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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투병중... 유산 상속 문제

소소한 조회수 : 6,475
작성일 : 2020-02-22 15:09:42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보기는 좀 힘들어서 82에 글을 써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고, 가정환경은 풍족했지만 제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셔서 늘 부모님이 다투시는 통에 감정적으로는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빠의 무리한 주식투자로 저희는 모든 것을 잃게 되었고,
저희 어머니의 비상금으로 어렵게 2천만원짜리 작은 전세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결국 두분은 제가 20살 무렵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아버지는 중국으로 가셔서 거기서 띠동갑인 조선족과 재혼을 하셨고, 딸을 하나 낳으셨습니다.
간간히 저희와 통화를 주고 받으며 지내셨습니다.
어머니는 전업주부로 사시다가 홀로 대학생, 고등학생 아이 둘을 양육비 한 푼 받지 못하고,
식당일 전전하며 저희를 키워내셨습니다. (15년 지난 지금도 재혼 안하고 사시는중)
저는 어머니에게 너무 죄송해서 대학교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했고, 동생은 군대를 가고...
비 오는 날이면 비가 새는 집에서 울면서 비를 받으면서 그렇게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저는 집이 너무 싫어서 도망치듯 20대 중반에 결혼을 한 케이스구요.....

아버지는 그 때 중국에서 사업을 하셨는데 월 800-1000만원씩 벌으셨고, 보모를 두고, 아이를 키우셨죠.
돈을 모으셔서 집도 공동명의로 사셨다고 합니다. 현재 시가 3억 정도 합니다.
아버지는 술,담배 제일 싼 거 드시면서 거의 돈을 안쓰셨어요. 당시에 저한테 월 5만원 정도 쓰신다고 하셨거든요.
조선족인 분의 씀씀이가 어떤지는 전 잘 몰라요. 그간 그분이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도 몰라요.
그분 말로는 7년전부터는 아버지가 힘드시다고 일을 그만두셔서 조선족인 분이 사무직 근무 하셨는데 그 분 월급으로 지내셨다고 하네요. 현재는 중국에서 연금 나와서 그걸로 생활은 다 되는 상태이고, 중국에서 낳은 딸은 현재 14살입니다.

3년전 아버지가 급 당뇨가 오셔서 한국을 왔다갔다 하시면서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저희를 만나셨고, 오실 때마다 식사도 함께 하고 용돈도 챙겨드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 몸이 안 좋으시다고 한국 병원에 오셨다가 암 말기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현재 투병 중이시고, 아버지가 손해배상청구 하신 게 있으셔서 암 선고 받으신 후 최근 수령하셨습니다.
그걸로 일부 병원비와 생활비를 하고 계신데 이미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조선족 아줌마와 딸 임시거주지 월70만원 월세비와 생활비, 추후 장례비까지하면 더더욱 마이너스죠.  아버지는 마이너스나면 너희가 메꿔달라고 하시고,
따로 5천만원은 제 통장에 넣을 예정이니  그 조선족인 분한테 해외송금해서 주라고 하셨습니다.
중국에서 작년에 차를 샀는데 차값이 2천인데 그분 카드로 땡긴거라 올해 안으로 갚아야 하고, 중국에서 낳은 딸 학비로 2500만원 준다고요.
그 때는 경황도 없고, 줘야 하나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아버지가 작년 말 유명한 서울 병원 진단 받으러 몇 군데 모시고 가서 수속 밟고 병간호 한 건 동생이었고,
조선족 분은 지금 온 지 두달도 안됐는데 병간호 며칠 하고는 여기 저기 아프다고 이렇게 아프면 나중에 얘(중국에서 낳은 딸) 키우는데에 지장이 생길 거 같다는 둥, 새학기 시작할 때 공부 시켜야 하니 중국으로 가고 싶다는 둥 그럽니다.
그 조선족 분 병간호 할 때는 제가 그 딸 저희 집에 데려와 숙식제공 해줬어요. 중간중간 병문안 가구요.
(말이 숙식제공이지... 애가 혼자 샤워도 못해서 씻겨주고, 머리 묶어주고, 집을 엉망을 만들어놔서 청소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중간중간 지엄마한테 이랬다 저랬다 얘기하는 것도 스트레스받고.)

