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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어머니가 아닐 수도

어머니 조회수 : 5,583
작성일 : 2020-02-04 10:30:02
피부과에 전화해서 예약하려고 하니 ㅡ1회 남았거든요..
예약2주간 다 찼다네요.
(그럼 이름 생년월일은 왜 물어봤을까)
워낙 많은 사람이 드나들어 저는 존재감 없이 잊을만 하면 다니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75년생인데 말끝마다 어머니 어머니 그러네요.
물론 고딩 아이가 있긴합니다만
그냥 평범한 목소리(가끔 칭찬도 받는)인데
어머니라고 하니 어머니가 맞는데도,
이건 어떤기분이지?
싶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IP : 223.62.xxx.2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20.2.4 10:31 AM (211.178.xxx.187)

    그러니 어머니 아닌 사람이 어머니 소리 들으면
    어떻겠어요

  • 2. ..
    '20.2.4 10:32 AM (39.118.xxx.86)

    무슨 환자한테 어머니래 ㅡㅡ 동네 병원 조무사들 막 어머니 할머니 하던데 웃겨요.

  • 3. ㅎㅎ
    '20.2.4 10:33 AM (1.234.xxx.79) - 삭제된댓글

    목소리가 제일 안늙는다고도 해요.
    하지만.... 75년생이시라면....... 이제 40 중반 곧 있으면 50인데....
    고객님보다 아마 친근해 보인다고 생각해서 어머니라고 했을거예요.
    어머니 호칭이야 애 유치원때부터 듣는걸요 뭐.

  • 4. ,,,,,
    '20.2.4 10:34 AM (115.22.xxx.148)

    전 가전제품 사러갔더니 매장직원이 계속 어머니어머니 하더군요.....짚고 넘어가려다가 할인더 안해줄까 싶어 입다물었어요.....ㅜㅜ

  • 5. 환자나
    '20.2.4 10:34 AM (218.153.xxx.49) - 삭제된댓글

    고객한테 '어머니'라 부르는 호칭 없앴면 좋겠어요
    내가 무척 나이들어 보이나?
    라는 생각에 괴로워요

  • 6.
    '20.2.4 10:35 AM (59.11.xxx.51)

    저 어머니어머니소리 진짜 듣기싫어요....그냥 고객님하면 될껄..

  • 7. 상관무
    '20.2.4 10:36 AM (211.219.xxx.45) - 삭제된댓글

    전 처녀때 부터 호칭에 별무관심 했지만.
    그런 사람보면 궁금하긴 함.

    저 호칭이 호감이 생길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머리가 나쁜가?
    아님. 일부러?
    미스테리함

  • 8. 환자나
    '20.2.4 10:36 AM (218.153.xxx.49)

    고객한테 '어머니' 라 부르는 호칭 없앴으면 좋겠어요
    내가 무척 나이들어 보이나?
    하는 생각에 괴로워요

  • 9. ...
    '20.2.4 10:36 AM (39.7.xxx.253) - 삭제된댓글

    그냥 고객님이라 하면 좋겠어요
    우한폐렴이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계몽하는 것보다
    고객이나 환자에게 어머님, 아버님 부르고 식당 종업원에게 이모님이라고 불러 전국민을 친인척화 하는 용어를 계몽하는게 국민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네요

  • 10. 어머니
    '20.2.4 10:37 AM (223.62.xxx.25)

    더 젊은 30대엔 소아과에서 어머니 어머니 당연했는데
    얼굴도 안보고 그러니
    저도 제가 미혼이면 더 속상하겠다 싶어
    앞으로 호칭에 대해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애정남 (개콘) 에서 정해주면 좋겠네요.
    애정남 얘기 하는거 보니 어머니.,맞나요?^^~

  • 11. ㅇㅇ
    '20.2.4 10:38 AM (116.121.xxx.18)

    전 어머니라고 하지 말라고, 딱 부러지게 말했어요.
    그런데 까먹고 또 어머니라고 부르더군요.
    나중에 보니 자기랑 비슷한 또래인데도 어머니라고 불러요.
    그냥 말버릇인 거 같아요.
    동네 병원이다 보니 노인들한테 쓰는 호칭이 입에 붙은 거 같아요.

