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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의 이른바 주입식 교육이

궁금 조회수 : 5,927
작성일 : 2020-02-14 21:25:59

그래도 창의력 발휘하는 걸 아예 차단하는 건 아닌가 봐요

봉감독도 방시혁 이사도 말많은 JYP도 다들

주입식 교육의 절정인 학력고사세대 아닌가요?

프랑스의 바깔로레아니

미국의 토론식 수업이니

그간 교육에서 만큼은 한국은 명함을 못내미는 게 아닌가 싶었죠

제 아이들도 기회가 닿는다면 유학시키고 싶고요


그런데 창의성이 뿌리가 되는 문화산업이 이렇게 꽃피우는 거 보며

우리가 받아온 교육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물론 지금의 대학 입시는 진짜 문제가 많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리의 교육방식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82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IP : 175.114.xxx.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4 9:27 PM (121.129.xxx.187)

    주입식교육 아니었다면, 봉준호가 10명 더 나왔을지도 모르죠.

  • 2. ..
    '20.2.14 9:28 PM (175.223.xxx.234) - 삭제된댓글

    무슨 이런..ㅎㅎ

  • 3. 다만
    '20.2.14 9:29 PM (121.129.xxx.187)

    적어도 영화공부하러 굳이 유학갈 필요가 없다.
    이 정도는 이야기할수는 있을 거 같음.
    그러나 다른 분야는???

  • 4. .....
    '20.2.14 9:32 PM (210.0.xxx.31)

    그나마 우리 민족이 머리가 좋아서 그런 인물들이 살아남은 겁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었다면 노벨 물리학상 하나 정도는 벌써 받지 않았을까요?

  • 5. ..
    '20.2.14 9:33 PM (39.7.xxx.124)

    한국인이 흥이 많고 끼가 많아 그것이 잘 발현되는 분야가 대중문화 같아요. 그러나 지적 재산권이나 타예술 분야는 아직 부족하다 생각되네요.

  • 6. 웃기는게
    '20.2.14 9:34 PM (58.127.xxx.156)

    지금 창의 교육이니 뭐니 헛교육 받은 학종 세대는
    창의성 제로에 그나마 기본기도 안된 최초의 이해찬 세대란 자평들 많아요

    80년대 학번 세대에서 대단한 인물들 많았죠
    기술은 그냥 따라오는것

    지금 같은 교육으로는 80년대 주입식? 세대의 학력 못따라가요

    왜냐면.. 그때는 아이들이 사교육과 공교육 선생들의 노예도 아니었고
    특목 자사 영재고가 엘리트의 산실도 아니어서
    선행도 없었고
    남는 시간에 뒹굴뒹굴 만화나 보고 열심히 소설 읽고
    과학 잡지 보고

    자기 뇌가 펑펑 터지도록 훌륭한 자기 세계 창조하고 있었거든요
    지금요?

    학교 선생들이 내는 개거지같은 내신에 맞춰
    온갖 더러운 구석 문제 맞춰야 인서울 한답시고
    학원에서 12시까지 꼴같지 않은 학교 내신 문제 풀이하고 있는데

    얼어죽을 무슨 창의에요? 기본으로 쓰는 글쓰기나 제대로하면 다행.

  • 7. 그렇게 되나요?
    '20.2.14 9:34 PM (175.114.xxx.3)

    몇 년 전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제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거 보고 의아했거든요
    미국이 우리나라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해서
    내가 모르는 뭔가 좋은 점이 있나 싶었죠
    물론 미국의 공립교육에 대한 지적에서 출발한 언급이었겠지만요

  • 8. 그냥
    '20.2.14 9:34 PM (218.51.xxx.239)

    봉준호 케이스는 갑톡튀죠. 평균이 중요하죠.

  • 9. . .
    '20.2.14 9:35 PM (175.223.xxx.98)

    수능보다
    학력고사 시대가 인물이 더 많아요.

