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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내 나이 50

안 믿겨 | 조회수 : 13,772
작성일 : 2020-02-19 00:45:21

밑에 내 나이 40이 안믿기신다는 분 전 정말 안 믿겨요.


둔한 편이라 성인의 날때도 친구가 장미꽃 챙겨 줄때도 "왜 줘?" 라고 물었고


30살때도 노처녀의 자유로움에 오히려 30살부터가 진정한 잔치야 라고 클럽갔고


40살때는 일하느라 정말 정신없었는데


이상하게 50인 올해 엄청 충격받네요.


뭔가 20대때 거부하던 말통하지 않던 꼰대의 전형의 나이처럼 느껴져서


엄청 우울해 하니 남편이 아직은 만으로 48이라고 위로해주네요.ㅠㅠ


50............


받아들여야 하는데.... 한 5월쯤 되면 50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질까요?


IP : 222.118.xxx.13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20.2.19 12:45 AM (119.70.xxx.175)

    몹시 부럽네요..겨우 50이라니

    저는 57..ㅠㅠ

  • 2. 48이죠
    '20.2.19 12:48 AM (173.66.xxx.196)

    저는 태어나자마자 두살 먹었는데 그런 엉터리 나이법이 어딨어요. 전세계에서 우리만 쓰는 나이 계산법... 아직 48세요. 우리 충격은 이년 뒤에 느낍시다

  • 3. 남들도
    '20.2.19 12:49 AM (211.193.xxx.134)

    거의 예외없이 그렇게 산다는 것을 위안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지만.......

  • 4. 원글
    '20.2.19 12:52 AM (222.118.xxx.139)

    119님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아 죄송해요.

    173님 48 ..... 그럼 그럼요. 2년뒤에 48하고 50되면 진짜 어른 될래요.

    211님 ....네.... 위안으로 삼아야 하는데 깜짝 깜짝 놀라네요. 그리고 50이란 나이 답지 않은 저의 미성숙함에

    더 놀라는듯.... 50이 되면 뭔가 내 스스로가 완성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세상이 더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 5. 52
    '20.2.19 12:52 AM (118.176.xxx.108)

    저는 40될때는 아무 느낌 없었어요 근데 ㅠㅠ49에 50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심란하고 싫었어요 ...
    그래도 52되니 또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 6. 저도50
    '20.2.19 12:53 AM (124.49.xxx.61)

    좋은점도 있어요

    막살아도 되고
    넉넉히
    .마음이라도 먹고살려고요.
    더 관대하게
    바라지도 말며 거절하지도 말며

  • 7. 민간인사찰
    '20.2.19 12:54 AM (219.254.xxx.109)

    돼지띠신가보네요..돼지띠들이 성격은 좋잖아요..

  • 8. ..
    '20.2.19 12:58 AM (175.223.xxx.103)

    그 충격이 가시고 익숙해질 때쯤이면
    60됩니다.

  • 9. 민간인사찰
    '20.2.19 1:03 AM (219.254.xxx.109)

    저는 누가 뭐라그래도 딱 30되었을때 충격이 제일 컸어요..

  • 10. ..
    '20.2.19 1:12 AM (218.236.xxx.61)

    바로 위 218님, 저는 19살 때 부터 멘탈나이가 멈춰 있어요.
    참 이상해요.
    19살 이후의 삶은 내 삶이 아닌거 같아요.

  • 11. 으크
    '20.2.19 1:18 AM (223.62.xxx.248)

    전 환갑.
    정신연령은 한 19?

  • 12. 저는 53세
    '20.2.19 1:31 AM (82.14.xxx.236)

    저도 50세때 비슷한 감정 느꼈어요.
    뭔가 확 꺽이는 느낌..
    그런데 정신적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갑자기 꺽여졌던 것 같아요.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삽니다^^

  • 13. 48
    '20.2.19 5:46 AM (182.222.xxx.120)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네요
    전 40 이 너무 싫었어요.
    젊음(30)의 꽁무니잡고 중년을 거부하는
    나이 40대
    50은 그냥 편안히 내려놓는 느낌이들어요.
    삶에서 훨 자유로와질것같아요

  • 14. 정말
    '20.2.19 7:38 AM (218.235.xxx.157)

    50이되니 삶의 가치관이 바뀌네요. 이제는 성장보다는 잘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인거 같고 젊은이들한테 소외당하지 않는 삶을 원하게 되네요..

