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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증을 잘 내는 백일아기

ser 조회수 : 3,777
작성일 : 2020-02-04 18:48:26
이제 110일된 아기를 키우는 초보엄마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아기들은 다들 모빌을 하루 십분 이상 잘 응시하고
한 가지 장난감을 오분이상은 가지고 노는 것 같던데

우리 아기는 어떤 장난감이든 오래 응시하지 못하고
조금 보다가 바로 칭얼거려 버려요..
칭얼거리는 걸 좀 더 보게 해보려고 일부러 흔들어도 보고 만지게 해줘도
울음소리만 커질뿐 보기 싫다네요
한번 본 책은 아예 보려고 하지도 않아요

그러니 좋아하는 장난감도 모르겠고
하루에 이것저것 보여주고 끌려다니느라 너무 지칩니다

혹시 우리 아기가 adhd는 아닐까 걱정도 돼요
Adhd 아이는 어릴 때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기를 위해 해줄 일이 있을까요?
여러모로 부족한 엄마라 따끔한 조언도 달게 받겠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워내신 82선배님들 도와주세요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39.112.xxx.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4 6:52 PM (119.71.xxx.44)

    너무 두껍게 입혔거나 집안 온도가 높은건 아니죠? 답답해도 그럴거같고요
    혼자 방치하실것 같지는 않은데 그러지않아야 하고요 눈맞춤 많이하고요...

  • 2. 저기
    '20.2.4 6:52 PM (182.227.xxx.92)

    원래 초보엄마때는 모든게 걱정되고 내 아기만 이상한가 싶고 그래요. 99프로는 정상이고 님 쓰신것도 정상이예요. 백일에 무슨 책이요. ADHD같은 고민은 한참 더 크고 해도 되고요, 유독 예민한 아이들이 있어요. 고민 안해도 됩니다.

  • 3. ..
    '20.2.4 7:04 PM (180.66.xxx.164)

    ㅋㅋ실증을 잘내는 100일아기라뇨~~~~ 100일밖에 안살았는데 어머님이 너무 나가셨네요.

  • 4. 아기일수록
    '20.2.4 7:08 PM (203.81.xxx.18)

    집중력이 낮대요
    그래서 화면 휙휙 돌아가고 바뀌는 티브이 광고를
    그렇게나 좋아하고 잘보는거라고요

  • 5. 하...
    '20.2.4 7:10 PM (1.246.xxx.209)

    1000일도아니고 100일이에요

    아기보다 엄마가 너무 예민하신듯ㅎㅎ

  • 6. ...
    '20.2.4 7:12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100일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조카가 딸랑이나 장난감 하루 몇 시간 갖고 놀다가 다음날 눈앞에 대고 흔들어도 쳐다도 안봤어요. 지금 6살인데 극성맞긴 한데 지극히 정상이에요.

  • 7. 엄마가
    '20.2.4 7:14 PM (223.38.xxx.216)

    넘 귀엽네요.ㅎㅎ
    백일 아가는 그냥 인형인데..
    너무 진지모드에 싫증 ㅋㅋ
    아가들이 진득하진 않죠.
    몇초 가지고 놀다가 팩! 하고 던져야 아가 아닌가요?
    애기..넘넘 귀엽겠다

  • 8.
    '20.2.4 7:17 PM (58.140.xxx.199)

    백일에 ㅋㅋㅋㅋㅋ
    돌되면 영어가르칠 엄마네 ㅋㅋㅋ

  • 9. 귀여워요
    '20.2.4 7:18 PM (182.215.xxx.201)

    그냥 호불호가 분명한가보다 생각들어요.
    아기키우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예쁘게 잘 키우시고
    화이팅이에요

  • 10. ser
    '20.2.4 7:19 PM (39.112.xxx.97)

    아이구 ㅎㅎㅎ 역시 제가 너무 걱정이 앞섰네요 ㅎㅎ
    하루에도 몇번씩 우는 애기 보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별별 걱정이 다 되어요 ㅎㅎ
    이렇게 어이없어하시는 반응 보니 너무 안심이 되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1. ..
    '20.2.4 7:20 PM (112.150.xxx.197)

    백일 아가...ㅋㅋ
    웃어서 죄송하지만, 나름대로 심각한 엄마가 귀엽기도 하고,
    백일 아기가 한번 본 책은 싫증 나서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니..
    좀더 여유를 가지고 편안히 키우세요~^^

  • 12. ㅎㅎㅎㅎ
    '20.2.4 7:26 PM (1.231.xxx.157)

    저도 일단 좀 웃을게요 ㅎㅎㅎㅎㅎ

    귀여우신 초보엄마시네요

    그맘땐 잠 잘 자고 잘 먹고... 그러는게 1등하는 겁니다
    그러다 방실방실 웃으면 고맙구요

    아무 걱정 마시고 잘 먹이고 잘 재우시고
    사랑 많이 주세요 그냥 쳐다보고 웃어주기만 하세요

    애 성인으러 세명이나 키웠는데 그저 사랑으로 키우면 나머지는 저절로 되는듯해요

    어설픈 욕심은 내려놓으시구요 ^^

  • 13. ....
    '20.2.4 7:30 PM (211.186.xxx.27)

