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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과외 10개 가능할까요?

과외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20-02-17 16:23:56

이번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1학년때부터 빡세게 도는 학교이고 밤에는 따로 모여 공부도 한다고 하는데 지금 과외를 10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외라고는 안받던 아이이고 학교에서 아이들 과목 멘토는 많이 했습니다.왜 선생님들은 자기처럼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였을거라고 하더군요.12월부터 시작해 사고싶은 것들도 실컷 사보고도 계좌에 돈이 쌓이니 엄마한테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엄마 혼자 돈벌면서 자기들 키우는게 안타까운 마음도 있겠지요.

지금 3월 개강 대비해서 주로 주말로 수업 옮기고 주1회를 원하면 바꾸면서 기존 수업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처음에 방학때만 하기로 한 2명 빼고 대부분 3월에도 진행 하겠다고 하네요.아이는 약속이므로 계속 끌고 가겠다고 하는데 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지금도 하루에 3,4개씩 계속 수업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부모 입장에서 지금 빨리 정리해주지 않고 3월에 관두게 되면 그게 더 나쁘니까 지금이라도 죄송하다 하고 수업을 정리하라고 하는데 말을 듣지 않네요.혹시 학기중에 대학생 과외 경험해 보신분들이나 과외 많이 뛰는 자녀 두신 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203.247.xxx.15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7 4:24 PM (106.102.xxx.195)

    못합니다.

  • 2. ㅇㅇ
    '20.2.17 4:27 PM (182.216.xxx.97)

    전문과외강사도아니고 욕심이 과하네요

  • 3. 휴학
    '20.2.17 4:28 PM (223.33.xxx.92)

    휴학하고 과외 하라 하세요
    돈 이 목적이면

  • 4.
    '20.2.17 4:30 PM (210.99.xxx.244)

    못해용본인학업은 포기하나요?

  • 5.
    '20.2.17 4:32 PM (203.247.xxx.155)

    아이말로는 주말에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표를 짜고 평일에도 하루 이틀은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 1학년 생활이 어떠할지 가늠이 안되네요.

  • 6. 자녀분이
    '20.2.17 4:34 PM (125.15.xxx.187)

    대학교 몇학년이세요?

  • 7. 들들맘
    '20.2.17 4:36 PM (210.99.xxx.34)

    남편 사촌,,,68년생인데 서울대법대생이었어요.
    시골에서 개천용이라 서울에서 과외를 일찍 하더만
    돈맛을 일찍 알아 끝이 잘 안 풀렸어요,,물론 개인 한 예이지만....
    공부를 우선으로 하고 괴외를 어느정도 정리해서 본인 역량껏 하는게 좋을 듯해요

  • 8. ...
    '20.2.17 4:37 PM (183.98.xxx.95)

    정리해야죠

  • 9. ㅇㅇ
    '20.2.17 4:39 PM (119.18.xxx.74)

    현직과외교사인데요,
    아이가 그렇게 열성적이라면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공부 빡신 공대나 특수전문학과가 아니라 치고
    사생활 극도로 자제하면 못할것도 없죠.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딱 맞으면
    아예 진로를 그쪽으로 잡고 경험 많이 쌓는다 생각해도 되고요.

  • 10. 저희 아이
    '20.2.17 4:39 PM (222.112.xxx.102)

    반수생이었는데 수능 끝난 다음부터 4 명 했는데 그 중 한 집은 동생까지 새로 들어가서 5명이 되었어요. 저도 불가능하다고 줄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는데요. 제 딸도 한 학생은 정리하기로 했구요 한 어린 학생은 주1 회로 바꾸고 서서히 줄이고 있어요.
    본인 공부도 해야하고 대학생활도 즐겨야 하는데 본인이 가족 생활비를 책임져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줄이라고 하세요

  • 11. 고3 12월부터
    '20.2.17 4:42 PM (125.15.xxx.187)

    과외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고 3한테 과외를 맡기는 학부모가 있어요?

