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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은 왜 올랐을까? ... 추가글(개인적인)

그것을 알려주마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20-02-18 18:39:38

지난 번에 글 올리고 나서 달린 댓글에 답변을 할 만한 게 있을까 싶어서 쭉 봤는데

 

답변을 할 만큼 논리적인 댓글이 없어서 관두고 대신 제 이야기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90년대 초반에 형편이 어려운 양가 도움 없이 서울 변두리 지역에 졸업 후 모아둔 2000만원으로 전세를 시작했습니다.

 

돈이 없어 온통 낙서투성인 전셋집에 도배도 못하고 신혼가구를 들였죠.

 

결혼 30년이 가까운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는 그 때 전세 보증금의 딱100배 만큼으로 호가가 올라와 있네요.

 

제가 그래서 지금 기분이 좋을까요?

 

올해 부터 달라진 세율로 인해 작년의 2배가 넘는 보유세를 내야하고 제가 아직은 집을 팔 계획이 없기 때문에 지금 집값은 무의미합니다.

 

가진 부동산이라고는 달랑 이 집 한 채인데 집은 깔고 앉아 있는 동안은 집값이 오르거나 내리는 것으로 일희일비 할 필요 없습니다.

 

내가 팔.고.싶.을.때. 올라야지요. 그것도 내 집만 올라야 좋은거죠.

 

저는 대학생인 아이가 독립을 하면 이 집을 팔고 오래된 단독을 사서 건물을 올려 아직 집이 없는 형편이 어려운 형제들에게 한 층 씩 주고 다 같이 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작년에 건강상의 이유로 오랫동안 하던 일을 접고 집에 있으면서 딱히 써먹을 생각도 없으면서 심심해서 두 달만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보니 경매에 관심이 생겨서 경매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 중 의문이 드는 부분들을 따라가다 보니 전반적인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제가 굳이 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민주당 알바는 더더구나 아닙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알바는 얼마나 받나요? )

 

저는 결혼 당시 청약통장이 뭔지도 몰랐던 부동산 무식쟁이였지요.

 

결혼이란 것을 하고 보니 언젠가는 내 집을 사야겠다 싶어서 주택 정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이공계 출신이다 보니 통계자료나 데이터에 관심이 많았고 부동산 시장과 정부 정책과의 관계에도 집중했죠.

 

투자전문가들의 책을 읽지 않았고 지금도 그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모든 자료는 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고 알려 줍니다.

 

끝없이 상승만 하는 부동산 시장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가가 오르듯이 우상향은 맞지만 시장의 그래프는 거의 일정한 주기의 패턴을 보입니다.

----- 이것은 누구도 반박 못하지요.

 

이 시기를 판단하려면 부동산 정책을 잘 봐야 합니다.

(물론 외부 충격에 의한 반응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제게는 너무 어려워서...)

 

저는 지난 하락장에 정부에서 부동산 완화 정책으로 정비사업을 촉진시키는 것을 보고 몇 년 후 멸실로 인한 가격폭등을 예상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알았는데 그 당시에도 전문가들이 같은 예상을 했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전문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 예상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정부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 라는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정부를 봐야 시장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 과열되면 규제를 해서 식히고 시장이 침체되면 완화 정책으로 시장을 살려야합니다.

 

양배추 파동으로 양배추가 한 통에 만원씩 하게 되면 중국에서 수입이라도 해서 가격을 안정시켜야 하고

 

쌀농사가 풍년이라 쌀값이 내릴 것 같으면 정부에서 쌀을 사들여서라도 쌀값을 잡습니다.

 

이것이 정부의 할 일입니다.

 

이러다 보니 정책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의 부분도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 이구요.

 

좌파 우파의 구분이 아닙니다. --- 이런 식의 색깔론은 정말 무식한 짓입니다.

 

독일의 베를린은 월세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5년 동안 월세를 동결시켰습니다.

 

미국은 독과점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가 기업을 해체시켜 버립니다.

 

이거야 말로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공산당 같은 짓이 아닐까요?

 

제가 지난 두 정부의 정책을 구체적인 수치로 자료를 제시한 이유가 뭐 일 것 같으세요?

 

지난 정부를 탓하고 현 정부를 옹호하기 위함이라고 부들부들 댓글 다신 분들이 많던데

 

그것만 보셨다면 다시 여러 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정책은 너무나 멍청해서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간 것은 인정합니다. )

 

분명히 지금의 상승장의 시작은 지난 정부의 완화 정책으로 인한 반응이 맞습니다.

