카톡보니
절 그리 따르던 애가 올해 결혼했는데
저한테 연락도 없었어요

다들 절 떠나고
남은 사람은 없고 맘이 허전하네요

정말 남한테 잘 해줄 필요없다는 걸 느껴요

IP : 58.121.xxx.69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기만
    '20.4.6 11:08 PM (175.223.xxx.79)

    해서는 안되죠
    주고 받는 관계
    줬는데 안준다면 다른 사람과 주고 받는 놀이를 계속 이어가야죠.
    일평생 함께할 남편 놈도 이혼 하는 마당에

  • 2. 000
    '20.4.6 11:11 PM (118.139.xxx.63)

    정리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도 인간이 예의란 게 없네요.
    넘 깊게 생각 마세요..

  • 3. 깊이
    '20.4.6 11:14 PM (1.225.xxx.38)

    생각하지마세요
    인간관계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 4. 저는
    '20.4.6 11:15 PM (58.121.xxx.69)

    그냥 넘 허무해요
    물질적인것뿐 아니라 감정적인 부분도 도와주고
    그렇게 고마워하더니

    저는 그냥 이용상대인가봐요
    오늘 너무나 허무하고 외롭네요
    진심

  • 5. dma
    '20.4.6 11:15 PM (182.172.xxx.14) - 삭제된댓글

    너무 챙겨주지 마세요.
    받는사람은 부담되고 빚지는느낌이라
    불편할수있어요.
    잘챙겨주니 그나마 마음의빚이있어
    잘 따르는것처럼 보였겠죠.
    근데 동등한 관계아니면
    부담되서 오래 못가요. 아니면 한쪽이 너무 지치던가..

  • 6. 원래
    '20.4.6 11:17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끝은 아름답지 않아요.
    잘가라~
    하고 말아요.

  • 7. ㅇㅇ
    '20.4.6 11:17 PM (211.231.xxx.229)

    벚꽃은 지고 꽃놀이는 끝났는데 님만 아직도 거기에 서계시네요.
    다들 떠났어요.
    님도 움직이세요. 즐거운 추억이었다고 잊어버리고요. 다음 봄을 기약하면 돼요.

  • 8. 너무
    '20.4.6 11:20 PM (1.241.xxx.109)

    속상해 하지 마세요.저도 얼마전에 뒷통수 제대로 맞아서 해머로 맞은듯 멍 했었는데,제잘못이 아닌걸 깨달은 후 지금은 괜찮아졌어요.더이상 필요이상잘해주지 말자..깨달았네요.원글님도 너무 상심 마세요.굳이 누군가에게 잘해주지도 말고 담백하게 살아요 우리

  • 9. ....
    '20.4.6 11:28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벚꽃은 지고 꽃놀이는 끝났는데 님만 아직도 거기에 서계시네요.
    다들 떠났어요.
    님도 움직이세요. 즐거운 추억이었다고 잊어버리고요. 다음 봄을 기약하면 돼요.
    ㅡㅡㅡ
    이 표현 너무 와닿네요

  • 10. 동병상련
    '20.4.6 11:31 PM (219.250.xxx.125)

    와 저랑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ㅠ
    인간관계도 정말 유통기한이 있는걸까요?
    자꾸 내 잘못이 뭐지 돌아보게 되요

  • 11.
    '20.4.6 11:32 PM (58.121.xxx.69)

    근데 한두번씩 생각나네요
    그냥 슬퍼요
    집에만 있다보니 머리가 이상해진걸까요

    오늘 그냥 허무하고
    죽는게 낫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렇게 살아 무엇하겠어요

  • 12. ..
    '20.4.6 11:3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런가봐요. 이해득실만 따지고.. 저도 근래 느껴서요..

  • 13. 다들
    '20.4.6 11:45 PM (58.121.xxx.69)

    다들 이렇게 사는거군요
    근데 오늘은 왜이리 허무하고
    우울의 늪으로 가라앉는지

    무서워요
    내 인간관계가 다 이렇게 끝날까봐

  • 14. 크리스티나7
    '20.4.6 11:46 PM (121.165.xxx.46)

    맞아요. 인간관계 다 허무한거에요.
    믿었던 사람이 등을 보이죠.
    그렇게 살다 허무하게 죽는거랍니다.