  • 12. 원글
    '20.2.17 4:42 PM (203.247.xxx.155)

    1학년때부터 공부 무지 빡센 곳입니다. 더이상은 자세히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그래도 미리 선후배 모이는 곳에 가서 뭘 듣고 왔는지 1학년때는 시간 있다면서 제가 아는 내용과 다른 말을 하네요.

  • 13. ....
    '20.2.17 4:43 PM (58.148.xxx.122)

    이거 다 감당하면 그 담엔 과외강사가 되는 수순일겁니다.

  • 14. 죽어요...
    '20.2.17 4:43 PM (122.38.xxx.224)

    공부도 못하고...시험공부는 어쩌려구요. 대학생은 맥시멈 3개까지 그 이상은 불가능해요. 3개도 무리고...제 친구는 아버지가 직업도 없고..휴학하고 그렇게 하다가 결핵걸리고..

  • 15.
    '20.2.17 4:45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건강 해쳐요
    제 친구는 부모님 나이 드시고 남동생 있었는데 과외해서 네식구 생활비 하고 남동생 학교 보내고 자기는 장학금 받고 졸업 했어요
    아침 7시부터 나가서 저녁 10시까지 과외 했어요
    졸업하고는 회사 다니다가 부모님 모시고 유학 갔어요
    지금은 대학교수 한다는 얘기 들었어요
    열심히 살고 노력해서 잘 살아요

  • 16. como
    '20.2.17 4:48 PM (211.36.xxx.197)

    직장 가져서 월급 받을때마다 때려칠까 고민하게 되요. 과외가 시간대비 돈벌기 수월하거든요.
    돈맛알면 못 헤어나오는데 그것도 젊을때 가능한거라
    많은 과외는 결국 조기 백수 지름길 되요...

  • 17. 효자병이네요
    '20.2.17 4:48 PM (223.39.xxx.243)

    그러다가 학원과외강사로 쭉 갈수있어요
    아이미래위해서 엄마 안 힘드니까
    엄마한테 돈주지말라하세요
    님이 그냥 받지마세요
    학교공부는 뒷전되고 돈맛들임 과외못끊어요

  • 18. 연대
    '20.2.17 4:50 PM (221.149.xxx.183)

    공대 정도 되나요? 돈이 너무 급하지 않다면 대학생활을 즐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 19. ..
    '20.2.17 4:51 PM (175.213.xxx.27)

    전문과외쌤으로 빠질 확률이 높아요. 비추해요

  • 20. 원글
    '20.2.17 4:57 PM (203.247.xxx.155)

    아이돈은 당연히 한푼도 쓰지 않고 묶어뒀습니다. 아직 스마트폰도 익숙치 않은 애가 스마트 뱅킹하다 실수할까봐 또 엉뚱한데 사기 당할까봐 저한테 주는게 맘이 편해요.

  • 21. 안타까워요
    '20.2.17 5:01 PM (222.232.xxx.115)

    아이가 벌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한게 아니라면 몰라도 이미 돈의 맛을 본것 같아요ㆍ

    저 대1 3월부터 과외로 시작해서 8년가까이 그 돈의 쳇바퀴에서 못 벗어나 그 흔한 여행 한번 못가보고 번돈ᆢ 또 쉽게 쓰고ᆢ

    나중 직장 잡고는 월급 그게 어찌나 우습던지요ㆍ
    적응하느라 몇년 크게 고생했어요ㆍ

    말리세요ㆍ 공부 못하고 과외로 끝나요ㆍ
    쉽게 버는돈 건강 해치고 꿈도 잃어요ㆍ
    그 길이 딱 적성이라면 몰라도요ㆍ

    그래서 저는 제 아이 첨부터 쉽게 버는 과외는 시키려고 생각하지 않아요ㆍ잃는게 너무 많아서요ㆍ

  • 22. 나는나
    '20.2.17 5:05 PM (39.118.xxx.220)

    어머니 애가 돈을 쓰고 안쓰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맘때 중요한걸 간과하고 돈맛에 빠져버릴 수 있어서 걱정하는 거예요. 대학가서 공부 제대로 못해서 학점관리 못하면 과외나 학원으로 빠지는데 스타강사쯤 되면 모를까 젊어서 반짝이지사회에서 제대로 자리 못잡아요. 어머니라도 중심 잘 잡고 과외 2-3개만 하게 하고 정신차리라 하세요.