  • 10. 구석의 선행이
    '20.2.14 9:35 PM (58.127.xxx.156)

    그렇게 특목 영재고 대하과정까지 선행하고
    올림피아드 물올 화올 죽도록 하면서 금메달 따봐야
    의사되어서 여자 가슴 빵빵 실리콘이나 넣어가며 강남 구석에서 얼굴 뜯어고치고 있을것이고

    과학자 하나 나오기 힘든 구조임.

  • 11. . .
    '20.2.14 9:36 PM (175.223.xxx.98)

    수능내신만 보던 세대보다
    수시학종세대는 더 창의따위 없고 유도리없고 엉망이에요.

    수시학종이 멍청이, 루저 양성 제도같아요

  • 12. ..
    '20.2.14 9:38 PM (218.148.xxx.164)

    미국 교육이 학생 자율에 맡기다 보니 자기 주도가 되는 학생은 엄청난 실력과 잠재력이 있지만, 나머지 학생은 공부를 아예 놓아버리는 단점이 있죠. 오바마는 그런 저학력 학생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 교육에 흥미를 나타낸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눈부신 성과와 도약은 어차피 초엘리트 집단이 끌어 가는 것이니까요.

  • 13. 모두 아는것
    '20.2.14 9:38 PM (58.127.xxx.156)

    수시학종이 멍청이, 루저 양성 제도같아요 222222222222222

    교육부 병신들이나 자기들 철밥통 욕먹고 뺏길까봐 죽어라
    애들 망치고 있죠
    유은혜는 아예 아웃오브 안중.
    전문성 제로에 얼굴 피부나 신경쓰는 듯. 정치선에 기웃대는 얼굴외엔
    무슨 교육정책 공교육 진보를 하는지 쥐도새도 아는바 없음

  • 14. ...
    '20.2.14 9:39 PM (183.98.xxx.95)

    주입식교육이 필요하기도 하죠
    뭐든 장단점이 있어요
    한학년 7,80만명 이었던 시기와 지금은 좀 다르죠

  • 15. .....
    '20.2.14 9:39 PM (210.0.xxx.31) - 삭제된댓글

    영화는 종합예술이라서 갑툭튀는 힘들죠
    한국영화가 다져놓은 토대가 있어서 봉준호도 가능했던 거라고 봅니다
    한국영호가 다른 건 대체적으로 좋은데 거 음향 좀 어떻게 해봅시다
    음향은 후져요

  • 16. 학력고사
    '20.2.14 9:39 PM (223.38.xxx.23)

    세대에 사교육 그리 많ㅈ않았고 학교 선생들 눈치도 덜보며 살았죠 지금은 교사들 입사관들 눈치보느라 애들이 창의성을 가질 생각이나 하나요 그저 내신이 최고다 혹은 엄마와 컨설팅학원소 하라는 대로 하는게 최고다 이러며 사는거죠

  • 17. .....
    '20.2.14 9:40 PM (210.0.xxx.31)

    영화는 종합예술이라서 갑툭튀는 힘들죠
    한국영화가 보편적으로 다져놓은 토대가 있어서 봉준호도 가능했던 거라고 봅니다
    한국영화가 다른 건 대체적으로 좋은데 거 음향 좀 어떻게 해봅시다
    음향은 후져요

  • 18. ㅇㅇ
    '20.2.14 9:40 PM (183.97.xxx.54)

    창의력도 어느정도 기본 주입교육이 베이스가 되어 있어야 해요.
    요새 학교는 서비스직으로 전화해야 할듯...
    공부는 학원에서 다 배우니...

  • 19. . .
    '20.2.14 9:42 PM (175.213.xxx.27)

    부모들이 왜 화가 나냐면 이렇게 사교육에 돈 때려붓고 애한테 온신경을 다쓰는데 막상 고등가서 보면 내가하는 게 점수 더 잘나올거같은거죠. 애들이 공부를 안해요. 주입이 안되는 거죠. 학습력이 없어요. 이게 문제

  • 20. .....
    '20.2.14 9:44 PM (210.0.xxx.31)

    옛날에는 때려가면서 주입시켰잖아요
    요즘 애들 그렇게 때리면 부모가 달려와서 선생 멱살을 잡아끌고 경찰서로 가지 않나요?

