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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 시어머니, 코로나_

화수분 조회수 : 10,638
작성일 : 2020-03-11 03:36:47

남편 형의 장인어른, 저에겐 동서형님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단
시어머니의 연락을 받았어요.
아이 큰엄마와의 거리감?은 보통이예요. 가족모임 일 년에 평균 5-6번, 만나면 반갑고 그 외의 교류는 거의 없어요. 최근 몇 년간 그 집이 외국에 나가있어 더 뜸하구요.

오늘 시어머니 통해 어르신 부고 전해듣고,
심각한 병증으로 몇 년 고생하셨는데 편안히 잠드셨길 기도드렸어요.
근데 어머님, 장례식장 갈 거냐?!
저, 지금 코로나만 아님 가보고 싶은데 아이가 어려서 조심스럽다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님, 니가 가면 내가 안갈라고 했는데 니가 안가겠다면 나라도 가봐야지.
나, 어머님 혈압, 당뇨 있으시고 지금 코로나사태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연세시지 안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머님, 그러니까. 난 안가고 싶은데 니가 안간다면 나라도 가야지.
나, 어머님은 일단 집에 계시고 땡땡씨 오면 상의해 볼게요.
시어머니, 그러니까 니가 갈거냐고?!
나, 곧 땡땡씨 오면 상의해 보고 연락 드릴게요.
하고 전화 마무리 했어요.
전화 끊고 기분이 안좋았어요. 남편 오기 전까지 뭐지?!
시어머닌 스스로 지금 집단이 모이는 공간에 안가는 게 맞고, 난 나대로 아이 방학 이후에 슈퍼도 못데려가고 자체격리 중인데..
이 갑작스런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되서 난감하던 순간 남편 퇴근.
아무 일도 없었단 듯 다같이 저녁식사 하고 아이 못듣게ㅜ 남편에게 따졌네요. 남편은 아닌 밤중에 날벼락? 같은 반응.
저랑 전화 끊고 어머님이 바로 남편에게 전화했나봐요.
뭐라고 했는진 알 수 없지만 엄마랑 장례식장 둘이서 가기로 했다고.
그래서 어머님과의 통화, 그대로 전달했어요.
니가 안가면 병약한 나라도 가야지. 갈래말래?의 계속되는 도돌이표의 질문.. 남편은 그냥 가만히 있어요. 안가도 돼. 엄마랑 다녀올게.

제가 이상한 건지.. 사돈의 사돈 장례식장 갈 수 있죠.
지금의 엄중한 상황만 아님, 아이 큰엄마 아버님의 장례식 가는 게 내 맘도 편할 터. 남편 자기 전에, 내가 안가면 어머님이 가신다니 차라리 내가 당신이랑 다녀올게. 내일 오전에 어머님께 전화해. 근데 이게 왜 어머님이 안가시면 내가 가야하고 내가 안가면 어머님이 가겠다고 우기는 이상황 상황이 전개돼야 하는 문젠지 여전히 모르겠다. 라고 얘기했어요.
여전히 화가 나네요.
지금 이 전지구적인 위기상황에서, 있는 힘껏 거리두기.
서로를 위해 거리둠으로 배려하길 노력해야는 상황인데.
마음으로 명복을 비는 게 나쁜 사람 취급 받아야는 건지. 시어머니 도대체 왜 평화로운 가정에 돌을 던져 주는 걸까요?

IP : 210.92.xxx.150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과 남편이..
    '20.3.11 3:46 AM (99.1.xxx.250)

    다녀오시는게 맞는거같은데요.
    이런 시국인건 알지만.
    님과 남편이 잠깐 가셔서 인사드리고
    사람들과 떨어져 앉아서 식사나 하시고 아님 차만 한잔이라던지..
    그리고 돌아오셔서 샤워하시고 입고갔던옷 세탁하심될텐데요.
    화낼일은 아닌듯합니다.

