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고 요즘 특별히 병이 난 것 같지는 않은데 하루하루 기력이 너무나 없는 자취녀입니다.
많이 시켜 먹었는데 외식비도 만만치 않구요.
밥은 늘 해서 먹는데 스팸에 김치에 밥만 먹어도 과연 외식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양배추 찐 것 조금, 상추 조금 이렇게 같이 먹기는 하는데요.
이보다는 차라리 근처에 백화점이 굉장히 가까운데 그런 곳에서 파는 고등어정식 같은게 나을까요?
혼자 살다 보니 끼니를 대충 먹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더 골골해지는 것 같고...
말씀 듣고 싶습니당.
스팸보다는 고등어 정식이요..ㅠ
간단히 드실 거면 스팸은 좀 그렇구요^^ 계란후라이 한두개 부치고 두부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우던가 해서 초장이나 간장 찍어드시고요. 참치캔과 도시락김도 반찬으로 훌륭해요. 거기에 귤이나 사과 간식으로 드시면 완벽할 거 같은데요.
스팸 대신에 계란과 치즈 김 곁들이시면 좋겠네요
맨날 그런식으로 드시는건 편의점 도시락 먹는 수준 인거 같은데요.
반찬가게에서 반찬 서너개에 만원짜리만 한번씩 사놔도
며칠은 드실텐데 차라리 밥만 해서 그렇게라도 드세요.
그러다 탈 납니다.
간단한걸로 영양 있게 드세요.
계란푼거랑,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브로콜리삶아둔거
다같이 넣고 바짝 볶았더니 한끼 식사로 괜찮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한가지씩 알려주실거에요.
스팸 뜨거운물에 데치면 귀찮으시려나
저는 설겆이상태 및 세척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이 더 좋다고생각해요
김을 싸서 드셔보세요.
조미된 도시락김 말고 생김요.
김치에 스팸만 드시는 조합이라면 김치를 길게 썰고 스팸도 날씬하게 썰엇 1줄로 세워
김밥 싸서 드시고요.
골골해지는 느낌이시라면 외식비 대신 영양제를 드시는게 나을 것 같고요.
비타민, 눈 영양제, 철분제 등등으로요.
스팸보단 백화점 정식이나 배달음식이 나을거같은데요...
그런 경우라면 한끼 잘끼 잘 갖춰진 외식이 훨씬 낫죠.
요즘 배달음식도 괜찮은거 많던데요..생선구이집에서도 배달 어플통해 배달이 되구요..
인도 커리도 배달되어 맛있게 먹었어요.
샐러드도 배달되고...
스팸은 안드시는게,,,,
유명김밥집도 배달되어요..간이 약한 김밥인데 재료가 괜찮아 먹을만 했구요...
고등어 정식이 훨씬 낫죠.
설마 '매 끼니' 라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스팸 재료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대부분 돼지 엉덩이살, 허벅지살과 햄을 섞은 거래요.
돼지머리 같은 거 약간 들어가고 뭐....
문제는 지방이 보통 햄보다 더 들어가고 해서 아무래도 고염도 고지방....
이것 땜에 너무 자주는 안먹는 게 좋겠죠.
삼겹살도 먹고 돼지머리 누른 거, 순대, 내장 어차피 먹고 그러는데
어쩌다 한번씩 스팸 먹는 거 크게 문제되나 싶어요.
1주일치 미리 하세요.
불고기나 닭갈비 재서 1인분씩 얼리세요. 스팸대신불고기.
파프리카 가지 야채 씻어놓고 오븐에 굽기만하면 끝.
압력솥에 양파마늘 닭 밥만 넣으면, 닭죽.
상추대신 치커리 케일 등 혼합쌈 구입.
다른거 안해도 오븐에 구운야채만 자주드셔도 좋죠.
돼지 앞다리나 뒷다리를 얇게 썰어서 파는거 있으면 사다가 고추장불고기나 간장불고기 양념을 해서 한번 먹을만큼 비닐팩에 담아 얇게 펼쳐 냉동시켜 뒀다가 볶아서 상추에 싸드세요
비싸지도 않으면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습니다
챙겨드실 나이..올가에 임연수 이런거 냉동된거 그냥 굽기만 해도 되요. 저도 혼자산다면 에어프라이어 살텐데 그거 사셔서 생선, 삼겹살 구이 해서 드세요.
한우, 계란 이런거 사서 조금씩 섭취하시고, 나물 귀찮으니까 그냥 상추깻잎 드시는게 나아요.
아~~~주 비싼 재료가 아닌이상,
직접하는 식재료비 거기서 거기입니다.
먹고 싶은거~눈에 띄는거~
제철 식재료~
이런거 조금씩 사다가 드세요.
