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인이 너무 맛있어요ㅜ

..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20-04-04 20:28:52
뜬금없이 와인에 꽂혔어요.
밸런스가 좋은 와인을 최근에 선물받아 마셨는데 그게 계기인 것 같아요.

잔에 따랐을때 느낌도 좋고 마시려고 기울일때 코에 올라오는 바닐라향 같기도 하고 오크향 같기도 한 그 스치는 느낌이 너무 좋구요.. 입에 머금었을때 약간 무거운 알콜향 후 스쳐가는 과일인지 꽃향기인지 헷갈리는 그 향들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삼킨 후 깔끔하게 입에 남지않는 와인도 좋고 잔향이 남는 화이트 와인도 나름 좋고요.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랑 먹을때 또 너무 좋더라구요. 마리아쥬라고 하는것 같던데ㅎ;
전에 스페인에서 저녁먹으러 피자집 갔을때 현지인들이 모두 와인에 피자를 먹던데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피자랑 와인이 이렇게 어울리는 거였구나ㅜㅠ 또, 자장면이랑 와인이랑 먹으니 입이 너무 깔끔해지고요..

요즘 이런저런 와인 귀동냥으로 듣고 사려고 기웃대는데
저 사실 위가 약해서 자주 술은 못마시는 체질이라
그게 너무 슬퍼요ㅜㅜ


IP : 223.38.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0.4.4 8:42 PM (116.34.xxx.209)

    전 맥주 덕후인데....30년 마셨고...요즘처럼 낮술.밤술 아쉬움 없이 마셨더니 맥주에 애뜻한 마음이 시들해졌어요.
    요즘 우리나라 와인이 소주병 사이즈로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심술도 괜츈하고....

    와인 덕후분들 저렴이 와인 추천해주시면 3키로 빠지실거여요.

  • 2.
    '20.4.4 9:37 PM (121.141.xxx.138)

    저도 와인이 자꾸 생각나요..
    저는 카톡 선물함 위시리스트에도 와인으로 채워놨어요.
    생일선물로 누가 줄까 싶어.. ㅋㅋㅋ

  • 3. ㅇㅇ
    '20.4.4 10:11 PM (59.20.xxx.176)

    오늘은 안마시고 참아볼랬더니 이 온니들이 진짜 ㅠㅠ.
    저는 안주랑 같이 즐깁니다 ㅋㅋ.
    와인 좋어하는 온니 동생들, 뻬이장 크림치즈에 참크래커 먹어보세요. 필아델피아 크림치즈와 비교불가한 고급진 맛!
    오늘도 한 잔 해야겠네요.

  • 4. 알리
    '20.4.4 10:55 PM (49.1.xxx.190)

    에이스나 참크래커에 크림치즈 바르고 사과 한 조각 올려보세요.

    방금 딴 와인 바닥남...ㅎ

  • 5. 선추천
    '20.4.4 10:58 PM (118.37.xxx.114)

    바닐라향 오크향.. 그 와인 이름 좀

  • 6. 저도
    '20.4.4 11:05 PM (211.58.xxx.45)

    와인 이름 궁금하네요. 오늘 약간 기분이 안 좋은데 맥주는 배부르고 와인 한 잔 마시고 자면 참 좋을거 같은데...
    꼭 좀 알려주세요~

  • 7. ㅡㅡㅡ
    '20.4.5 2:08 AM (124.50.xxx.185)

    와인 1865는 어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020 13년전, 조국교수시절의 선견지명. 6 .. 2024/04/14 3,480
1585019 새가구 냄새 없애기 5 이사 2024/04/14 842
1585018 기생수 더 그레이… 보신 분들 25 .. 2024/04/14 4,766
1585017 한과가 요즘 땡겨요… 3 강릉주민 2024/04/14 1,883
1585016 제주도배편으로가보신분 12 2024/04/14 1,735
1585015 전쟁이 계획대로 확전 될까요 ?... 17 이란-이스라.. 2024/04/14 4,403
1585014 냉펑 35 인형뽑기 2024/04/14 2,899
1585013 농수산물가격이 한국만 이렇게 폭등한 이유 1 니나 2024/04/14 1,528
1585012 영남권 선거 부진 민주당 탓하는거 그만할때도 됐어요 27 ㅇㅇ 2024/04/14 1,216
1585011 발시려운거 나으신분 계실까요? 24 2024/04/14 2,700
1585010 삼치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었나요 14 와우 2024/04/14 3,621
1585009 닭볶음탕에 감자 안 넣으면 맛 없을까요 12 당뇨식이 2024/04/14 1,585
1585008 자라에서 혼자 쇼핑하고 있는디 64 .. 2024/04/14 14,174
1585007 양문석 김준혁 나비효과,부산 민주당 참패 불러 33 ㅇㅇ 2024/04/14 2,755
1585006 7,8월 유럽여행 어떤 모자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9 주니 2024/04/14 1,516
1585005 소규모업장은 알바생을 몇시까지 쓸까요? 1 ... 2024/04/14 607
1585004 이낙연 총리가 민주당 대표일은 잘하지 않았나요? 79 ㅇㅇ 2024/04/14 3,447
1585003 양파 때문에 엄마께 화냈는데요 11 ㆍㆍㆍ 2024/04/14 3,464
1585002 미국에서 논란 중인 실내에서 신발벗기 문화  19 ..... 2024/04/14 11,897
1585001 사춘기 아들이 너무나 딱합니다 16 올리버 2024/04/14 6,697
1585000 결혼식 하객 부를 사람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7 e 2024/04/14 4,756
1584999 교감되기전 동료평가 솔직히 할까요? 16 평가 2024/04/14 2,538
1584998 당근마켓 문의드려요 4 ㄹㄹ 2024/04/14 948
1584997 전 KBS 박종훈 기자 8 ㅇㅇㅇ 2024/04/14 3,350
1584996 매사 늘 밀딩하는 심리 무엇일까요? 4 .. 2024/04/14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