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원하며 수액치료하다가 마지막날 집에 데려오고 한시간반만에 숨을 거뒀어요.직전에 징조가 이상해서 문의전화하고 일이분뒤에 어렵게,갔다고 다시 전화하고 장례식장 소개받아 장례까지 마쳤어요.
열흘넘게 지나 이제 의사선생님 얼굴 보고도 인사할수있을것같아 좀있다 찾아뵈려 해요.박스음료수 정도 사가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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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댕댕이 보내고 동물병원 인사가려해요
어렵다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20-02-17 17:27:31
IP : 1.237.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20.2.17 5:42 PM (122.32.xxx.116)저는 커피랑 쿠키 가지고 인사갔었어요. 우리 할매 10년이상 다녔던 병원이었어서.
2. ㅇㅇ
'20.2.17 6:08 PM (107.181.xxx.130) - 삭제된댓글에구구...힘드시겠어요
저도 애기 하나 키우는데 아주아주 가끔 이 아이를 보내고 난 후를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무너져요.
너무너무 정들어가지고요
아직 산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이인데도요....
강아지 좋은 곳 갔을 거예요....강아지들이야 악한 생각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이니....
마음 추스르시고....그래야 강아지도 하늘에서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병원에도 그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인사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지 않을까요?3. 코코
'20.2.17 10:55 PM (121.88.xxx.149)저도 13년 주치의샘이랑 미용샘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카드 5만원짜리 두개사서 각각 한개씩 드렸어요
형편껏 하시면 좋아하실거에요 케익이던 음료수던..
가면 눈물나던데 마음 잘 추스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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