  • 2. 화수분
    '20.3.11 3:50 AM (210.92.xxx.150)

    그런가요? 전 아이를 지키자는 입장에서 모든 게 넘 조심스럽네요. 사돈의 사돈 장례식도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건가요? 그저 아이 큰엄마에게 개인적 위로를 전하면 안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ㅡㅡ;;

  • 3. 당연히 가야죠
    '20.3.11 3:56 AM (180.69.xxx.118)

    무슨 전쟁통도 아니고 동서 부모님이면 당연히 가봐야죠
    일상생활 하고 있고
    더구나 이건 특별한 일이잖아요

  • 4. ....
    '20.3.11 3:58 AM (211.221.xxx.222)

    코로나사태가 아닐때 제 기준에 님과 남편 모두 반드시 가야하는 자리구요. 지금 사태가 사태니 만큼 여러의견이 있을수도 있지만... 한가할 시간에 얼른 가서 인사만 드리고 부조하고 식사 말고 그냥 오세요. 마스크 잘 하시고 손 잘 씻고 얼굴 만지지 말고. 그정도는 해도 됩니다.

  • 5. ..
    '20.3.11 3:5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사돈의 사돈 장례식도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건가요?

    --> 형님의 아버님 장례식이면 꼭 가야 하는 행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이해 가지만 이게 꼭 가야 하냐고 묻다니 좀 황당하네요

  • 6. 동서부모님이
    '20.3.11 3:59 AM (124.50.xxx.171)

    어떻게. 사돈의 사돈인가요?
    시모땜에 맘 상하신건 알겠지만..

  • 7. ...
    '20.3.11 4:0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사돈의 사돈 장례식도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건가요?

    --> 사돈의 사돈이 뭔 소리인가요?
    형님의 아버님 장례식이면 꼭 가야 하는 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이해 가지만
    원칙적으로 이게 꼭 가야 하는 거냐고 묻다니 좀 황당하네요

  • 8. ..
    '20.3.11 4:01 AM (47.30.xxx.15)

    이런 시국이니 자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는 동생이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확진자 퍼지는 상황이라 부고는 돌리면서도 장례식장은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더군요.

    대구 다녀온 동료와 점심 식사 후 일주일째 자가 격리중이던 동생 고민하다 부조만 온라인으로 넉넉히 보내고 안 갔어요.

  • 9. . . . .
    '20.3.11 4:04 AM (219.255.xxx.191)

    아이의 큰엄마면 형님 아닌가요? 형님을 굳이 아이의 큰엄마라고 하시는거 보니 사이가 남보다 못하신가보네요.

  • 10. dma
    '20.3.11 4:05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한 명만 가도 되잖아요.

  • 11.
    '20.3.11 4:05 AM (1.227.xxx.171)

    시어머니께 아이 맡기고
    남편과 둘이 가서 문상 후 부조만 하고 오세요.

  • 12. ...
    '20.3.11 4:06 AM (220.120.xxx.126)

    두분이 식사는 하지 마시고 인사만 충분히 하시고 오시는 게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나을 꺼 같은데 본인 생각이 중요하죠
    실제로 장례식장에 갔다가 걸린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 13. dma
    '20.3.11 4:06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시숙만 오셨어요. 아무 생각 없었어요.

  • 14. 화수분
    '20.3.11 4:08 AM (210.92.xxx.150)

    그런가요?! 저희 아버님 장례식땐 전화나 톡만 주셔서 그냥 전 사돈관계라 당연한 거라 여겼는데..;; 내 아버지 땐 왜 그랬냐고 따져야 하는 분위긴가요?;; 물론 그 땐 제가 완곡히 거절했어요. 어떤 식으로든 추모하는 마음이면 된다고 여기는 성격이라. ㅡㅡa

  • 15. ...
    '20.3.11 4:08 AM (50.113.xxx.164) - 삭제된댓글

    요즈음 부고 몇건 받았는데...
    전부 알려만 드린다고, 조문은 정중히 받지 않겠다고 하던데!!!!
    조의금만 보내시고 안가셔도 될 듯??

  • 16. ...
    '20.3.11 4:08 AM (39.7.xxx.232)

    사돈의 사돈 장례식도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건가요?



    코로나만 아니면 나는 도리 지키는 여자.. 포장해놓고 결국 하고싶은말은 이거..