  • 23. 넬라
    '20.2.17 5:05 PM (103.229.xxx.4)

    글쎼요.
    시간을 나노단위로 짜서 움직이고 단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어요.
    요새 애들은 수강신청을 하거나 뭘 하는걸 보면 대체로 좀 널럴하게 일정을 짜더라구요. 1학년때도 하루를 싹 비우는 공강도 만들 수도 있고 그러므로 그런 날 과제나 공부를 몰아서 하고 주말엔 과외를 몰아서 하면 시간적으로는 못할것도 없지만 다른 생활이 없겠죠. 저는 대학생활이란게 수업을 듣고 하는 과정 말고도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도서관 시설을 이용하거나 각종 동아리를 하거나 이런걸 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수업외에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전혀 없는게 바람직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이런 활동은 이 시기, 이 곳이 아니면 다른데서는 얻을 수 없는 그런 활동이고, 과외의 궁극적인 목적은 돈 버는건데 돈은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다르게 벌 수 있잖아요. 내가 지금 놓친 이 활동들과 시간들은 나중에 다시 재현하고 싶어도 재현이 불가능하니까요..

  • 24. 원글
    '20.2.17 5:08 PM (203.247.xxx.155)

    오늘 가서 이 댓글들 좀 보여줘야겠어요. 내가 말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만 나더군요.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겠죠.

  • 25. 원글
    '20.2.17 5:09 PM (203.247.xxx.155)

    아이성향이 원래 지루하고 무료한걸 못견뎌합니다. 오늘 아침 면허 기능연습도 새벽6시로 예약해서 출근 전 태워다 주고 왔어요.

  • 26. 현명하게
    '20.2.17 5:13 PM (106.102.xxx.195)

    어머니도 솔직히 애가 주는돈에 미련이 있으시네요
    대학간판따서 입학도하기전에 돈버는게 목적이었나요?
    대학가서 자기공부하고 미래를 설계할 중요한시간에 눈앞에 보이는돈에 급급해서 어리석은짓을 하는데 단호하게 말리셔야죠.그돈 받지도 마시구요
    같은학교애들은 과외못해서 안하고 스펙쌓을까요?
    이대로 쭉 가면 졸업후 위치가 다를거라 생각을해보세요

  • 27. 넬라
    '20.2.17 5:14 PM (103.229.xxx.4)

    개강하면 많이 달라질 거에요.
    그리고 대학에서는 다양한 애들을 만나기 때문에 배울점이 많고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될 수 있구요. 예를 들어 학과 집행부 같은 그런 활동이라도 할라치면 무료가 뭐에요. 학점이 위태로울 정도로 뛰어다녀야할겁니다. 거기에다가 동아리 몇개 들고, 예를 들어 오케스트라나 밴드를 한다고 치면 매주 연습하고 때때로 공연하고. 쉴틈이 없을거에요. 저는 그런 모든 활동을 통해서 애가 성장하거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나치지만 않으면 활동 많이 하는거 좋게 보거든요. 막말로 수업만 참여할거면 뭐하러 주간대학교 가나요. 방송통신대 가거나 아님 야간대학에서 집약적으로 수업만 듣지요...