  • 15. 유통기한
    '20.4.6 11:55 PM (175.208.xxx.235)

    저도 새로운거 배우네요.
    정말 사람마다 유통기한 다른가봐요.
    원글님 힘내시길~~

  • 16. 그럼요
    '20.4.6 11:59 PM (125.191.xxx.148)

    다 지나고 나면 왜 그리 엄마들과 차한잔이 그리도 쓸데없던;;
    친구도 아닌데 말이죠 ㅎㅎ

  • 17. 제 마음과 같네요
    '20.4.7 12:04 AM (1.236.xxx.188)

    저도 그런 사람이 최근에 생겨서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어요. 우리 그냥 잊어요. 우울해하지말기로 해요. 우린 잘못한게 없어요..혹시 동생아니에요? 저는 꼭 저보다 어린 애들에게 잘해주고 뒤통수 잘 맞더라구요...앞으론 경계하려구오.. 윗사람들은 대체로 해준만큼 감사해하더라구요..

  • 18. ....
    '20.4.7 12:06 AM (59.29.xxx.152)

    각자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게 인간의 본성이에요.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살아가야지요 사실 그게 가장 어려운거고...힘내세요 또 다른 사람 만나고 또 헤어지고 하는게 인생 이려나요 화이팅해요 ㅎㅎ

  • 19.
    '20.4.7 12:11 AM (112.154.xxx.225)

    화이팅!
    서로 안맞는다 싶어 그런거 아닐까요?
    힘내시길

  • 20. 입장
    '20.4.7 12:20 AM (115.143.xxx.140)

    환자는 아플때는 병원을 찾다가 다 나으면 그만 가죠.

    환자였다가 완쾌된 사람이 친구와 길을 가다가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를 만난다면, 반가울까요 아니면 과거에 아픈 사람이었다는걸 들키기 싫어서 외면할까요?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면, 어쩌면 그 환자의 입장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기억하기 싫은 과거속에 원글님과의 관계도 묻어버린...

    저도 배신당한듯 연락끊김을 당한 사람이 둘 있어요. 가끔은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해요.

    나와는 아픔을 주로 얘기했는데, 그들의 카카오스토리 사진 속에는 전혀 그런 아픔은 존재하지 않은듯한 행복한 미소가 가득해요.

    그래서 이해하기로 했어요. 잊고 싶고 묻어버리고 싶은.. 엄연한 현재의 모습이지만 과거의 일처럼 흘려버리고 싶은 순간들과 나를 함께 묻어버렸구나...

  • 21.
    '20.4.7 12:21 AM (182.228.xxx.196)

    좋은 관계였던 사람들과 줄줄이 끝이라면 이유는 나한테도 있겠죠.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는 본인이 어렴풋이 알고 있으실듯해요. 내가 그 사람을 잘챙겨줬다, 잘해줬는데 배신당했다... 이런 말 하는 사람을 저도 아는데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때가 많아요. 본인 착각과 연민에서 빠져나와서 일단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것이 다음 인연을 위해서 차라리 나을듯해요

  • 22. 혼자만
    '20.4.7 12:25 AM (175.123.xxx.2)

    그런거 아니니 넘 자책 마세요. 인생은 돌고도는거라 생각하고 쿨해지세요

  • 23.
    '20.4.7 12:31 AM (58.121.xxx.69)

    근데 저는 상대방도 주변에서도
    잘해준다고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울면서 전화와서 도와준 적도 몇번 있고요


    배신은 아니고 그냥 이렇게 인연이 끊길일인가 싶어서요
    내가 그정도 가치도 안되나 이런거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나한텐 힘들어하고
    카톡보면 세상행복

  • 24. 토닥토닥..
    '20.4.7 12:59 AM (211.201.xxx.153)

    위로드려요... 원글님이 따뜻하고
    좋은분이어서 힘들때 생각이 나는 분인가봐요..
    막상 힘든일 터지면 또 언니 나 어쩌지.,
    이러고 전화하고 난리일지도 몰라요
    그러면 연습하세요...절대 나서지말고
    어머 정말 어쩌니... 잘지내라...뚝! 하기로^^

    그런데 그렇게 도움을 받고나서는
    자기 과거를 다 아는 사람이 부담스러워서
    만나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다니까
    아마 자기 과거연애사 등등을 다 아는
    언니를 곁에 두기가 부끄럽고 싫을수도
    있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지금은 한창 결혼해서 깨볶을 때니까 말예요...

