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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 사랑받으며 결혼 생활하시는분 부럽네요.

부럽다 조회수 : 24,098
작성일 : 2020-02-07 21:10:07
미혼이예요.
미혼이지만 친구들이 대부분 결혼했으니 현실은 알죠.

그런데 82에 보면
여자가 부족해도 모든것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배우자가 참 많네요.
가정환경이 부족해도 성격이 부족해도 경제적으로 부족해도 외모가 부족해도 본인보다 뛰어난 배우자 만나서 사랑받고 사시는분들 글을 읽으면 너무 너무 부러워요.
전 중간 이상의 환경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만나기 어렵네요.

도대체 어떻게 만나셨어요?
끼리끼리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 82보면 그것도 아니고 ...
나도 사랑해주고 싶은데 ...
오늘도 스스로 사랑해야겠네요. ㅠㅠ
IP : 211.246.xxx.15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0.2.7 9:15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환상이 크신것 같아요.

    남 같은 남편하고 사는 아내들이 더 많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남는 장사(?)고 현명한 거예요.

  • 2. ...
    '20.2.7 9:17 PM (120.136.xxx.187)

    보통은 지지고볶고 사는 겁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미워하기도하고.
    다들 각자의 입장이라는게 있으니까요.

    무조건감싸주는건 어떻게 보면 호구?
    상대는 민폐끼치는거구요.

    서로 발전할수있는 관계가 좋은겁니다.

  • 3. 그런
    '20.2.7 9:18 PM (218.153.xxx.49)

    남편 거의 없어요

  • 4. ...
    '20.2.7 9:21 PM (65.189.xxx.173)

    돈만 보고 조건만 보고 결혼하면 안되고 성격. 인성 등을 봐야죠.
    같이 장기간 여행 가보면 생활습관 가치관 기호 등이 자연스레 드러납니다.
    여기 올라오는 남편과의 고민 글 보면 대부분이 속궁합 안맞고 성격이 안맞고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이죠.
    백화점에서 십만원짜리 옷하나 사도 입어보고 사는데 평생 같이살 사람 면면을 잘 봐야죠.
    재산, 직업, 외모 이런거는 기본만 되면 되요. 중요한거는 성실성과 한결같음, 유연한 성격과 사고방식 이죠.
    그러면 서로 오래도록 사랑하는 결혼 생활이 가능하다 봐요.

  • 5. ....
    '20.2.7 9:21 PM (218.150.xxx.126)

    복권처럼 살아봐야 당첨인지 꽝인지 알아요
    또 뒤집어 보면 한쪽이 넘치는 배우자라면 상대 입장에선 모자란 결혼이란 말이니까
    마냥 좋은거라 볼수는 없겠네요

  • 6.
    '20.2.7 9:24 PM (118.222.xxx.21)

    그런 남편 거의 없어요. 그리고 겸손하게 글 써서 그렇지 그남편만큼의 능력과사랑이 있는분들일거예요. 그이상의 능력과 사랑을 가지고도 그리못사는 여자들도 있거든요. 그거보면 남편복은 타고난다 생각하고 사람마다 주어진 복이 다르다 생각해요. 참고로 전 원수같은 남편이랑 살지만 애들이 힘들게는 해도 천사입니다. 전 자식복 하나가지고 있어요. 좋은 인연 만나서 님도 그리사세요. 저도 남편복 있는 사람 제일 부러운데 제복이 아니려니 합니다.

  • 7. 24년차
    '20.2.7 9:30 PM (116.40.xxx.49)

    공짜는 없죠. 이세상에 마누라가 최고라고 항상 챙겨주는 자상한남편있는데요.. 결혼하고 15년을 도시락싸주고 같이 열심히 일하기도했어요. 젊은시절 서로 고마운일들이 쌓이면서 지금도 서로 사랑하며사는것같아요. 늘 조금은 내가 손해보자..그런마음으로살았어요.

