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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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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언론은 지금 화가 많이 나 있다

동감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20-02-07 10:51:29
https://www.facebook.com/lee.joohyuck.9?__tn__=,dC-R-R&eid=ARB4OjlNH-w_nqEgnrq...

내가 보기에 대한민국 언론은 지금 화가 많이 나 있다.


마치 지난 날 대검찰청이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항의하기 위해 국가 권력을 마구 흔들어대던 모양새와 비슷하게, 지금은 기자들이 질본과 중수본을 흔들어대고 있다.
"나를 감히 무시해? 이 xx들 가만 두지 않겠다."
이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다.


처음엔 '언론들이 원래 그렇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갈수록 그게 아니다. 언론이 하나의 권력기관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하면 상대를 어떻게 짓밟는지 보여주려는, 매우 강한 의도가 읽혀진다.


경향신문은 "시민들 불안한데...질본.지자체, 확진자 동선 공개 엇박자. 신종 코로나 확산" 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냈다.
내용을 보면 17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기자들이 묻자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아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는데 구리시 홈페이지에는 "이동 경로 안내"를 알리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중앙과 지자체의 손발이 안 맞으니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지자체들도 방역 대책 본부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는 데 동의...'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해 꼭 "서로가 손발이 안 맞는다" 라고 뽑아야만 했을까?.
"지자체들이 중앙에 협조해야 " 정도의 헤드라인이 더 적합한 것 아니었을까? 게다가, 시민들이 과연 그것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는가?
사실은 지금 시민들의 불안이 있다면 그 정체는, 이쪽 저쪽의 조그만 틈새들을 이어 붙여서 마치 중앙에서 전혀 원칙 없는 행정을 하고 있는 것처럼 몰아 붙이는 언론의 보도를 접했을 때 비로소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매일경제를 보면 코레일 "감염 의심자, KTX 탑승하는데 그냥 놔두란 말인가" 라는 기사가 송고되었다. 질본이 코레일측의 감염자, 접촉자 정보 공유 요청을 거부했다고 한 것에 대해 "논란이 거세다" 라고 보도한 것이다.
매경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독점하는 질본이 타 기관과 공조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라고도 썻다.

이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나는 이제 의심하게 된다. "누가 논란을 거세게 했는지, 누가 지적을 했는지" 출처를 밝히지 않는 뉴스가 너무 차고 넘쳐난다.

선진국들의 주요 언론과 비교하면 이런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보도에선 항상 출처를 명시하고, 그 말을 한 사람의 이름을 넣어 주고 인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이러한 논란이 거세다" "전문가들은 .... 말한다."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이런 식의 보도는 솔직히 기자의 생각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발로 뛰어서 취재하지 않았고 단지 질본의 브리핑과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투덜거린 것이란 걸 알려주는 것이다.


이러면 메이저 언론의 보도 태도는, 지금처럼 중대한 상황에서 SNS 찌라시 통신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이 보도 헤드라인은 악의적이다. 질본이 지자체에 공유한 정보를 코레일에게는 알려주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방역 당국에 그 정도의 권한조차 인정해 주기 싫단 말인가?

회복 판정을 받은 1번 환자를 인터뷰하겠다고 나섰다가 질본에서 막아서자 불만을 토로한 언론도 참 황당하다. 부질없는 짓이기 때문이다.

질병의 또다른 이름은 혐오이다. 특히 외국인 혐오. 독일에서 중국인 여성이 식료품을 사려다가 온갖 욕설을 들었다는 사건도 상기해야 한다. 어쩌면 질병 그 자체보다, 질병과 관련된 인종적 혐오가 퍼져 나가는 것이 훨씬 심각할 수도 있다.
who에서 이 병 이름에 "우한 폐렴"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금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아니 메르스때 중국에 방문했다가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갔던 한국인이 회복 후 중국 언론이 인터뷰한다 했으면 어쩔 것인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황당한 일이다. 그거 인터뷰하겠다고 하다가 질본에서 막아서자 저렇게 화를 내는 우리 언론....

질본의 판단을 존중할 것은 존중해야지, "아주 큰코 다치게 해주겠어" 라는 식의 의도로 흔드는 것은 매우 질이 안 좋은 행위들이다.

나는 생각한다. 기자들의 위상이 '기레기'로 전락하고 언론이 살기 힘들어진 이유는 어쩌면 이런 품위를 잃은 보도 관행 때문이 아닐까.


각 주요 언론사들에 제안하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태는 예컨대 뉴욕 타임즈처럼, "실시간 업데이트" 를 만들어 놓고 지속적으로 변화 상황들, 숫자들을 상황 공유하는 식으로 만들어 주는 게 어떨까 싶다.
지금 보도는 체계적이지 못하고 매우 중구난방인 게 사실이다.

그리고 '질본과 방역 당국 욕하고 흔들기' 는 이제 고만 했으면 좋겠다. 지금 국민들이 불안하다면 그 이유는 '방역 당국의 무능력'때문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현장 인력들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분탕질' 때문이다.