아버지가 호스피스로 옮기신 상황에서 조선족인 분은 저한테 해외송금 언제 되냐고 묻습니다. 당장 해달라고 해요.
아버지께 물어보았더니 정신 없는 와중에도 "지금은 안된다고, 더 있다가... "라고 하십니다.
"왜? 최후의 보루야?" 하고 물어보니 끄덕이십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저도 해외송금 해주기 싫어져요.

솔직히 중국 수준에 비해 저희가 잘 사는 건 맞습니다.
동생은 월 천만원 정도 벌고, 저희집은 월 500정도 벌고, 작은 지방에 30평대 아파트 살고.
그렇지만 생활이 풍족한 편은 아니라서 (대출있어서) 초등 애들 학원 하나 안 보내고 삽니다.
그 분은 우리가 꽤 여유있다고 생각하는지 나중에 우리가 동생???대학 학비도 해주겠더니 합니다.
어이가 없죠....!

아버지가 남기신 유산은 중국 집 반절 1억5천, 보상금 5천만원인 상태인데...
저희가 이 돈을 주는 게 맞는 걸까요?
아버지가 저희를 버리고 가신 것과 다름 없어서 저희 어머니와 정말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아플 때는 저희 찾으시고, 나중에 그 중국 딸까지 저희한테 책임 전가하시고.
왜 유산은 그쪽으로 다 줘야 하는건지 좀 화가 납니다.

제가 생각이 너무 삐뚤어진 걸까요?
동생이다 생각하고 생각 좀 나눠주세요~ ㅠㅠ

IP : 49.164.xxx.21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돈
    '20.2.22 3:14 PM (116.125.xxx.199) - 삭제된댓글

    반절은 보내시고 반절은 엄마 주세요
    엄마도 살아야 하잖아요

  • 2. 어휴
    '20.2.22 3:14 PM (93.82.xxx.106)

    욕나와요.
    님 ㅂㅅ이세요?
    고생한 엄마 가슴에 대못박고 있는거 아세요?

  • 3. 그거
    '20.2.22 3:15 PM (111.118.xxx.150)

    얼마 되지도 않는데 병원비랑 장례비로 하면 끝이겠는데요

  • 4. 호구는
    '20.2.22 3:16 PM (58.239.xxx.115) - 삭제된댓글

    진상이 만드는 겁니다
    주긴 뭘 줘요
    님이 제발 참아요

  • 5. 진상은
    '20.2.22 3:17 PM (58.239.xxx.115)

    호구가 만드는 겁니다
    주긴 뭘 줘요
    님아 제발 참아요

  • 6. ..
    '20.2.22 3:18 PM (175.223.xxx.166)

    아뇨
    동생과 님 몫이
    8880만원쯤인데

    저여자분이 집팔아 줄것도 아니고

    병원비 장례식비는요?

  • 7. 재산은 중국에?
    '20.2.22 3:18 PM (68.4.xxx.177) - 삭제된댓글

    치료는 한국에서 다 받으시고
    의료공단에 돌려 주셔야겠는데요?

    가지고 계시다 동생분과 나누시던지요.
    그분은 중국의 집팔아 교육비에 쓰시면 되고요.

  • 8. ㄱㄱ
    '20.2.22 3:18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그 동안의 치료비와 돌아가실 때까지의 비용은 부친의 돈으로 해결해야죠
    그러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중국에서 잘 벌어서 잘 쓰고 살았으면서 그 돈까지 주라는 아버지는 원글 형제한테는
    아무 혜택도 주고싶지 않다는 건가요?
    남는 돈도 없겠지만 주지마세요
    한국에 남아있는 자녀들한테 아무 것도 안해줬으면서 미안함도 없네요

  • 9. ...
    '20.2.22 3:18 PM (223.62.xxx.44)

    어이쿠야...이와중에 왜 유산을 생각해요? 간병비로 받아도 빵꾸 나겠구만요.
    환자 병간호에 들어간 모든 경비관련해서 영수증 잘 챙겨두시고 조선족애도 얼른 돌려 보네요.
    혈육이네 뭐네 어설프게 챙기다가 뻐꾸기 가정 됩니다.
    뻐꾸기 습성 알죠? 남의 둥지에 지 알까서 대신 기르게 하고 다 자라면 뻐꾸기 어미가 와서 데려가는거요.
    아버지는 바람피고 재혼하고 할거 다하고 하셨고만 뭐하러 엮이셨어요.
    애초에 엮이지를 말지...
    이제라도 경비계획 잘 세워서 빵꾸 안나게 하시구요.
    계산해보면 남는것도 없을거에요.
    그래도 조선족들 습성이 있으니 와서 행패부리지 않게 대책 잘 세워두세요.
    돌려줄게 뭐있다구요...

