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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인데 집안일하는게 너무 싫어요 어떻게하면 기분좋게 할수있나요

보통의여자 조회수 : 4,774
작성일 : 2020-01-31 12:26:27
우리부부가 대충 편한대로 살긴사는데
설거지도 미루고 쌓인거 보면
짜증이 치밀어 올라와요
음식하는 준비.노력.시간 들이는 거에 비해
해먹고난 다음 치우는게 너무 싫달까요
시가 어른들이 시골노인네라
배달시켜먹고 밖에서 사먹는거 이해안된다고 ㅉㅉ하는데
이게 저희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말해도
집에서 해먹으라고ㅋ
아니 남편이 요리할줄알면 몰라요.
결국 내가 요리해먹이고 뒤치닥꺼리하라는뜻. 부아가 치미는데
또 남들 한채씩 해주는 전세거리 없이 돈모아야하니
입주아줌마 쓸수도 없는 노릇시고
사는게 진짜 고달프네요.
애낳는건 반쯤 포기했어요.
IP : 223.62.xxx.2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1.31 12:29 PM (49.174.xxx.190)

    제 취향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영상 틀어놓고 설거지나 빨래개요 출근 준비할때 화장할 때도 틀어놓으니 재미나요

  • 2. ,,
    '20.1.31 12:30 PM (70.187.xxx.9)

    식세 사시고, 그런 게으른 부부라면 딩크 강추합니다. 애들을 위해서.

  • 3. 보통의여자
    '20.1.31 12:31 PM (223.62.xxx.21)

    저는 왜 재밌는걸봐도 시큰둥 재미가 없을까요
    사람만나는것도 재미없고 진빠지는 일만 같고
    유튜브도 솔직히 재미가 없어요ㅜㅜ
    음악틀어놓고 일하는것도 재미가ㅜ 이런 상황이예요

  • 4. 반찬
    '20.1.31 12:31 PM (223.38.xxx.159)

    어쩔수 없어요. 저는 행복하게 살자 주의에 한꺼번에 많은 일을 못해요.
    그래서 반찬 배달 시키고 식기세척기 사용하죠. 사실 그거도 행궈 넣는것도 일이에요. 너무 귀찮으면 나 병나느니 배달 시킨다 하고 완제품 배달 시키세요. 그리고 시골 노인네들이 님 생활을 보는것도 아니잖아요.
    배달 시켜 먹는다는 말 안하면 그만이고요.
    님의 생활 전체를 솔직히 말하고 인정 받고 싶은건 님의 욕구에요.
    왜 내가 거짓말 해야 하냐. 내 생활 자체를 인정받고 싶다. 이런 맘이겠지만 그게 어떤 이득이 있는것도 아니고 노인네들이나 남들이 님 생활을 다 이해해야 하는것도 욕심이구요.
    그냥 그들은 그들대로 생각하는것이구요.
    그러니 님은 그냥 님대로 생활하고 그들에게 솔직하게 말할필요 없고 님이 그냥 행복한데로 사시면 되는거에요.

  • 5. 보통의여자
    '20.1.31 12:33 PM (223.62.xxx.21)

    윗님 긴댓글 감사해요. 행복이 가까운데 있다는데
    저는 왜 다 귀찮고 사람도 다 짜증이나는걸까요
    혼자있고 싶은것같아요ㅋㅋㅜ

  • 6. Mg
    '20.1.31 12:34 PM (211.215.xxx.107)

    요리는 내가 하지만
    설거지는 남편이.
    음식물쓰레기 포함 쓰레기 분리수거 남편이.
    청소기 돌리기 남편이.( 걸레질은 못 미더워서 내가)
    화장실,욕실청소 남편이.
    선풍기 청소 및 수납,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 진공청소기 먼지통 비우고 청소하기 등 모든 기계 관련 일은 남편이.
    세탁기 돌리는 일은 주로 내가. 빨래 널고 개기도 내가.

    이 정도 분담하니까
    저는 요리 하는 정도로 화 나지 않아요.