  • 15. 흑흑
    '20.2.19 7:38 AM (1.225.xxx.193)

    저는 어제 병원에 갔는데
    직원이 어머니 소리를 하는데 거부감보다는 체념이 되더라고요
    이제 그 소리 듣기 싫다고 우기는게 발악이지 싶어서...ㅠㅠ

  • 16. 어머니
    '20.2.19 7:48 AM (220.124.xxx.36)

    소리는 양호.. 저도 조만간 어디서 할머니 부르는데 못 알아들을까 겁나요. 지금은 오십둘인데 사십대때 미혼 친구가 공원 지나다가 아줌마 공 날아가요! 하는데 아줌마가 자기인줄 꿈에도 몰랐다고.

  • 17. 52
    '20.2.19 7:48 AM (39.7.xxx.185)

    이젠 모든게 그러려니 하네요
    돈없으면 전에는 불안했는데
    없으면 안쓰면되지
    일이꼬일때는 기다리는 습성이생기네요
    아둥바둥거려봤자 더 늪에빠지는거같은데
    또 다른길이생겨 해결되고 사는게 그럭저럭

  • 18. 어쩌다보니
    '20.2.19 7:53 AM (14.63.xxx.164)

    저도 50세 ..
    저도 50먹고 충격 좀 받은것같아요.
    하기사 작년부터는 어르신..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어요.
    늦게 낳은 아이는 이제 중학교 가는데요.
    갈길이 멀죠.

    나이 먹는거 어찌겠어요.
    그냥 큰 지병없이 무탈하게 즐겁게 지내길 바래요.

  • 19. 55살
    '20.2.19 8:22 AM (121.133.xxx.137)

    빨리 죽고싶어요
    우울증도 아니고 세상 씩씩하고 밝고
    잘 웃는 사람입니다
    사십대 후반에 경제적으로 인생 바닥 찍고
    미친듯 노력해서 지금은 그런대로
    살만해요 애들도 대학 잘 가서 잘 다니고 ㅎ
    남편은 신이나는지 십년후 계획을 맨날
    나불대지만 저는 속으로 십년 후에
    난 니 옆에 없을테니 계획대로 혼자 자알
    살아봐라 하고 코웃음치고 있어요
    지난 몇년 너무 힘든데도 내가 힘을 줘야
    살아낼 수 있는 대상들이 너무 많아서
    힘든 표를 낼 수가 없었어요
    덕분에 애들도 그리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밖으로 돌지 않고 오히려 가족간 믿음과
    애정이 더 두터워졌지만
    전 속으로 혼자 썩었네요 ㅎㅎ

  • 20. ..
    '20.2.19 9:09 AM (39.7.xxx.7)

    혹시 저 윗분 경제적으로 바닥 치셨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조언 너무 절실해요. ㅠㅠㅠㅠ 제가 지금 경제적으로 바닥인데, 회사는 곧 짤릴 거 같고 너무 무섭고 불안하거든요. 투잡하다가 병만 얻었어요.
    이러다 나중에 노숙자로 전락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ㅠㅠㅠㅠ 하루벌어 하루 겨우 먹고 살아요.

  • 21. ㅇㅇㅇㅇ
    '20.2.19 9:43 AM (218.219.xxx.84)

    막내가 초1,,,,,,,,,,,

  • 22. ㅎㅎ
    '20.2.19 10:01 AM (182.214.xxx.174)

    큰아이가 이제 육학년ㅋㅋ

  • 23. 48
    '20.2.19 10:23 AM (1.246.xxx.68)

    앞자리가 바뀔때마다 너무 낯설어요 29에서 30으로 바뀔땐 갑자기 어른이 되어야할것같았고
    39에서 40이될땐 갑자기 중년이 되는 느낌......50은 흑ㅠㅠ

  • 24. 진짜
    '20.2.19 1:07 PM (175.119.xxx.209)

    50은 좀 충격파가 크네요 ㄷ ㄷ ㄷ

    아직 적응 못하고 있어요...

  • 25. 공감
    '20.2.19 9:18 PM (223.62.xxx.115)

    앞자리 5가 주는 충격이 꽤 크네요 ㅠㅠ

    뭔가 사회로 부터 제껴진 느낌이랄까 ㅠㅠ

    49이랑은 정말 달라요 ㅠㅠ xxx2222

    그래도 대 1땐 나름 90학번이라서
    89선배님들이 느낌이 다르다며 부러워 했었는데요.

