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춘추전국시대 얘기(한자)

[ㅇㅇ]

동네 도서관에서 중국사 강좌가 있었어요
강사분이 한자를 풀어서 설명을 해주는데 재미가 있더라구요
근데 춘추전국시대를 한자로 쓰는데
春秋戰國時代
이렇게 쓰는 거예요
잉? 온전할 전 全이 아니었어?
싸움 戰 이었단 말이지!!
아 이러니까 춘추전국시대 의미가 확 더 와닿더라구요

히.. 저만 몰랐나요;;

[ㅇㅇ]

그리고 한약 한의원 할 때
한이 한국 한 韓으로 바뀌었다면서요
저는 당연히 한나라 한인 줄 알았어요

무식 고백 2입니다

[ㅋ]

괜찮아요~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중국사공부 좋아하시는거 보니
은근 학구적이시네요

[...]

중국사 공부도 해 보고 싶네요. 저도 全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더라구요.
더불어 한자공부도 심화로 더 해야겠더라구요.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춘추시대는 원래 있던 진/晋 /나라가 조, 한, 위로 나누어 지기 전까지가 춘추시대구요
이후 3국으로 분할된 이후부터가 전국시대 입니다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秦)나라와는 다른 진나라구요.

[상은주]

상 나라, 은 나라, 주 나라로 왕조가 바뀌는 와중에, 은 나라 걸왕의 포악한 폭정과 횡포로 지역 호족들이 연합하여 봉기했는데 주 무왕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이 주동이 되어 은 나라 왕조를 무너뜨리고 혁명에 가담한 공신들에게 분봉했는데 주 무왕의 나라는 천자의 나라가 되고 분봉된 나라는 제후국이라는 것 같고 강태공이라 일컬어지는 태공망 여상은 제 나라, 누구는 초 나라, 누구는 어느 지역식으로 제후국이 되어 다스리다가, 처음의 혁명동지들은 몇백년이 흘러 죽고 없고 분봉한 나라들만 남아 서로의 국가나 왕조의 이익을 위해 다투게 되고, 약육강식의 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이런 시대상을 춘추라는 역사서로 저술한 사람이 공자, 치고박고 싸우다가 점령되고,병합되고 하여 전국시대에 최후에 6국이 남았다가 진시황의 통일 진나라로 되어서 차이나의 기원이 되었다고 하는 것 같던데 .... 후한 말기에 조조가 공국이라 일컫는 으뜸 제후국을 세웠다가 보수주의자 순욱같은 사람에게 욕을 딥다 먹었죠. 잘 알진 못하지만 그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두요]

저는 일본어 공부 하면서 전국시대가 온전할 전 인줄 알았는데, 싸울전으로 쓰여 있길래,
싸울전이였구나 그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