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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마스크 사둔 게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 조회수 : 6,373
작성일 : 2020-02-26 00:26:02
엄마한테 칭찬받았네요ㅎ
제가 미세먼지에 취약해서 조금이라도 나쁨이면 많이 아파요.
게다가 내가 아프면 남들도 다 아픈 줄 아는 오지랖과 건강 염려증으로
가족들 쓰라고 백장 쯤 사뒀거든요.
미세먼지 심한 날 쓰라고 쓰라고 잔소리해도 부모님들 안 쓰셔서
코로나 발병 시기에 50장쯤 남아있었구요.
부모님들 50장 다 쓰기 전에 코로나 끝나겠지 안일하게 계시다가
요즘 마스크 못 구하고 상황 심각해지니까
뜬금없이 니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게 마스크 사둔 거라고 하시네요
아니 그동안 얼마나 쓸모가 없었으면ㅋㅋㅋㅋ
그냥 이런 농담도 있었다고 웃고 가세요ㅋ
IP : 116.39.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6 12:27 AM (122.38.xxx.110)

    이번일로 어머님 은혜 다 갚았다고하세요 ^^

  • 2. 뭐지?
    '20.2.26 12:27 AM (175.223.xxx.187) - 삭제된댓글

    오늘따라 마스크 집에 많다는 글이 자꾸 나옵니다.

  • 3. ..
    '20.2.26 12:27 AM (49.169.xxx.133)

    뭐 이런 웃픈 개그감이 탁월하신 가족이 있으신지..

  • 4. ㅡㅡㅡ
    '20.2.26 12:28 A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저도 미세먼지용 50장박스 집에 있었는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거아니었으면 돈 좀 썼을 듯

  • 5. ...
    '20.2.26 12:28 AM (220.75.xxx.108)

    ㅋㅋ 그렇게 따지자면 그닥 건강하지 못하게 낳아주신건 부모님의 선견지명일까요?
    저도 사두고 한 일년 안 썼던 94 마스크가 엄청 요긴하네요. 평소에 식재료 엄청 쟁여두고 사는 버릇도 이런 때는 쓸만하구요^^

  • 6. 농담이라도
    '20.2.26 12:29 AM (211.193.xxx.134)

    ....
    어머니 은혜는 바다와 같습니다

    좋은 어머니만

  • 7. ...
    '20.2.26 12:29 AM (59.15.xxx.61)

    저도 찾아보니 한참 전에 사다 둔
    방한용 면마스크들이
    몇 개나 서랍 구석구석에서 나오네요.
    안버리고 빨아 둔 내가 참 잘했다 하고 있어요.

  • 8. ??
    '20.2.26 12:30 AM (116.39.xxx.80) - 삭제된댓글

    잉? 이게 뭔 의도가 있다는 건가요? 정신 차려요. 세상을 당신의 추잡한 프레임으로 보지 말고.

  • 9. ㅇㅇ
    '20.2.26 12:33 AM (2.58.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메르스때 쟁여놓은 게 남아서요...ㅎㅎㅎㅎ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때 박스채로 사놨었거든요

  • 10. ..
    '20.2.26 12:37 AM (116.39.xxx.162)

    Kf80 20장에 10,500원...
    작년 봄에 사 놓고 처 박아 놓은 게
    얼마나 다행이고
    좀 더 살 걸 후회도 하고..ㅋㅋㅋ

  • 11. ㅋㅋ
    '20.2.26 12:39 AM (116.39.xxx.80)

    우연찮게 쟁여두신 분이 몇 분 계시네요. 마스크 공급한다니까 가격 내릴 때까지 버티려구요.

  • 12. 여기도 한명
    '20.2.26 12:41 AM (211.58.xxx.127)

    미세먼지 때문에 기관지 안좋은 아들래미 걱정에 사둔게 이때 효자노릇하네요. 당시 개당 470원 94짜리요.

  • 13. 쟁임병
    '20.2.26 12:44 AM (61.72.xxx.104)

    쟁임병이 있어서 미세먼지있을 때 부모님이랑 쓰려고 2년전부터 1년에 한 두번 싸게 나올 때 100장씩 사둔 거 집에 엄청 있었어요. 야금야금 쓰다가 현재는 180장정도 남아있어서 마스크 대란임에도 여름까지 충분히 쓸만큼 남아서 마음편히 쓰고 있습니다. 가격도 구매내역보니 장당 400원대에 샀더라고요. 작년에 웰킵스 94 마스크 장당 410원으로 엄청 쌀 때 주변 사람들한테도 사라고 알려줬었네요ㅎㅎ

  • 14. ..
    '20.2.26 12:51 AM (116.39.xxx.80)