  • 17. ....
    '20.3.11 4:10 AM (72.226.xxx.8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내외가 가든지 아니면 아들과 자신이 가겠다는 생각이니까
    원글에게 그렇게 말한 건 있을 수 있는 거고요.
    원글은 나도 안가고 어머니도 가지 말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뭘 남편하고 의논하겠다는 건가요?
    남편이 아냐 당신 가지마, 어머니가 가는 게 나아 그러면 맞아 하실 건지.
    아님 어머니는 고위험군이니 당신이 대신 가 그러면 그러겠다 할 건지.
    그냥 이 글만 읽고 든 생각은 한톨도 손해 안보고 살고 싶은 그런 마음인가 보다 싶어요.

  • 18. 화수분
    '20.3.11 4:19 AM (210.92.xxx.150)

    그렇군요. 전 사회적 거리두기.. 현 상황에서 그게 맞을 거란 입장이구요. 지난 주에 아는 맘, 큰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어른들, 부득불 오지 말라고 해서 안갔도, 결혼식장 취소 안해도 오지 않게 했던 지인 얘기 들으며 나도 더 조심해야겠구나.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조사, 참석해야 한단 의견이 많으니 제가 너무 겁 먹고 있는 건지..;; 남편과의 결론은 어머님은 참석 않고 제가 가는 걸로 결론낸 걸로 본문에 나오는데. 어머님 같은 생각을 많이들 하시는구나 배우네요.

  • 19. wii
    '20.3.11 4:19 AM (59.9.xxx.13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입장에선 가봐야 하는 자리, 그러나 시국이 시국이고 노인이니 아들 며느리가 대신 참석하면 그걸로 면피가 되는 상황이니 요령없이 물었다 생각되고요.
    추가 댓글 보니 원글님 아버지 장례식에 시숙만 왔다면 원글님 안 가셔도 됩니다, 그때 별 서운한감정 없었고 전화나 문자로 위로를 전한 것으로 충분했고 서운하지 않았다면, 두 분은 그런 자리는 서로 참석 안 하는 걸로 정리된 거니까 여기 올려서 의견 구할 필요도 없어요. 서로 생일은 챙기지 않는다와 비슷한 경우죠.
    그런 전적이 없었다면 조심해서 잠깐 다녀오면 좋을 자리라고 생각하니 다른 분들은 이렇게 댓글 단 것 같고요.

  • 20. 화수분
    '20.3.11 4:36 AM (210.92.xxx.150)

    사돈의 사돈이란 표현이 그런가요? 뵐 일이 없었던 분이라 그게 적확한 표현인 걸로. 아이의 큰엄마는 형님, 아가씨, 도련님, 아주버님. 등등의 표현이 제가 납득이 잘 안되서, 요즘 제가 아이 기준으로 고쳐쓰고 있는 호칭이예요.

  • 21. ㅡㅡㅡ
    '20.3.11 4:42 AM (70.106.xxx.240)

    님 아버지 상에 안왔으면 님도 안가도 되죠
    받은만큼 가는건데

  • 22. ......
    '20.3.11 5:16 AM (175.223.xxx.196)

    애매하네요.

    원글이가 아버지 상 치를때 완곡히 거절해서
    안 온거지, 자발적으로 안 온게 아닐텐데..

    동서가 완곡히 거절한게 아니라면
    가야할거 같고요.

    장례식장에 마스크 쓰고 가야할거
    같은데....

    가면 얘기도 나누고
    당연히 환기 안되는 장소고
    서로 손도잡고 하는데
    가게 되면
    마스크 쓰고가는거 강추요.