  • 12. ㅇㅇ
    '20.2.4 10:39 AM (180.230.xxx.96)

    저도 병원에 갔는데 여의사가 어머님이라고..
    별로 듣기 안좋아요
    물론 전 나이많은 싱글 이지만요

  • 13. 어머니
    '20.2.4 10:39 AM (223.62.xxx.25)

    아 그러니까요.
    자기랑 나랑 나이 차이도 안나겠구만 ㅡ이게 포인트였나봐요.

  • 14. 딩크
    '20.2.4 10:42 AM (121.128.xxx.10) - 삭제된댓글

    48세 딩크인데 왜 가는데마다 어머니라 하는지...
    애는 낳아본 적도 키워본 적도 없는데....

  • 15. 40대중반
    '20.2.4 10:42 AM (112.220.xxx.102)

    저도 이런문제(?)로 82에 글 몇번 적었어요 ㅋ
    감기걸려 병원갔는데 의사선생이 어머니..어쩌고저쩌고...해서
    몸도 아픈데 마음까지 아파져서 눈물 핑 돈적도 있고 ㅎ
    마트갔는데 시식코너 지나갈때마다 어머니~ 어머니~
    아이들이 좋아해요 남편분 술안주로도 좋아요~
    이런거 참 싫다고 글적은적 있어요
    근데 울 동네마트(중형급마트) 어느순간부터 어머니라 안하고
    고객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제발 호칭좀 제대로 불렀으면 좋겠어요
    어머니가 뭐냐구요 진짜

  • 16. 딩크
    '20.2.4 10:46 AM (121.128.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은 부장인데... 밖에 나오면 어디 가든 사장님이라고 불려요.
    저도 부장인데 저는 왜 어머니라고 하는지... 차라리 사장님이나 부장님이라고 하덩가....

  • 17. ㅇㅇ
    '20.2.4 10:46 AM (61.75.xxx.28)

    고객님 손님...좋은 호칭 있는데 왜 한국에선 피 한방울 안섞인 생판 남남을 가족관계로 엮으려는건지.
    음식점에서 일하는 스탭보고 이모님 이런것도 싫더군요. 이모는 무슨
    아주머님...이라고 부르거나 뭐가 부를수 있는 이름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18. 어머니
    '20.2.4 10:51 AM (223.62.xxx.25)

    그러네요.
    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어머님이고
    남편은 부장인데 사장님으로 불리네요.
    아버님이라 불리는 걸 못봤네요.

  • 19. ..
    '20.2.4 10:51 AM (118.235.xxx.240)

    저도 이모님이나 어머님 호칭 싫어요.

    차이 많이 나봐야 열살 혹은 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러는데
    본인들은 아이 어머니...라는 의미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뭥미 내가 니네 엄마도 아닌데 싶어서 기분 나빠요.

    그냥 손님이라고 하면 안되나

  • 20. 호호맘
    '20.2.4 10:59 AM (175.193.xxx.54)

    윽 저도 싫어요
    내가 왜 니 어머니니 ?

    그것만큼 싫은게 페이스북 친구 신청
    직장 선배나 저~~~윗분들한테 친구신청 들어오면
    헐~~ 내가 왜 댁들하고 친구 ? 싶다는

  • 21. dddd
    '20.2.4 11:03 AM (211.196.xxx.207)

    존칭 표현이잖아요.
    도련님이 진짜 도련님이라 도련님, 아가씨라 하는 거 아닌 것처럼요.

