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래된 차의 일부분을 누가 부셨어요.

모르겠다..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20-02-19 00:41:42

아파트 주차장에 얌전히 대 놓은 차.

오늘따라 옆차와도 좀 거리 있게 주차해 놓았는데요.

밤 10시 넘어서 전화가 왔어요.

전화 건 분이, 자기 남편이 술에 취해서 휘청 거리다가 차의 일부분을 부셨다고 하더라고요.
음주 운전한 거는 아니고, 대리운전 불러서 차에 타고 왔는데, 본인이 계산하는 사이에 남편이 차에서 내리다가 저희 차에 기대면서 부셨대요.

남편은 술에 너무 취해서 집에 데려다 놓고 내려오겠다고 했어요.


저희 차는 오래된 차에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예전에 차 운전석 쪽 백미러와 차 창문 사이에 비 들이치지 말라고,

선바이저 일부분을 구하셔서 작업해 놓으신 거였거든요.

그걸 부셔 놓은 거에요.


부셔 놓은 부분은 순간 접착제로도 붙여지지 않을 부분이고,

오래 전에 작업해 놓으신 거라서, 나사도 녹이 슬어 있어서, 그거 빼는 순간 그 부분은 그지꼴이 될 게 뻔하구요.


부서진대로 다니자니, 내 잘못도 아닌데 계속 속이 상할 것 같고요.

그렇다고 카센터에 가서 고칠만한 정도도 아니고요.

고쳐주지도 않을 듯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또 돈을 받는다 해도 고칠 수도 없을 거고요.

계속 저는 그 부분 때문에 속이 상할 거 같고요.


저희 차에 휘청 거리면서 몸을 기댔는지 그은 자국도 있어서, 이거 그으신 거 같다 했더니, 아니라고 아니라고 막 그러고, 본인(전화건 여자분) 손으로 지우더니 지워지는 거라면서 문지르더라구요.

그런데, 그 후에 보니 색만 옅어졌어요. 자국 그대로 있고요.


다른 분들이 이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58.125.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20.2.19 12:44 A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대리 불러서 차에서 내리던 남편이 술에 취해서 휘청 거리다가 부셨대요??
    님의 남편이 아니라 다른 분 남편인가요??

    이거 그으신 거 같다 했더니, 아니라고 아니라고 막 그러고,
    본인 손으로 지우더니 지워지는 거라면서 문지르더라구요

  • 2. zzz
    '20.2.19 12:45 AM (119.70.xxx.175)

    대리 불러서 차에서 내리던 남편이 술에 취해서 휘청 거리다가 부셨대요??
    : 저분은 님의 남편이 아니라 다른 분 남편인가요??

    이거 그으신 거 같다 했더니, 아니라고 아니라고 막 그러고,
    본인 손으로 지우더니 지워지는 거라면서 문지르더라구요
    : 이분은 누구신가요??

  • 3. 모르겠다
    '20.2.19 1:10 AM (58.125.xxx.211)

    죄송해요. 제가 글을 너무 난해하게 썼나 봐요. 다시 약간 수정했어요.
    대리에서 내리던 남편은 전화건 분의 남편요. 술 취한 그 분의 남편이고요.

    손으로 문질른 것도 그 여자분요.

  • 4. 혹시모르니
    '20.2.19 1:37 AM (58.236.xxx.195)

    정비소 가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튜닝 전문 업체라든가.

  • 5. 사진찍고
    '20.2.19 2:15 AM (93.82.xxx.113)

    보험사 연락하세요.

  • 6. ㅇㅇ
    '20.2.19 5:33 AM (218.237.xxx.203)

    먼저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속상할테니
    수리를 하든 돈으로 받든 해야할거고
    사진이나 동영상 찍고 보험사에 연락하세요
    선바이저는 새로 붙일수 있을거에요
    너무 속상해마시길....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016 이 상황에서 홍콩 공연 우리 가수들만 욕받이 되는 건 11 20:44:04 1,713
1777015 박성재와 가족들 8 새삼 생각되.. 20:37:10 1,416
1777014 선우용녀가 요리프로그램 하네요 5 ㅇㅇ 20:32:45 1,330
1777013 혹시 바짝 벌어 열심히 모아서 조금이나마 일찍 은퇴하신 분 계신.. 5 가을이 20:28:58 938
1777012 5만 원대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결혼 20:28:47 556
1777011 연금저축이랑 ISA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4 연금 20:27:24 899
1777010 상온의 물도 못마시네요 ㅠㅠ 4 mmm 20:27:05 2,267
1777009 Lg 유플러스에 광고 음악 20:20:54 267
1777008 롱패딩 오버했나요? 10 ... 20:18:25 1,747
1777007 82 덕분에 산 갓김치 산해진미 안 부럽네요 4 갓김치 20:18:06 1,464
1777006 뜨거운 음식 먹다가 1 ,,,,,,.. 20:14:09 548
1777005 김장 처음인데 배추 절이는거 가능할까요 11 20:12:56 577
1777004 나이들면서 생기는 주름 주름 20:12:17 520
1777003 진실은 매우 아픈거네요 7 .... 20:12:12 2,322
1777002 초코파이 절도 황당하네요 7 ... 20:11:35 1,739
1777001 우리동네 노브랜드버거는 할인을 안해요 3 ........ 20:06:53 435
1777000 국민연금 추납얘기가 많아 올려봅니다. 4 .. 20:04:25 1,427
1776999 내일 김장인데 알타리김치요 1 00 20:03:10 324
1776998 김용현 변호사들 11 19:58:48 1,268
1776997 비혼 자매 병 수발.. 35 .. 19:54:26 4,439
1776996 코트요정 입니다 공지 4 코트 19:49:14 1,867
1776995 힐스 독 id사료 급여중이에요.봐주세요 5 노견맘 19:48:35 295
1776994 딩크 10년째인데 얼마나 모았을까요 1 000 19:43:53 1,536
1776993 딸이 담주 월요일에 신혼여행가는데 31 ㅇㅇ 19:42:00 2,794
1776992 안규백 국방장관 두발 불량은 '중죄', 내란은 '휴가'? 2 ... 19:36:17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