  • 25. ..
    '20.4.7 1:05 AM (118.32.xxx.104)

    한 무리에서 남자,여자 몰래 잠깐 사귀다 깨졌어요.
    그 무리내에서 남자는 한명이었는데 그 남자를 만난거죠. 그남자 어장관리에 넘어간거지만.
    알게된후 나머지 여자들 여자만 따시켜요.. 남자랑은 여전히 친하게 지냄ㅋ
    와 인간관계 우습다 싶어요ㅋㅋ

  • 26. ..
    '20.4.7 1:21 AM (182.228.xxx.37)

    지 힘들때,외로울때,심심할때만 연락하는 친한동생이 있어요.
    오죽하면 제가 너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했어요.
    몇십년 징징대는거,힘들다는 하소연 들어줬는뎌
    막상 제가 힘든일 겪었을때는 관심도 별로 없고
    무덤덤해요.
    언제나 저는 주기만하고 그애는 받기만 하는 느낌.
    요즘 고민입니다.
    나쁜애는 아닌데 한번씩 의문점이 들게해요.
    이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 27. ...
    '20.4.7 8:30 AM (218.147.xxx.79)

    원래 그런거예요.
    아주 일부 소수의 사람들만 오래 가고 대부분은 좀 기냐 짧냐의 차이만 있을뿐 끊어져요.

  • 28. 아줌마
    '20.4.7 9:58 AM (211.203.xxx.132) - 삭제된댓글

    저 아는분은 잘 퍼주는 스타일인데 입으로 마이너스... 해주고 나면 잘난척에 지적질에~~본인은 모르더라구요~~

  • 29. 아줌마
    '20.4.7 10:01 AM (211.203.xxx.132)

    저 아는분은 잘 퍼주는 스타일인데 입으로 마이너스... 해주고 나면 잘난척에 지적질에~~본인은 모르더라구요~~

  • 30. ...
    '20.4.7 4:1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어? 위에 댓글.. 그 아줌마분 저도 아는 동일인 아닌지?
    남들한테 잘 퍼주고 잘 나눠주는 스타일인데.. 입열면 잘난척이 베이스에 깔려있어요.
    그리고 언어습관인것같은데.. 남들이 무슨말하면 무조건 다 아는척 하고 나서요..
    하는 말 들어보면 본인은 모르는게 아무것도없어요...
    자식이 공부잘하니 잘난척 할만도 하겠지만.. 모든것에 다 그러니.. 다들 속으로는 싫어해요

  • 31. ...
    '20.4.7 4:22 PM (180.230.xxx.119)

    전 입이야 어떻든 행동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입으로 엄청챙겨주는듯 하다 중요한정보는 절~대 안알려주고 돈한푼 안쓰고 아끼고 이런사람보단 말은 깍쟁이같더라도 정보 나눠주고 돈 기브앤테이크되고 이런사람이 훨 알찬거 같네요

  • 32. 관계에
    '20.4.7 4:25 PM (218.149.xxx.115)

    연연하면 본인만 힘들어요.

    전 누가 오면 오나보다 가면 가나보다 하고 그닥 신경 안 써요. 그리고 너무 잘해주려 하지도 않고 그냥 해줄수 있는 만큼만 해주고 받는건 생각도 안해요.

    잠시라도 인연이 있어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음 그뿐이예요. 그러니 떠난다고 속상하지도 슬프지도 않아요. 빈자리는 언젠가 채워지기 마련이고 떠난다고 추억까지 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떠난 사람 때문에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그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나보다 하시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다시 즐겁운 시간 보내세요.

