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때문에 결혼식 못갔다는데

ㅇㅇ 조회수 : 5,378
작성일 : 2020-02-25 12:20:08

지난주 토요일 대학원 동기 결혼이 있었는데

단톡에서 여자들이 다들 결혼식 갈거 처럼 얘기하더니

실제 가보니 저랑 다른 애 한명 갔습니다.

말들어보니 아이가 있고 코로나 걸릴까봐

안갔다는데요


서울시내 강남 한복판에 마스크 쓰고 좀 조심하면

괜찮은 수준일텐데

결국 다들 마음이 그정도인거 같더라구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계산적인거 같아요

IP : 61.101.xxx.6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5 12:21 PM (223.62.xxx.110)

    신천지가 어디에 숨어있을줄 몰라서

    사람모이는데는 안가게 되네요

  • 2. 아이가
    '20.2.25 12:21 PM (116.125.xxx.199)

    아이가 있는 집들은 이해가 가는데요

  • 3.
    '20.2.25 12:21 PM (125.179.xxx.89)

    이해가 되는데요

  • 4. ...
    '20.2.25 12:22 PM (118.37.xxx.246)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하는거죠.

  • 5. 지금은
    '20.2.25 12:22 PM (180.67.xxx.207)

    그런일로 비난하긴 어려운때 인듯 합니다
    그러다가 일생기면 무책임하다 욕할듯요

  • 6. --
    '20.2.25 12:22 PM (220.118.xxx.157)

    전 아이 없지만 이해갑니다.

  • 7. 핑계에요
    '20.2.25 12:22 PM (223.38.xxx.174)

    올사람다오고
    갈사람다갑니다
    다 알아요

  • 8. ..
    '20.2.25 12:22 PM (202.150.xxx.109) - 삭제된댓글

    계산적이라고??
    안온사람에 대해 이렇게 화내는 쪽이 더 이기적인듯요

  • 9. 미안하지만
    '20.2.25 12:22 PM (112.151.xxx.122)

    저도 안갑니다
    그냥 계좌로 입금만 해요
    사람많이 모이는데
    자식있는 사람들이 가는게 더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어디에 손 스칠지도 모르고
    스친줄도 모르고 얼굴에 손갈지도 모르구요

  • 10. 지금같은
    '20.2.25 12:22 PM (223.62.xxx.141)

    시국엔 당연히 이해해줘야죠.
    이걸 비난하는 사람이 오히려 위험해요.

  • 11. ...
    '20.2.25 12:22 PM (39.7.xxx.115)

    제가 들었던 최고의 핑계는

    결혼식 2주 전인데
    '2주 후 아이가 아플 예정이라 가고 싶지만 아이때문에 못간다.' 였어요.

  • 12. ㅇㅇ
    '20.2.25 12:23 PM (175.115.xxx.138)

    뭘또 그걸 꼭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각자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 어쩔수없는거지요

  • 13. 맘카페
    '20.2.25 12:23 PM (119.149.xxx.47)

    맘카페에선 안간다는 사람들 많더군요
    근데 전 제 결혼식 와준 사람은 마스크 쓰고 다녀왔어요
    어차피 출근도 하는데 결혼식 가는거도 마찬가지라 싶어서

  • 14. ㅐㅐ
    '20.2.25 12:23 PM (14.52.xxx.196)

    이런부분은
    그냥 자신의 선택만 집중하세요
    남까지 본인과 같은 선택을 강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본인이 남한테 옮을까봐도 걱정이지만
    혹시 모르게 내가 남한테 옮길까하는 걱정도 커요

  • 15. 게다가
    '20.2.25 12:24 PM (112.151.xxx.122)

    결혼식 가서 코로나 옮은사람 있었잖아요?
    31번하고 동선 같아서요
    어디에 신천지가 섞일줄 알구요?
    정말 그걸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더 신기하긴 합니다

  • 16. 강행
    '20.2.25 12:24 PM (121.176.xxx.24)

    결혼식 강행한 사람들이 문제죠
    이 상황에선 계약금 포기 하더라도
    결혼식 취소 해야죠
    그리고 가고 안 가고는 내 자유죠

  • 17. ..
    '20.2.25 12:2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안 그래도 대학원 동기에게 돈 뜯기기 싫었는데 코로나가 좋은 핑계가 돼죠.
    나라도 안감.

  • 18. ///
    '20.2.25 12:26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계산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전염력이 강하고
    모임자체를 피하라고 방송에서도 그러잖아요
    남편회사 직원 상 당했는데 부조금만 부쳤다네요
    요새 분위기가 그래요
    저희 언니도 결혼식있어 갔는데
    엄청 친한 분이 혼주라서요
    혼주가 거의 부르지도 않았다고 그러더군요

  • 19. ..
    '20.2.25 12:26 PM (220.75.xxx.108)

    안 사람이 잘 한 건지 몰라요. 욕 할 일 아닙니다.