  • 28. ..
    '20.2.17 5:16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들 거의 학원가로 가요
    돈 맛을 봐서

    저라면 다 정리시킵니다
    해봐야1개 가능할듯
    그냥 본인공부해 장학금 꾸준히 받는 것이

  • 29. 원글
    '20.2.17 5:27 PM (203.247.xxx.155)

    아이가 버는 돈 서글프기만 합니다. 죽은 남편 보험금 만지는 기분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이고 이부분도 한번 적어보고 싶기는 한데 사실 과로사로 저세상 간 남편과 성격이나 뭐나 너무 똑같아 보고 있기가 괴롭습니다. 제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굳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남들에게 피해 안주고 본인은 최선을 다한다지만 그 모습은 지켜보는 사람은 너무 괴롭다는, 죽도록 열심히 일해야만 만족감을 느낀다는..
    언제 한번 자세히 적어보고 싶네요.

  • 30. 토닥토닥
    '20.2.17 5:43 PM (125.177.xxx.82)

    아이가 일찍 철이 들었나봐요.
    1학년 입학부터 박센 곳은 의대아닐까 싶어요.
    의대라면 예과1학년까지는 하나 정도 할 수 있어요.
    본인이 원하는 진로과로 진학하려면 그 이상은 무리예요.
    애가 병나고 힘들어요.

  • 31. 힘들어요
    '20.2.17 5:46 PM (223.62.xxx.240)

    학생 때 과외 뛰면 직장인들보다 많이 벌어서 좋죠. 반전은 힘든만큼 젊어도 삭아요. 하고 싶은 일 멀리보고 조절하면 좋겠어요. 경험자로 느낀건 힘든만큼 늙어요. 자기 명줄 갉아먹는 짓인듯요.

  • 32. wii
    '20.2.17 6:21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조카가 의대생 과외받는데 선생님 진로도 중요할텐데 학기중에 시간이 되겠냐 하니 1.2학년 때 성적은 안들어가서 가능하다고 해요.
    제 조카 둘 과외하고 또 방학중에만인지 학원 특목고반 강의도 하는 듯 해요.
    집안이 아주 여유로운 건 아니라 미리 등록금이나 용돈을 벌어두려나 보다 합니다.

  • 33. ㅡ.ㅡ
    '20.2.17 6:40 PM (211.215.xxx.107)

    현우진이 그랬다잖아요.
    엄마가 돈 안 줘서 정말 입에서 단내 나게 과외 뛰었다고.
    그래도 현우진은 방학때 뛰었겠죠. 학기중에는
    스탠포드 돌아가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그렇게 무리하다가
    갑자기 그만 두겠다는 문자 보내온 대학생 과외선생한테
    참 섭섭하고 그렇더군요.
    그 때 질려서
    이제 저는 대학생들은 과외 교사로 안 부릅니다.

  • 34. .......
    '20.2.17 6:42 PM (117.111.xxx.23)

    제친구는 아예 딱 일년 휴학하고 돈 엄청벌었는데
    아예 이게 나아요

  • 35. 아이가
    '20.2.17 6:43 PM (39.123.xxx.175)

    착하네요
    놔두세요. 주말에 양껏 뛰면 할수있어요
    아이 안스러운 마음은 아이를 키우질 못해요
    내 마음 아픈 건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하시고
    곱게 키우는게 사랑은 아니잖아요
    지치면 못할테고.
    1학년 입학하면 노느라 쓰는 시간이 태반인데
    그거 안하고 시간 활용 잘 하면 더욱 시너지 날수있어요
    과외로 빠지는 건 뭔 말도 안되는. 걱정도 마시고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될성부른 나무 같네요.
    충분히 놔둬도 될듯합니다

  • 36. 인생의 황금기 시절
    '20.2.17 6:45 PM (1.242.xxx.191)

    돈버느라 다른 경험쌓는걸 참은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0개 너무 많습니다.
    쉬지않고 달리면 그만큼 지칩니다.

  • 37. 그런데
    '20.2.17 6:50 PM (211.215.xxx.107)

    대학생 아이가 스마트뱅킹도 제대로
    못 한다고요?