  • 33. 이게
    '20.4.7 4:34 PM (58.121.xxx.69)

    뭐 제가 다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고요
    어린애든 나이든 분이건 저한테 먼저 말걸거나
    도움 요청하는 일이 많아요

    나이드신 분들은 기계 사용법이나 무슨 정보 같은 거
    어린애들도 정보 그리고 회사일
    다른 사람보다 저한테 많이 물어봐요

    단순히 돈을 풀기보다는
    인간적으로 대하려고 특히 저는 윗사람에게는 화내도
    밑의 사람에게는 화를 안 냅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있겠지만 돈으로 어린애들 환심샀다기엔
    돈도 없고 좀 억울하네요

    오늘 아침되어 다시 덧글들 읽어보니 많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더 쿨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34. 큰 일
    '20.4.7 4:36 PM (110.70.xxx.45)

    경험함 사람에 연연해 하질 않게되기도 해요.
    싫어서라기보담 스스로의 것에 너무 깊이 신경쓰다보니
    맘도 너덜 몸도 너덜... 많이 아프게 되서도 그렇구요.
    뭔가 일이 있었던게로구나! 생각하면 되죠.
    유머감각있슴 좀 길게 가기는 하는 듯해요.

  • 35. pp
    '20.4.7 4:42 PM (222.117.xxx.105)

    전 학창시절 친구들 말고는 친구는 없다고 봐요.
    다들 자기 이익에 맞아 만나는 것 뿐이라고요.
    사회생활도 그렇고 결혼해서 아이친구 엄마들하고도 참 가볍고 의미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번 크게 데이고 보니 이제 그런 관계도 맺고 싶지 않아요.

  • 36. 온맘을
    '20.4.7 4:46 PM (122.32.xxx.66)

    다하는 관계는 건강한 관계가 아니더라고요. 주고받는 긴장감이 약간 있어야지.
    자기것 챙기는데 만족을 하면서 관계를 맺어야헌다는 걸 저도 너무 늦게 알았어요.

  • 37. 음...
    '20.4.7 4:46 PM (182.222.xxx.182)

    그게 상대방이 나를 물로 본 증거에요. 저도 최근에 그런일 겪었어요.
    27년 지기 친구인데 지가 친한 사람들하고 놀땐 내가 연락하면 받는둥 마는둥
    지가 힘든일 있을땐 아무때나 저한테 전화하고 그러다 이번에 제가 좀 쌔하게
    대하니까 삐져서 연락도 없어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연연할 필요도 없고 ...사람이 가치관이 너무 다르고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과는
    결국에 끝나더라구요. 부모자식 관계도 배우자와의 관계도 주변에 틀어진거 얼마나 많아요?
    인생이 다 그런거다 하고 저도 요새 툭툭 털어버리는중입니다.

  • 38. 저는
    '20.4.7 4:47 PM (121.137.xxx.231)

    친한 친구 딱 하나 있어요.

    20대에 정말 친구많고 아는 사람 많았지만
    결혼하고 다 각자 살고 소식 뜸해지고 소원해지면서 한번 정리되고

    간간히 연락하던 친구들 중에서도
    이런저런 상황으로 또 정리되고요.

    아이없어서 아이로 인한 인간관계가 없고
    타지에 살아서 아는 사람도 없고
    직장에서 여자 동료들 몇 있는데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그런지
    참..그안에서도 파벌이 있고 여왕벌 행사 하는 사람도 있고
    마음주고 믿었더니 신의를 잃는 행동을 한 사람때문에
    직장내 인간관계는 정말 허무한 거구나.
    직장에선 그저 일만 하고 인간관계에는 마음을 주면 안돼는구나 깨닫고
    살다보니

    지금은 정말 너무 좋은 친구 서로 성향이 맞는 오랜 친구 하나 남았어요
    이대로 만족합니다.

  • 39. 이책
    '20.4.7 5:06 PM (175.223.xxx.207)

    관계를 읽는 시간 - 문요한. 이책 좋아요.