  • 7. 남편하고
    '20.1.31 12:35 PM (59.18.xxx.56)

    집안일을 나누세요.못하면 배워서라도 같이 해야죠..요즘은 반조리식품도 잘나오고 반찬가게 가면 다양하게 팔아요 그렇게 요령껏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그렇게 하기 싫음 아이 낳으면 대책 없습니다.일단은 남편하고 합의를 보세요 맞벌이는 집안일도 같이 하는겁니다.안되면 다른거 아껴서 도우미 쓰셔야죠 뭐

  • 8. 저도
    '20.1.31 12:37 PM (218.48.xxx.98)

    주방에만 서면 부아가치밀어요
    진짜 손빠르게 음식잘하는데도 음식하기싫을때 너무많아요

  • 9. 보통의여자
    '20.1.31 12:38 PM (223.62.xxx.21)

    ㅜ분담하자고 했지만
    게으른 남편 옆에 두는 내가 답답해서
    내가 하고 말아버리는데 그게 쌓인건가봐요ㅜ

    집안일 너무하기싫은 마음 가득하네요ㅜㅜ

  • 10. 전업
    '20.1.31 12:39 P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도 요리집안일 지긋지긋해요 요리뿐아니라 잔일이 너무많아요 그런데도 남자들은 이런거 경제적가치는 없는일이라 생각하니까 더 하기싫어져요
    여기 82나 다른까페보면 육아,집안일,직장일 다하면서도 운동까지하는분들있어서 대단하다생각해요
    생각해보니 울친정엄마도 교사셨는데 그 옛날 연탄까지도 갈으셨네요

  • 11. 보통의여자
    '20.1.31 12:43 PM (223.62.xxx.21)

    돈 더 버는수밖엔없겠죠?ㅜ 어릴때 나이들면 다 우아하게 사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ㅜ 진짜 맞벌이인데
    집안일까지 잘하면 수퍼우먼아닌지 대단..
    부엌에서 요리하는게 여자일이라고 부엌으로 당연하게 내모는 시가노인네들도 한몫해요.

  • 12. .
    '20.1.31 12:51 PM (223.62.xxx.197)

    세식구 살림인데 퇴근해서 설거지하기가 너무 짜증나서 무설치 식기세척기 이십만원 주고 샀는데 너무 좋아요. 쾌속으로 돌리면 삼십분걸리고요 용량이 작으니까 조금씩 돌릴 수 있어 식구 적으면 작은게 더 좋더라고요. 설거지가 전 유난히 오래 걸리고 손가락 피부도 자꾸 벗겨졌었는데 지금은 신세계네요.
    청소기도 로봇 사시고요 기계의 힘을 빌리세요. 걸레질은 샤오미나 러버메이드거 물 칙칙 뿌리고 밀면되는 거로 하니 좋더라고요. 샤오미는 만육천원인가 주고 샀네요.

  • 13. 노비제도근간
    '20.1.31 12:52 PM (14.37.xxx.129)

    아이낳으면 독박육아까지 뒤집어쓰는거죠
    이리저리 시달리니 아줌마들이 드세지고 악만 남을수밖에

  • 14. 보통의여자
    '20.1.31 12:55 PM (223.62.xxx.21)

    신혼때 굳이 엘지껄로 다 맞췄는지ㅜ 로봇청소기나 식세기 살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샤오미 러버메이드 찾아볼게요^^고맙습니다♡

  • 15. 보통의여자
    '20.1.31 12:56 PM (223.62.xxx.21)

    정말 애낳고 애키우다보면 순했던 사람도
    드세지겠더라구요ㅜㅜ
    여자가 독박육아로 키워야되는게 말도 안되죠

  • 16. dlfjs
    '20.1.31 1:00 PM (125.177.xxx.43)

    시골에서 사먹는지ㅡ어찌ㅡ알고요
    남편입만 다물라고 시키고요
    건조기 식세기 사고 로봇청소기 사요

  • 17. ㅎㅎ
    '20.1.31 1:01 PM (182.216.xxx.58)

    결혼 하는 순간 아 결혼 생활의 반은 밥 해결하는 거로구나를 깨닫고
    아이를 낳는 순간 애 키우는 건 상당부분 잘 먹이고 청결유지하는 거구나 깨닫고
    내 몸 귀찮아도 열심히 밥 해 먹고 살아요. 청소도 물론..
    결혼을 한 순간 어쩔 수 없어요.
    아니면 남편을 잘 구슬려서 집안 일에 적극동참케 하거나요.
    그것도 요령이겠지요.