    요즘같은 때에 누가 대구신천지인지
    그 접촉자인지 모르고
    전국에서 조심해야할 때니까요

  • 23. ..
    '20.3.11 5:21 AM (59.0.xxx.220)

    윗동서랑 친하진 않지만 나쁜사이도 아닌것 같은데
    그냥 형님이라표현하면 될걸가지고 아이큰엄마..
    본인기준으로 말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그리고 그냥 사돈이지 사돈의 사돈이란 말도 처음 들어보네요 댓글님들 의견에도 꿋꿋이(?) 호칭까지 소환하며 고집인데 그럴거면물어볼 필요도 없구요
    시엄니 건은 노약자에 기저질환도 있다고 하셨으니
    그냥 아이는 어머니한테 맡기고 남편이랑 잠깐 얼굴비추고 암것도 먹지말고 오든지 남편만 보내도 됐어요 남편한테 따질일도 아니고 의논할일..
    암튼 까칠하게 살면 원글님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받아요..아이한테 좋은 영향도 못주고요

  • 24. 헛똑똑
    '20.3.11 5:31 AM (119.196.xxx.236)

    사회적인거리두기
    피할곳은 피하되
    불가능한 곳은 2미터 거리두기
    접촉 삼가하기

  • 25. 00
    '20.3.11 5:50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아는맘 큰아버지 장례랑
    동기간 부친장례랑 같은 선상에서 보는사람한테
    도리나 관계를 논하는건 무리수죠
    그냥 가지마세요 이말만 원하는거잖아요?그쵸?

  • 26.
    '20.3.11 5:51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남편만 가도 됩니다.

  • 27. 네?
    '20.3.11 6:01 AM (72.226.xxx.88) - 삭제된댓글

    남편과의 결론은 어머님은 참석 않고 제가 가는 걸로 결론낸 걸로 본문에 나오는데
    -------------------
    본문에는 남편이 시어머니랑 둘이 간다고 했다고 써있는데요.. 잘못 읽은 줄 알고 다시 올라가서 읽었네요.
    -------------------
    저랑 전화 끊고 어머님이 바로 남편에게 전화했나봐요.
    뭐라고 했는진 알 수 없지만 엄마랑 장례식장 둘이서 가기로 했다고.
    그래서 어머님과의 통화, 그대로 전달했어요.
    니가 안가면 병약한 나라도 가야지. 갈래말래?의 계속되는 도돌이표의 질문.. 남편은 그냥 가만히 있어요. 안가도 돼. 엄마랑 다녀올게.

  • 28. 네?
    '20.3.11 6:03 AM (72.226.xxx.88) - 삭제된댓글

    본문에는 남편이 엄마랑 장례식장 둘이서 가기로 했다고 놓고서 원글님 댓글 ("남편과의 결론은 어머님은 참석 않고 제가 가는 걸로 결론낸 걸로 본문에 나오는데")은 뭔가요?

  • 29. ....
    '20.3.11 6:11 AM (131.243.xxx.29)

    어머님이 가기 싫은데 면은 잃기 싫어서 원글이를 볼모로 잡아서 그래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있으니 남편만 가도 됩니다. 더더구나 원글이 아버님 장례식에 안 왔다면서요. 누가 뒷말하면 그때는 할말하세요. 저희 아버지때도 안 오셨다고.

  • 30. ...
    '20.3.11 6:37 AM (1.241.xxx.135)

    시모가 참 밥맛없게 얘기하긴 했네요
    요즘 사태엔 남편만 가봐도 충분합니다

  • 31. 아무도
    '20.3.11 6:39 AM (223.33.xxx.74) - 삭제된댓글

    안갈수는 없으니 남편만 대표로 가면 되셔요
    남이야 부조만 이체되도 되지만 사돈은 누군가 가긴해야 해요
    님 아버지상에 아무도 안 왔다면 그건 경우가 없는 행동인거고요

    시어머니도 본인이 할일을 아들내외 내세울 마음이 있었던거 같지만 시국이 시국이라 이해는 가네요

    그런데 장례식장이 절대 못갈곳은 아니에요
    오히려 사람없고 한가하대요
    저희남편도 수시로 다녀요 사업상이고 남이지만
    그간 친분상 안갈수 잆어 가는데 얘기들어보면
    북적이는 집은 없다고 해요

  • 32. 어린
    '20.3.11 6:48 AM (116.124.xxx.14)

    저 아시는 분은 아예 코로나 때문에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하시던데...

  • 33. .....
    '20.3.11 6:49 AM (116.39.xxx.169)

    원글님은 마음만 전하고 남편만 대표로 가도 되겠어요.
    상황이 그럴만하니까.