 

(몇 분은 임사등록 문제를 말씀하셨던데 그 부분은 공부가 끝나면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

 

지난 정부를 탓하는 것으로 보였다면 좀 바꿔 보겠습니다.

 

‘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성공적이다’ 라고...

 

제가 지난 글을 올린 이유는 정책으로 시장의 판도를 읽으시라....는 의도 였습니다.

 

하락장에 소리 없이 있다가 지난 정부의 완화정책으로 시장의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을 예상한 사람들이 때가 되니 여기저기서 전문가 입네 하고 출몰합니다. 아빠곰, 피슝 등등...

 

사실 이번 상승장에 가장 꿀 빤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집값이 오른 유주택자들? 갭투기로 집이 여러 채인 다주택자들?

 

아닙니다.

 

(유주택자들이야 내 집만 오른게 아니니 좋아 할 이유가 없고 갭투기 다주택자들은 그들 스스로가 큰 리스크를 안고 있음을 알테니까요. )

 

위에 언급한 전문가란 사람들과 해외 수주 실패로 거의 사망 직전 까지 갔다가 고분양가로 심폐소생술 한 건설사들입니다.

 

이들은 집값이 떨어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집값이 올라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너도나도 컨설팅 받아 사려고 하고 분양도 흥행하니까요.

 

혹시 지금 무주택이라 이번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해 화가 나시는 분들 계시면 현 정부 정책을 심도 있게 공부하면서 시장을 주시하시길 바랍니다.

 

거래량과 매매가격지수도 같이....

 

지난 하락장은 5년 이상 하락하였으며 이번 상승장은 6년째입니다.

(지난 부동산 시장의 그래프를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단기간에 결정나지 않습니다. 

 

17대 대선 때 사람들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집값이 오를 거라고 기대했고 이명박 정부도 집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집값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IMF 직후부터 참여정부 까지의 정책들과 시장을 관찰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지난 정부가 집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시장은 바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 어느 언론도 정책이 왜 효과가 없냐고 두들겨 패지 않았습니다.

 

당연하죠. 부동산 정책이란게 규제던 완화던 시장 반응에는 시간이 걸리니까요.

 

그런데 왜 이번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면 바로 다음날부터 언론에서 난리를 치는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정부 요직들이 강남에 많이 살아서 정부는 절대 집값 안 내린다......

 

지난 정부에서는 고위관리들이 다들 비 강남권에 살았나요?

 

아님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희생하면서 까지 상승을 막았나요?

 

정부를 비난하는 것도 옹호 하는 것도 자유지만 앞뒤는 좀 맞추시길...

(이렇게 말해도 대깨문, 알바...댓글 달린다에 100원 겁니다.)


다음에는 분양흥행을 위한 건설사의 시나리오.....를 올리겠습니다.

 

근데...댓글로 화 내시는 분들은 왜 그래요?

 

화내지 말고 이성적으로 하세요. 얼굴에 주름살 보여요.

 

IP : 211.211.xxx.18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18 6:53 PM (223.62.xxx.5)

    아까 글 바빠서 댓글 못 달았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부동산 공부는 여러 경제책 보시고 발로 뛰셨나요? 부동산이야 말로 가장 사람과 시장의 심리를 반영하는 것 같아요. 주식과 다르게 진짜 존재하니까요.

  • 2.
    '20.2.18 7:01 PM (223.38.xxx.139)

    진짜 재밌게 쓰시네요 다음글 또 기대됩니다.

  • 3. 저도
    '20.2.18 7:21 PM (180.68.xxx.100)

    시리즈 계속 읽고 있는 애독자예요.

    그런데 원글님 궁금한 게 있어요.
    저는 실거주 1주택이고 집은 거주가 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부동산 알지 못하는 자인데
    제가 강북에 20년 전 분양 받았을 때 진짜 강남이랑 분양가가 같았어요.
    아이가 중학교 때 한 번, 그리고 이번에 한 번 강남 부동산이 뻥튀기 되는 것을 보니
    부동산은 욕망이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아이가 초등 5학년 때 제 집이 최고가였어요.
    그 이후 집값이 오히려 2억 가가이 내렸다가 말씀하신 상승기 시작할 때 좀 더
    오르고 올라 초고가 까지는 갱신 못하다가
    이번 부동산 폭등기에 훌쩍이 뭡니까? 진짜 억억 하며 오르는데 이게 좋은 것도 아니고

    물건이란 그 가치 이상으로 매매가 되면 언젠가는 그 거품이 꺼지는 거 아닌가요?
    집이 골동품도 아니고. 강남이야 욕망의 집성지라 그렇다 치고.
    대출이야 이명박근혜 때 충분히 풀어 줬는데 이렇게 폭등한 이유는?
    저는 저금리, 화폐가치 하락, 여유자금 있는 40-60대의 부동산 신화
    (부동산 월세로 노후 대비를 하는) 이런 복합적인 것은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른 것은
    화폐 가치의 하락인건가요???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하네요.