  • 40. ..
    '20.4.7 5:09 PM (211.205.xxx.62)

    저도 인간관계가 참 허무하다 느꼈는데 어떤 글을 읽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유럽인지 어디서 조사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7~8년 지나면 친구나 지인의 90프로 이상이 물갈이된대요. (그러다 어떤 계기로 다시 만나기도 함)
    그냥 자연스러운겁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 41. ..
    '20.4.7 5:22 PM (112.187.xxx.137)

    서로 뭘 잘못 해서가 아니라 관계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관계의 기간이 다 한걸로...편하게 생각하세요.

  • 42. 코스모스
    '20.4.7 5:27 PM (59.4.xxx.75)

    오랜지기인 인연들과 특별한 이유없이 관계가 끊어질때
    참 허무하고 인생사 뭐가 싶기도하며 나를 자책하게 되더라구요.

    담백한 인간관계 저도 요즘 추구합니다.

    아픈마음 얼릉 나아서 다시 활발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맘속에 남아서 나를 괴롭히면 나만 손해예요~~~~

  • 43. ..
    '20.4.7 5:28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별거 아니예요. 좋을때 함께 웃었으연 된거죠

  • 44.
    '20.4.7 6:03 PM (176.199.xxx.142)

    아는 언니가 쓴글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니네요.
    사람말은 양쪽으로 다 들어봐야 알겠죠. 인생은 어차피 혼자라는거... 그것만 명심하면 상처 덜받아요.

  • 45. 뒤늦게...ㅎ
    '20.4.7 6:10 PM (59.14.xxx.97)

    공감가는 댓글들도 많고,,
    이런일 있을때 마다 열어보고 정신 차리려고 댓글답니다..ㅎ

  • 46. 영우
    '20.4.7 6:24 PM (115.93.xxx.66)

    윗님 동감~~알면서 뒤통수 맞는게 더 화나요

  • 47. 원래
    '20.4.7 6:27 PM (119.71.xxx.177)

    인생사가 다 그런거예요
    가족외엔 평생가는 친구는 소수예요
    그래서 결혼을 하는가보다 하지요

  • 48. ....
    '20.4.7 6:28 PM (39.115.xxx.14)

    어제 만난 사람이 제일 좋다는...
    자신의 히스토리를 아는 사람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전 어릴적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도 좋데요.
    나의 장,단점을 다 알고 그냥 무심하게, 톡 자주 안해도
    내일 당장 만나자고 해도 군말없이 만나지는.
    전 서른이후로 맺은 인간관계는 항상 유통기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너무 잘하지 말자 하면서도,그런게 상대편에게는 부담 인지도 모르죠.

  • 49. ㅇㅇㅇ
    '20.4.7 6:43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자세한 내막도 모르는데 누가 잘못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근데 지인들과 관계가 뭐라고 죽고 싶다니......
    본인이 그렇게 잘났어요? 한번 관계맺고 몇번 잘해주면 절대 잊지 말고 끝까지 보은해야하는 그런 존재인가요?
    울면서 하소연 하고 도움좀 받아도 좀지나면 잊혀지는 존재
    그냥 그런 존재에요. 님이란 사람은..
    그리고 그런 도움정도는 누구한테나 받을수 있는거구요
    일부러 좀 세게 말했어요
    인간에대해 너무 정석대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님에 대해서도요

  • 50. 난 잘 해준거 같고
    '20.4.7 7:42 PM (220.116.xxx.112)

    상대는 검은 머리 짐승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대 생각은 다를수도 있어요...
    상대도 나를 오랫동안 무던히 참고 용납하다
    어느 순간.. 바닥을 친 후 끝이 온 걸 수도 있어요.

  • 51. 그거
    '20.4.7 7:5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친구나 지인만 그러는 게 아니라 형제, 친척도 그러더라고요.
    본인 필요할 때만 찾고, 부탁 안 들어주면 삐치고, 그러다 필요하면 또 찾고.
    끝난 인간들은 더 이상 눈꼽만치의 필요도 못 느끼는 거겠죠.
    주변에 사람이 많으려면 뭔가 콩고물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이어야할 거 같아요.