  • 18. ..
    '20.1.31 1:02 PM (125.177.xxx.43)

    그래도ㅜ힘들면 주2회쯤 도우미 부르고요
    여하튼 남편 입단속 시키고 시부모가 잔소리 해도
    못들은척 ㅡ 알아서ㅜ할께요 ㅡ 해버려요
    아들네 일에 왜들 그리 참견인지
    며느린 철인인가요 돈벌고 가사일 다 하게

  • 19. .....
    '20.1.31 1:03 PM (101.87.xxx.170)

    시부모가 뭐라고 하면 네 하고 안하면 됩니다. 물론 시가가서 잔소리는 듣기 싫겠지만 좀 참고 네 하고, 전화로 만들어먹냐고 물어보면 네 하세요. 이런 거짓말은 님도 시부모님도 만족하게 하는 거짓말로 좀 해도 괜찮아요.

    반찬 사서 드시고 반찬그릇을 따로따로 덜지 말고 그릇중에 접시 한개인데 구획 나누어져 있는거 있잖아요? 그런거 하나 사서 산 반찬을 조금씩 담으세요. 그러면 밥그릇 2 수저2 반찬담았던 접시1 국이 있다면 국그릇 2 이 정도 설거지 나와요.

    그리고 나와있는 그릇이나 수저가 적을수록 설거지가 쉬워요.
    수저 10세트 두면 10세트 다 쓸때까지 설거지 안하실것 같은데 다 모아서 하면 짜증나잖아요.
    요리하면서 나오는 설거지는 바로바로 해버리시는게 훨 편하구요. 예를들면서 국 끓이면서 나온 설거지는 국 끓을때 빨리 해버리세요.
    그리고 게으른 맞벌이일수록 집에 물건을 적게 들이시고 미니멀하게 사시는게 좋구요.
    건조기 꼭 사세요. 신세계구요.
    식기세척기도 설거지 너무 싫으면 사세요. 식기세척기 돌아가는 사이에 부엌 정리하면 시간도 절약 되구요.
    로봇 청소기도 상상보다 엄청 좋아요. 게으른 맞벌이한테 좋아요.

  • 20. 보통의여자
    '20.1.31 1:09 PM (223.62.xxx.21)

    82쿡 회원분들 다 현명하시네요ㅜ 저혼자 속 끓이는 스타일인가봐요
    그냥 안하고 돈주고 사면되는데
    뭐가 그렇게 덜덜 떨었는지ㅜ

    윗님 말씀대로 구획나눠진 그릇.
    식세기.로봇청소기 알아봐야겠어요ㅜㅜ

    그리고 대놓고 솔직한게
    안좋은것같아요 여우같이가 힘드네요 ㅋㅋㅜ

  • 21. 물걸레도
    '20.1.31 1:12 PM (121.138.xxx.22)

    에브리봇같이 로봇 있어요
    무조건 기계로 해결하니 싸울 일 없어 좋네요
    식세기, 로봇청소기, 반찬 사먹기, 건조기, 스타일러

  • 22. 흠흠
    '20.1.31 1:14 PM (125.179.xxx.41)

    저 원래 집순이에
    집정리하기 집꾸미기 청소하기 엄청 좋아하는 여자에요
    근데 애둘키우고나서 취업하고 일하기시작했더니
    집안일에 손가락하나 까딱 하기가 싫어요ㅜㅜㅜㅜㅜㅜㅜ
    식세기고 유튜브고 뭐고 간에
    그냥 손가락놀려 또 일을 하는게 싫음
    만사귀찮아요
    애둘뒤치닥거리하느라 퇴근후 시간은 다쓰고요
    집안일도 남편과 나눠한다해도
    제가한번이라도 더 손이가죠....징해요 진짜ㅋㅋㅋㅋㅋ
    본문글에 격하게 공감하고갑니다

    즐겁게하는방법은 못찾았구요
    전 미니멀주의자가 되면서그나마 좀
    괜찮아졌어요
    그릇개수 최소로 줄이니 설거지안쌓이고 간편
    수건장수도 줄이니 빨래개는시간줄어듬
    애들장난감이며 거실살림도 확 줄였어요
    그나마 덜 심난하고 청소도 금방 끝나요