IP : 211.35.xxx.16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20.2.7 10:52 AM (210.178.xxx.52)

    언론은 조국사태부터 쭉 그렇죠. 정권이 바뀌길 원하는 무리 중에 야당보다 더 발벗고 뛰는 족속들...

  • 2. 돈대는
    '20.2.7 10:53 AM (211.36.xxx.126)

    권력에 결탁한 기레기

  • 3. 중구난방언론들
    '20.2.7 10:53 AM (211.35.xxx.166) - 삭제된댓글

    각 주요 언론사들에 제안하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태는 예컨대 뉴욕 타임즈처럼, "실시간 업데이트" 를 만들어 놓고 지속적으로 변화 상황들, 숫자들을 상황 공유하는 식으로 만들어 주는 게 어떨까 싶다.
    지금 보도는 체계적이지 못하고 매우 중구난방인 게 사실이다.

  • 4. 동감
    '20.2.7 10:54 AM (106.240.xxx.46)

    질병의 또다른 이름은 혐오이다..... 어쩌면 질병 그 자체보다, 질병과 관련된 인종적 혐오가 퍼져 나가는 것이 훨씬 심각할 수도 있다.
    --------------------------

  • 5. 중구난방언론
    '20.2.7 10:54 AM (211.35.xxx.166)

    각 주요 언론사들에 제안하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태는 예컨대 뉴욕 타임즈처럼, "실시간 업데이트" 를 만들어 놓고
    지속적으로 변화 상황들, 숫자들을 상황 공유하는 식으로 만들어 주는 게 어떨까 싶다.
    지금 보도는 체계적이지 못하고 매우 중구난방인 게 사실이다.

  • 6. lsr60
    '20.2.7 10:56 AM (211.36.xxx.100)

    돈대는 권력에 결탁한 기레기
    그냥 쓰레기들일뿐

  • 7. ㅇㅇㅇ
    '20.2.7 10:57 AM (211.215.xxx.56)

    언론의 신뢰 품격 떨어뜨리는 '나쁜 언론'의 생생한 얼굴

    http://m.ohmynews.com/NWS_Web/Event/Premium/at_pg.aspx?CNTN_CD=A0002608647&CM...

  • 8. ㅇㅇㅇ
    '20.2.7 11:00 AM (114.200.xxx.14)

    문재인정부에서 언론에 콩고물과 뒷돈을 안주나 봅니다
    검찰과 언론이 한통속으로 아주 그냥 가짜뉴스 퍼트리는데 일조하고 있음

  • 9. 오죽하면
    '20.2.7 11:00 AM (125.31.xxx.117)

    개레기 라는 말까지 나올까요.

  • 10. 니네도 끝났다
    '20.2.7 11:02 AM (106.102.xxx.150) - 삭제된댓글

    언론이 하나의 권력기관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하면 상대를 어떻게 짓밟는지 보여주려는, 매우 강한 의도가 읽혀진다.

  • 11. 어쩌면
    '20.2.7 11:02 AM (211.35.xxx.166)

    기자들이 바라는 것..

    질본 사람들이 기자들 앞에 절절 기면서... 기자님 기자님 하면서 취재 편의 챙겨드려야 함.
    본인들이 인터뷰 하겠다면 일정 잡아주고 들어가고 싶다면 다 들어가게 해주고...등등
    (박근혜때 네팔 지진에서 실제로 공무원들이 기자 수발 들다가 교민들 구조 업무 못함)

    내가 위험하다 불안하다 기사 쓰면 국민들이 찰떡같이 믿고 깜짝 놀라 부들부들 떨어야 함.
    근데 국민들이 기레기들 기사 직접 검증하며 이건 진짜 이건 가짜 각자 검증하고 있음.
    그러니 기레기들이 부들부들..

  • 12. 꼴에 성질
    '20.2.7 11:04 AM (203.247.xxx.210)

    돈대는 권력에 결탁한 기레기222222222

  • 13. 기레기
    '20.2.7 11:06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돈대는 권력에 결탁한 기레기 33333333

  • 14. 맞아
    '20.2.7 11:09 AM (106.102.xxx.150) - 삭제된댓글

    지금 국민들이 불안하다면 그 이유는 '방역 당국의 무능력'때문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현장 인력들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분탕질' 때문이다.

  • 15. 눼눼
    '20.2.7 11:10 AM (223.62.xxx.80)

    공소장이나 빨리 해명하시라 하세요.

    인정수석이 21번이나 보고받고 대통령은 몰랐다!
    난 좋은 사람이에요~~~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고 끝내시려나?

  • 16. 어쩌면...2
    '20.2.7 11:10 AM (211.35.xxx.166)

    질본이 중요한 정보는 공개 브리핑 하더라도
    뒷구멍으로 조선에 하나, 중앙에 하나, 경향에도 하나...
    검찰이 흘리듯이 돌려가며 정보 줘서 특종 단독,,,이런거 하나씩 하게 해주면 얼마나 좋아?
    맛있는 먹잇감 넙쭉넙쭉 받아 먹으면 개꿀인데... 대접도 안해주고...
    발로 뛰어 취재하기엔 능력 떨어지고..그러니 마구 물어뜯는게 최고.

