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것도 노력이 필요하네요~

@@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20-03-06 22:15:15
시부모님 일만 성실히 하다가 퇴직하시니 젊은날 취미와 여러가지 활동들이 노년에 연장되는데 인생에 일밖에 없다보니 집에서 티비보고 움직이지 않고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네요~ 어머님은 그나마 모임이 몇군데 있어 자주어울리고 놀러 다니시지만 혼자서는 밥을 먹거나 놀지 않으셔서 옆에 누구없으면 집에서 티비보고 잠만 주무시는 스타일..
그에 반해 제 지인 아버님은 집에서만 하는 활동도 수십가지... 서예,한문,다양한 독서활동, 외국어 공부, sns도 하시고...
시댁에 한번씩 가도 특유의 무기력하고 에너지 빨리는 기운이 느껴져 요즘 가기싫어서 자꾸 피하게 되네요~
사람이 무언가를 끊임없이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나이들어서도 돈도 돈이지만 할일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집안의 어른분들 중에 롤모델이 없다보니 다른곳에서 찾고 있네요~
IP : 111.65.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
    '20.3.6 10:31 PM (61.74.xxx.64)

    맞아요. 다양한 취미와 호기심을 잃지 않아야 나이 들어도 무료하고 무의미하게 살지 않고 재미있게 인생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 좋은 어른으로서 본보기도 될 거구요. 친척 지인 분들 중에서 롤모델을 삼을 수 있다면 참 좋겠죠...

  • 2. 맞아요
    '20.3.6 10:33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인생의 롤모델이 가까이 있다는것
    그게 부모님이라면 더없이 자극이 되지요
    저는 팔순 엄마가 너무나도 훌륭한 롤모델이라
    엄마의 반만이라도 닮고 싶어요
    아직도 배우고 노력하고 애쓰면서 즐기면서 사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요

  • 3. @@
    '20.3.6 10:49 PM (111.65.xxx.17)

    운동을 꾸준히 해서 어느정도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 되고, 그 에너지로 새로운걸 자꾸배우고 두뇌도 자극시켜주고 구름님 말씀데로 호기심을 읺지 않아야 덜 늙는거 같아요~

    맞아요님 부럽습니다~ 인생의 롤모델이 어머님..정말 복받으신분이시네요~

  • 4. 러셀
    '20.3.6 11:58 PM (211.193.xxx.134)

    자서전 한번 보세요?
    우와 입이 쩍 벌어집니다
    노벨상도 타신분입니다

  • 5. @@
    '20.3.7 12:08 AM (111.65.xxx.17)

    윗님 러셀 자서전 꼭 읽어볼께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 6. 팔순어머니
    '20.3.7 1:33 AM (110.70.xxx.64)

    생활이 너무 궁금합니다.
    이야기 좀 더 해주세요~~~~~
    롤모델 어머니이야기 듣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17 100일된 남친이랑 싸웠어요 Oo 04:06:40 41
1742316 아랫집 누수가 발생했을때 ........ 04:03:26 44
1742315 20대 아들이 저출산 인구 소멸이라고 이민 가고 싶대요 1 . . . .. 04:00:31 107
1742314 방석과 이불은 어떻게 버리나요? 1 버리기 03:59:51 56
1742313 자연스레 멀어진 친구와 만남 1 허허참 03:54:41 131
1742312 아니, 설겆이가 표준어였던 적이 없었대요 5 ㅇㅇ 03:06:15 329
1742311 민생쿠폰 1주일간 사용처 통계  ........ 02:57:23 580
1742310 7시에 잠 들어 1 잠이 02:21:29 372
1742309 아이 자원봉사 인증 관련, 도움주실 분~ 2 . 02:07:23 229
1742308 마스가 프로젝트 참 아이디어 좋은것 같아요. 8 ... 01:57:03 554
1742307 민생소비쿠폰 카드내역 살펴보니 .... 01:56:00 437
1742306 항공사 보상규정이 이런가요? 2 키쉬 01:51:07 318
1742305 전아나운서 김수민 로스쿨 입학이라는데 4 .. 01:45:50 1,409
1742304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2 01:41:14 754
1742303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4 아몰랑 01:39:54 550
1742302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23 ㅁㅁ 01:36:45 1,976
1742301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9 01:33:09 641
1742300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5 모닝 01:32:07 387
1742299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46 리리 01:22:41 3,100
1742298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2 01:22:28 886
1742297 싱가폴1일차 소감 7 01:19:34 1,005
1742296 ...... 6 몽이 01:17:27 530
1742295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2 요즘 01:11:35 635
1742294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3 ........ 01:11:05 540
1742293 남자 군면제 취업시 3 ?? 01:07:44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