  • 8. 결혼후
    '20.2.7 9:33 PM (211.204.xxx.11)

    많이 싸우고 지지고 볶고 살다 20년이 지나니 서로 보듬어 주고 살아요.
    젊을땐 서로 나 위주로 생각하며 살다 세월이 흐르면서 성격도 유들해지고 적당히 포기와 이해하며 사니 편해진것 같아요.

  • 9. ㄴㅅ
    '20.2.7 9:33 PM (175.214.xxx.205)

    네. .접니다~ ~

  • 10. 뛰어난 배우자
    '20.2.7 9:37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나보다 좀 못한 사람이 주는 사랑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여자도 남자를 사랑으로 좀 감싸줘야죠
    사랑을 일방통행이 아니에요
    사랑받고 살지만 그만큼 사랑하고 살아요..

  • 11. 부럽다
    '20.2.7 9:41 PM (211.246.xxx.15)

    네.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어요.

    복권이라 ...

  • 12. ....
    '20.2.7 9:41 PM (221.157.xxx.127)

    결혼하면 대부분은 여자가 하는일이 더 많아요 사랑받기위해 해야할 일들이 어마무시 ㅠ

  • 13. ㅡㅡㅡ
    '20.2.7 9:41 PM (70.106.xxx.240)

    님은 달디단 열매만 부러워 하시네요.
    실제론 지지고볶고 사회생활 저리가라 수준으로 서로 암투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대다수 ㅡㅡ.
    어릴때 우리 부모님이나 다른집 친구네 엄마아빠 살던거 떠올려보시면
    느낌 오실려나
    님이 말하는 그건 연애겠죠
    제 싱글친구 하나도 엄청 결혼환상 갖고 있던데 해봐야 알아요.

  • 14. 공짜가
    '20.2.7 9:53 PM (58.236.xxx.195)

    없어요.
    하나라도 상대에게
    뭔가를 채워줘야 해요

  • 15. ㅡㅡㅡㅡ
    '20.2.7 9:55 PM (121.176.xxx.22)

    그런분들도 있겠지만
    SNS에 싸웠다고 올릴수없으니 좋은모습만
    친구들도 이혼하고 나서야 사실 이랬다 말할꺼고
    다들 고만고만 하게 살아요

    저역시 남들보기
    인물ㆍ연하ㆍ경제력ㆍ마누라위함등등
    부러워들 하시는데
    처음만났을때 부터 이야기하면 구구절절
    시댁부터 버라이어티하지만 제가 입다물고 살아요
    그리고 저도 시댁.남편한테 하는거
    글로다 쓸수없어요

  • 16. ㅇㅇ
    '20.2.7 9:57 PM (125.182.xxx.27)

    지금생각해보면 벼랑끝에 서있었는데 남편과만나서연애를 아주길게하고결혼했어요 외동이라 시댁가면일하는사람이라 불만스러웠는데 요즘은지혜롭게처신할걸싶습니다 나이드니 그냥 내가 해줄수있는건 기대없이 최선을다하고싶어져요 가족들에게 늘불만스러웠는데그것도내복‥맘편하게즐겁게 이젠 잜내주고싶어지네요 나이드니

  • 17. ...
    '20.2.7 10:01 PM (192.119.xxx.210)

    저요. 재산도 넉넉하고 서로 넘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렇게 살고 있는데요. 여기다가 남편 조건 적으면 다들 손사래칠걸요. 진짜 그렇게 살고 싶으면 눈낮추시거나 내가 아주 많이 희생해서 살면 되는데.. 대부분 여자들이 그렇게 사는건 또 싫을걸요...남자 고를때 나랑 맞는 사람이 아니라 연봉 얼마, 키 얼마이상, 직업 뭐뭐.. 이런거를 젤 중요시 고르잖아요. 저는 남편하고 아주 힘든일을 많이 겪고 헤쳐와서 전우애도 있어요. 근데 지나보니 사랑이 없었으면 그거 다 이혼 사유였을지도.. 부부간의 관계 그거 어찌보면 다 자기 선택인 것 같아요.

  • 18. 남편
    '20.2.7 10:03 PM (121.129.xxx.115)

    좋은 사람인데 저도 그 만큼 하는 편이에요. 일방적인 게 없답니다.