  • 21. 모리인마석
    '20.2.14 9:48 PM (175.114.xxx.3)

    ---------------------------------------------------------------------
    남는 시간에 뒹굴뒹굴 만화나 보고 열심히 소설 읽고
    과학 잡지 보고

    자기 뇌가 펑펑 터지도록 훌륭한 자기 세계 창조하고 있었거든요

    -----------------------------------------------------------------------

    이 말씀 정말 동의해요

    봉감독도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전공한 거 보다는
    어렸을 때 봤던 AFKN에서 틀어주는 R등급 히치콕 영화들이 내 혈관을 흐르고 있다 이런 말 한 기억나네요

    그렇다면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원안가고 선행안하고 그 시간에
    자신에게 몰입해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수 있었던 여유로움(?)이 창의력의 원천이었을까요?

  • 22. ...
    '20.2.14 9:49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그보다는 예전에는 애들에게 꿈이 있었죠
    과학자, 예술가 등등

    지금은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애들이 많고요

  • 23. ...
    '20.2.14 9:50 PM (180.230.xxx.161)

    58.127.xxx.156 님 맞는 말씀만 쓰셨어요
    속이 다 시원~~~~

  • 24. ...
    '20.2.14 9:52 PM (112.133.xxx.34)

    저도 58. 127님 의견 동의합니다

  • 25. 주입식 학종 수시
    '20.2.14 10:01 PM (121.129.xxx.115)

    이런 교육제도나 방식이 창의성과 교육의 성과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거지 이거 뭔 단순히 학력고사 세대 칭송???? 그러면 BTS 는 어찌 설명하고 손흥민은 어떻게 설명하려는 건가요? 그냥 지금 학력고사 세대가 세계적인 성공을 할수있는 나이가 된거지 뭔 학력고사 주입식 교육 칭송인가요? 몇몇이 성공하면 그 사람이 받은 교육이 완벽했기 때문인가요??? 뭔 이런 단순한 도식화가 다 있나요???

  • 26. 흥. 오바마
    '20.2.14 10:01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걔 말이 진리는 아니예요. 주입식이라고 평가절하한 교육. 그러나 외우고 훈련해서 기본 지식을 만드는 과정은 무척 중요합니다.미국의 교육은 모르면 냅둔다 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므로 평생 새로운 클래스에 대한 관심을 못 가지고 안 가져서 항상 같은 클래스로 살아야해요.

    우리 아이들 아이비리그대학은 갔으나, 미국교육에 대한 회의는 아이들이 명문을 갔으므로 더 듭니다.

  • 27. .....
    '20.2.14 10:03 PM (210.0.xxx.31)

    봉준호는 외할아버지가 소설가였고, 아버지는 그래픽 디자인 1세대 디자이너였습니다
    유전자에 이미 각본과 미장센이 새겨진채 태어났다는 겁니다
    고양이에게 '너는 호랑이다!!!' 주입시킨다고 해서 호랑이가 되는건 아니라는 거죠

    https://theqoo.net/1318174870
    봉준호 아버지 봉상균 교수 디자인 중 가장 유명한 것

  • 28. 유전자
    '20.2.14 10:06 PM (125.182.xxx.27) - 삭제된댓글

    의힘같은데요 그건 음식같아요

  • 29. .....
    '20.2.14 10:14 PM (210.0.xxx.31)

    남는 시간에 뒹굴뒹굴 만화나 보고 열심히 소설 읽고
    과학 잡지 보고

    자기 뇌가 펑펑 터지도록 훌륭한 자기 세계 창조하고 있었거든요

    --------------------------
    그리고 요즘도 이거 해도 됩니다
    엄마들이 더 좋은 대학교를 보내려고 아이들을 잡아대니 못하는 거죠
    학교에서 저거 못하게 말리는 거 아니잖아요?