  • 52. 이해해요
    '20.4.7 8:23 PM (116.33.xxx.146)

    그려려니 하고 보내야 해요. 안그러면 우울해지더라구요. 인간세상은 참 살기 힘든 곳 같아요.

  • 53. ....
    '20.4.7 8:45 PM (1.237.xxx.189)

    생전 외로움 없던 나도 결혼전엔 아주가끔 서너번 외로움을 느껴볼때 있었는데
    결혼하고 잘맞는 좋은 짝 만나고 그마저도 없어졌어요
    연락도 미혼들이나 주로 하지 지 가정 생기니 연락 없던데요

  • 54. 초콜렛
    '20.4.7 8:47 PM (121.166.xxx.26)

    좋은 글 많네요.

  • 55. ...
    '20.4.7 9:08 PM (211.36.xxx.24)

    글이 짧아서 정확 하게는 모르겠는데
    님자체가 자기 중심적 사고가 많을것 같아요.
    헤어진 사람 이야기도 들어 봐야 알수 있을것 같은데
    상대도 진심으로 대했음
    모두가 연락 안하진 않아요.
    남들이 나에게 먼저 연락 하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착각 하고 사시는것 같아요.
    그건 상대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야 하는거지
    내가 상대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잘해줬다고 생각 하는건
    나의 생각일뿐이고 상대 생각은 다를수도 있어요.
    몇년을 먼저 연락 안하고 부담스럽고 만나기 싫은 사람이
    돌직구로 이야기 해도 자기 생각에 빠져서
    못알아 듣더군요
    그리고 남이야기 할때 들어보면 본인은 자기일 처럼 해주고
    정성을 다했는데 상대 잘못으로 연락 안한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님을 빗대서 한말은 아니지만 뒤돌아 보세요.
    상대가 나를 따르고 좋아하는건 상대가 결정하지
    내가 결정하는게 아니랍니다.

  • 56. 댓글중
    '20.4.7 9:10 PM (75.184.xxx.24)

    저는님, 주는님 등 좋은 말씀이 너무 많아요. 저도 60이 넘었는데, 직장생활에서 친구두면 절대 안되는것 중에 하나고, 필요하다고 해서 주기만 하니까, 듣는말은 넌 다 가졌으니까....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해도 된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전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나이 어려도 반말 하지 않고 서로 존대하니 관계가 오래 가네요. 전 요것은 확실히 지켜요. 그래야 내가 나이 먹었다고해서 함부로 상대를 대하지 않고 서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니 잘지내요.

    그리고 친구 연연하는것은 인연이 정말 거기 까지 였다는것.... 그리고 나한테 함부로 대하는 동료 완전히 잘라내니, 이젠 지 필요할때만 나한테 와요. 그리고 그 동료 불평, 불반 안들으니 저도 감정 소모 없고, 훨씬 지장생활 쉬워졌어요. 어떨때 점심이라도 같이 먹을 동료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 시간에 나가서 한시간씩 걷고 들어와요.

  • 57. 가나다인
    '20.4.7 10:48 PM (96.55.xxx.95)

    살아보니 인간관계 관리는 자동차 관리와 유사하더군요.기름만 넣는다고 다 유지 관리 되는건 아니죠. 특히 오래된 차일수록 더 조심이 아끼면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은연 중 관리안하면 알아서 고장나 폐차되듯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관리해도 똥차되면 돈 노력 더 들기 전 보내야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직접 폐차 처리 너무 부담스러 하는 경향도 문제.

  • 58.
    '20.5.31 2:10 AM (125.177.xxx.106)

    그냥 오면 오나 보다. 가면 가나 보다 그렇게 하려구요.

  • 59. 마리벨
    '20.7.5 10:41 PM (1.237.xxx.219)

    저도 얼마전 겪었어요. 아직도 속상하지만 또 괜찮기도 해요.
    내가 맘 상하게했나 ?..그래도 그렇치..
    섭섭하고 때론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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