  • 19. 11
    '20.2.7 10:33 PM (122.36.xxx.71)

    온라인을 믿지 마세요 특히 82 믿지마세요 다들 결혼 별로라 하고 바람핀다 하고. 근데 현실은 서로 아껴주며 잘사는 부부들이 훨씬 많아요 그러니 아직까지 다들 결혼하려고 하죠.

  • 20. ㅇㅇ
    '20.2.7 10:39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그냥 겉으로 보면 제가 얼굴 반반해서
    잘난 남편이랑 결혼한줄 아는데
    같이한 세월 공부 뒷바라지 한걸 들으면
    다들 놀랍니다
    부모없이 20살때 학교도 직장도 없는 남편만나
    같이 공부하자 시작해서 끝까지 뒷바라지 한게
    결과가 너무 좋아 유명해지고 하니
    제가 거저 얻을줄 알더라고요

  • 21. 부럽다
    '20.2.7 11:06 PM (211.246.xxx.15)

    어릴 때 부터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어서 비혼이었는데
    뒤늦게 사랑이 ... 하고프네요

    성격상 일방적인 사랑을 원하는 것이 아닌데

  • 22. 죠윗님
    '20.2.7 11:09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태클은 아니고
    현실은
    매년 혼인율 대비 이혼율이 40프로나 돼요.
    행복하게 잘사는 부부도 있는거지
    훨씬 많은건 아니예요

  • 23. 죠윗님
    '20.2.7 11:15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태클은 아니고
    현실은
    매년 혼인건수 대비 이혼건수가 40프로나 돼요.
    행복하게 잘사는 부부도 있는거지
    훨씬 많다는건;;;

  • 24. 나옹
    '20.2.7 11:42 PM (39.117.xxx.119)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면서 사는 쪽을 택했어요. 100 정도 주니까 50은 돌아오네요.

  • 25. .....
    '20.2.8 1:32 AM (61.79.xxx.115)

    님도 결혼하시면 되요 님이 많이 양보하고 참고 희생하면 남들이 보기에 부러워하는 행복한 결혼이 될듯해요

  • 26. 대체로
    '20.2.8 1:56 AM (211.193.xxx.134)

    현명한 사람들이 잘 고릅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본인 스스로 뭐가 중요한지 아니까
    그런 점을 많이 보는거죠

    생각없이 대충 시류를 따라가는 사람들
    결과는
    대충 뻔하죠

  • 27. ///////
    '20.2.8 3:35 AM (188.149.xxx.182)

    내가 돌봐주기를 바라는 만큼 베풀어줘야죠.
    먼저 더 사랑해주고 베풀어주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들면 한번씩 다져주고.
    남편을 애 취급을 왜 하겠나요. 애 하나 더 키운다 하잖아요. 바로 이게 그겁니다.
    애키우듯이 보듬어주고 감싸주고 도닥여주고...속으로 욕이 사발로 나오죠...........여즘엔 이렇게 안하니깐...
    좀 있는 유부녀들 안참잖아요. 이혼 팍 해버리잫아요. 아님 결혼 자체를 안하고.
    결혼생활은 인고의 세월 이에요.
    저도 남편 자랑질 쓰면 다들 팔자좋은 냔이라고 할거에요.
    하지마.ㄴ
    내가 참아오고 넘어온게 얼만데요. 요깟거 하나 운 좋은거 보자고 20년 세월....ㅎㅎㅎㅎㅎㅎ

  • 28. 공짜없어요
    '20.2.8 4:11 AM (93.203.xxx.148) - 삭제된댓글

    이 세상이치가 공짜없어요.
    그런 남편 드물고 있다해도 대신 다른 게 인생에서 빠져있든지 그래요.
    좋은 남편 둔 대신 자식이 없다던지, 친구가 없다던지 그래요.
    다 갖춘 인생도 없을 뿐더러
    님이 부러워하는 걸 가진 사람은
    대신 님한테 있는 뭔가가 없고
    다 그런 거랍니다.