  • 10. ᆢᆢ
    '20.2.22 3:20 PM (211.178.xxx.171)

    병원비도 마이너스라면서요
    갖고 계시다 그걸로 정산 하시고 남으면 님들 몫으로엄마 드리세요
    중국 건 하나도 못 받을 것 같아요

  • 11. ...
    '20.2.22 3:21 PM (122.38.xxx.110)

    아버님 사후에 결정하세요.
    어떻게해도 원글님이 잘하시는거예요.
    줘도 안줘도

  • 12. 병원비
    '20.2.22 3:27 PM (116.125.xxx.199)

    병원비 장례식비 다 정산한후에 생각하세요

  • 13. ㅇㅇㅇ아니요
    '20.2.22 3:2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5천아직안받고 넣을예정이죠?
    받고고민하세요
    저라면 병원비 정산후 영수증 잘챙겨서
    여기서 확실히 제하고 남은건
    그때가서고민할듯

  • 14. ..
    '20.2.22 3:29 PM (183.101.xxx.115)

    조선족한테 결정하라하세요.
    유산분배 소송할래 아님 지금이라도 떨어질래
    남은 병원비가 얼마가 될지도 모르면서
    그돈을 왜 보내나요.

  • 15. 병원비
    '20.2.22 3:29 PM (223.62.xxx.151)

    그걸로 내요 아버지도 아직보내지 말라 했다면서요

  • 16. ..
    '20.2.22 3:29 PM (183.101.xxx.115)

    그 동생? 그애도 얼릉 보내버려요.
    책임 안지려면

  • 17. 가지고
    '20.2.22 3:30 PM (203.81.xxx.78)

    있다가 병원비로 쓰세요
    이혼하고 재혼해 아이까지 두신분을 왜 보는지....
    제가 만약 어머니라면 돈주는것도 싫겠지만
    아버지라고 왕래하는 자식들 꼴보기도 싫을거 같네요
    죽어라 키워놨더니
    그런사람도 아버지라고....나참....

  • 18. ㅇㅇㅇ아니요
    '20.2.22 3:3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절대로 미리 보내지마세요
    그랬다간 아빠 병원비 님이독박써요

  • 19. 저같음
    '20.2.22 3:37 PM (119.71.xxx.190)

    아빠얼굴 안볼것같은데....
    착하시네요

  • 20. 나는
    '20.2.22 3:45 PM (223.62.xxx.151)

    아버지도 물론 안보겠지만 그 동생 안볼것 같은데 심지어 집에 데려와 먹이고 재우고@@ 이해가 안감요

  • 21. ..
    '20.2.22 3:51 PM (39.7.xxx.124)

    호스피스 병동으로 가신 것 보니 얼마 남지 않으셨네요. 돈 5,000만원 가지고 있다가 병원비와 장례식 비용으로 쓰고 남은 돈은 차라리 엄마 노후 자금으로 드리세요. 아버지 돌아가시면 재혼녀와의 관계는 그걸로 끝입니다. 중국에 남은 아버지 유산은 조선족 여자가 알아서 잘 챙길거에요. 아버지도 참. 마이너스분을 자식에게 메꿔달라는 소리를 어찌 염치 없이 하시는지.