  • 20.
    '20.2.25 12:26 PM (211.251.xxx.133) - 삭제된댓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618261

    저 중국 사는데 저희 구는 경상북도만한 면적에 대구정도의 인구. 확진자 열명이에요.
    그래도 다들 저렇게 두문불출하며 삽니다. ㅠㅠ

  • 21. 이걸
    '20.2.25 12:26 PM (124.54.xxx.37)

    계산적이라고 말할수 있는지? 안가는게 당연한것 같은데

  • 22. 요즘은
    '20.2.25 12:28 PM (112.151.xxx.122)

    계좌번호도 다 적어 주는데요
    입금액은 똑같고
    밥도 안먹고
    꼭 와야할 가족 친지들만 모여서 하니 오붓하고
    혼주측도 좋은거 아닌가요?

  • 23. 자기상황따라
    '20.2.25 12:28 PM (112.168.xxx.103)

    행동해야죠.
    지금 상황에 저는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친한 사람 결혼식 있는 남편에게 부조만 하고 오라고 했어요.
    메리어트 호텔 결혼식이어서 밥 먹고 올만도 했지만...

  • 24. ....
    '20.2.25 12:28 PM (117.111.xxx.94)

    출근과 결혼식은 다르죠. 결혼식이나 장례식은 전ㄱ ㄱ에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니까요.

  • 25. ㅇㅇ
    '20.2.25 12:29 P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 참석해서 엄청 뿌듯하신가봐요?
    의리있어 보이고 아주

  • 26. 근데
    '20.2.25 12:30 PM (119.149.xxx.47)

    저같아도 안갈거 같아요
    제 결혼식 와준 친한친구면 어떻게든 마스크 쓰고 일회용 장갑끼고라도 가겠지만
    그냥 대학원 동기잖아여

  • 27. ㅁㅁㅁㅁ
    '20.2.25 12:30 PM (119.70.xxx.213)

    저라도 안가요...
    내가 또다른 숙주가 돼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

  • 28. ...
    '20.2.25 12:30 PM (175.197.xxx.116)

    지금 나라전체가 전염병땜 난리인데
    어떻게 비난이되나요?
    지금은 어디던 회사아님 외출삼가는게 애국이에요
    막 다니다가 더퍼짐
    큰일나요
    내가 안걸린다는보장없어요

  • 29.
    '20.2.25 12:30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제 결혼식에 와 준 친구라면 마스크 쓰고 갔을 거예요.

    특히나 자기는 받았으면서 부조금마저 안 보냈다 하면 그냥 핑계대는 거라 보고요.

    하지만 그게 아니리면 이 상황에 뭐라 할 수는 없을 듯 해요.

  • 30.
    '20.2.25 12:31 PM (180.224.xxx.210)

    저같으면 제 결혼식에 와 준 친구라면 마스크 쓰고 갔을 거예요.

    특히나 자기는 받았으면서 부조금마저 안 보냈다 하면 그냥 핑계대는 거라 보고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 상황에 뭐라 할 수는 없을 듯 해요.

  • 31. 요즘은 이해
    '20.2.25 12:32 PM (106.102.xxx.93)

    저같아도 축의금만 좀 더 넣어 보내고 안 가요
    코로나 걸린 생후 16개월 아이도, 부모님이랑 대구 퀸벨호텔 결혼식 다녀가서...ㅜㅜ
    31번한테 옮은 거잖아요

  • 32. 56
    '20.2.25 12:40 PM (220.118.xxx.188)

    행동수칙 잘 지키고 다녀왔다 하더라도 거기에 확진자가
    있었다면 무조건 자가격리인데 감염 여부를 떠나서
    많은 이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어요

  • 33. ...
    '20.2.25 12:40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헐...당연히 안 가야지요.
    아가씨 때면 혹 모르겠지만,
    집에 아이 있으면 당연히 안 갑니다.

  • 34. ㅡㅡㅡ
    '20.2.25 12:41 PM (70.187.xxx.9)

    결혼식 취소 안 한 탓이죠. 요즘 대세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 35. 코로나
    '20.2.25 12:42 PM (112.168.xxx.237)

    걸리면 님이 그사람 대신 아파줄건가요? 왜이렇게 이기적이고 무책임하세요?

  • 36.
    '20.2.25 12:45 PM (110.70.xxx.136) - 삭제된댓글

    계산적이라뇨. 이런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전염병은 못잡는거에요.

  • 37. 지금상황이면
    '20.2.25 12:50 PM (116.36.xxx.35)

    결혼식 진행한 주최측이 이기적인거죠
    그많은 하객들 얼마나 머리 아프고 겁나게

  • 38. ..
    '20.2.25 12:53 P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이런 시국에 안가야 맞는거죠
    뭘 또 마음이 어쩌고 계산적이고 이런 생각이 이기적인건데
    축의금은 받을 거고 사람 안 오는 건 어쩔수 없죠

  • 39. 나옹
    '20.2.25 12:55 PM (112.168.xxx.69)

    이럴 때는 이해해야 합니다.