  • 29. 인생 다 살아봐야
    '20.2.8 4:21 AM (93.204.xxx.113)

    알겠지만 제가 겪어본 바로는 배우자복도 운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운도 자기 성격이 만드는 것 같아요.
    너무 빨리 사람에게 빠져들어 경솔한 선택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거예요.
    백마 탄 왕자나 숲속의 잠자는 공주를 바라는건 일확천금을 바라는 것과 같아요. 로또에 당첨될 수도 있지만 로또 당첨 되기만 기다리다 영영 결혼 못하거나 왕자나 공주처럼 보이는 사기꾼에게 걸리거나..
    원글님과 비슷한 조건의 사람을 만나시고 시부모 될 분들이 어떤 분인지도 살피세요.
    시부모님이 가정적이고 금술이 좋으면 그 자식인 남편도 비슷합니다. 형제들도 다 비슷비슷하구요.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이나 인터넷 글들은 극단적인 경우나 신세한탄 글들이 많아서 그렇지 대부분 행복하게 잘 살아요.

  • 30.
    '20.2.8 5:47 AM (106.73.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주변에서 너무 부러워들 해서 입조심 해야겠다 느끼는 사람인데요. 첨 만났을 때 남편이나 시댁 조건 보면 다들 별로라고 생각했을거예요. 회사 관두고 여행 다니는 중이었고 어릴때 부모 이혼, 남편도 시부모들도 재력 0. 탈모기도 보였고. ㅜㅜ

    그런데 전 제 원가정에서 부모에게 받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원글님처럼 결혼에 부정적이었는데 이 사람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다른 연애 할때는 잘보이고 싶고 안 좋은 모습 보이기 싫고 감추고 싶었는데 이 사람하고 있으면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마음도 몸도. 그냥 제 모든걸 받아주고 제 모든걸 자연스런게 보여줘도 괜찮은. 함께 있으면 든든하고 일상에서 항상 제가 좋아할 것들을 미리 생각해서 준비해주고. (이벤트나 선물 아니고요. 주말 아침에 애 데리고 같이 아침 준비해 주거나 그런 일상이요) 그래요. 뭐 며칠전엔 결혼 기념일 둘다 까먹고 지나간걸 생각하곤 웃었네요.

    지금은 경제력 시부모 자상함 도덕감 아이 아빠로서 어딜 가도 칭찬 받는 남편이 되었네요. 문제는 저지만. ㅜㅜ

    저는 오히려 제가 가진 트라우마 때문에 남편의 진면목을 알아봤던 것 같아요. 우리 아빠랑 정 반대 사람

  • 31. 연분홍치마
    '20.2.8 5:54 AM (69.251.xxx.55)

    배우자복 운인거 맞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사람이랑 안 이어진다는...

  • 32.
    '20.2.8 6:15 AM (106.73.xxx.193) - 삭제된댓글

    운도 물론 따라야겠지만, 사람 보는 눈도 큰거 같아요. 저 예전부터 주위사람 남친이나 남편들 보면 대충 딱 그사람이 어떤지 보이더라구요. 실제로 그 커플의 운명도 그렇게 가구요. 예외는 딱 한명있었네요. ^^

  • 33. ..
    '20.2.8 8:09 AM (125.186.xxx.181)

    내가 잘해야 상대도 잘해요. 내가 시집식구들에게 잘해야 처가에 잘합니다.

  • 34.
    '20.2.8 8:19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많이 참고 인내하고 희생하면서 아끼고 사랑하고..
    그 결과물이지요.
    물론 인성보고 결혼했어요.

