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 없는 남자

수선화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20-02-06 10:20:12
주말부부에요. 근데 남편이 말이 너무 없어요 ㅠㅠ 
연애때도 말은 없는 편이었고 가족들도 제 앞에서는 말좀 하냐며 묻는 정말 말 없는 남자에요 
남편도 너 앞에서는 그래도 많이 하는 편이야 하긴 하는데 전혀 대화에 집중을 하고 있지 않는거 같아요  
거의 자문자답 수준이에요 ㅎㅎㅎ
어제 그래서 그런걸 통화로 얘기하니 자긴 기다려주는거라고 하네요 
제가 여지를 남겨두는 말을 하거나 으레 다시 되묻는 말인데도 그러네요 
제가 으레 말 하겠지 하고 기다린다는건데 그러면서 제가 좀 격양되서 말하니 아 알겠어 알겠어 
하면서 말을 안하려고 하고 무슨 말인지 모르겟어 어려워라고 하는 남자에요 
그러면서 여자/남자 차이인지 사람 차이인지 공대생과 문과생의 차이인지 이렇게 말해요 ㅠㅠ 
다른건 문제없는데 이게 제일 너무 슬프고 그러네요 
평소 전화통화해도 응,. 아니 만하고 제가 혼자 주절주절 떠들고 
힘들어요 ㅠㅠ
어느날은 목이 아파요. 그래서 제가 나 목아퍼 어쩜 이래 하면 
그럼 목아프게 왜 그렇게 얘기 많이 해 하는 사람이에요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21.150.xxx.2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6 10:22 AM (175.192.xxx.178)

    ㅋㅋㅋㅋ
    일단 1주정도 같이 묵언수행하셔보세요.
    어찌나오나 ㅋㅋㅋ

  • 2. ....
    '20.2.6 10:2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거깄네요
    말보다 행동이 앞섰죠
    말도 안하고 저랑 있으면 계속 실실 웃고 처가에 인사오던날 동생들이 덜 떨어진 사람인줄 알았다고 할정도로요
    지금은 혼자 떠들고 움직이지도 않고 저보고도 안 웃어요
    50넘기를 기다리세요

  • 3. 빨강벽돌
    '20.2.6 10:33 AM (220.89.xxx.226)

    미혼일때의 제가 그랬었는데,,,
    그게 머릿속으로 늘 생각들이 끊어지지않고 이어져서 그래요,
    이런생각, 저런생각, 구름덩어리들처럼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서 머릿속으로
    그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 속에 끼어있어서 그래요,
    속으로는 꼭 한여름날의 뭉게구름덩어리들처럼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 생각들을 떠올리면서
    생각하는 중이니까 겉으로는 말이 없어보이지만 속으로는 정신없지요.
    그런 저도 달라진게 아이키우면서 같이 인형놀이하고, 놀이터에서 놀고, 책읽어주고 하다보니까
    많이 달라졌는데,,,^^

  • 4. dd
    '20.2.6 10:36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갑자기 말이 없어진것도 아니고 연애때부터 그랬담서요

  • 5. 수선화
    '20.2.6 10:39 AM (221.150.xxx.211)

    그땐 대화가 됐답니다
    제가 뭐 말하면 다시 되돌아오고 왔다갔다는 됐어요
    지금은 왔다갔다도 안되는 느낌이라서 그래요 ㅠㅠ

  • 6. 말많은
    '20.2.6 10:41 AM (211.246.xxx.67)

    사람 넘 지겨워요.머리에서 멀미나요.할말만,하고 책보던가,운동하고 혼자ㅜ조용히 노세요.ㅠ

  • 7. 남편이
    '20.2.6 10:44 AM (211.246.xxx.67)

    말많은,님때문에 스트레스 심하겠어요.말없는 사람이라 말도 못하고.

  • 8. ㅇㅇ
    '20.2.6 10:52 AM (152.99.xxx.38)

    같이 말하지 말아보세요. 근데 말 진짜 없던 사람도 나이먹으니까 수다쟁이 되던데.

  • 9. 저도
    '20.2.6 10:57 AM (182.209.xxx.196)

    결혼 16년차 이제 포기하고
    대화는 여동생들 아니면
    지인들.친구들과 해요..

    한편으론 슬프죠
    허공에 이야기 하는 기분..
    아..그래~? 정도의
    리액션도 없는 분위기..

    아주 가끔
    어쩌다 본인이 따따다 .할 때
    저도 비슷하게 대응하면
    내 애기 들고 있어~? 그러죠

    나도 평소에 비슷한 기분인거 몰라~?
    해도 그 때뿐..

    그냥 ..작당히 포기하고
    어느 쯤은 초월하고 삽니다
    허허...^^,,,

  • 10. 같이
    '20.2.6 11:44 AM (1.230.xxx.106)

    입을 닫고 대화없이 지내다가
    아이 생겨서 아이랑 대화하고 지내요
    그랬더니 이젠 먼저 말을 시키네요?
    살다보니 남편이 바뀌는 날도 오네요
    그런데 시간이.... 13년 걸렸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392 60평생 우울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요 4 우울 01:20:54 384
1813391 40중반 오프숄더 못입을까요? 4 40중반 01:13:17 210
1813390 에어컨 틀기는 추우면 제습기를 장만해야 할까요... 제습기 01:08:41 78
1813389 자랑하는 것들이 너무 꼴보기 싫어요 8 오늘을열심히.. 00:52:48 899
1813388 우유를 얼린후 녹여서 우유 엑기스 추출하는거요 5 00:49:15 374
1813387 특이점 온 북갑. 봉춤vs 가발공격. 그냥 00:46:38 151
1813386 “췌장암, 항암 없이 완치”…‘이부진 요리스승’ 89세의 장수 .. 4 00:42:56 1,398
1813385 정용진이 지난해 받은 돈이 217억이래요. 7 .. 00:36:19 901
1813384 마운자로 해볼까요 11 ... 00:29:34 530
1813383 인생의 목적이 뭐야? 6 . . 00:25:15 886
1813382 나흘째 큰일을 못보고 있어요. 13 ㅁㅁ 00:22:31 626
1813381 서울시장 누가될지 젤궁금하네요 14 ㅇㅇ 00:17:49 794
1813380 허수아비 이용우 이기환 질문! 2 00:12:11 684
1813379 밥솥이랑 정들었나봐요. 2 ... 2026/05/26 524
1813378 살 빠져도 얼굴 늘어지지 않는 방법 3 룰룰루 2026/05/26 1,599
1813377 모자무싸에서 성동일이 1 .... 2026/05/26 1,188
1813376 아들이 키가 작은데 친구가 자꾸 놀리네요 12 똘이 2026/05/26 1,272
1813375 저도 주식 투자 이야기 8 ... 2026/05/26 1,823
1813374 경찰과 언론은 연예인들한테만 망신주기를 하는군요? 1 ..... 2026/05/26 358
1813373 경희대맛집 끼니해결 소리 2026/05/26 313
1813372 코스피 야간선물 폭등중입니다. 1 ... 2026/05/26 2,254
1813371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자랑 못하고 15 오늘 2026/05/26 2,249
1813370 피부과는 발전이 더딘것 같아요 4 ... 2026/05/26 836
1813369 여러분은 지역에 기초광역의원 아세요? 2 Df 2026/05/26 182
1813368 구속 연락받고 기뻐하는 장사의신(은현장)ㅎㅎㅎ 10 경사네경사~.. 2026/05/26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