  • 26. 지나가다
    '20.2.19 9:39 PM (116.36.xxx.231)

    52세예요.
    저도 앞자리 바뀔때마다 어찌나 심란했었던지..
    30될때는 젊음이 꺾인 기분이었고
    40될때는 중년으로 들어서는 기분
    50될때는 정말 인생 다 산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잘 웃고 나이만 바뀌지 마음은 항상 20대네요.ㅎㅎ

  • 27. ....
    '20.2.19 9:46 PM (106.102.xxx.201)

    오늘이 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나이라잖아요 ㅠ
    앉았다 일어나면 바로 못일어나고 아구구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
    나이도 충격이지만 몸이 늙어가는걸 실감하는게 다 충격이네요 ㅎㅎ
    하루에 한가지씩이라도 의미있는걸 해보려구요 ㅠㅠ

  • 28. 달라
    '20.2.19 9:51 PM (121.179.xxx.119)

    지금까지 나이에 대해 별 생각이 없이 살아왔는데 진짜 앞에 5가 붙으니 넘 쓸쓸해요.
    뭐랄까....설레는 감정이 사라진 느낌..이젠 뭔가 치열하게 도전하고 그런 것 없이 그냥저냥 살아질 것 같고..
    뭐 해놓은 것도 없는 것 같고 그러네요.
    전 남편이 4살 연하라....저의 이 심정을 이해를 못해요..ㅠㅠ
    뭔가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기분이야...했더니 걷잡도록 해봐~이러고나 있고.ㅠㅠ

  • 29. d...
    '20.2.19 10:06 PM (125.177.xxx.43)

    40에느심란 하더니 50엔
    앞으로 10년이나 50대가 남았구나
    생각에 괜찮았어요
    며칠전 , 친한 친구가 전이 암 진단받고 ,오늘만 생각하며 살겠다는 말에
    그래 너무 먼 미래는 생각지 말자 싶더군요
    아이 잘 키웠고 남편 데리고 사는거만 해도 큰 일이다ㅡ생각되요

  • 30. 도야지
    '20.2.19 10:07 PM (113.131.xxx.101)

    전 사실 작년에49될때 좀 많이 힘들었어요.
    그 전까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냥 60 쯤 되어서 50을 돌아보면 분명 더 젊었을때라 생각할거니
    잘 살아보자하고 맘 먹었어요.
    40부터49은 그래도 사십대더라구요.

  • 31. ㅁㅎㅎㅎㅎ
    '20.2.19 10:11 PM (188.149.xxx.182)

    자자 원글님 원기옥을 드릴게요.
    지금 당장 해외여행비를 모으심. 그거 가지고 또래 친구분들과 유럽 한바퀴 휘리릭 도심.
    다들 님 처녀 30대로 볼거임.
    동양여자들은 개뻥. 유독 한국 여성들 정말 이쁘고 젊어보여요. 외쿡서 보니깐 더욱 두드러집니다.
    한국 아줌마들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 분들요....여기서 보는 분들 내 눈에도 이뻐보이심.
    지금 한국 고인물 안에서 늙은 할머니삘이라 하죠...다른 나라 여자들과 뙇.대보면 엄청 젊고 이쁩니다.
    희망을 가지심........

  • 32. 70 시어머님께
    '20.2.19 10:14 PM (125.184.xxx.67)

    말씀하시길 본인 나이가 아직 결혼해서 아이 키우던 30대 같이 느껴진다고 하셨어요.
    이해가 가요. 전 아직 제 나이가 대학생시절 때 같이 인식 돼요.

  • 33. 우리사회가 늙은이
    '20.2.19 10:18 PM (125.184.xxx.67)

    심리를 위축시키죠. 그래서 노인분들이 우울증 많이 온대요.
    여기서 들었던 나이 들면 입 닫고 지갑 열고 어쩌고 하는 그 말.
    정말 저급하고 비열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원글님 우울해 마시고 마음만은 늙지 마시고 멋지게 살아가세요.
    나이는 아무도 못 막고, 다 늙게 돼 있어요. 젊어봤자죠 뭐.