  • 22. ...
    '20.2.22 3:52 PM (125.177.xxx.182)

    착한게 아니라 원글님 좀 모자른거 같아요ㅡ
    그 돈 병원비 장례비 하면 없을꺼 같은데 뭘 보내고 말고 해요. 그리고 중국 아줌마 딸은 거기에 왜 있고ㅡ.
    아버지란 사람은 이미 다른 가정을 가지고 계신데 아프다고 옛날 딸한테 엎어지고.. 그걸 또 간병이네 뭐네 속끓이고..
    에휴...피가 뭔지.
    제발 맺고 끊는걸 명확히 하세요. 중국아줌마 딸은 애초에 집에 들이지 말으셔야죠. 뭔 상관이라고.
    둘을 붙이려는 아부지도 웃기고 거기 딸려가는 원글님도 어이없고.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잖아요.
    아부지 딸이고 부인이니 알아서 하게 하세요. 다만 가지고 계신 돈으로 장례 치르시고 병원비 계산하세요.
    중국에 집이든 뭐든 그건 냅두시고요

  • 23. 중국녀가
    '20.2.22 3:5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뭐라고 하면
    중국집 반절 내놓으라고 하세요

  • 24. 소소한
    '20.2.22 3:59 PM (49.164.xxx.214)

    댓글 감사해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해서 정말 글쓰고 싶었어요.
    중국 아줌마가 간병할 때 딸은 병실에 코로나 때문에 같이 머물 수 없다고 해서 독박썼어요.
    제가 아이가 둘인데 셋 보느라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3주 머물렀어요. 지금은 호스피스로 옮기셔서 돌봐주지는 않고, 임시거처에 중국아줌마랑 딸이랑 둘이 머무르는 상태예요.
    동생도 아버지 부탁이니까 마이너스 부분 같이 대자고 했는데 그럴 일이 아닌 거 같네요.
    돈 몇 푼 탐나는 마음때문에 돈을 안 준 건 아니고, 아버지가 저희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게 슬퍼요.
    그러면서도 저희를 의지하시고...
    너무 힘들어요. 마음이......
    아버지보면 화나다가도 아픈 거 보면 안쓰럽고, 화나다가 안쓰럽고 반복이네요.

  • 25. 냉정
    '20.2.22 4:01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생각하면...님 어머니나 그 조선족여자와 똑같지 않나요 배우자가 가장 어려울때 이혼하고(돌보지 않고) 돌아섰으니까요. 타국에서 사업일으키느라 아떤 고생을 했는지 님이 아시나요. 님 어머니께 원글님과 자식이 소중하듯 그 조선족 여자도 자기자식이 소중하겠죠
    그 돈은 아버지에게서 나온 돈이죠. 그럼 아버지 뜻대로 하는게 순리아니겠어요. 만약 아버지께 받을 마음의 빚이 있다면 아빠가 우리 키울때 나몰라라 했으니 그 돈 나 달라..고 차라리 얘기를 하시든가요. 형편 좋으시다면 그 몇천만원...괜히 찜찜하게 꿀꺽했다가 계속 재수없으면 어쩌시려고요. 차라리 아버지께 그돈은 우리몫으로 해달라 부모로서 자식에게 그정도 해줘야 않느냐 지금 얘길하는게 낫다고 봐요

  • 26. ,,,
    '20.2.22 4:01 PM (112.157.xxx.244)

    5천 부친후 돈 남은거 없으면 어쩌려구요
    생고생 시킨 전처와 자식들한테 후처와 후처자식을 부탁하다니
    아버지가 한뻔뻔하십니다

  • 27.
    '20.2.22 4:07 PM (58.140.xxx.248) - 삭제된댓글

    바람핀넘 늙고 병드니 찾아와서 한다는말이 .참내 끝까지 양심도 없네
    .유산상속. 법대로 하는거지 뭔 돈을. 부치니마니 합니까

  • 28. 남은
    '20.2.22 4:11 PM (211.48.xxx.170)

    돈 어쩔지는 더 생각해 보셔도 아버지 입원비며 장례비로 들어간 돈은 일단 오천에서 제하셔야죠.
    그 중국 아줌마도 중국에 집 있고 차도 있는 거잖아요.
    적어도 굶고 살지는 않을 테니 마음에 가책 느끼실 건 없구요.

  • 29. 무조건
    '20.2.22 4:16 PM (175.197.xxx.98)

    법대로가 원칙이라고 생각하면 아버지 말씀 따를 필요없습니다.