  • 30. 개인적인 것이
    '20.2.14 10:17 PM (174.82.xxx.24) - 삭제된댓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봉준호감독 및 스콜세이지 감독 말에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우리 각 개인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주 고유한 것이지만, 또한편으로 봉준호감독이 유전에 의해(과거에서 이어지는 시간) 또 그가 자란 시대환경 (주변으로 넓어지는 공간)에 의해 사실은 공유되는 부분도 많죠.

    그런 면에서 우리 교육이 주입식이든 주입식이 아니든, 각 개인이 그 개인성(이미 공유된 요소도 포함한)을 충분히 발현하는 것을 허용하고 격려하는 그런 교육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 환경이 소수의 천재가 아닌, 많은 이들이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여 (사회적 성공 및 개인의 행복에 이름으로써) 만족스런 삶을 살게 하지 않나......

  • 31. 쯧쯧
    '20.2.14 10:17 PM (121.129.xxx.115)

    깔데기처럼 교육제도와 관련 공무원을 공격. 모든 사안을 깊이 생각하기 싫어서 결국 남욕과 사회욕으로 마무리~~ 참... 대단들하십니다.

  • 32. 210님
    '20.2.14 10:22 PM (58.127.xxx.156)

    그 엄마 타령 학부모 욕심 타령 아직도 그 타령이에요? ㅎ

    차라리 인간에게서 욕망이란걸 다 제거하는 전두엽 수술을 받으라고 하시죠

    50년대든 80년대든 지금이든
    자식들 명문대 보내려는 부모마음
    명문대생 되겠다는 우수한 학생들의 자기 마음

    하나도 변한거 없어요. 대한민국이 망하는 날까지 절대 안변한다구요
    그러니 학부모 타령 그만좀 해요

    교육제도가 개판인건 그런 욕구를 뚫고 어떻게 욕구위에서 수렴되는 교육의 힘을 발휘하냐는거지
    무슨 학부모 학생 전두엽 제거수술을 하라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멍청이들을 원하면 당신들 교육부나 교사들 전두엽수술을 하시던가요

    요새 남는시간 만화보고 소설보고 과학잡지 대신
    애들 뒹굴뒹굴 유투브 보죠

    요새 이걸 못한다는게 아니라
    그때 그걸 했던 학생들이 받았던 교육의 양이 훨씬 적었음에도
    지금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문제풀이 교육이 이루어짐에도
    바보화 진행되는 이유가
    그럴 필요없는 내신제도 때문이라구요

  • 33. .....
    '20.2.14 10:27 PM (210.0.xxx.31) - 삭제된댓글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문제풀이를 하고도 훌륭한 아웃풋이 없는 것는 그냥 그 정도 머리밖에 안되는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내 자식의 아웃풋이 안좋다고 머리좋은 남의 자식까지 도매금으로 넘기면 곤란하죠

  • 34. bts등은
    '20.2.14 10:28 PM (58.127.xxx.156)

    사실 bts 손흥민이
    학종 세대라서 뜬건 아니잖아요 ㅎㅎㅎㅎ

    엄밀히 말하면
    자본의 힘과 조우된 분야라 말해야하죠

    봉준호나 홍상수, 맨부커상 탄 한강이나 아무튼 오리지널 원천 콘텐츠 생산력,혹은
    물리학자 생화학자 등은
    저런 학종 세대로선 제대로 나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일단 기본기도 안되어 있어요 웃기게.. 공부와 돈은 오지게 쓰는데..

    왜인줄 아세요?
    진짜 실력인 광폭 시험이아니라

    가짜 자격도 안되는 학교내신이라는 가짜 시험에 맞추느라
    지엽적 국지적 비위 맞추는 시험에 너무너무 많은 에너지와 대부분의 돈을 쓰는 구조라서 그래요

    이 구조에선 누구만 만족될까요?

