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받고 나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져요.
그 이후로 몸이 상했는지 머리카락도 우수수 빠지고 머리카락 자체가 많이 가늘어진게 느껴져요.
아런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먹고 있는 약이 많아서 약물치료보다 도움되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1. 미국
'20.3.30 7:50 AM (66.216.xxx.99)암은 아니지만 저도 몇년전에 수술받고 피부도 급늙고 손톱도 약해지고 머리도 빠지고 윤기도 안나고 그랬어요.
콩먹어라고해서 먹어도 별 효과 못받았고요. 원래 소고기 안좋아하는데 곰탕 꼬리탕 소고기구이 등등 잘 먹고 영양제 꾸준히 먹고 그랬더니 이젠 다시 돌아왔어요. 머리카락 윤기는 한국이 아니라서 영양펌을 못했는데 대신 좋은 헤어팩 자주했어요.
기운내세요. 좋은 음식 많이드세요.2. 남일
'20.3.30 9:16 AM (119.200.xxx.27)같지 않아서 댓글 달아요
전 항암까지 해서 머리카락 모두 빠졌다가
다시 자라 1년 좀 넘었는데 애기들 배냇머리 있죠?
그 상태에요ㅠㅠ
헤어라인부터 정수리까진 숱까지 없어서 속살 훤히
드러나서 요리저리 덮기 바쁘구요ㅠㅠ
호르몬약 먹고 있는데 약 영향도 있겠고
40초반이라 나이 영향도 있을테니
굵고 건강한 헤어는 이젠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아지라고 또 건강 생각해서
삶은달걀, 소고기, 추어탕 등 고단백질 식품들
아주 열심히 챙겨 먹고 있어요
효과를 기대하진 않지만 헤어제품도 신경쓰고요
먹는거 잘 챙겨먹어 그런지 잔머리가 많이 올라와요
이 또한 애기들 배냇머리처럼 마이크로 극세사같은
굵기지만 그래도 감사하네요
님도 큰 수술 받고 건강도 회복하셔야 하니
고단백 영양식으로 잘 챙겨드세요
건강뿐 아니라 머리카락, 피부도 점점 나아지실거에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