    근데 윗동서가 사돈의 사돈은 아니에요.

    윗동서 여동생의 시어머니... 이런 관계가 사돈의 사돈이죠.

  • 34. ..
    '20.3.11 7:02 A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님 아버지 상에 톡만 보냈다면서요
    가지 마세요

  • 35.
    '20.3.11 7:06 AM (218.48.xxx.98)

    아이의 큰엄마란 표현을 쓰세요?
    그냥 형님이라고 간단히 씀될것을?
    사이가 되게 나빠서 안가고싶은걸로 보여요
    원래는 당연히 가야되는 자리이고 ~

  • 36. 남편만
    '20.3.11 7:17 AM (58.231.xxx.192)

    가는게 코로나랑 상관 있나요? 남편은 코로나 안걸리나요? 둘이 같이 가면 될텐데
    댓글 보니 안가고 싶은듯한데 물어볼 필요도 없어 보이고요
    사돈의 사돈은 님형님의 부모님의 사돈 아닌가요?

  • 37. ㅡㅡㅡ
    '20.3.11 7:23 AM (70.106.xxx.240)

    우리 아버지 상에도 안왔다면서요
    그럼 안가는거에요
    원래 경조사는 기브앤테이크에요
    원글님 남편만 보내세요 님도 톡만 하면 되죠
    상대가 먼저 예의 안차렸는데 왜 원글님보고 차리라그래요?

  • 38. ..
    '20.3.11 7:24 AM (223.39.xxx.179)

    윗동서 부모상인데 당연히 가족들 대표로 가야죠
    어머니나 남편, 아님 부부만이라도...
    아이 어머니께맡기고 부부가 다녀오세요
    아무리 전쟁같은 코로나라도 마스크 손소독열심히 하시면 괜찮아요

  • 39. ...
    '20.3.11 7:4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는 엄마 큰아버님 돌아가신 거하고
    형님 아버님 돌아가신 게 동급인가요?

    시집 식구들이 싫어도 할 일은 하면서 사세요

  • 40. 니가
    '20.3.11 7:48 AM (223.33.xxx.74) - 삭제된댓글

    안가면 나라도 가고
    니가 가면 난 안간다~~이건 누군가는 이집에서 가야하는데 다 갈필요는 없으니 누가갈지 정하자 뭐 이런뜻이에요
    그런데
    님 아버지상에는 왜 아무도 안갔을까
    님이 아무리 오지마시라고 했어도 말이지요
    시어머니의 처세가 맘에 안들기는 하겠어요

  • 41.
    '20.3.11 7:56 AM (180.224.xxx.210)

    진짜 형님이라는 말도 있는데 굳이 아이 큰엄마란 말로 계속 표현하는 거 보면...
    말은 보통이라고 하셨지만 사이가 그 이하로 보여요.

    그냥 이러니저러니 하지 말고 가지마세요.
    님댁 상에도 형님이 안 왔다면서요.
    아무리 완곡하게 거절했어도 가봤어야 하는 자리인데 그쪽에서도 안왔다는 걸 보니 그냥 집안 사람들이 다 거기서 거기 다 이기적이고 도긴개긴으로 보여요.

    대구라면 절대 가지 마시라 하겠어요.
    하지만 아직 괜찮은 지역이라면 자차 타고 가서 잠깐 예만 갖추고 바로 나와도 되는데...
    그냥 가기 싫으면 가지마세요.

  • 42. 아무리
    '20.3.11 8:00 AM (124.56.xxx.118)

    사회적 거리라고해도 할일은 해야죠 나같으면 남편과 둘이 다녀옵니다

  • 43. ㅇㅇ
    '20.3.11 8:07 AM (210.99.xxx.61)

    코로나로 사망하신것도 아닌데 저라면 마스크 쓰고 남편과 다녀오겠어요. 그리고 남편에게 따지긴 뭘 따져요. 그냥 상의해서 처리하면 될 일을.