    교육부 . 학교 집단이죠

    지들의 개무능을 말같지도 않은 지들 멋대로식의 시험제도 맞추는 제도를 휘두르느라

    학력저하에 쓰잘데기 없는 루저들 재탄생 집합소를 만들고 있죠

    저렇게 공장 알까듯이 만들어서 최우수집단이랍시고 의대 보내고
    거기서 여자들 턱 갈고 보형물 집어넣는 강남 괴물들 양산
    이게 수순

  • 35. .....
    '20.2.14 10:31 PM (210.0.xxx.31)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문제풀이를 하고도 훌륭한 아웃풋이 없는 것은 그냥 그 정도 머리밖에 안 되는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내 자식의 아웃풋이 안 좋다고 머리 좋은 남의 자식까지 도매금으로 넘기면 곤란하죠
    어차피 사회는 피라미드 구조라서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넓이가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어떤 교육제도 아래서도 대한민국 아이들이 모두 피라미드 꼭대기로 올라갈 수는 없다고요

  • 36. 근데
    '20.2.14 10:31 PM (180.224.xxx.210)

    과거 주입식교육이 체벌을 동반한 성과주의여서 문제였지 보편적 교육의 측면에서는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거 아닌가요?

    모두가 창의적 엘리트가 될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평범한 누구들에게는 암기훈련이라도 하는 게 매우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
    물론 죽어도 못한다, 싫다는 아이들에게는 강요는 없어야 겠지만요.

    하지만 이런 말을 하기에 매우 조심스러운 게 엄마들이 넌 평범하니 암기라도 하라며 애들을 쥐잡듯이 잡을까봐 걱정되는 건 있어요.

    중국이나 인도는 어릴 때 암기, 암송 엄청나게 시킵니다.
    그러니 공히 말 못해 죽은 귀신 없고;; 누구나 자기 주장 거침없이 잘 표현하고 그래요.

    사람들 모이면 시구절 읊어대며 노는 경우도 많고요.
    마치 몸으로 기억하듯 어릴 때 배운 걸 기억하더라고요.

  • 37. 210님
    '20.2.14 10:51 PM (211.215.xxx.107)

    요즘 학종 시대는요, 후반부에 역전이 불가능해요.
    그냥 무조건 달려야 해요. 유치원 때부터 영유 보내고 밤 10시 이후에도 남아서 문제 풀리는 학원 공부 시켜요. 그래야 영재과학고, 국제고, 외대부고 같은 특목고를 가니까요. 특목고만 들어가면 대입은 아주 편해져요. 그래서 엄마들이 선행을 달리게 하고 선행 안 한 대다수의 아이들은 뒤처질 수밖에 없는 이상한 구조예요. 그렇게 선행하고 온 아이들이 1이나 2등급 차지하니, 나머지 아이들은 들러리. 3등급 되는 순간 학종으로 인서울은 힘들다고 봐야 해요. 1, 2등급 아이들은 학종 6개 넣고 골라 가는데요..완전 빈익빈 부익부..
    예전에는 팡팡 놀다가도 학력고사 하나만 잘 보면 되니까 고2때부터, 또는 고3때부터 정신차리면 역전이 가능했어요. 지금은 신중의 신, 내신 때문에 한 학기나 두 학기 내신 망치면 패자부활전 자체가 없어서 정시로 턴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시는 정말 정말 바늘구멍이거든요. 그러니까 재수, 3수, 4수생들이 계속 쌓여가요.
    학종은 취지를 잘 살리되, 비율을 줄여야 합니다. 아마 정시 수시 절반 정도로만 해도 훨씬 나을 거예요.
    적성고사가 뭔지도 모르는 교육부 장관이야 관심이 없겠지만요.

