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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3시간동안 한 반찬인데요

속도 조회수 : 7,140
작성일 : 2020-02-07 13:34:52
아침에 혼자 엄청 바쁘게 난리치면서 만든 반찬인데 손이 느린건지 좀 봐주세요
1. 양배추 반통 찜 (세조각으로 나눠서 쪘고 한조각은 일하다 냠냠...)
2. 브로콜리 큰거 2개 데침 (초장에 찍어먹을 용도)
3. 마늘 다져서 작은거 한통 만들어놓고 (얘는 반찬보조..)
4. 근대 데쳐서 된장나물무침
5. 양파, 파, 마늘 다진거에 된장 섞어 양념 된장 작은거 두통
6. 무 한개 썰어서 반은 삼치조림
7. 남은 무 반개로 들깨무나물 
설거지하고 나니 3시간 걸렸더라구요.
정작 반찬은 몇개 안되는거 같고 양배추랑 브로콜리는 두끼면 다 없어질거 같아요
보통 3시간 주방에 있으면 몇가지 반찬 하실 수 있나요?
IP : 211.184.xxx.2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20.2.7 1:36 PM (59.3.xxx.174)

    세시간이면 육개장 한 솥 끓이고
    밑반찬 서너가지는 만들 거 같은데요.
    저도 손이 느린데 원글님도 만만치 않으신듯 ㅋㅋ

  • 2. ㅁㅁㅁ
    '20.2.7 1:36 PM (180.190.xxx.62)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는 3시간을 주방에 서 있지를 못해요 체력이 약해서 ㅠ

  • 3. 어차피
    '20.2.7 1:36 PM (124.5.xxx.148)

    1시간 넘으면 철수합니다.
    1,2는 전자레인지로 되는 거고
    3,5은 사면되는데 수고하지 않아요.

  • 4. 죄송한데
    '20.2.7 1:37 PM (175.214.xxx.205)

    저기서 손가는반찬이 없네요.ㅜ메인하나만 하세요

  • 5. ㅡㅡㅡ
    '20.2.7 1:38 PM (58.72.xxx.62)

    시간 들이는건 안하고 마른반찬 마른오징어 깻잎겉절이 멸치볶음 도라지무침 미역줄기볶음 등등 하면 30분정도

  • 6. 1112
    '20.2.7 1:38 PM (106.101.xxx.83) - 삭제된댓글

    저는 3시간에 이정도 괜찮은듯요
    야채들 손 많이 가서 생각보다 시간 걸리던데요

  • 7. ㅁㅁㅁㅁ
    '20.2.7 1:39 PM (119.70.xxx.213)

    ㅇ ㅇ? 많이하셨는데요
    사실 전 한시간도 힘들어서 1식1찬

  • 8. +_+
    '20.2.7 1:46 PM (115.139.xxx.186)

    부지런하시네요.. 우리집에도 있는 재료들인데 전 게을러서 안 해먹고 냉장고 속에 있네요ㅠ 나물류가 손이 많이 가는 데 비해 아웃풋이 적음..

  • 9. ㅇㅇ
    '20.2.7 1:47 PM (115.92.xxx.52)

    저는 원글님 시간 3배는 걸릴 듯 ㅡㅡ

  • 10. .......
    '20.2.7 1:48 PM (211.250.xxx.45)

    제가 원글님이 하려고한반찬한다고하면 순서적어볼께요

    그날 하려고한반찬에 필요한 모든 채소손질
    양파나 파까고 무등등 씻어서 채반같이 한곳에 모아둬요
    마늘같은거도 갈아둡니다


    삼치조림같이 한번에 들어가는 양념그릇에 만들어둡니다


    모든 채소 칼질한번에 다 해서 나름 구분해두면됩니다
    칼질하면서 나물삶은물 올립니다
    동시에 전자렌지에 양배추 돌립니다

    물끓으면 브로컬리부터 삶아서 체로 건지고 그물에 근대삶습니다
    씻어 건져놓고

    삼치조림 불에 올립니다
    무도 조리기시작

    양배추 다 돌려졌으면 냉장고넣어식힙니다


    근대무치고
    양념된장등등 마무리....

    남은 채소 갈무리후 설겆이

    -------------------------

    즉 내가 뭘할때 가스불도 쉬지않도록
    멀티로 하는거죠

  • 11. 건강
    '20.2.7 1:49 P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 건강식단이네요.맛있게 드심 되죠..