    바람핀넘 늙고 병드니 찾아와서 한다는말이 .참내 끝까지 양심도 없네
    .유산상속. 법대로 하는거지 뭔 돈을. 부치니마니 합니까------------------- 2222222222222222

  • 30. 그냥
    '20.2.22 4:16 PM (59.5.xxx.51)

    구구절절 이야기 할 필요 없으시고요.
    그냥 님이랑 동생분이랑 다 가지세요.
    싫다고 그쪽에 분명히 말씀하세요. 그래야 홧병 안 생겨요.

  • 31. 나는나
    '20.2.22 4:20 PM (39.118.xxx.220)

    중국재산은 어짜피 님들이 못창겨요. 5000 보내지 말고 가지고 계세요.

  • 32. 무조건
    '20.2.22 4:23 P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주신 돈으로 일단 비용처리를 하세요. 소송이든 세금이든 논란이 될 때 그것부터 따집니다. 아버지가 님께 송금한 계좌에서 빼세요. 이미 마이너스라니 암튼 다 빼세요. 온갖 영수증 다 챙겨놓으세요. 그리고나면 아쉬운 건 저쪽이지 이쪽 아닙니다.

    아버지 돌아가시는 과정에 후회없게 최선을 다 하시고, 그 아이 봐주는 실속없는 짓은 더 이상 하지마세요. 양쪽 모여 상 치르실 거예요? 아니면 장례식어찌할지 챙겨놓으세요. 장례식 안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국의 집 반절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쪽 친척들이 실력행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무슨 그 아이를 묵게하고 봐주고 그러세요? 당최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물론 원글님이 배다른 형제라고 받아들이신다면 그건 원글님 결정인 것이고요.

  • 33. 보긴 뭘봐
    '20.2.22 4:25 PM (112.167.xxx.92)

    님은 아빠없이 구멍난 집에서 비를 맞고 자랐구만 그인간을 부친이랍시고 보는구나

    나같으면 바로 쌩깜 법적인 부자만 성립될뿐 정서적 감정적 관계는 이미 끊어진 관계니 더구나 중국가 재혼까지 해 자식까지 거서 또 까질러 논거 이것도 짜증이구만

    어차피 누구나 죽는 인생인데 그양반 죽거나 말거나고 거기에 끼고 싶지 않은 껴봐야 또 못볼것만 겪기에

    그렇찮아요 님에게 5천만원을 중국여자에게 줘라 그게 할소리냐 말임 인간이 인간같지 않잖음 그게 버린 자식에게 찾아와 할소리냐 말이에요

    이미 님이 그 같지도 않은 상황에 있으니 하는 말인데 님돈 십원한장 그양반 수습에 들어갈거 없이 그5천으로 다 처리 글고 그 조선족 여자에게 통보하고 차피 그여잔 중국에 집 있다면서요 그거 먹고 떨어지던가

  • 34. A,aklal
    '20.2.22 4:45 PM (118.46.xxx.153)

    그 돈가지고 유산이라니 ㅜㅜㅜ

    보마나마 님 잘못하면 배다른 동생도 님이 키워야겠네요
    솔직히 그 정도면 남 아니에요?.

  • 35. ..
    '20.2.22 5:59 PM (223.62.xxx.122)

    원글아버지가 누울자리 보고 발뻗었네요
    뻔뻔도 하여라
    어떻게 5천을 조선족에게 보내라 할수가있죠?
    병원비는 자식들더러 내라하고
    와 진짜 남의 아버지라 욕은 못하겠고

  • 36. ...
    '20.2.22 6:43 PM (182.224.xxx.119)

    어머니도 살아계신데 엄마 눈치 안 보이세요? 엄마는 아버지 병수발 치닥거리 하라고 하시나요? 님 아버지 너무도 뻔뻔한데 그걸 왜 애초 받아주는지도 모르겠고, 그 5천마저 주고 나면 마이너스 메꾸는 거 뻔해지는데 그걸 따지지도 못하는 것도 너무 답답해요. 이제 곧 갈 사람이니 그동안 우리 버리고 가서 산 행적까지 따지고 들진 못하더라도, 어떻게 이제 와 병원비며 수발들라고 할 수 있느냐, 우린 자식 아니냐 우리 몫도 생각해주진 못할 망정 오히려 부담을 지우느냐 정도의 말은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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