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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생긴 남자를 보면 저도 모르게 화들짝 놀라 다시 쳐다보는데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20-03-31 11:34:22
저만 이렇게 본능에 충실할까요?
저는 피부과에서 일하는 상담실장인데
주로 여성들이 주고객층이지만
요즘은 남성들도 많이 오거든요
그런데 무심코 봤다가 순간 잘생기면 저도 모르게 뇌 회로가
엇 잘생남 발견! 불이 켜지고 순간 다시 쳐다보게 되는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쪽팔리다는 생각도 했는데
사실 잘 안고쳐지네요
며칠전에도 무심히 상담실에 앉아 있던중 남성 환자가 들어왔어요
용접하다 불이 튀어서 관리 받는다고 왔는데
대충 얼굴도 제대로 안보고 인사만 하고 컴터 보며 대화를 하다
또 무심코 쓱 옆을 쳐다봤는데
와~ 고수 닮았어요 진짜
그런데 또 순간 미친듯 다시 쳐다봤네요 저도 모르게
와 진짜 창피스럽네요
IP : 49.166.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20.3.31 11:38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사람 메뚜기떼처럼 많이 오는 병원에서 일했었는데
    잘생겨서 보고 또 볼만한 사람은 한 번도 못봤어요.
    그냥 스마트하다, 핸섬하다, 괜찮다 이런 사람들은 있어도.
    전 눈을 뗄 수 없는 사람 만나보는 게 소원이에요.
    어떤 기분일까.

  • 2. 글읽고보니
    '20.3.31 11:39 AM (39.7.xxx.210)

    저도 그래요
    남녀노소 안가리고 멋지거나 예쁘고 잘생긴사람보면 눈이 절로...
    물론 티나지않게 노력은하지요..

  • 3. 희귀함
    '20.3.31 11:40 AM (218.154.xxx.140)

    그게 워낙 희귀하니까요..ㅎ
    여자는 화장 성형 다이어트 힐 까지... 있는데 나자는 보정할 길이..

  • 4. ...
    '20.3.31 11:42 AM (115.40.xxx.94) - 삭제된댓글

    희귀한 경험을 하셨네요

  • 5.
    '20.3.31 11:43 A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

    일상이나 화면에서나 잘 생기거나 매럭 있다고 느껴지는
    남자 못 봐서 ㅠ 특히 트롯하시는 남자분들 너무 느끼
    여자들은 예쁘고 세련된 분들 많던데

  • 6. ㅇㅇ
    '20.3.31 11:43 AM (118.130.xxx.61)

    본능입니다

  • 7. ...
    '20.3.31 11:44 AM (121.100.xxx.27)

    본능입니다 222222

  • 8. ㅇㅇ
    '20.3.31 11:57 AM (27.35.xxx.15)

    글쓴님만 그러는거 아님요ㅋㅋ
    오히려 남들보다 나은 사람일수도있음
    보통 사람의 경우엔
    헉 소리 내며 눈 크게 뜨고 쳐다보고 입 벌리며 좋아하는 사실 팍팍 풍긴지조차 자각을 못해요ㅋㅋㅋㅋ

  • 9. 본능이죠 3333
    '20.3.31 1:08 PM (119.198.xxx.59)

    잘생기고 예쁜것에 끌리는것은

    자연스럽고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 10. 부럽
    '20.3.31 1:45 PM (110.70.xxx.126)

    본능입니다. 444444
    그나저나 피부과에서 일하면 잘생긴 사람도 보는군요.
    안구정화는 모니터 안에서만 가능한 1인은 울고 갑니다. 흑흑흑.

  • 11. ㅇㅇ
    '20.3.31 2:08 PM (118.130.xxx.61)

    남자나 여자나 잘생기고 예쁜게 복이에요.

    사람이 평등하다는 건 구호이자 이룰수없는 이상이란 생각이 들죠.

  • 12. ㅋㅋ
    '20.3.31 2:32 PM (210.178.xxx.116)

    예전에 우리 동네 크린토피아에 대박 잘생긴(연예인급.. 근데 착하게 잘생긴 얼굴) 청년이 한동안 일해서 옷 맡기러 갈 때마다 두근두근 했었는데, 80세 우리 친정 엄마도 잘생긴 청년이 싹싹하기까지 하다며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 나이 불문 본능이 맞는 듯 ㅋㅋ

    근데 그만 뒀는지 요즘은 안보이네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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