    100일 아기가 책을 본다구요? 왜 책으로 애기 관심을 끌려고 하세요 아직 100일인데.. ㅎㅎ

  • 14. 아학
    '20.2.4 7:32 PM (221.140.xxx.230)


    백일과 싫증이라니
    싫증내는 아기 보고싶어요~~

  • 15. ser
    '20.2.4 7:34 PM (39.112.xxx.97)

    아 ㅎㅎ 알롣달록 색깔 그림책이에요ㅠㅠㅎㅎ
    맘마도 잘 안 먹으려하고 칭얼거리는데 온도가 넘 높은가 싶기도 해요..
    사랑 많이 주고 잘 키워보겠습니다
    우리집에 오시면 하루종일 보시게 해드릴텐데요 ㅋㅋ

    따뜻한 조언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밤 되셔요!

  • 16. 자 이제
    '20.2.4 7:35 PM (119.196.xxx.125)

    아기가 좋아하는 걸 말해보세요.

  • 17. 혼자서
    '20.2.4 8:04 PM (121.167.xxx.124)

    혼자서 깔깔거리면서 웃었어요. 너무 귀여운 백일아기 엄마 그럴수 있어요.
    모빌이나 그런거 말고 엄마가 아이 눈 마주치며 온갖 이야기 다해주세요.
    엄마가 말이 많으면 아이도 말이 빨라집니다.
    어린이집 쌍둥이 여아인데 올해 5살인데도 말을 잘못해요.
    아니 못해요. 아직 2세아이말 같이 해요.
    엄마가 29세라는데 상호작용을 안해주는지 그냥 하나도 모르는 늑대소녀들 같아요.

  • 18. ....
    '20.2.4 8:0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ㅎㅎㅎ싫증내는 100일 아기
    저 웃느라 식혜뿜었어요
    자꾸 안아주세요
    안고 서성이는건 싫증 안낼거에요

  • 19.
    '20.2.4 8:25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싫증내는 백일아가 보고싶어요
    아 얼마나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울까요
    제가 하루종일 봐주고 싶네요
    옆방에 사진이라도 ‥

  • 20. 시간속에
    '20.2.4 8:25 PM (49.172.xxx.166)

    ㅋㅋㅋㅋㅋ 자기 취향이 아니겠죠.
    님도 보기 싫은거 계속 들이대면 짱나지 않아요?

    오히려 똑똑한 아이일 수 있어요.
    저희 아이가 그모냥..(제가 넘 시달려서ㅋ) 이었는데..
    클수록 겁나 똑똑하네요. 너무 사랑스럽긴 하지만 성격이 그지 같아서 제가 폭삭 늙었네요.휴

  • 21. ㅋㅋㅋㅋ
    '20.2.4 8:37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아가 모습 상상했어요.
    아고~~~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
    백일 전후 아가의 최대 미션은 뒤집기 아닙니까?
    뒤집기 했으면 좀 쉬게 해 주세요
    곧 기는 연습할 시기가 될테니까요.
    장난감, 책 중요한거 아닙니다.
    아가랑 눈 마주치며 이야기 많이 해 주세요.
    아가가 웃으며 옹알이로 답할거예요.

  • 22. ㅁㅁㅁㅁ
    '20.2.4 8:51 PM (119.70.xxx.213)

    100일이면 좀 이를수도 있는데..
    근데 돌이켜보면 완전애기때의 특징이 지금도 계속되는거 많아요

    신생아때 젖 잠시 빠는척하다 자버리곤 하더니 지금도 절대 식탐이라곤 없고요.
    젖은 안빨고 잘나오는 젖병만 빨더니 지금도 힘든 일은 절대 안해요.
    6개월쯤?부터 원글님 애기처럼 그렇게 싫증을 잘 내고 짜증이더니
    지금도 자기 싫은 일은 절대 안해요.
    주위에서 다 인정합니다
    시켜서 할 애가 있고 아닌애가 있는데 얘는 후자다....

  • 23. ㅁㅁㅁㅁ
    '20.2.4 8:54 PM (119.70.xxx.213)

    ㄴ그리고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똑똑해서 그럴 가능성도..
    뭐든지 빨리 이해해버리고 싫증내요. 쉽게 되니까 더 노력안하구요.
    안되는건 그만둬버리고..

  • 24. ㅎㅎ
    '20.2.4 9:10 PM (218.155.xxx.123)

    저 이백일된 아기키우는 초보엄마인데요 그맘때 한참 그래요 ㅎㅎ 그래도 백일전보다는 훨씬 수월하지 않으세요?
    저는 그때 애기데리고 인형놀이 많이 했어요. 인형데리고 놀듯이 동요틀어놓고 팔붙잡고 춤추고 발짝꿍해주고 ㅎㅎ 그냥 몸을 하루종일 붙이고 있어야하더라구요 그때는.
    그러다 조금씩 나아져요 지금은 앉아서 딸랑이가지고 혼자도 잘 놀구 에듀볼 에듀테이블 이런구 가지고도 잘 놀아요. 좀만 더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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