  • 35. 저의
    '20.2.8 8:59 AM (31.164.xxx.133) - 삭제된댓글

    언니는 정말 미인이고 사회적 능력도 좋구 뭣보다 정말 착해요.
    근데 첫사랑이랑 온식구가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신혼때부터 울고 살았어요.
    도박에 술에 바람에 때리기도 하고 진짜 말로 다 못하던 시절.....15년차쯤 결국 이혼 했는데 형부란양반이 죽어도 언닐 않 놔줘서 결국 다시 합치고 애들 어릴떈 애들땜에라 하더니 지금은 없는거 보단 낫다 하며 백수 남편을 30년 넘게 벌어 먹이네요. 언니가 맘이 너무 약하고 너무 착해요.
    친정이 행복 했음 다시 합치는 일까진 없었을텐데 친정이 불행하다 보니 친정은 저희의 안시처가 되어주지 못했고 맘 약한 언니가 정신적으로 비빌 언덕이 없어서 그리 되버린거 같아요 ㅠ.ㅠ
    저는 언니에 비하면 얼굴도 별로고 착하지도 않지만 뭐랄까 아니다 싶은것엔 단호 하고 사람보는 눈이 좀 있는것 같아요.
    남편 만났을때 인품에 성실함에 화목한 가정에 저사람이다 싶더군요.
    열렬하게 연애 하고 결혼 해서 20년 넘게 정말 잘 살고 있습니다. 사랑 엄청 받으면서.....
    솔직히 남편이 훨씬 더 잘 하고 훨 착하고 절 이해해 주는데 저 역시 노력도 많이 하고 뭣보다 선은 절대 않 넘어요. 아무리 착한 사람도 마냥 저에게 잘하기만 하진 않는다는걸 당연히 아니까요.
    조카들에게 말해요. 배우자 고를때 일단 착하고 성실한게 기본이다 그리고 사실 젤 중요한건 인품이라고.
    근데 주변에 보면 사람보는 눈이 없는 사람은 결국에 계속 속 썪이는 사람만 골라 만나더라구요 ㅠ.ㅠ
    본인도 그사람의 문제를 아는데도 착해서 사랑 하는건지 못 알아보고 사랑하는건지???
    여튼 인품 있고 성실한 사람과 애 낳고 오래 살다보면 못 이겨 나갈게 없고 함께한 세월때문에 저절로 서로 존중 하고 아끼고 감사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않 맞아서 알콩달콩 그런 부부는 되지 못하더라더요.

  • 36. 저의
    '20.2.8 9:10 AM (31.164.xxx.133)

    언니는 미인대회 나가 상 탈정도로 정말 미인이고 사회적 능력도 좋구 뭣보다 정말 착해요.
    근데 첫사랑이랑 온식구가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신혼때부터 울고 살았어요.
    도박에 술에 바람에 때리기도 하고 진짜 말로 다 못하던 시절.....15년차쯤 결국 이혼 했는데 형부란양반이 죽어도 언닐 않 놔줘서 결국 다시 합치고 애들 어릴떈 애들땜에라 하더니 지금은 없는거 보단 낫다 하며 백수 남편을 30년 넘게 벌어 먹이네요. 언니가 맘이 너무 약하고 너무 착해요.
    친정이 행복 했음 다시 합치는 일까진 없었을텐데 친정이 불행하다 보니 친정은 저희의 안시처가 되어주지 못했고 맘 약한 언니가 정신적으로 비빌 언덕이 없어서 그리 되버린거 같아요 ㅠ.ㅠ
    저는 언니에 비하면 얼굴도 별로고 착하지도 않지만 뭐랄까 아니다 싶은것엔 단호 하고 사람보는 눈이 좀 있는것 같아요.
    남편 만났을때 인품에 성실함에 화목한 가정에 저사람이다 싶더군요. 물론 저에게도 너무 잘했구요.
    열렬하게 연애 하고 결혼 해서 20년 넘게 정말 잘 살고 있습니다. 사랑 엄청 받으면서.....
    (심져 저희는 속궁합도 않 맞아요, 제가 수녀체질이라서...ㅠ.ㅠ 남편이 넘 힘들어는 하는데 다행 근본적인 애정엔 영향을 않끼치더군요 남편에게 참 고맙죠)
    솔직히 남편이 훨씬 더 잘 하고 훨 착하고 절 이해해 주는데 저 역시 노력도 많이 하고 뭣보다 선은 절대 않 넘어요. 아무리 착한 사람도 마냥 저에게 잘하기만 하진 않는다는걸 당연히 아니까요.
    조카들에게 말해요. 연애상대가 아니라 배우자 고를때 일단 착하고 성실한게 기본이다 그리고 사실 젤 중요한건 인품이라고. 그담에 얼굴 성격 취향 집안등등이라고
    근데 주변에 보면 딱히 빠지는거 없는데도 사람보는 눈이 없는 사람은 결국에 계속 속 썪이는 사람만 골라 만나더라구요 ㅠ.ㅠ
    본인도 그사람의 문제를 아는데도 착해서 사랑 하는건지 못 알아보고 사랑하는건지???
    여튼 인품 있고 성실한 사람과 애 낳고 오래 살다보면 못 이겨 나갈게 없고 함께한 세월때문에 저절로 서로 존중 하고 아끼고 감사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않 맞아서 알콩달콩 그런 부부는 되지 못하더라더요.