  • 17. 정말이지
    '20.2.7 11:11 AM (117.111.xxx.224)

    이런 식이면 언론이 왜 필요한가 싶네요
    어떻게 저렇게 집단으로 이성을 상실 할 수 있는지..
    검찰도 언론도 이해가 되질 않아요

  • 18. 검찰언론
    '20.2.7 11:13 AM (211.35.xxx.166)

    기득권에 취해 편하게 잘 살던 집단들이
    세상 바뀐거 모르고(혹은 모른척하고 싶고..)
    지들 편한데로 그대로 살려고 하니 지체현상을 겪는거죠.

  • 19.
    '20.2.7 11:13 AM (210.99.xxx.244)

    왜화가났을까요? 국민이 불신하니?

  • 20. 기레기아웃
    '20.2.7 11:17 AM (183.96.xxx.241)

    해명은 무신 .. 며칠 뒤면 밝혀질 걸 추장관이 왜 그랬을까를 생각 안해보슈
    공소장은 걍 검찰의 일방적 주장일 뿐인데 기레기들은 혐의확정으로 쓸 게 뻔하지 않나 그래야 검찰이 빨대 또 꽂아주고 그렇게 검언끼리 돌고돌고 .. 최강욱 비서관건에서 다 봤는데

  • 21. 화날만함
    '20.2.7 11:17 AM (211.35.xxx.166) - 삭제된댓글

    정부관계자들에겐 갑질하던 거 안통함.
    국민들에게 무장정 훈계하던 것 안통함.

  • 22. 화난만함
    '20.2.7 11:18 AM (211.35.xxx.166)

    정부관계자들에겐 갑질하던 거 안통함.
    국민들에게 무작정 훈계하던 것 안통함.

  • 23. ...
    '20.2.7 11:20 AM (108.41.xxx.160)

    뒤에 거대 광고주인 재벌이 있죠.

  • 24. ㅎㅎ
    '20.2.7 11:24 AM (124.53.xxx.142)

    그들은 신뢰를 잃었죠.
    바뀌지 않는 한 아마 갈수록 그럴거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 25. 시라지길
    '20.2.7 11:25 AM (210.205.xxx.213) - 삭제된댓글

    이런 식이면 언론이 왜 필요한가 싶네요
    어떻게 저렇게 집단으로 이성을 상실 할 수 있는지..

  • 26. 한마디로
    '20.2.7 11:26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밤의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그 역할이 안 먹히는 시대가 되어 짜증난다는 말임

  • 27. ..
    '20.2.7 11:31 AM (222.104.xxx.175)

    언론개혁도 꼭 이루어지길 빕니다
    개쓰레기들 정리해야죠

  • 28. 핵심은 본문에
    '20.2.7 11:34 AM (112.173.xxx.11)

    언론이 하나의 권력기관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하면 상대를 어떻게 짓밟는지 보여주려는, 매우 강한 의도가 읽혀진다


    정답인듯

  • 29. 공소장
    '20.2.7 11:40 AM (223.62.xxx.80)

    공소장 내용에 대한 파장을
    언론 비난으로 덮으려는 목적이 보이네요

    신도들은 걸려 들겠지만요

  • 30. 223.62.xxx.80
    '20.2.7 11:43 AM (211.35.xxx.166)

    정치병 환자세요?
    원글은 현직 의사가 자기 페북에 쓴 글입니다.
    언론이 하는 짓이 하도 이해가 안되니까 쓴 글 같구요..
    저분이 공소장을 왜 덮어요...ㅋㅋㅋ

  • 31. 언론개혁
    '20.2.7 11:47 AM (211.39.xxx.147)

    사기업이라 개혁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거지같은 언론사 기사 안보고 안듣고 안읽어주는게 개혁이 될 듯 합니다.

  • 32. 용용
    '20.2.7 11:58 AM (118.220.xxx.224)

    돈대는 권력에 결탁한 기레기44444444

  • 33. 기레기도 적폐죠
    '20.2.7 12:10 PM (112.220.xxx.170)

    기레기도 결국 적페죠
    그동안 누리던 권력.. 인터넷이라는 기술앞에 무너진 건데 화풀이 대상도 필요하고
    그나마 자한당 개검과 같은 적폐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니 어차피 한편

  • 34. /...
    '20.2.7 12:33 PM (218.148.xxx.195)

    질본이 매일 브리핑해주니 언론들 죽겠나봐요
    지들이 헛소리 망상으로 국민원성을 올려야하는데 안먹히니

    ㅎㅎ 언론 니들 바보됬다

  • 35. ...
    '20.2.7 1:17 PM (223.62.xxx.116)

    그냥 개 같아요. 기득권의 개.
    언론인? ㅋㅋㅋ 우습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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