  • 22. 맘에느안들지만
    '20.2.4 11:05 AM (125.177.xxx.43)

    그냥 극존칭이에요
    15년전쯤 40에 어머님 소리 듣곤 헉 했는데
    요즘은 하도 흔해서 그러려니 하죠

  • 23. ...
    '20.2.4 11:10 AM (112.220.xxx.102)

    어머니가 뭔 존칭이에요 -_-
    무식하다 정말

  • 24.
    '20.2.4 11:10 AM (14.47.xxx.244)

    남자분들은 사모님 그렇게 부르고
    여자분들이 어머니 그러지 않나요?
    사모님도 불편하던데....
    고객님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 25. ...
    '20.2.4 11:13 AM (49.1.xxx.190)

    부르기 애매한가보죠.
    그냥 손님, 고객님으로 통일하면 될텐데..
    나름 친근감 있게 배려한다고 생각했나..


    근데.. 님은 어머님 맞네요..ㅎ

    전 50대 미혼인데 수영강사가 늘 어머님 어머님 합니다. ㅎ ㅎ
    요즘 관공서는 무조건 선생님으로 통일 했더군요..

    전 어머님으로 불리든, 선생님으로 불리든. 언니로 불리든, 저기요...로 불리든..
    아무 느낌이 없던데..

  • 26.
    '20.2.4 11:53 AM (112.151.xxx.122)

    전 아무 호칭도 별 생각없어요
    아주머니 어머님 고객님 사모님
    뭐 어떻게 저를 불러도
    전 저일뿐이거든요
    네 전 좀 둔하고 좋은게 좋은거고
    감정소모 하는것 싫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호칭으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분이 많구나에
    사실 놀라고 갑니다
    저는 처음본 타인을 어떻게 부를까 곰곰 생각해보니
    저기요~~ 했던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 27. ...
    '20.2.4 12:22 PM (119.64.xxx.92)

    아줌마고 어머니고 그냥 상대방도 똑같이 불러줘요.
    그래야 더 이상 그런호칭 안쓸거 같아요.

    40대후반쯤에 30대후반 여자애랑 언쟁하는중에(그 여자애가 공원에 개를 풀어놓음)
    아줌마 아줌마 하길래 같이 아줌마라고 했더니 파르르~

    걔얼굴에 아줌마를 아줌마라 부르는데 어때? 기분 좀 나빠봐라 하는게 딱 써있었거든요.
    아줌마 하면서 의기양양하더니 아줌마 소리 들으니 얼굴이 사색이 됨 ㅋㅋ

    자기도 듣기 싫을텐데 왜 남한데 그러는지.

  • 28.
    '20.2.4 1:45 PM (114.204.xxx.131)

    저는 애기가지려고 산부인과 (출산전문) 가니까
    애아직 안생겼는데도 엄마라고부르심ㅋ
    기분묘함

  • 29. 싫어요.
    '20.2.4 2:11 PM (210.94.xxx.89)

    고객님이라고 하면 될 것을 무슨 어머니인가요.

  • 30.
    '20.2.4 2:39 PM (183.96.xxx.248) - 삭제된댓글

    전국민의 친인척화. 싫어요.
    무례한 호칭이기도...
    사십대 넘는 친구들 절반은 결혼 안 했어요.
    결혼한 친구들 중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딩크족도 많고요.

  • 31.
    '20.2.4 2:40 PM (183.96.xxx.248)

    무례한 호칭이기도...
    사십 넘는 친구들 중 절반은 아직 결혼 안 했어요.
    결혼한 친구들 중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딩크족도 많고요.

  • 32. 한끼줍쇼에서
    '20.2.4 3:16 PM (123.254.xxx.110)

    이경규와 강호동은 자기 보다 훨씬 어린 삼사십대 주부에게도 다 어머니라 불러요.
    아이가 있으니 누구 엄마의 존칭으로 어머니라 부르는 거겠죠.
    아가씨 느낌 안나는 중년 여성들, 미혼이나 무자녀인 사람도 있겠지만 얼굴에 써 있는 것도 아니니 어찌 알겠나요? 설마 자기 엄마 나이대로 알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이 있을 나이로 보이니 아무개 엄마에서 아무개를 빼고 호칭하는 거지요.
    걍 우리 모두 남이 부르는 호칭에서 자유로워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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