    어후 장당 410원이라도..4인 가족이고 하면 한 달 3,4만원 될 수 있잖아요. 저한테는 이것도 큰 부담이거든요. 그래서 네이버 댓글에 마스크 비용 부담된다고 했더니 어느 분이 하루 몇 백원이인데 부담된다고요? 하고 댓글 달아서 상처(?) 받았었어요ㅜㅜ

  • 15. 저도 비숫
    '20.2.26 12:58 AM (219.248.xxx.53)

    아들이 천식이 있어서 미세먼지 신경쓰는데 작년에 대통령이 공영쇼핑 홍보하셔서 팬심으로 뭐 살 거 없나 찾다가 마스크라도 사자 해서 처음으로 대량 구매했어요.
    그런데 아들놈이 마스크를 잘 안써서 저거 다 어쩌지 하다가 이번에 꺼내보니 kf94 80매 쯤 있는 거예요. 아무 개연성 없지만 이문덕—-

  • 16.
    '20.2.26 1:00 AM (58.226.xxx.155)

    혹 ,, 얼마전에 딸 얘기쓰시고
    그 딸이 마스크를 사뒀다고 자랑끝마무리 하시던
    그 귀여운 엄마의
    그 귀여운 기특한 딸 ?

  • 17. ...
    '20.2.26 1:04 AM (116.39.xxx.80)

    앗 위 댓글님, 처음에는 뭔 소리지? 하고 보다가 그 글 뭔지 생각났어요! ㅋㅋㅋㅋㅋ기억력 좋으시네요~~ 아니에요, 저는 그 귀여운 대딩 딸 아니고 늙수구레한(?) 딸이에요ㅋㅋ

  • 18. 여기는
    '20.2.26 2:07 AM (218.48.xxx.31) - 삭제된댓글

    면마스크가 대세인데 그딴 비싼 일회용 왜 쓰냐고 하는데예요. 근데 칭찬하는 사람들 뭐지

  • 19. 어머
    '20.2.26 2:13 AM (182.212.xxx.90)

    이시간까지 안자고
    스도쿠 찍고있는 우리대딩이 얘기에 깜놀ㅎㅎㅎ

    오늘보물상자 열어보니
    든든하더라구요
    미세먼지용이랑 잘구분해서
    사놨더라구요
    코로나와 전혀상관없이 화장안하는날대비
    미세먼지대비로 사놓은걸 이렇게 덕보고있네요

  • 20. 저도요
    '20.2.26 2:17 AM (220.94.xxx.59)

    저도 저를 칭찬해요
    작년 겨울에 마스크 싸게 나오길래 처음으로 대량구매 (100개) 사뒀는데, 이번 사태에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덕분에 과소비?는 안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 21. 이와중에
    '20.2.26 4:51 AM (180.68.xxx.158)

    우리고양이 개객기ㅡㅡ
    작년 여름 오지라퍼 남편이 kf90마스크를 박스로 사서
    현관 귀퉁이에 짱박아놓더니,
    박스홀릭 냥아치가 들어가서
    오줌을 싸놓음 .ㅡㅡ
    고양이 오줌냄새 안 맡아본 분들은 상상을 못할뀨.

  • 22. 저도
    '20.2.26 5:28 AM (117.111.xxx.136) - 삭제된댓글

    여기서 안경에 김서리지 않는다는 마스크 추천을 받고
    한참을 장바구니에 넣어놨었는데
    마스크 사기 어렵다는 말이 나왔을 때에도 여전히 품절이 안되길래
    뭐 사는거 어렵지도 않구만 하고 두 박스 샀거든요
    근데 사자마자 품절이 되더니 지금까지 품절이네요
    그리고 100장씩 파는 얇은 마스크는 너무 많아서 버릴까 하다가 놔뒀는데 버렸으면 땅을 칠뻔 했어요

  • 23.
    '20.2.26 5:47 A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뒤져봤더니
    50장쯤 있고
    구정즈음에 마트갔더니 마스크 쌓어있길래 무심코 50장 들고 왔어요
    사람들 마스크 보고도
    1200원씩이라 비싸네 하고 그냥 가고요

  • 24. ..
    '20.2.26 9:04 AM (123.111.xxx.26)

    친정엄마가 너무너무 구두쇠라 미세먼지랑 황사 심할때 마스크도 아끼는 스타일이세요. 그래서 작년에 엄마집에 KF94 몇박스를 쟁였어요. 흔해서 버릴정도가 되야 하루에 하나씩 쓰실것같아서요. 지금 한 삼백장 남았는데, 친정이랑 저희랑 정말 가슴을 쓸어내리며 쓰고 있습니다.

  • 25. ,,,
    '20.2.26 9:50 AM (121.167.xxx.120)

    미세먼지 때문에 30장쯤 비축해 두었는데
    식구들이 답답하다고 사용 안해서 그대로 있었어요.
    요즘 그거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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