  • 38. 의대
    '20.2.17 6:53 PM (125.252.xxx.13)

    이번에 의대 붙은 학생인가보네요
    1학년 황금 시기를 과외하다 다 보낸다니
    나중에 아쉬울듯 해요
    저희 남편도 의대 다닐때
    지방으로 비행기 타고 과외하러 다니고 그랬었다는데
    힘들어서 제대로 못했다고 하네요
    하다가 곧 그만 뒀대요
    한번 돈맛을 보면 내려놓기 쉽지 않아요
    성실히 사는것도 좋지만
    뭐든지 적당히가 있어야 합니다
    과유불급이에요
    감당이 안돼서 갑자기 그만두게될 확률 높고
    과외 받는 학생도 피해 보게 되는거죠...

  • 39. 과외맘
    '20.2.17 7:02 PM (175.213.xxx.82)

    형편이 어렵다면 어쩔수 없구요. 아니라면 말리고 싶어요. 대학때 상경하자마자 과외 여러건 하다가 직장 취업했지만 결국 다시 과외 하게 되더군요.
    지금은 후회해요. 이이도 sky 들어가서 과외 하기도 했지만 차라리 다른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더라구요

  • 40. ...
    '20.2.17 7:18 PM (117.111.xxx.22)

    의대 아니면, 주말 이용하면 4~5개까지는 괜찮지 않나요?
    나는 니가 삼성이나 공기업 들어가는 게 좋다.
    그건 꼭 얘기하세요.
    나중에 신입사원 월급이 작아 실망해요.
    하지만 10년만 지나도 크게 역전돼죠.

  • 41. ..
    '20.2.17 7:28 PM (125.177.xxx.43)

    10개 못해요
    미리 준비할 시간도 필요한데 ...
    학생들 미래가 달린 거니 꼼꼼히 준비하고
    덜렁 수업만 할거면 그만두라ㅡ하세요

  • 42. ..
    '20.2.17 7:54 PM (114.124.xxx.154)

    저 40대 초반이에요


    서울대 유명 공대간 친구가 대학생 때 시작한 과외로 현재 친구중에 제일 잘 안 풀렸어요.
    학창시절 돈 제일 잘 벌었는데 그러다보니 취업 준비도 안하고..그렇다고 학원 스타강사 노릴 욕심도 없고 ... 서울대 그 과 나오면 다 간다는 대기업도 안 들어가고 30대 초반 넘어서 과외 생활에 현타 오고...대학 선배하는 벤처 회사 들어갔어요...
    지금 그냥 그래요...중등 고등 내내 반짝반짝 빛났던 아이인데.... 한동네라 그 부모님 지금도 가끔 뵙는데 아직도 절 보면 대놓고 부러워하세요..본인 자식이 뭐가 못나서 그런건지 모르겠다고....
    과외로 버는 돈이 독이 될 수도 있도라구요 ...

  • 43. 음냐
    '20.2.17 8:43 PM (61.247.xxx.35) - 삭제된댓글

    어린 나이에 일찍 돈맛 보는거 부모로서 말려야죠
    의대생이라면 본과 1학년부터 레지던트까지 앞으로 10년은 고생하는데요
    예과 그 황금같은 시간에 그냥 돈돈돈 거리며 어떤 추억도 없이 보내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예요
    저 아는 사람이 예과 2년동안 미친듯이 과외해서 부모
    가게까지 차려준 사람 아는데요
    글쎄요 본인도 후회 많이 하고 주변에서 보는 시선도 ㅉㅉㅉ예요
    훌륭하게 큰 자식을 왜 그렇게 불쌍하게 만드세요
    인생에 2년 돈 버는거 암것도 아니예요
    그렇다고 한달에 1억씩 버는것도 아닐텐데 어린 나이에 돈맛만 보고 ..절대 말리고 싶네요
    의대가 아니라 타과라면 뭐 이건 논할 가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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