  • 44.
    '20.3.11 8:40 AM (121.147.xxx.170)

    다른 얘기지만
    사돈은 항렬이같은 님 시어머니가 부르는 호칭
    그자식 항렬들은 사장어른이라고 불러야 정확한데
    그리고 형님 부모님이면 사돈의 사돈 아니고 그냥 사돈 관계
    그렇다구요

  • 45. 적확?
    '20.3.11 8:41 AM (121.131.xxx.58)

    동서 형님 아버님이 적확한 표현으로 사돈의 사돈이에요?
    어째서요?
    이 경우에는 그냥 사돈어르신이에요.
    동서형님 평소에 싫어하는 거 코로나 핑계로 오지게 풀어 내네요.
    그리고 원글 혼자 깔끔한 척 잘 아는 척 적확이니 뭐니 이런 표현 좀 남발하지 마세요.
    속 다 보이니까요.ㅋ

  • 46. 표현
    '20.3.11 8:42 AM (121.174.xxx.172)

    원글님 윗동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안간다구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동서입장에서는 굉장히 섭섭해요
    지병있는 시어머니도 오는데 동서는 안온다?
    님같으면 무슨생각 들겠어요
    코로나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마스크끼고
    밥안먹고 오시면됩니다ㅡㅡ
    고혈압에 당뇨있는 시어머니가 가는건 아니죠

  • 47. ..
    '20.3.11 8:56 AM (1.237.xxx.68)

    정말 남보다 못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애타는 큰동서마음은 전혀 걱정하거나 신경쓰지도 않는 시어머니와 원글님..
    제가 큰동서면 둘 다 오지말라고 하겠어요.
    이시국에 상당하신분들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원글님 장례식장은 진짜 가지마세요.
    직장동료도 상주 힘들겠다 걱정은합니다.

  • 48. 사돈의사돈아니죠
    '20.3.11 8:57 AM (121.190.xxx.146)

    사돈의 사돈이 아니라 사돈이죠
    동서 부모가 죽었는데 가까우면 원래는 시모 모시고 두분이 가야해요.
    요즘같은땐 노인양반은 집에 계시라하고 원글 내외가 대신 다녀오는게 모양새 좋구요,
    그리고 남편한테 그런 걸로 다다다 따지지 말아요. 그냥 요즘같은때 애도 있고 난 안가면 좋겠다 하면되지 그게 다다다 따질일인가? 그집 남편 참 고단하겠어요

    동서의 부모를 두고 사돈의 사돈이라니...마음씨가 야박한 분이 지식도 짧으시네요.
    사돈의 사돈관계는요, 님 부모와 동서 부모의 관계가 사돈의 사돈 관계구요, 님이랑 동서 부모는 사돈임돠~

  • 49. 요즘
    '20.3.11 9:05 AM (218.153.xxx.49)

    같은 때는 남편만 갔다 와도 돼요

  • 50. 에혀
    '20.3.11 9:10 AM (121.174.xxx.14)

    원글 형님, 동서란 단어 몰라요?
    본인 부친상에 조문 거절한것도 예의 아니구요.
    원래라면 원글 부부랑 시어머니 다 가야죠.
    똑똑한척 하는데 그냥 자기합리화임.
    평소에 이기적이라는 말 많이 듣죠?

  • 51. 그냥
    '20.3.11 9:27 AM (61.82.xxx.19) - 삭제된댓글

    각 싫다고 쓰세요. 자꾸 말 돌리지 마시고요.

  • 52. 그냥
    '20.3.11 9:27 AM (61.82.xxx.19)

    가기 싫다고 쓰세요. 자꾸 말 돌리지 마시고요

  • 53. 고민도 많다
    '20.3.11 9:4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시모에게 사실대로 말하삼.
    친정초상때 카톡만 왔더라.
    전 안가도 된다.
    어머님은 알아서 하시라.

  • 54. 고민도 많다
    '20.3.11 9:47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헐.. 거절..했네요. 님이.
    그럼 로로나 핑계 말고는.

  • 55. ..
    '20.3.11 10:13 AM (119.193.xxx.174)

    저 결혼 3년후쯤인가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남편 형의 부인 즉 형님이 오셔서 두손잡고 같이 슬퍼해준게
    아직도 너무 고마워요
    일년에 서너번 보던 그냥 만나면 반갑고 평소에 연락 잘
    안하던 사이였는데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어쩌냐고 힘내라고 하던게
    두고두고 고맙네요
    잠깐이라도 들리셔서 위로해주심 좋을거같아요..마스크쓰고..

