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 때 신천지 교육받게 된 이야기 현재 그들이 공유하는 영상

신천지 꺼져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20-03-01 13:00:33

저는 지방에서 문화센터에서 성인 대상으로 영어 강의를 하고 있어요.

종강 후 한 수강생(신천지A)으로부터 개인 영어회화 수업을 소개받았어요.


의심 없이 좋은 마음으로 소개받은 개인수강생(신천지B)은 마침 제가 여행하려던 국가 여행 가이드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는 '여행 가려니 운이 또 따르네'라며 좋게 생각하며 수업도 하고 여행지 정보도 얻고 했어요.

(처음에 개인 패키지로 하려다가 결국 자유여행 갔는데, 이 사람은 패키지 영업 신천지 영업 같이 하려다가 둘 다 실패한 셈이네요).


수업을 일반 카페에서 하려니 서로 부담되니 교회에서 운영하는 자율커피숍 겸 동아리방에서 하자고 하길래 저는 교회 자체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경제적이기도 하고 수업하기 좋아 거기에서 개인수업을 했어요.


그 가이드(신천지B)가 제가 여행할 나라에 기독교 유물이 많으니 성경공부를 하고 가면 도움이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불교신자이긴 해도 성경에 대해 알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아 해 보기로 했어요.


신천지 B 수업을 먼저 하고 성경수업을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던 차에 동종업계 선생(신천지C)가 우연인 것 처럼 들어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자기도 타 지역에서 이사왔는데 여기 교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 봤다고 하면서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가이드(신천지B)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 자기는 출장이랑 일이 많아서 띄엄띄엄 듣겠다고 했고, 제 문화센터 수강생(신천지 A), 동종업계 선생(신천지C), 저 이렇게 셋이서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듣다가 수업 내용도 그닥이고 제가 스케줄이 많아져서 못 나가게 되었어요.


동종업계 선생(신천지C)은 서로 아이도 동갑이고 관심사도 같아 두어 번 더 만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연락 전혀 안하고 살구요. (키즈카페에서 우연히(?) 스친 점쟁이 할매가 하늘공부 계속 열심히 하라는 등의 에피소드도 있긴 했네요)


그런데 이 코로나19 터지고 지역맘 카페에 들어가 보니 이 교회가 신천지였던 거에요.

만났던 사람들 A,B,C 전부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고, 그 동안 우연히 만났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전부 짜고 저를 끌어들인거였죠. 이걸 알았을 때의 배신감과 가증스러움이란....


지난 여름에 두 달 안되게 공부하고, 지금까지 연락 없다가 어제 신천지A한테 카톡으로 아래 링크가 오더라고요.


https://youtu.be/8YSOvmN-0xw

청도사태 이전에 정부가 전국 요양병원 전수조사 한 이유는?


저 : 신천지 맞으시죠? 저 지금 쌍욕 나오려는거 참고 있어요. 조직적으로 접근하신거 다 알구요.

A : 헉! 팩트여서 보내드린 건데... 저두 서울에서 아는 지인이 보내주셔서...

저 : 팩트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당신들 때문에 고생하는 정부랑 질본에 협조나 잘 하세요.


정말 반성의 기미라고는 눈곱만치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뻔뻔한 집단입니다.



IP : 121.159.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 1:24 PM (175.192.xxx.39)

    딸이 선배한테 들은 내용과 똑같네요
    주변 사람들 까지 나서서 함께 포섭한대요.
    님은 쉽게 빠져 나오셨네요.
    그 사람은 한바탕 난리치고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대요

  • 2. 원글
    '20.3.1 1:26 PM (210.113.xxx.214)

    제가 성경 자체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으니 공부가 와닿질 않았어요.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고...

    다행히 일이 자꾸 들어와서 강의 들을 시간이 안 맞아 초기에 나올 수 있었지요.

    끝까지 들었을 생각하니 너무나 아찔해요.