이용하세요.
돈도 적게들고 반찬도 여러가지 먹을수 있어요.
고등어 구이를 사다가
집에서 갓 지은 밥하고 김치
계란 후라이 하나 김 이렇게만 먹어도 돼요
먹고싶은 반찬 생기면
한가지 사다가 나머지는 집에 있는걸로 같이 먹어요
시장이나 반찬집 가서 만원 3팩에 골라 돌려먹어요 햄도 질리죠 매일은 ᆢ밥만해서
저희 동네 반찬가게에 보니 생선도 다 구워서 팔고
갈비찜, 닭볶음탕, 생선조림등도 다 조리해서 팔더라구요
그런거 사다가 드시면 좋지 않을까요?
저도 점심은 항상 혼자 먹는데
현미밥 소분해서 얼렸다가 데워먹구요
반찬가게에서 몇가지 사다가 먹어요
밤찬 몇개 사오면 몇일 먹으니 돈 많이 안들어요
밑반찬에 계란후라이나 닭가슴살
혹은 쇠고기나 돼지고기 조금 구워서 쌈채소랑 먹구요
현미나 발아현미로 바꾸면 외식보다 천배 낫습니다
쌈채소가 많이남아서 해먹은건데 간단하고 속편해서 추천하는 간단 샤브샤브
비비고나 갓뚜기 곰탕 반 물반을 라면포트에 끓이다가
쌈채소들 고기 넣어 건져먹고 그 육수에 밥 약간 넣어 끓이다 달걀하나 참기름 약간 두르면 먹을 만한 죽이되고 그럭저럭 괜찮은 한끼 되더라구요
스팸 구울 때 돼지 냄새 부엌에 진동하잖아요
차라리 고기를 구워서 쌈채소나 샐러드랑 같이 드세요
외식 오래하면 몸 상해요
간단하게 해먹기로하면 반조리식품들 많아요
고기도 양념해서 파는것들 사다가 소분해서 이것저것 야채 조금 더 첨가해서 볶아드시고 덮밥해서 드시고 그럼 한그릇 음식이 되구요
윗분 말씀하신대로 비비고나 갓뚜기 사골곰탕 국물 땡땡마켓들에서 열개들이씩 구매해서 쟁여두시고 미역 좀 불려서 미역국, 떡국떡 넣고 떡국,스팸넣고 신김치넣고 김치찌개등등 다양하게 사용하시구요
계란은 그때그때 파나 양파나 깻잎이나 고추등등 야채 있는거 다져넣고 풀어서 오무라이스나 계란말이로 해먹으면 되고 1인이시니 여러회사들에서 추어탕이니 갈비탕이니 부대찌게등등 다양하게 나오니 이런것들 사다가 야채 조금만 곁들이면 두끼도 가능해요
김치 먹어보고 괜찮으면 기본 배추김치 3키로정도 쟁여두면 고기든 두부든 참치든 찌게끓여먹기도 수월하구요
전 엊그제 얼갈이김치 1키로 주문했더니 비빔국수든 비빔밥이든 개운하긴하네요
그리고 콩나물이든 무우든 버섯이든 그냥 밥지을때 넣고 하면 양념간장만 만들어두면 한끼 먹는건 일도 아니죠
반찬가게 반찬들 입맛에 맞으면 한끼 밥먹는거 그다지 어렵지않아요
에고고. 감사합니다. 정성들여 써주신 답글 읽는데 마음이 막 뭉클해지네요ㅜ.ㅜ 글 하나하나 정독하고 메모도 해두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써주신 글들 참고해서 잘 챙겨먹어보겠습니다. 너무너무 소중한 tip들이네요.
끓는 물에 살짝 데치서 기름기 빼고, 계란물 풀어서 부쳐서 드시구요.
비비고 갈비탕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소면 삶아서 넣고, 대파 사서 한꺼번에 썰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갈비탕에 넣어서 드셔도 좋아요.
혼자일수록 잘드셔야 합니다.
가까운 동네면 김치라도 몇포기 드리고 싶네요.
210님 감사합니다. 스팸도 데치고, 갈비탕 좋아하는데 다음에 비비고 갈비탕 꼭 사먹어보겠습니당. 따뜻한 댓글 읽으면서 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졌어요. 다들 이렇게 야무지게 살고 계신데 저도 주신 tip들 하나하나 써먹으면서 가르쳐주신 것들 해볼게요!
유튜브에
자취 요리,
만 원으로 요리
검색해 보세요. 두보오이계란 김치 등이용해
만원으로 1주일치 반찬 만드는것도 나와요.
가서 떨이하는 고등어사고 상추,고추장 사서 밥해서 쌈싸드세요
고등어정식보다 든든하고 돈도 덜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