  • 40. 확진자중1명
    '20.2.25 12:58 PM (125.132.xxx.178)

    집이랑 운영하시는 가게만 왔다갔다하시는 고령 확진자 1분...그 31번이 갔던 그 결혼식 참석하셔서 감염되셨어요. 고령이시고 또 병이 돈다하니 인사하고 부조만하고 가시려고 했는데 멀리서 오셔서 식사도 안하시고 가시냐 친척이 권유해서 뷔페가셔서....

    그러니 어찌 탓을 하겠어요.

  • 41. 이난리에....
    '20.2.25 1:06 PM (223.39.xxx.202)

    보건소 직원 학교 교사 어린이집 급식담당이 신천지인 기가 막힌 이 상황에... 누가 신천지인지 알수도 없어서 온나라가 난리인 이 마당에.... 계산적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너무 이기적이네요

  • 42. ..
    '20.2.25 1:08 PM (202.150.xxx.109) - 삭제된댓글

    내가 가서 너희 결혼식 코로나 퍼트려 줄까....?

  • 43. 헐.
    '20.2.25 1:29 PM (222.109.xxx.135)

    마스크 쓰고 조심하면 될테니까 대구 한번 다녀오세요~~~~

  • 44. 미친~
    '20.2.25 1:4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거기간 너님이 미치셨네요.
    경각심이란걸 탑재하시길!
    님처럼 안일한 대응이 현재의 대참사를 불러일으킵니다.

  • 45.
    '20.2.25 2:50 PM (124.5.xxx.244) - 삭제된댓글

    지금 최연소 확진자 16개월 아이
    친척결혼식 갔다가 부모,아이 셋다 확진받은거잖아요
    가고안가고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이 상황에 아이때문에 안 왔다고 비난하는거
    정말 눈쌀찌푸려지네요
    심지어 학교학원도 안가고있어요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 대면하고
    같이 식사하는 결혼식. 당연히 친구에게 양해구하고
    못갈수있다고 생각해요

  • 46. .......
    '20.2.25 5:27 P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정말 계산적이고 얄팍해요

    남자들이라면 왠만한 친한 친구 결혼식이면 다 갔을걸요?

    입장 바꿔서 내가 결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절친들이 안 온다면 이해가 되세요?

    이해된다고 입 바른 소리만 하겠지요... 참 답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618 선진국은 남에 집에 무단으로 살아도 처벌 안 받네요 7 2024/04/16 2,680
1585617 정형외과에서 허리를 굽히지 말라고... 1 외과 2024/04/16 3,161
1585616 진짜이런 상상은 exciting한 상상인데요. 3 s 2024/04/16 1,758
1585615 메파 -- 무슨 뜻이에요?(경제 유튜브 볼떄) 9 ㄴㅇㄹ 2024/04/16 3,151
1585614 저 잘려고 누웠어요 2 이만 2024/04/16 1,707
1585613 분홍색변 주황색변 1 궁금 2024/04/16 739
1585612 뱀눈이란게 18 ... 2024/04/16 5,338
1585611 나쁜 분들 아닌데 1 휴... 2024/04/16 828
1585610 천일염 3 조미료 2024/04/16 696
1585609 김을 먹었더니...(더러움 주의) 3 oo 2024/04/16 2,199
1585608 인생의 역설적인게 5 ㅗㅎㄹ 2024/04/16 3,347
1585607 아이패드 중고 구입시 주의점 궁금해요 1 야옹 2024/04/16 432
1585606 Pd수첩 세월호 8 또 속상하네.. 2024/04/16 2,337
1585605 또 남들이 하는말 중 틀린거: 부모님과는 패키지 가라 21 2024/04/16 4,711
1585604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맛이 변했나요? ㅇㅇ 2024/04/16 622
1585603 프라다 검정기본 남방은 뭐에 입어야 어울려요? 3 2024/04/16 1,080
1585602 보험약관에 중대한 질병 정의요 1 ㄴㅇ 2024/04/16 607
1585601 평촌지역 학군,면학분위기 좋은 곳 어디일까요? 6 2024/04/16 1,423
1585600 아버지가 배가 좀많이나와서 걱정되서요 15 걱정 2024/04/16 5,428
1585599 부모님께서 어떤 상태일 때 요양원에 가셨나요 26 ... 2024/04/16 5,543
1585598 왜 러닝하는 할머니들은 없는건가요 40 ... 2024/04/16 14,923
1585597 친한 친구한테 가족 또는 재산이야기를 하나요? 7 ........ 2024/04/16 3,057
1585596 자동차가 집을 부쉈는데, 수리에 시간이? 2 ㅇㅇ 2024/04/16 1,636
1585595 주산학원이 왜 없어졌는지 알 것 같아요. 24 ........ 2024/04/16 15,197
1585594 선재업고튀어 합니다 ㅎㅎ 12 2024/04/16 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