  • 4.
    '20.2.18 7:28 PM (211.36.xxx.229)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5. ....
    '20.2.18 8:20 PM (1.232.xxx.95) - 삭제된댓글

    알바는 아니고
    꾼이네.

  • 6. ..
    '20.2.18 8:48 PM (125.186.xxx.102) - 삭제된댓글

    가장 이성적인 글이네요.
    요즘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문제가 아기곰 부류의 자칭 전문가들 입니다. 끊임없이 사람들을 현혹해서 불패의 신화를 유지하려고 하죠.
    어떤 경우든 다 오를 이유로 둔갑됩니다. 세치혀에 속는 20~30대들이 지금 풍선효과에 기여하는 큰손들이구요

  • 7. ...
    '20.2.18 8:58 PM (125.186.xxx.102) - 삭제된댓글

    19년 상반기에 부동산 조정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다시 폭등한 이유는...언론, 건설사, 자칭 전문가들이 부동산 하락 방어를 위해 아래와 같은 허위선동을 한 결과물 입니다.

    1. 화폐개혁 할거다. 곧 화폐는 휴지가 되니 당장 부동산을 사라.
    2. 분양가상한제 하면 신규공급 없다. 당장 부동산을 사라

    정부가 미치지 않고서야 나라 망할 화폐개혁을 왜 합니까?
    그리고, 과거 분양가상한제 시행했을 때도 건설사는 계속 분양물량 만들어냈습니다. 분양 안하면 건설사 손 빨고 사나요? ㅎㅎ
    건설사가 최대한 고분양가로 팔아 먹으려고 선동한건데, 조급한 무주택자들이 낚인 거죠.

  • 8. 그런가요
    '20.2.18 9:34 PM (210.96.xxx.164)

    윗님
    1. 화폐개혁에 대한 이야기는 2019년 3 월에 한은총재 이주열 입에서 나온적 있습니다.
    2.건설사가 선동하면 오르나요?
    그럼 망할 건설사는 하나도 없겠네요
    3. 18 번 부동산 대책때마나 집값 뛴건 아시나요?


    원글님
    맞아요. 부동산이 오를 여지는 지난정권부터 있긴했어요.
    근데 이렇게까진 아니었죠
    문정부 되자마자 눈치빠른 사람들은 부동산 샀어요
    저는 그때부터 공부는 하고있었는데 당시 노무현 시즌2
    김수현이 임용되고 사람들 눈치챘고 정책 고대로 갔어요
    이번 아팟 상승은 신축에서 시작이란거 아시나요?
    신축에서 시작해서 구축으로
    강남에서 시작해서 수용성까지 퍼지고 더 아래로 가고있죠
    지방은 신축과 분양권 피 장사 불붙었죠
    전국이 불장됬고요
    수용성이 오르니 강남싸보이는 역효과를 냈어요
    갑자기 신축이 왜 올랐나요
    이 정부에서 집값 잡는다고 장래 신축이 될 재건축 아팟에 규제걸어 재건축 못하게하고 분상제에 재초환 하니 다 스톱이죠. 안전진단 통과도 안시켜요.
    이러니 이미 신축 지어진 아팟이거나 짓고있는 곧 준공될 것들이 다 두배 이상으로 뛰었죠.
    누구나 신축가고픈데 신축을 한정판으로 만들어놔서요.
    양파가 없음 수입이라도 해야져
    근데 신축이 없는데 더 못짓게해요
    당장 ㅅ올해 일반분양끝나면 이 정부에서 허가해준게 없답니다
    집이 허물고 새로지어지는데 적어도 오년이상 걸리는데
    허가해준게 수요에 비해 택도 없어여
    대단지 목동 여의도 송파 다 안해줘요.
    서초삼익인지 신동아 인지만 헷갈리네요 거기만 해줬어요
    소규모단지는 찔금찔금 해주고 있지만 어차피 소규모에요
    공급이 택도 없어요
    정부는 행복주택이니 공공임대니 그런것만 관심있어요
    그런데 가서 살고싶은사람 별루없는데 지들부터 들어가던가..