  • 38. --
    '20.2.14 10:54 PM (211.215.xxx.107)

    웃기는 게요, 지금 교과 과정은요, 물리 화학 이수 안 한 아이들도 이공대 진학할 수 있거든요.
    오로지 점수 잘 받으려고 생명이나 지학만 선택해서 점수만 잘 따서 대학 진학한 후에
    대학 과정을 못 따라가서 대학생들이 물리 과외를 받습니다.ㅠㅠ
    문과는 문과대로 또 엉망진창.......아유 말을 말자...할말 많지만 이정도로 끊습니다.

  • 39. 차라리
    '20.2.14 11:01 PM (175.209.xxx.73)

    아무것도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들어요
    죽기살기로 달리고
    뒤쳐지면 기 죽고
    역전이 없는 나라는 확실해요
    그나마 부모의 교육열이 정상적으로 발휘되면
    대단한 폭발력을 가집니다
    비정상적인 점수에 올인하는 부모 말구요

  • 40. 판타레이
    '20.2.14 11:03 PM (118.220.xxx.36)

    푸헐.....
    학력고사니 수능이니 수시니 학종이니 나발이고,
    그냥 봉준호가 잘나서 받은 상임.
    우리나라처럼 선긋고 선 안에 못들어 오면 아주 루저를 만들어버리는 사회에서는
    어떤 입시제도를 가져와도 똑같음.

    어떤 분야든 상위 1%는 잘먹고 잘살음.
    무슨 입시 탓을 하고 있는지...

  • 41. 유학시절
    '20.2.14 11:09 PM (175.211.xxx.106)

    매번 토론,토론,토론....시험도 어떤 과목은 다섯명 앉혀 놓고 토론...모든 시험은 죄다 교수와 일대 일로 마주앉아 토론식...
    한국인과 일본애들은 뒷전...
    1,2학년땐 저도 언어도 딸렸고 토론 자체의 문화가 없는 나라에서 온지라 뒷전에서 존재감 없다가 졸업때쯤 되어 말문 터져 나도 그 대열에서 승승장구하게 되는데 이게 수십년 습관이 되어 버리니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기 힘들어짐.
    한국에 주입식 교육이 아니었더라면 봉감독 10명 이상에 노벨 수상자및 애플이나 페이스북같은 세계적인 대기업 몇개 나오지 않았으까....

  • 42. ㅇㅇ
    '20.2.14 11:18 PM (120.50.xxx.47)

    창의력이라는것도 지능이 뛰어나고 학습한것이 많아야 발현되는거잖아요
    주입식 교육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답답해요
    세계적인 소설 영화 드라마 음악 만들어낸 사람 보면 학력도 좋아요 왜겠어요

  • 43. ...
    '20.2.14 11:40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주입식 교육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답답해요222

  • 44. ...
    '20.2.15 12:00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셋 다 이른바 x세대잖아요. 봉준호는 80년대생이지만 군대 갔다온후 9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몇살 차이 안나지만 소위 386세대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 45. ...
    '20.2.15 12:01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셋 다 이른바 x세대잖아요. 봉준호는 80년대생이지만 군대 갔다온후 9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몇살 차이 안나지만 소위 386세대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애들은 대학시절을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세대 아니던가요.

  • 46. ...
    '20.2.15 12:03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셋 다 이른바 x세대잖아요. 봉준호는 80년대생이지만 군대 갔다온후 9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90년대초반이 한국대중예술계의 르네상스(?)라 할까..
    같은 주입식 교육세대라도 몇살 차이 안나지만 소위 386세대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애들은 대학시절을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세대 아니던가요.

  • 47. ...
    '20.2.15 12:04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셋 다 이른바 x세대잖아요. 봉준호는 80년대생이지만 군대 갔다온후 9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90년대초반이 한국대중예술계의 르네상스(?)라 할까..그 영향도 많이 있을듯.
    같은 주입식 교육세대라도 몇살 차이 안나지만 80년대에 대학시절을 보낸
    소위 386세대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애들은 대학시절을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세대 아니던가요.