  • 23. 보통의여자
    '20.1.31 1:27 PM (223.62.xxx.21)

    물걸레로봇도 잘 닦아주나요?^^에브리봇 들어본것같아요

    반찬 대놓고 사먹을데 있는지요
    작은양에 만원 이만원 우습게 나가더라구요
    백화점 마감시간 이용하는게 전부예요 ㅋㅋㅜ


    맞아요ㅜ 손 한번 더가느니 내가 하고말겠더라구요ㅜ
    그래도 안해버릇하면 자기 일 아닌걸로 아니
    처음부터 습관들이기는했어요ㅋㅋ

    애키우면서 집안일하는거 힘드시죠ㅜㅜ
    육아수당이라도 나와줘야 한숨 놓이는데
    이런 수고로움 모르는 분들 참 많죠ㅜ
    미니멀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배송시켜도 분리수거 꺼리 생기고ㅜ 하는것도 일이고
    ㅋㅋ삶은 투쟁이네요

  • 24. 도우미
    '20.1.31 1:27 PM (112.216.xxx.139)

    저도 맞벌이에 연년생 애들 키운... 23년차 아줌마에요.

    지금보다도 훨씬 전에 아이들 키우면서, 뭘 그리 대단한거 해 먹이겠다고
    종종거리며 음식 해대고, 설거지 쌓이고, 바닥에 다 튀고.. 청소하고.. 휴-
    체력은 안따르는데 그걸 다 하려니 당연히 힘들죠.
    그럼 남편한테 애들한테 큰소리 내고 짜증내고... ^^;;
    우린 남편이 정말 집안일도 아이들 케어도 잘 도와주는 사람인데도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니 참 미련하네요.)

    그냥 사람 쓰세요.

    일주일에 두번, 반나절만 와서 청소, 설거지, 빨래 정도만 해 줘도
    정말 삶의 질이 달라져요.

    저희도 시댁 어른들 시골분들이라, 뭐 잔소리 많았지만
    솔직히 CCTV 로 비켜보는거 아닌 이상 할수 없잖아요.

    내가 돈도 버는데 편하게 사람도 좀 쓰고 그러면서 삽시다.

    남편 입단속은 시키시구요.
    직접 청소,빨래,설거지 할거 아니면 입만 다물고 있으라고..

  • 25. ..
    '20.1.31 1:32 PM (211.178.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늘 해 왔던거라 당연히 하고 있긴한데
    윗분 말 처럼 갯수를 최소로 줄이는것이 현명한것 같네요 ㅠㅠ

  • 26. ..
    '20.1.31 1:34 PM (211.178.xxx.37)

    저는 늘 해 왔던거라 당연히 하고 있긴한데
    댓 다신 125.179님처럼 갯수를 최소로 줄이는것이 현명한것 같네요 ㅠㅠ

  • 27. 동글이
    '20.1.31 1:38 PM (117.111.xxx.74)

    저두 아둥바둥 살았는데 이제 남편은 반조리 시켜먹이고 밥은해서 배달음식 사서 소식해서 여러번 나눠먹고 평소에는 샐러드 닭가슴살 과일 나 간단조리 음식해요 아둥바둥 다 해먹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내몸과 정신만 피폐해져요. 노친네들 말은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세요. 돈보태주는것도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면서 간섭만 겁나 하죠 머 멀리하세요

  • 28. ...
    '20.1.31 1:39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도우미를 쓰시고 뭐 부부긴 해도 남편몫의 돈에서 제하세요.
    아무것도 안한다면서요.
    저도 이거저거 기계도움 받아서 하는데요.
    아무리 기계가 편한들 지혼자 돌아다니는것도 아니고 제가 주체가 되야되면 늘 부아가 치밀어요.
    시가에 가는 돈이 있다면 꼭 그 안에서 써버리세요. 남편이 꼭 인지할수 있는 범위에서 쓰세요.