  • 9. ...
    '20.2.18 9:51 PM (125.186.xxx.102) - 삭제된댓글

    1. 이주열이 언급하면 시행합니까? 정부가 검토라도 했나요??
    화폐개혁인 극단적 상황이 아니면 함부로 안 쓰는 정책입니다. 하면 나라 망해요. 근데 작년 상반기 화폐개혁 선동으로 부동산카페가 들썩 거렸어요
    2. 건설사는 늘 선동합니다. 정권과 무관해요. 이것도 모르고 사셨는지?? 언론사 최대 고객이 건설사 입니다. 그러니 기레기들은 매일같이 부동산 오른다 홍보를 해 대는겁니다.
    3. 네. 그럼에도 2019면 하반기에 올랐죠. 이렇게 생지랄들을 하니 호구 실수요자들이 안달나서 사주니까요.

  • 10. 그런가요
    '20.2.18 9:58 PM (210.96.xxx.164)

    이주열 화폐개혁 검색좀 해보시고요.
    필요하다고도 했고 남북 단일화폐 이야기도 했고요
    준비는 다 되어있다고도 했어요.
    이런데 시장이 가만히 있다? 그게 더 이상한거고요

    건설사가 선동한다고 다 오른다면 왜 예전엔 안올렸나요
    그땐 건설사에 돈이남아돌았나. 이윤추구 안했나

  • 11. 그런가요님
    '20.2.18 10:32 PM (180.68.xxx.100)

    신축 허가해주면 부동산 값이 잡히나요?
    님 말대로 신축이 가격을 주동하잖아요.
    서울 재건축 하가하면 그거 재건축 되면 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그럼 또 구축 가격 상승되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무엇보다도 저금리가 지속되고
    시중에 돈 은 넘쳐나고
    그래도 부동산 불패다 하는 경험이 부동산 공화국이 된 것 같아요.

    미국은 리먼 브라더 사태로 부동산 폭락이 있었는데
    우리는 무사히 넘어 가는 건가요?
    언젠가는 터지는 건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부채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잖아요.

  • 12. 그런가요
    '20.2.18 11:29 PM (210.96.xxx.164)

    맞아요. 재건축 신축되면 오르고 주변 따라오르고..
    그건 자연스런거고 이렇게 폭등하진 않아요.
    그리고 집값오른데엔 임대사업자 혜택도 컸구요
    말씀하신 저금리 유동성 다 맞는데요.
    여튼 주택구매는 심리문제이고요.
    한정판이다. 앞으로도 오른다 하면 사려고 달려들고
    앞으로 안오른다 혹은 그대로다 하면 안사겠죠.
    이번에 마스트 사태 보셨죠
    마스크값이 천정부지로 올라도 품절되고 못사서 난리였잖아요
    이렇게 부동산폭등하니 전국민 관심이 모두 부동산에..
    그래도 오르니 다들 못사서 안달...

    이제 신고가 찍는것들은 실수요자들 이라고 봐요
    투자자는 관망중..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 저도 여러곳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거든요.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넘 안좋아지고 있고 말도안되는 부동산 규제도 이제 넘 쎄져서 심리가 얼거라 보고요..
    이렇게 오른가격 호가는 더 올라도 오른 가격에 사줄 사람 거의 없다고 봐요. 오늘 뉴스만 봐도 기업구조조정. 기업들 공장가동중단
    코로나 더 오래가면 위기상황 올수 있을거 같아요
    금리인하한다고 하고 돈풀어 막는데 한계가 있겠죠
    그게 언제냐 그건 누구도 모르져 리만때도 아무도 몰랐잖아요
    그러나 분명 터질거라고 봅니다
    미국의 MMT 정책. 중국의 불안함 등..
    다 트리거가 될수있어요.
    지금 주식과 부동산이 올라 경제가 좋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조용히 수많은 사람들이 버블과 부채. 유동성 함정. 위기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디플레이션 이걸 각 나라 지도자들이 매우 싫어해요
    자신 임기중엔 안오길. 임기 뒤로 미루려는 인위적 행위를 쏟아내고 있어요. 미국. 중국 유럽 다 그래요. 선제적인 돈풀기.금리인하 같은 방어책들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인데 . 인정 안하려고 하죠.
    그러나 이걸 그냥 넘길순 없을거예요
    개인적 의견이지만 터질거라 생각해요.
    언제냐가 관건이죠 코로나로 인해 빨라질것 같아요
    좀 바빠서 생각나는대로 조리없이 썼어요

  • 13. 그런가요
    '20.2.18 11:40 PM (210.96.xxx.164)

    아 그리고 만약 부채가 터진다면
    그건 외부영향으로 . 그래서 국내 기업의 부채문제ㅡ 전에는 개인부채였죠 ㅡ 로
    인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아요.

