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재수학원 개강해서 드뎌 갔어요.

어차피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20-02-17 13:08:41
속 썩을 일은 작년에 다 썩어서, 지금은 홀가분해요.
고3이 그렇게 공부안하는 배짱이면 넌 뭘 해도 성공한다, 했네요.

눈은 머리 꼭대기에 달려있는데
성적은 저 발목 아래인 거 확인하고는 재수 결정하고 열심히 놀았어요.

애 자는 모습 보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들어오면 친구들이랑 놀러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어제는 한숨을 쉬더군요. 놀던 시절 다 끝났다고. 
어이가 없어서^^

너는 이제 9개월동안 학원에서 살면서 집에 잠만 자러 오는 거야, 했더니
잠시 가련한 눈빛을 하다가 씩씩하게 나갔네요.

결론 : 눈에서 안보이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뭔가 좀 편해지네요.

또 결론 :  작년에 그렇게 안달복달했는데, 결국 아이 그릇인 거 같아요.

난 이사 3번 갈 준비가 되어있는데, 울 애는 맹자가 아니었고
떡도 열심히 썰 수 있는데, 한석봉도 아니었더라구요.

엄마가 열심히 하는 거랑, 아이하고는 또 다르더라구요.
지금은 제 한계와 아이의 한계가 명확해지니까 올해는 헛 힘 빼지 않으려고 해요.
냉철하게 에너지를 잘 배분해야죠.^^
IP : 14.52.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7 1:11 PM (112.187.xxx.78)

    고생하셨어요.
    일단 눈에서 안보이니 좀 숨통이 트이더군요. 두끼 먹고 오니 그것도 살겠고..

  • 2. 여기도있어요
    '20.2.17 1:27 PM (180.65.xxx.239)

    어제까지 아주 알뜰히 놀고 오늘 갔어요.
    오늘은 개강이라 10시까지 였지만
    내일부터는 6시 50분에 셔틀버스 타러 나간다니 좀 안쓰럽기도 해요. 저도 새벽밥 지어야하구요.
    지금은 눈앞에 안보이니 홀가분 하기도 하지만
    내년에 수시 원서부터 입시 일정 다시 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합니다. 부디 열공해서 수능 성공하기만 바래봅니다.
    지금 점심 먹고 졸고 있는건 아니겠죠? 에휴=3

  • 3. 안쓰럽기도
    '20.2.17 1:40 PM (14.52.xxx.80)

    하고, 열불나기도 하고 왔다갔다 합니다.
    울 애도 오늘은 10시까지 갔는데 내일부터는 7시에 집을 나서야하니
    새벽밥 지어야지요......

  • 4. 그래도
    '20.2.17 1:46 PM (223.62.xxx.81)

    본인도 정신차리겠죠 친구들 희비가 엇갈리는걸 고스란히 다 겪었는데.. 노는시절 다 끝났다고 말하는것만 봐도 그나마 한숨돌릴만해요

  • 5. ㅋㅋㅋㅋ
    '20.2.17 1:50 PM (211.187.xxx.65)

    울 애도 오늘 새벽6시 30분 재종갔네요..독재갈거라고 ..투덜대는거..우겨서.재종보냈는데..뭐가 맞을지..아직도 고민이고,잘 적응하는지..궁금하고...
    여태 있다 없으니.허전하고.보고 싶기도 하구요.ㅜ

  • 6. 저희
    '20.2.17 2:48 PM (116.120.xxx.224)

    아이도 오늘 갔어요. 눈내려서 그런지 지하철이 지옥철이었다고 전화왔더군요.
    조식도 신청해서 내일부터 아이 태워주는것 말고는 특별히 제가 할 일은 없는듯요.
    재수하는 아이들 모두들 건강하게 계획대로 레이스 완주하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350 스트레스가 크다 vs.심하다 레드향 10:46:59 26
1812349 스벅 정리 - 상품권 모아서 상품으로 소진하기 1 ... 10:45:34 71
1812348 어제 홈쇼핑에서 양우산세트 샀는데 경품 당첨됐어요. 3 오호 10:43:32 174
1812347 서울시오페라단 야외오페라 무료 신청 와우 10:43:17 59
1812346 저는 서울 로망이 있어요 6 ㅇㅇ 10:38:55 265
1812345 개벅 환불금 들어 왔어요. 3 개벅 10:34:29 431
1812344 오늘 하루 단식할꺼예요. 3 ㅁㅁ 10:33:04 182
1812343 폼롤러 장기마사지 해보셨어요? 2 ㅇㅇ 10:31:15 302
1812342 비올때 딴 상추요 3 ..... 10:29:23 243
1812341 대통령꿈 좋은건가요? 6 선명 10:25:56 301
1812340 스벅 상품권 2 ... 10:21:42 371
1812339 140부터 고혈압인가요? 4 고혈압 10:20:31 508
1812338 국민의 힘이 집권당이었으면 삼성 성과급 사태는 없었을 듯 35 ... 10:17:54 838
1812337 그 vip정치인은 그럼 6 ㅎㅎㅎㅎ 10:14:47 459
1812336 지금은 퇴사한 이사님 축의금 봉투 전하러 가는데? 14 .. 10:13:16 571
1812335 아무리 그래도 6 참나 10:12:09 294
1812334 국힘 다음 대선 후보는 7 그럼 10:10:35 539
1812333 씁쓸한 아침 5 후리지아향기.. 10:09:19 674
1812332 어제 새벽에 욕실장이 무너졌어요 8 ... 10:07:23 1,280
1812331 개인연금 수령문의 3 00 10:05:10 391
1812330 운동복 추천해주세요 4 ㅇㅇ 10:04:55 223
1812329 지나가다 스벅 봤는데 34 .. 10:02:46 2,098
1812328 남편이 아내를 질투하나요? 10 질투 10:00:59 661
1812327 선스틱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9 선스틱 10:00:43 284
1812326 마늘쫑 데치고 볶기/ 생으로 볶기 9 마늘쫑 09:58:24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