  • 3. 원글
    '20.3.1 1:27 PM (210.113.xxx.214)

    키즈카페에서 우연히 스친거라 생각한 점쟁이 할매도 그쪽 일당일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역카페 신천지 관련 이야기 들어보니 길거리에서 점쟁이인척 하면서 또 사람 마음 붙들어 맨다고 하네요.

  • 4. ..
    '20.3.1 1:30 PM (221.160.xxx.42)

    신천지 소름끼치는 집단이네요.. 이유없는 친절도 이상하지만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식 안성맞춤형은 진짜 속기 쉽겠네요... 접근해서 종교 얘기하는 사람들 이제 의심부터 할거같아요...신천지 거짓말로 무장한 사기집단이래요... 대응 잘하셨네요. 저라도 꺼져줄래 했을거같아요.

  • 5. 원글님 .
    '20.3.1 1:31 PM (220.78.xxx.128)

    인생 이상하게 꼬일뻔 했네요
    너무 다행이예요 .

  • 6. ㅡㅡㅡ
    '20.3.1 1:36 PM (203.213.xxx.195)

    그렇죠, 성경이.. 사리분명하면 옛날 옛적 그저 족보 같더라구요.
    별 내용도 없는 걸 뭘 공부씩이나..시간 아깝게..

  • 7. 원글
    '20.3.1 1:36 PM (210.113.xxx.214)

    저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의심 안하는 성격인데
    이번 사건 계기로 다가오는 사람 못 믿게 되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396 브라 추천 좀 부탁드려요 . 05:53:19 4
1813395 친구 전화 못받는다고 하니 ‘내 삶이 단축되네’래요 5 친구 어리광.. 05:06:05 855
1813394 대학생 학교 어학연수 필리핀 대딩아들 04:18:37 263
1813393 명언- ‘건강하다’와 ‘아프지 않다’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함께 ❤️ .. 03:37:54 373
1813392 어제 제니 넘 예쁘더라구요 4 ... 03:16:06 1,127
1813391 멋진신세계 임지연 화장이.. 2 ㅇㅇㅇ 02:18:07 2,144
1813390 와 마이크론 지금 18% 올라요 3 ㅇㅇ 02:04:33 2,128
1813389 갱년기증상으로 피부가 발진이 일어날수도 있나요??너무 힘들어요 4 블리킴 01:49:17 680
1813388 60평생 우울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요 13 우울 01:20:54 2,241
1813387 40중반 오프숄더 못입을까요? 9 40중반 01:13:17 869
1813386 에어컨 틀기는 추우면 제습기를 장만해야 할까요... 3 제습기 01:08:41 495
1813385 자랑하는 것들이 너무 꼴보기 싫어요 16 오늘을열심히.. 00:52:48 2,974
1813384 우유를 얼린후 녹여서 우유 엑기스 추출하는거요 5 00:49:15 968
1813383 특이점 온 북갑. 봉춤vs 가발공격. 그냥 00:46:38 349
1813382 “췌장암, 항암 없이 완치”…‘이부진 요리스승’ 89세의 장수 .. 7 00:42:56 3,811
1813381 정용진이 지난해 받은 돈이 217억이래요. 8 .. 00:36:19 2,065
1813380 마운자로 해볼까요 11 ... 00:29:34 1,247
1813379 인생의 목적이 뭐야? 6 . . 00:25:15 1,704
1813378 나흘째 큰일을 못보고 있어요. 15 ㅁㅁ 00:22:31 1,306
1813377 서울시장 누가될지 젤궁금하네요 24 ㅇㅇ 00:17:49 1,603
1813376 허수아비 이용우 이기환 질문! 2 00:12:11 1,297
1813375 밥솥이랑 정들었나봐요. 2 ... 2026/05/26 782
1813374 살 빠져도 얼굴 늘어지지 않는 방법 5 룰룰루 2026/05/26 2,618
1813373 모자무싸에서 성동일이 1 .... 2026/05/26 2,087
1813372 아들이 키가 작은데 친구가 자꾸 놀리네요 13 똘이 2026/05/26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