  • 37. 사람은
    '20.2.8 9:40 AM (69.243.xxx.152)

    상대적이에요.
    배우자 한쪽이 다른 한쪽으로 무조껀적으로 다 봐주고 사랑해주는 건 없어요.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서로가 상호보완을 해주니 사이좋게 사는 겁니다.

  • 38. 세상에
    '20.2.8 10:34 AM (175.211.xxx.90) - 삭제된댓글

    '그냥' 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사랑은 결핍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조건이든 보이지 않는거든,,,
    결국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 받는 거죠.

  • 39. 본인이
    '20.2.8 11:03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부족한 사람이라는걸
    인정하는게 쉽지 않은건데

    그렇게 자신을 알고 겸손한 사람이면
    남편하게도 잘 하겠지요.

  • 40. 혼인건수
    '20.2.8 11:33 AM (223.39.xxx.222)

    대비 이혼 40%라는분은 몰라서 하는 얘기
    올해 혼인 10명 하고
    여태까지 혼인한 사람 8명 이혼하면
    혼인건수 대비 이혼 80%되는데 말이 안되죠
    여태 혼인한 사람 수많은사람과 그해 혼인한 사람 통계내는게

  • 41. ㅇㅇ
    '20.2.8 12:45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여러 조건 맞추어 결정하고 이 사람을 사랑해야지 하는건 위험해요.
    사랑없이 조건만으로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함들어해요.

  • 42. ㅇㅇ
    '20.2.8 12:45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여러 조건 맞추어 결정하고 이 사람을 사랑해야지 하는건 위험해요.
    사랑없이 조건만으로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힘들어해요.

  • 43. 부부
    '20.2.8 1:37 PM (1.231.xxx.117)

    제 남편도 좋은 남편이라 자신있게 말할수 있지만 그만큼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일방적인거는 없죠
    근데 신은 다 주시진 않더라구요 저는 남편복은 있는데 애들이 좀 속썩여요ㅠㅠ

  • 44. 아이를
    '20.2.8 2:33 PM (223.38.xxx.237)

    낳았으니 사랑스럽죠
    우리에게 아이가 없었어도
    당신이 나한테
    잘할까 ? 이런말은 해요
    조건없는 사랑 드물어요

  • 45.
    '20.2.8 2:52 PM (106.102.xxx.126)

    주변보니 보는 눈이 최고에요.2222222
    뭐 운좋은 경우도 있겠지만요.

  • 46. 통계건
    '20.2.8 3:35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혼인유지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이혼률을 의미한게 아니라,
    한해 혼인을 해도 그에 비해 이혼하는 경우가
    이정도 나온다는 의미로 예로 들다보니
    그리 쓴 것입니다.
    어쨌든 님처럼 오해소지가 있게 글을 써서
    댓삭은 했고...

    2019기준,
    누적이혼/누적혼인 으로 봐도
    통계상
    약 48프로가 이혼함.

  • 47. 통계건은
    '20.2.8 3:41 PM (58.236.xxx.195)

    혼인유지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이혼율을 의미한게 아니라,
    한해 혼인을 해도 그에 비해 이혼하는 경우가
    이정도 나온다는 의미로 예로 들다보니
    그리 쓴 것입니다.
    어쨌든 오해소지가 있게 글을 써서
    댓삭은 했고...

