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실패자로서
1. ....
'20.4.5 10:29 AM (112.222.xxx.180)세상에서 젤 어려운것중의 하나가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쪽 어렵게 자라온 사정을 들어보니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네요.
그쪽에서는 원글님의 상처는 사치라고 여겼을수도요.
결국 본인 감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2. ..
'20.4.5 10:31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남녀 사이의 열렬한 사랑도 변하는데 우정이 시들해지는 게 이상한가요.
밥과 술을 사줘도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해지면 관계 유지 힘들죠.
원글이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거예요.
잘못한 사람이 없는데 내 마음은 엿 같은 거.
그래서 인간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 거고요.3. 친구
'20.4.5 10:36 AM (1.241.xxx.152)혼자 있어도 괜찮은데 같이 있으면서 즐거움과 재미를 나누는 게 친구인 것 같아요
4. ㅇㅇㅇ
'20.4.5 10:38 AM (223.38.xxx.150)이상하게 친구관계에서 제일 불행한 애가
제일 힘이 쎄지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이 아무래도
조금씩 양보하게 되니까요.5. 나도 실패자
'20.4.5 11:01 AM (135.23.xxx.38)원글님 저도 마찬가지에요. 솔직히 원글님 글읽다보니 공감될뿐 아니라 동지애같은걸 느낌니다 ㅋ.
그러나 그게 바로 인간들 사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누구도 나를 완벽하게 이해해 줄 수 도 없고 나도 마찬가지겠지요. 홀로왔다 홀로가는 나그네길 이란 말이 왜 나왔겠어요 ?..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쉽게 쉽게 생각하시고 지나가세요.
사는게 뭐 다 그런거죠.. 에효 옆에 있었다면 술한잔 사 드리면서 토닥거려 주고 싶네요.
원글님 홧팅 !6. ㅇㅇ
'20.4.5 11:03 AM (110.70.xxx.246)만나는 사람은 자신이 행복하거나, 적어도 가정환경자체가 불우하거나 나쁘지않은 친구를 둬야 관계가 무탈한것 같아요.
힘든 친구는 기대려고 하고, 자기힘듦에 빠져서
평탄한 대화가 되질 않아요.
저도 나이들수록 밝고 웃을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더라구요.7. ...
'20.4.5 11:59 AM (218.147.xxx.79)비슷해야 친구가 유지된다는게 꼭 경제력만은 아니더라구요.
행복한 정도, 불행한 정도도 비슷해야 무난하게 유지되더군요.
특히 불행을 겪은 사람들이 시샘, 질투가 많을 경우 유지가 더 힘들어요.
난 이렇게 힘든데 넌 왜 나쁜 일이 안일어나는거야!! 하며 친구를 괴롭히는 경우가 생겨요.
그 친구가 기가 세면 함부로 못하는데 소위 착한 친구인 경우는 자신의 화를 친구에게 풀더군요.
결국은 깨지는거죠.8. ...
'20.4.5 12:03 PM (183.98.xxx.95)서로 비슷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냥 화가 좀 났는데 이젠
저도 할말하니 괜찮은거 같아요
저는 배려하는거 그만두고 제 감정 드러내면서 살려구요
그간 너무 참았어요9. 그때그때
'20.4.5 12:16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만나는 주변의 비슷한 사람들하고 가볍게 지내고 가볍게 밥먹고 가볍게가볍게 살려고 노력해요.
너무 의미두지않고 너무 친해지지 않게
살다보면 사는 의미, 사는 동네, 사는 형편, 같이사는 사람, 살기위해 하는 모든게 변해서 오랜 친구랑 관계 유지가 힘들어요.
계란도 겨우먹는 형편의 친구랑 고기도 기름지다고 전복먹는 친구랑 중간에 끼면 안좋져.
치킨먹고 하하호호 가볍게 만나는 사이나, 가끔 고기서로 쏴도 아깝거나 부담없는 사람들 만나는게 좋더라고요.10. ᆢ
'20.4.5 12:38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저도 님과같은 패턴이에요. 인간관계 평생 힘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