  • 14. 그런가요님
    '20.2.18 11:52 PM (180.68.xxx.100)

    겨이가 안 좋아지면 개인부채가 터지지 무슨 수로 막겠나요? IMF는 기업 부채로 터잔거잖아요.
    어쨌거나 거품은 꺼지는 게 자연의 섭리만언 아니겠지요?
    누군가는 먹고 누군가는 사라지고...

  • 15. 그런가요
    '20.2.19 12:03 AM (210.96.xxx.164)

    음. 리먼사태는 서브프라임 사태. 개인부채였죠
    무분별한 부동산대출 회수못해 파산한거잖아요
    그래서 각 나라가 부동산 대출한도 조정한거구요.
    기업부채가 터지면 그것이 개인부채로 전이되겠죠
    실업자 양산이니.
    그래서 더 큰 위기로 봅니다.
    그러질않길 바래야죠

  • 16. 그런가요
    '20.2.19 12:10 AM (210.96.xxx.164)

    자꾸 쓰게되네요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려는 인위적 노력으로 인해 결국 더 큰 역풍을 맞게될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뭐 바라는건 아니에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대비하는거고
    절대 그럴일없다 생각하면 그에맞게 포지션을 잡음 되요.

  • 17. 그것을 알려주마
    '20.2.19 12:14 AM (211.211.xxx.184)

    다른 분들 댓글 중에 수준 높은 글들이 많아서 저에게도 공부가 되고 다른 분들도 잘 읽어 보시면 도움 될 것 같네요.

    223.62 님...
    경제는 따로 책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경영학을 전공하고 고시준비를 했던 남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부동산 관련 공부는 국토부 홈페이지의 정책자료-법령정보, 보도자료 등도 많이 보구요, 가끔 부동산 관련 테마별 인강 같은 것도 찾아 들어요. 모르는 용어는 인터넷도 찾아보고 요즘은 유투브도 많이 참고합니다. 컨설팅 해주는 유투브는 잘 안보고 자료로 정책을 분석해 주는 것으로 검색해서 찾아서 봅니다.
    딱히 정해놓고 구독하는 유투브는 없어요.
    부동산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도 도움이 됩니다.
    거래량도 꾸준히 체크하고 주택 매매 가격 지수도 주 단위로 나오니까 계속 보시면 좋아요.
    한국 감정원의 지수도 참고하는데 이 지수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난받기도 하지만 이 부분은 지수 산정방식이 조금 달라서 나타나는 결과도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정확하죠.
    다른 지수들과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됩니다.

    180.68님...
    저는 부동산 시장 분석 같은걸 할 주제가 못됩니다.
    다만 지금의 폭등이 거품인지 궁금해하시니 말씀드리는데 제 경우는 거래량을 체크합니다.
    거래량이 현저히 적다면 거품이 곧 꺼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부동산 시장은 심리로 인해 움직인다는 부분도 맞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폭등으로 과열된 장에서는 영끌이라도 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더 오르기 마련이고 그러다가 가격 거품이 심해져 실수요자들의 가격 피로감으로 거래량이 줄고 여러 정책과 맞물려 하락이 시작됩니다.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 시장에 바로 액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야..오늘 대출 풀렸으니까 내일 가서 집 한 채 사야지.... 하지는 않거든요.
    반응은 몇 년이 걸리고 그 반응으로 수요가 서서히 몰리면서 점차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의 기 싸움의 기간이 지나고 매도자 우위 시장이 만들어 지면서 집값은 급등합니다.
    저금리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은 맞습니다만
    작년 한 해의부동산 매수는 영끌한 3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 18. 그런가요님맞아요
    '20.2.19 7:43 AM (58.238.xxx.33)

    식견이 깊으시네요. 다 맞는 말씀이고 정부 광신도들 알바들, 민주당도 머리굴려서 정당화하는 글 쏟아내는데 다 개소리. 그런가요님 글 많이 써주세요. 거짓으로 선동하는 정부로 잘못된 판단하면 자기 인생만 망치는거

  • 19. 58.238은
    '20.2.19 10:33 AM (180.68.xxx.100)

    어디 광신도이신지 ....

  • 20. ㄴㄱㄷ
    '20.2.20 3:17 PM (211.248.xxx.28)

    집값은 왜 올랐을까? ...
    저장할게요

  • 21. 원내
    '20.2.29 3:27 PM (39.115.xxx.201)

    무슨 말인지 결론이 없네

  • 22. 종서맘
    '20.3.7 6:55 PM (112.153.xxx.160)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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