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피곤해서 학원 가기 싫다고 하면
애들이 저렇게 말하면 보통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요?
1. ㅁㅁㅁ
'20.2.17 3:34 PM (221.142.xxx.180)저는 보낼듯요
가서 책이랑 교과서 받아 온 것 뿐인데 피곤하다고 빠지는건 아닌거 같은데요^^;;2. ...
'20.2.17 3:35 PM (220.75.xxx.108)저는 아이가 피곤해서 학원을 빠질만한 경우는 학교 소풍이나 체육대회 정도만 인정하는 걸로 서로간에 암묵적으로 합의가 된 상태라... 누구나 피곤하겠다 싶은 게 아니면 사실 핑계니까 단호하게 안 된다고 그냥 자르는 편이에요. 빠지는 것도 처음이 쉽지 두번 세번 습관 될 거 같아서요.
3. 애말에
'20.2.17 3:58 PM (116.125.xxx.199)다 귀를 기울릴 필요는 없어요
그런말은 못 들은척하고
시간 맞춰 가라고 합니다4. 저는
'20.2.17 4:10 PM (114.203.xxx.113)일단, 우쭈쭈~를 해줍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겠다, 우리 아들...
근데 그래도 가라고 함. 다녀오면 엄마가 치킨 시켜주께~~~하면서요.
사춘기 들어선 애들은 어지간하면 우쭈쭈 해줘 가면서 살살 달래야 해요. 몸어서 사리 나올듯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버티니 애가 막 삐뚤어지진 않더라고요.5. 아직
'20.2.17 4:11 PM (1.225.xxx.117)갔다오면 치킨시겨준다고
얼른 갔다오라고해요ㅎ6. gg
'20.2.17 4:19 PM (211.206.xxx.52)어 그래? 피곤해?
얼른 갔다와서 쉬어7. 이해하고
'20.2.17 4:28 PM (203.244.xxx.21)설득하기
아...예비중학교 다녀오고 책도 받아오고 좀 힘들었겠구나
그래도 학원은 정말 가지 못할 상황일 때 어쩔 수 없이 빠지는게 맞지 않겠냐
힘들어도 참고 다녀오면 맛있는거 해줄/사줄게
어떨까요?
제가 쓰는 방법8. ㅎㅎ
'20.2.17 5:37 PM (103.229.xxx.4)화는 안내고 무조건 가는 거라고 하면서 절대 안 빼줍니다...
빼줄 수 있는 날도 있겠지만 오늘 같은 날은 아니에요.
엄청 아프거나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라거나...이런 날만 예외적으로 가능합니다.9. 걍 보내요.
'20.2.17 6:0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담엔 더 피곤해 할거기 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