  • 12.
    '20.2.7 1:51 PM (223.39.xxx.1)

    고생하셨어요~~

  • 13.
    '20.2.7 1:52 PM (223.62.xxx.227)

    잘하셨는데요
    힘드셨겠어요

  • 14.
    '20.2.7 1:53 PM (110.13.xxx.9)

    저와 비슷한 수준이신듯요.
    건강식만 하셨네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해 지면 되는거죠.
    저는 일주일에 2번정도 신경써서 요리하고 나머진 일품요리로 식사해요.
    손도 느리고 요리하고나면 너무 피곤해서 입맛이 없어서요.

  • 15. 선방 아닌가요?
    '20.2.7 1:53 PM (112.220.xxx.170)

    야채는 씻는거 만으로도 시간 엄청 걸리지 않나요?
    저정도면 선방인듯 한데요

  • 16. ..
    '20.2.7 1:54 PM (112.140.xxx.73)

    우와~~~
    반찬이 영양식 이네요..

  • 17. .......님
    '20.2.7 1:56 PM (211.184.xxx.28)

    하는 스타일로 하고 싶어요.. 한 2시간쯤 걸릴까요?
    오늘도 나름 최대한 그렇게 한건데도 3시간..
    전자렌지는 없어서 찜부터 시작했는데 암튼 일하고 나니 출근시간되서 밥도 못먹고 나왔어요--;;
    배도 고프고 아 난 왜 반찬만드는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려서 밥도 못먹었나 슬퍼용..
    채소를 좋아해서 손이 많이 가기도 하네요.. 암튼 담에는 재료 손질부터 해봐야겠어요.

  • 18. ........
    '20.2.7 2:01 PM (211.250.xxx.45)

    음식되는 시간있으니 다른거없이 몰두해하면 2시간 안걸릴거같아요

    제가 얼마전에 기제사날인데 갑자기 회사 일이생긴거에요
    일보고와서 전부치고 나물하고 기타등등 3시간하니 제사음식 다되더라구요
    근데 좀 수선스럽긴합니다 ㅎㅎ

    일단 한번에 하시려마세요
    나물같은거는 데칠것을 한번에 다 데친다고생각하세요
    전 어제 퇴근후 미나리데치고 냉이데치고
    미나리는 초장에 찍어먹고 냉이는 국간장간해 무쳤어요
    자꾸 하다보면 시간이 줄어들거에요
    원래 한국음식이 손이 너무 많이가요 ㅠㅠ

  • 19.
    '20.2.7 2:11 PM (121.167.xxx.120)

    저는 하기 싫어서 억지로 해서 시간이 더 걸리는것 같아요
    젊었을때는 손 빠르고 행동 빠르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옛날 얘기네요
    오늘 7시부터 11시까지 한일은 내일 보름이라 오곡밥 두 솥 쩌내고
    시금치 한단 데쳐서 나물하고 콩나물 데쳐서 나물하고
    느타리버섯 두팩 데쳐서 볶음하고 무하나 채쳐서 무나물 했어요 설거지 하고 샤워하고 점심 먹고 세탁기 돌리고 나니
    두시네요
    예전 같으면 계속 저녁까지 일할수 있는데 지쳐서 눙뎠어요
    이젠 일이 무서워요

  • 20. 식단이 맘에드네요
    '20.2.7 2:13 PM (122.35.xxx.141)

    누가 이런식단으로 차려주면 좋겠어요 ㅠㅠ
    원글님 손이 느린게 문제라면
    도구를 적극 이용하겠어요
    무나물 채칼이용하면 쉽고 빨라요
    마늘이나 다른거 다질땐 전동 커터이용
    커터 전용 말고 도깨비 방망이에 딸려오는게 쓰기 편해요
    마늘은 한번에 갈아서 지퍼백에 얇게 펴서 냉동

    브로콜리는 데치기보다 찌는게 단맛이 더 많이나요
    저라면 양배추랑 같이 쪘을거에요

    마늘 다진거나 육수같은 밑준비는 한번에 해서 냉동고 이용
    디지기 채썰기는 기구이용
    한번에 많은 음식 하지말고 바로 먹을거만

    저는 저질 체력이라 4인가족 음식준비 30분을 넘지않아요^^:

  • 21. ...
    '20.2.7 2:13 PM (223.38.xxx.102)

    일단 야채씻을거 한번에다 씻고 무 파마늘 순서대로 썰어담아놓고

    양배추채반놓고찌셨나요? 양배추다찌면 그 아래물에 근대 데치고 브로콜리 데쳐 건저내고

    양배추찌면서 옆가스에서 삼치조림같이하고

    젤마지막에 쌈장만들고 정리하기

  • 22. 36년 주부
    '20.2.7 2:18 PM (132.61.xxx.130)

    살펴보니
    그럴듯한 음식은 없는듯한데...
    표도 안 나면서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 하셨네요.
    마늘 찧고 가진 양념 넣어 맛된장 만들고...
    먹는 사람은 모르지만 이런것들 시간 많이 걸려요.

    가족분들과 따뜻한 저녁 시간 되세요^^

  • 23. 낼이 보름이에요?
    '20.2.7 2:19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몰랐어요.. 아마 남편도 모를거에요.. 그냥 넘어가야겠어요;;
    시금치랑 느타리도 냉장고에 있는데 오늘 꺼낼 수도 없었네요..
    무나무 채칼! 채칼 찾아놔야겠어요.. 김장할 때만 꺼내는지라 ㅋ
    마늘은 줄 당. 아마 남편도 모를거에요.. 그냥 넘어가야겠어요;;
    시금치랑 느타리도 냉장고에 있는데 오늘 꺼낼 수도 없었네요..
    무나무 채칼! 채칼 찾아놔야겠어요.. 김장할 때만 꺼내는지라 ㅋ
    마늘은 줄 당겨서 다지는 기구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용;; 그거로 50번 당겨서 다졌어요 아이고 팔이야..
    저보고 빨리 한다고 해주신 분도 계시네요 ㅠㅠ 배고픈데 조금 위로가 되요;;

  • 24. 낼이 보름이에요?
    '20.2.7 2:20 PM (211.184.xxx.28)

    몰랐어요.. 아마 남편도 모를거에요.. 그냥 넘어가야겠어요;;
    시금치랑 느타리도 냉장고에 있는데 오늘 꺼낼 수도 없었네요..
    무나무 채칼! 채칼 찾아놔야겠어요.. 김장할 때만 꺼내는지라 ㅋ
    마늘은 줄 당겨서 다지는 기구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용;; 그거로 50번 당겨서 다졌어요 아이고 팔이야..
    저보고 빨리 한다고 해주신 분도 계시네요 ㅠㅠ 배고픈데 조금 위로가 되요;;

  • 25. ...님처럼
    '20.2.7 2:26 PM (211.184.xxx.28)

    한거 같은데 채소 한꺼번에 씻은거 빼고요
    양배추 채반놓고 찌고 그 아래 물에 근대 데치고 거기에 브로콜리 데쳤거든요
    삼치조림하면서 무나물하구요
    된장을 중간에 마늘 다지면서 했네요.. 파 다지는데도 시간 좀 걸렸고
    그릇이 부족해서 된장을 작은 그릇에 두번 섞으면서 시간 잡아먹었어요..
    아무래도 재료 한꺼번에 먼저 준비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큰 그릇도 한두개 더 사야겠어요.. 아무리 째려봐도 된장 한번에 퍽퍽 섞을 그릇이 없어 차스푼으로 작은데다 섞은것도 패착이었어요..

  • 26. 일부러
    '20.2.7 2:33 PM (58.237.xxx.103)

    시간을 내지 말고 틈틈이 조금씩 하세요. 그럼 시간 많이 안 걸려서 힘들지도 않아요.

  • 27. ...
    '20.2.7 2:42 PM (110.14.xxx.72)

    마늘 까서 다져놓는 것만 해도 시간과 노동이......
    저 그래서 지금 다진마늘 사려고 쇼핑몰들 뒤져보고 있었어요. 국산에 해썹 기준으로 사도 훨씬 경제적일 듯.

  • 28. . .
    '20.2.7 3:32 PM (1.217.xxx.162)

    채소 좋아하시네요.저처럼.
    근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신듯.
    하루에 두 개 정도만 해도 냉장고에 그득할텐데..
    아.. 냉장고 입장한거 잘 안 드시는구나.
    시간은 그 정도 들 수 있죠.재료를 얼마나 정갈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를거라 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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