  • 56. ????
    '20.3.11 10:17 AM (211.51.xxx.88)

    동서형님의 아버지
    여기서 동서형님이란 동서(형님) 이라는 거죠?
    그럼 사돈의 사돈이 아닌 그냥 사돈
    손윗동서의 아버지
    시국이 이런 시국이 아니면 전 당연히 가봐야 할 자리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그게 사람만다 생각하는게 다 다르기는 하더이다

  • 57. ...
    '20.3.11 10:26 AM (14.55.xxx.176)

    사돈 장례식은 가고
    사돈의 사돈 장례식은 때려죽여도 안가는게 맞아요.

  • 58. ..
    '20.3.11 10:36 AM (223.62.xxx.252)

    원글님 친정어머니 기준으론 사돈의 사돈이지만 원글님은 그냥 사돈

  • 59. 요즘같은때라서
    '20.3.11 10:37 AM (99.1.xxx.250)

    부부가 꼭 가야하는겁니다.
    남들 다 조심스러워서 안갈때
    가족의 입장에서 형제의 입장에서
    슬픈자리에 참석해줘야하는게 맞는거죠.
    가서 진심으로 위로해드리고 오세요.
    얼굴만 보여줘두 위로 됩니다.

  • 60. ..
    '20.3.11 11:39 AM (14.37.xxx.73)

    댓글들 이해 안가네요..
    만약 장례식장에 확진자 동선이랑 겹치면 거기 온 사람들은?

  • 61. 오히려
    '20.3.11 12:55 PM (113.199.xxx.40)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이 안전하다는 우스게 소리가 있어요
    장례식 때가때라서 남이면 조문조차 안와요
    상주가 거절하는게 대부분이고요
    화환보내거나 송금하거나고요
    단체나 회사 모임은 대표로 한두명 다녀가고요
    안와도 이해하는 분위기였고요

    남이면 당연히 가지마라고 하겠지만
    형님동서지간이면 식사하지말고 잠깐 얼굴보는것도
    큰 부조에요
    이럴때 외면하면 서운하죠 남이 아니라서...
    겉으로야 괜찮다고 하지만요

    저는 친구부모상 서울지역 다녀왔는데
    장례식장 거북하면 지하철버스마트 다 가지말아야해요

  • 62. . . .
    '20.3.11 2:04 PM (180.70.xxx.50)

    남이면 요즘 조문도 안가는데
    님은 가족이네요
    그럼 가야지요

    형님소리도 해주기 싫은 사람이라 안간다는 말을
    예의있는 척 하면서
    자기 합리화 해서
    길게도 써 놨네

    요즘같은땐 가족이 가는겁니다
    예의없는 원글님

  • 63. 화수분ㅓ
    '20.3.12 2:15 AM (39.7.xxx.94)

    댓글들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오해의 여지의 표현 있었던 거, 죄송하네요;;
    님들 덕분에 시댁에 대한 이해, 좀 더 넓어진 것고 같고.
    오늘 잘 다녀왔어요. 마스크 쓰고 식사는 자제하고,
    고인에 대한 명복 진심으로 빌고. 그렇게 남편과 잘 다녀왔어요.
    제가 시어머니와의 어떤 불만? 오해?를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한 계기가 된 거 같네요.
    호칭문제에 대한 지적은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너무 일방적인 아가씨, 형님, 아주버님, 도련님 시댁 등등.
    처제, 처형, 처가로 지칭되는 문제는 제 사족였던 듯. ㅡㅡ;
    글 올리기 잘했어. 라고 평가하기엔 댓글들에 상처도 받아고 적확?이란 표현이 시비거리 될 수 있단 게 새롭네요.
    틀림과 다름의 차이에 대해 민감한 직업병인가도 돌아보게 됐고. 댓글을 바랬던 거 아니고
    현 시국의 조심또조심 모드가 그랬나봐요.
    다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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