  • 48. ...
    '20.2.15 12:06 AM (119.64.xxx.92)

    셋 다 이른바 x세대잖아요. 봉준호는 88학번이지만 군대 갔다온후 9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90년대초반이 한국대중예술계의 르네상스(?)라 할까..그 영향도 많이 있을듯.
    같은 주입식 교육세대라도 몇살 차이 안나지만 80년대에 대학시절을 보낸
    소위 386세대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애들은 대학시절을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세대 아니던가요.

  • 49. 리메이크
    '20.2.15 12:07 AM (106.102.xxx.85)

    그런데 현 내신 문제들이 창조적 사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느건 너무 확실해요

  • 50. 한분야의능력은
    '20.2.15 12:19 AM (125.182.xxx.27)

    교육순이 아니예요 이론적베이스에 실전이예요 도전하고 나만의한방을발견했을때 대박이 나와요 현장에서 크게작게 꾸준히 작품했고 절묘히 시기적으로 운도 플러스한것같습니다

  • 51. 그리고
    '20.2.15 12:21 AM (125.182.xxx.27)

    저도 엑스세대인데요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하고 어렸을때 실컷 놀아야 뇌가 창의적 도전적인 기질형성이 되는것같아요 두려움이덜한야생성이 길러지거든요

  • 52. 58.127동감요!
    '20.2.15 12:52 AM (175.211.xxx.106)

    세계적인 소설 영화 드라마 음악 만들어낸 사람 보면 학력도 좋다구요? 울나라같은 교육환경이 아닌 나라들에서 가능한거죠.

  • 53. 위에
    '20.2.15 6:50 AM (223.38.xxx.149)

    주입식 세대 둘로 나눈 분 의견에 동의하는데,
    주입식 세대가 둘로 나뉠꺼에요.
    과외금지 세대와 이전 세대로요.

    85학번 이전은 과외금지 되기전이라 초,중,고 사교육 많이 받던 세대이고 87학번 이후는 예체능 제외한 과외나 기타 공부와 관련된 사교육이 초등학교 때 금지됐던 세대일꺼에요. 전두환이 과외 금지시겼잖아요.

    창의력도 기본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그걸 응용해서 나오는거니 기본 지식 넣어주는 단계가 필요한데 요즘 그 기본되는 지식이 이해관계에 따라 협소한 지엽적인 지식으로 바뀐게 문제라고 보고요.

    융합이라는게 다양한 분야에 기본 지식이 있고 그걸 연결시키는게 융합이고 창의인데,
    이해찬이나 현 진보교육자들은 교육편식 하듯 하나만 잘해도 괜찮다 주장하지요. 박정희 때 기능올림픽 메달자 양성하듯이요.
    기능장인 대단하지만 장인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 54. 이분들말씀옳음
    '20.2.15 9:27 AM (121.190.xxx.146)

    창의력도 어느정도 기본 주입교육이 베이스가 되어 있어야 해요.2222

    창의력이라는것도 지능이 뛰어나고 학습한것이 많아야 발현되는거잖아요
    주입식 교육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답답해요
    세계적인 소설 영화 드라마 음악 만들어낸 사람 보면 학력도 좋아요 왜겠어요 22222

  • 55. 210님
    '20.2.15 9:30 AM (58.127.xxx.156)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문제풀이를 하고도 훌륭한 아웃풋이 없는 것은 그냥 그 정도 머리밖에 안 되는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

    -- 전형적인

    "엄청나게 노력하고 열심히 살았어도 돈없는건 니들 재주와 노력이 부족해서야 " 논리네요

    사회구성원이 너무 심각한 노력을 하는데도 아웃풋이 현저히 떨어질땐
    그 사회시스템이 거지같아서 아웃풋이 없도록 혹은 잘못된 일부에게만 가도록 되어 있어서
    그렇게 되는거에요

    어딜 개인에게 뒤집어씌워요 전부?

    교육제도 자체가 교육 제공자들이나 안락하게 되어 있는 아주아주 잘못된 구조라서
    뛰어난 인재를 병신 만들고 있다는데 뭔 헛소리에요?
    아웃풋이 없다구요 걔네들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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