  • 34. ...
    '20.2.19 10:27 PM (101.235.xxx.32)

    50 넘어갈때 그리생각 안 했는데

    원글님 글 보면서 벌써 50도 꺽어진게 실감이 나네요

  • 35. .....
    '20.2.19 10:28 PM (125.241.xxx.186)

    나이 앞자리 바뀔때마다 충격이 좀 있죠..
    우리나라가 나이에 민감한것도 있고요

  • 36. ㅇㅇ
    '20.2.19 10:30 PM (121.183.xxx.6)

    올해 55살 입니다..갱년기로 너무 힘든데 우연히 유툽 보다가 요즘 핫한 트롯가수 팬이 되서 그 가수 덕질하면서 좀 재미가 생겼어요..내가 덕질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ㅎㅎ

  • 37. 겨우 50
    '20.2.19 10:32 PM (58.122.xxx.203)

    이라니 저도 부럽네요
    올해 60이라는 숫자를 세월이 강제로 떠안겨주네요
    마음은 30인데 뭔가 노인스럽고
    부담스러 죽겠으요

  • 38. 저도 너무
    '20.2.19 10:41 PM (106.101.xxx.109)

    힘드네요.다 허무하고 지난 날들이 다 흑백영화 같아요.

  • 39. .....
    '20.2.19 10:47 PM (119.196.xxx.125)

    우리나라는 막내까지 대학보내면 꽃띠

  • 40. 환갑
    '20.2.19 10:57 PM (125.132.xxx.207)

    환갑되면 정말 확 달라진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고요.

    주위의 젊어 보이던 친구들도 확 늙어 보이구요.
    50살?
    59살까지도 늙은줄 몰랐네요.

  • 41.
    '20.2.19 10:59 PM (106.102.xxx.226)

    표면적 나이가 늙으면 그에 맞춰 정신도 신체도 진짜 늙어요
    중국 일본도 안하는 일괄 나이 없애고 만나이로 가야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젊고 활기차져요.

  • 42. ....
    '20.2.19 11:11 PM (125.134.xxx.205)

    전 60됐어요.
    직장에서 업무 담당하는 것을 보면 놀랄겁니다.
    올해는 부서가 다 힘들고 어려운 것 맡아서 해요.
    일하고 월급 받는 것에 감사하고
    그 덕에 자식에게 도와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 여겨요.
    4년동안 잘 견디었으면 좋겠어요.

  • 43. 주변
    '20.2.19 11:18 PM (218.237.xxx.254)

    50살 보다는요.. 53부터 확 가버려요

    마른 체형도 예외는 아닌것이 얼굴이 축 처져버려서 영~~

    근데 또 땡기는 수술하면 싸나와보여요. 드세보인달까.. 힘을 꽉 주고있는 것 같은.

  • 44. 주변
    '20.2.19 11:20 PM (218.237.xxx.254)

    아 그 나이 늙는 건 그렇다손 치고. 제발 공공장소에서 품위유지. 목소리 좀 조용조용 나긋나긋.

    나이에 걸맞게 행동했으면요.

  • 45. 괜춘해여
    '20.2.19 11:36 PM (124.53.xxx.142)

    오십 사 오세까진 사십대라고 생각해도요.
    그리고 누가 묻거들랑 사십대라 우기면 되죠 머
    스스로 사십대 중반이라 생각하면 되고요

  • 46. 유럽
    '20.2.19 11:51 PM (95.245.xxx.236)

    위에 유럽여행 쓰신분 이야기 적극공감해요
    저 40후반이고 유럽사는데.
    거의 유일하게 좋은점이 나이를 잊고산다는 거죠.
    엄청 어리게 보는 건 기본이고 굳이 나이를 물어보지도 않구요. 나이 알고나서 흠칫 놀라고 그때뿐이지 노땅 취급을 하지도 않아요. 여기선 나이 아무상관없이 친구가 될수있거든요. 그냥 그런 마음으로 살려구요. 내 마음이.젊고 생기가 돌면 그걸로 족한거 아닐까요

  • 47. 반갑네요.
    '20.2.20 12:44 AM (175.125.xxx.26)

    저도 평생 30대, 40대 그냥 가나보다 했는데 50대는 영 적응이 안됩니다.
    50대는 갑자기 폭삭 늙은 듯 합니다.
    아이들도 다 커서 대학 생이 되었고 둘다 며칠뒤면 서울서 자취 시작 합니다.(전 수도권으로 이사 했고요)
    50년 만에 제 방도 생겼어요. (아이들 방을 남편과 제방으로 각각 만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할일이... ㅠㅠ
    이 긴 앞으로의 세월을 어찌 사람답게 살아야 할지 막막 합니다.
    그래도 우리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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