  • 29. 보통의여자
    '20.1.31 1:59 PM (223.62.xxx.21)

    댓글이 위안이 잘 되어주네요ㅜㅜ 감사해요
    저도 무수리처럼 당하고 살진 않을겁니다
    집안일은 여자가 당연히 주체가 되어야한다는
    구식 생각 내가 변해야죠ㅜ

    감사해요 모두ㅜㅜ

  • 30. 기계의 힘
    '20.1.31 2:10 PM (124.199.xxx.247)

    어르신들이야 이해를 하거나 말거나 크게 신경쓰지 마시구...
    기계의 힘을 빌리세요~

    제가 집안일이 힘들다고 했더니 남편이 로봇 청소기를 사주데요?
    사실 전에면 니가 하라는 거지 뭔 로봇 청소기를 사냐고 했을텐데
    그게 그 사람이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기로 했어요.

    집에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만 있어도 훨씬 일이 줍니다.
    요새는 화장실 청소만 해주는 곳도 있어요.

    남편이랑 니가 하네 내가 하네 하느니 그냥 사람 쓰는게
    제 정신건강이나 제 손목/어깨 건강에 훨씬 도움되더라구요.

  • 31. 식기세척기
    '20.1.31 2:16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필수.
    주1회 도우미 필수

  • 32. ..
    '20.1.31 2:18 PM (14.52.xxx.3)

    제가 쓰려던 기계의 힘이 다른 댓글에 다 있네요.

    거기에 온갖 반조리 식품과 반찬가게 애용하시고
    쓱배송, 새벽배송, 로켓배송 시키면 주말에 힘들게 마트다닐 필요 없어서
    주말이 완전히 내 휴식시간이 됩니다.

    문명의 이기는 이용해줘야죠.

  • 33. 반찬
    '20.1.31 2:21 PM (223.38.xxx.54)

    월정액으로 반찬 구매해보세요. 한달치 십오정도로 오히려 재료 사는거 보다 쌀거에요. 반찬 사이트 더 반찬이니 정갈한찬 이런데 검색하시고요.
    안되면 피코크 된장찌개에 두부만 더 썰어넣고 삼겹살에 상추.
    밥은 오뚜기밥 이런거 많이 사놓으세요.
    시골 어른들의 몰이해. 그리고 게으른 남편에 대한 불만이 아마 님의 우울함의 원인일거에요.
    억울함 이해하고 님은 그냥 가끔 여기에다 글 써서 푸세요.
    그냥 내 기분이 그렇고 나는 남편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짜증이 올라온다. 나는 그것이 속상하고 아들 그렇게 키운 주제에 내가 반찬도 하고 집안일 다 하기를 바라는 어른들도 짜증난다.
    이렇게 자꾸 거울 보고 되내여 보세요.
    그러다보면 하나씩 감정이 올라와요.
    그렇게 되다보면 또 내 감정이 사라지는게 어느순간 느껴져요.
    님을 위해서 사세요.
    저도 가끔 어쩌면 좋을까여. 하고 해결책을 묻는 글을 올리지만
    알고보면 내 친구가 이런데 같이 욕해주고 나는 좀 위로해달라는 글일수도 있고 남편욕좀 해주고 날 위로해달라. 이거일수도 있는 글입니다.
    그냥 그런거더라구여.
    해결책은 없고 내 마음이 달래지면 그만인 일들.
    세상이 그래요.
    그래서 득도하고 몸에 사리나온다. 하며 사는거죠.

  • 34.
    '20.1.31 2:29 PM (182.214.xxx.146)

    집안일 요령

  • 35. 그냥
    '20.1.31 2:44 PM (220.123.xxx.111)

    잔소리하면 들으세요.
    네..
    하구요.

    그리고 그냥 님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뭐 집까지 따라와서 잔소리하겠어요??
    잔소리를 참고 뒤등으로 흘리는 능력을 키우세요!!

  • 36. ㅇㅇ
    '20.1.31 3:02 PM (61.75.xxx.28)

    잔소리는 본인 아들들한테 하라고 하세요. 시부모가 뭐 대단한건가요.
    가끔은 며느리가 대들어야 며느리 무서운줄 알고 어렵게 대합니다.

  • 37. 보통의여자
    '20.1.31 5:07 PM (223.62.xxx.21)

    댓글주신 분들 모두 복받으세요♡
    연륜이 느껴지시는 댓글 도움 많이 되었어요
    곧이곧대로 듣고 감정상하고 내 속만 썩고
    인품있는 집안에 시집갔더라면...이런 어리석은 생각하며
    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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