    2019기준,
    누적이혼/누적혼인 으로 봐도
    통계상
    약 48프로가 이혼함.

  • 48. ...
    '20.2.8 4:39 PM (14.202.xxx.250)

    사람 거기서 거기입니다...
    성인군자 없지요
    ..다 잘할만 하니깐 잘하는거구요... 전 부창부수 끼리끼리 라는 말을 많이 믿는 편이예요...한쪽만 잘해서는 결코 오랜세월 같이 좋을 수 없는법.....

  • 49. ,,
    '20.2.8 4:58 PM (125.186.xxx.133) - 삭제된댓글

    평생 그럴거라고 믿지는 마세요

  • 50. ..
    '20.2.8 7:08 PM (221.140.xxx.22) - 삭제된댓글

    미혼이라도 나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주변봐도 모르시겠어요? 그런 사람 없어요. 20대라야 이해하죠. 30대인데 아직도 백마탄 왕자 타령하면 어째요. 아 그리고 회사 다녀보면 성매매 안하는 남자 본적 없어요. 이 주제만 나오면 난리든데 암튼 서로를 아껴주며 사는것도 맞고 성매매 많은것도 맞아요. 적당히 눈감고 살거나 모르고 살거나 자기 실리에 맞게 사는거죠.

  • 51. 댓글의 남편
    '20.2.8 7:21 PM (58.237.xxx.103)

    ㅎㅎ 꿈도 꾸지 마세요. 다 저렇게 말해도 속 터지고 상하고 그런 적 다들 겪으면서 살아요. 걍 지금처럼 혼자 사세요. 어제 올라온 글처럼 남편이 돌싱 동창녀랑 저녁에 통화하고 도 넘은 말로 서로 주고 받고...으..그딴 짓 보면 진짜 혼자 사는 게 속 편합니다. 남자들 평생을 살면서 마눌만 보고 살 거란 생각...ㅎㅎ 욕심이 넘 과한 거죠. 그건....

  • 52. ㅁㅇㅁㅇ
    '20.2.8 7:54 PM (39.113.xxx.64) - 삭제된댓글

    들여다보면 별로 안부러워요.
    남편이 너무 매력없어서 잘해주든가 말든가 그분에게만 잘맞는 남편이다 싶거나
    자식이 문제가 있어 걱정거리거나.

  • 53. .....
    '20.2.8 8:13 PM (222.236.xxx.135)

    자기자신을 잘 아는게 중요해요.
    인성, 성실이 중요한 사람은 그 덕목을 갖춘 사람을 만나야 희생과 배려를 거치며 살아도 사랑이 유지됩니다.
    재력이나 명예가 중요한 사람은 그 덕목을 갖춘 사람을 만나야 희생과 배려를 거쳐도 사랑이 유지되겠죠.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조건이 결국 팔자의 시작이죠.
    현명한 사람은 그 나머지 조건의 밸런스를 잘 맞추겠죠.
    그리고 사람마다 성실과 인성의 수준이 달라요.
    결국 내 인성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내가 좋은 사람이어야 진짜 좋은 사람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것 같아요.

  • 54. ㅇㅇ
    '20.2.8 8:20 PM (211.205.xxx.82)

    결혼하면 대부분은 여자가 하는일이 더 많아요 사랑받기위해 해야할 일들이 어마무시 ㅠ2222

  • 55. 질문
    '20.2.8 8:34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대부분은 여자가 하는일이 더 많아요 사랑받기위해 해야할 일들이 어마무시
    ㄴ 사랑받기 위해 해야할일이 뭔가요?

  • 56. ...
    '20.2.8 8:55 PM (175.196.xxx.32)

    저희 남편 연애때부터 세심하고 잘 기억하고 잘 챙겨주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그러기는 하는데.. 잘삐지기도 합디다. 대부분 지지고 볶고 사는거죠..

  • 57. 비혼
    '20.2.8 9:25 PM (211.215.xxx.46)

    추세라. 비혼이 속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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