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초기진단 보건소로 가나요? 증상도 써봐요

Gh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20-01-30 00:15:25
어머니가
한달정도 됐다고하시고 연세는80정도요
방금 누구있었는데 어디갔냐?
그리고 현재40살이 된 조카인데
방금 여기서
그 조카가 놀고있었다고하는데 ㅜㅜ
몇살이냐고물어보니 6-7세된 조카라고
그래서 지금 마흔이넘었다고해도
그냥 방금전까지 놀았다고만 하시네요
날짜물어보니 기억은 하시는데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20년전 살았던곳이라고 하시는데
당장 어떤 치료나 어디병원을 가는게좋을까요?
약 먹으면 호전되고 일상생활 가능할까요?
평생 고생하시고 이제좀 편히사신지 몇년안되었는데 너무가슴이아프네요
며느리도 딸처럼 대해주시는 시어머니보고
나도 나중에 우리시엄머니 보고배워야겠다는
생각도 여러번했는데 진짜 티비에서처럼 그러신모습 보고 ㅜㅜ
한달정도됐다고하면 약물로 호전될수있는지 너무궁금해요
지병때문에 다니시는 준종합병원이있는데 거기로가야하는지
아님 서울메이저를 가야하는지
급한데로 보건소를 먼저가야할까요?
IP : 115.137.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ㅜ
    '20.1.30 12:24 AM (121.147.xxx.31)

    그 정도면 엄청 많이 진행된 것 같은데요. 시어머니께서 재작년에 치매 진단 받으셨는데 심한 깜박증세가 1년여 이어지면서 검사했는데 중등도였어요. 초기에서 한참 진행된 거죠. 하지만 깜박증이 심하고 지남력이 떨어진 정도지 사람 나이를 그렇게까지 헛갈리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치매약은 진행을 늦추는 거지 호전시키는 게 아닙니다. 일단 치매센터로 돼있는 지역보건소에서 기초검사 받으면 검사결과와 함께 병원 검진하라고 할 겁니다. 치매안심센터 거쳐서 정밀검사 요함이라는 소견이 있으면 병원 검진이 무료예요. 빨리 갈 수록 좋습니다.

  • 2. ...
    '20.1.30 12:25 AM (210.205.xxx.142)

    병원 신경과 가시면 되요....어르신들 치매검사라 하면 굉장히 부정적이시니 건망증 검사나 기억력 좋아지는 약 타러 가자고하세요.. 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진행을 조금 늦출 뿐이에요...

  • 3. ㅇㅇㅇㅇㅇ
    '20.1.30 12:51 AM (1.233.xxx.68)

    보건소 가지마세요.
    보건소 > 지역 치매센터 > 협력 병원 소개 ... 시간만 버립니다. ㅠㅠ

    (신청) (대기2달) > 보건소 검사 > (대기 2달) > 지역 치매센터 검사 > 협력 병원 소개인데
    어른들이 모르셔서 꼭 보건소, 치매센터를 통해야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저소득층 아니면 혜택없습니다.
    그냥 바로 병원으로 가도 됩니다. 위의 2곳을 거치지 않아도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저소득이라도 검사비 7만원인가 8만원 할인이 끝입니다.

    시간 버리지 마세요. 저흰 거의 6개월 이상응 버렸어요.

  • 4. ...
    '20.1.30 1:00 AM (220.120.xxx.126)

    치매가 맞다면 좋아지진 않고 병을 늦추기만 할 뿐이에요
    그것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니 빨리 병원부터 가세요

  • 5. 그정도면
    '20.1.30 9:14 AM (175.208.xxx.164)

    상당히 진행된것 같은데 바로 신경과로 가세요. 호전이란건 없고 계속 나빠지는데 급격히냐 완만히냐의 차이입니다.

  • 6. 말리
    '20.1.30 11:41 PM (106.102.xxx.227)

    어서 병원가세요. 얼마전 저도 시부모님 모시고 메이저 병원 말고 지역종합병원 신경과에 갔어요. 예약 몇달 밀렸대서 당일접수해 기다려 진료봤어요. 혈액검사 하고 2주 후 인지검사하니 아버님은 혈관성치매 가능성, 어머님은 알츠하이머유전자가 나왔어요. MRI까지 찍으니 더 명확하게 나왔죠. 진행 늦출 수 있는 약 처방 받았어요. 건강하시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안좋게 나와 걱정이 큽니다. 더 빠르게 악화되시기 전에 잘 말씀드려서 병원 모시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457 부추전 같은 부칠때 무슨 기름 쓰세요~~? 기름아껴 11:11:02 11
1591456 고전스토리 질문요 1 ... 11:09:06 24
1591455 딸이 유학가는데 뭘 챙겨줘야할까요 1 엄마 11:08:53 81
1591454 벤츠 지인이 아는 딜러통한 구매 괜찮은가요? ... 11:08:34 35
1591453 좋은 다크초콜릿은 ㄴㅅㄷ 11:07:58 53
1591452 비대면진료 할게아니네요 4 11:04:55 277
1591451 좀 우스운 질문ㅜㅜ 양말 따로 세탁하세요? 8 양말 빨기 11:03:58 246
1591450 너무 행복해요 2 ㅇㅇㅇㅇ 11:03:01 291
1591449 신생아 나눠줄돈으로 획기적인 탁아시설을 2 .... 10:59:58 203
1591448 대회 나가서 상 못 받는거 어떤가요? 3 .. 10:59:53 213
1591447 중학생 조카 용돈이요 9 10:57:34 289
1591446 사과는 상대방 기분을 풀어줘야 ㅇㅇ 10:57:22 143
1591445 저는 남편이 갑자기 없어진다고 해도 허전하진 않을 듯 5 ... 10:56:22 565
1591444 어제 ifc 몰 갔더니 3 …. 10:54:54 493
1591443 디올백 수사예상 비리 10:54:26 230
1591442 스벅 근무해 보신 분 계세요? 11 ㅇㅇ 10:48:29 772
1591441 대학생딸 다이어트 8 다이어트 10:43:44 460
1591440 강남 한강뷰 아파트 질문 있어요 8 한강 10:42:10 712
1591439 카레 하려는데요 고기가 없어서 10 호호 10:41:59 490
1591438 한 녀석 독립하고 2 와좋다 10:41:03 344
1591437 선재는 만화에서 튀어나온거 같네요 7 ㅇㅇ 10:40:33 506
1591436 넷플 호러영화 추천 6 나들목 10:36:28 415
1591435 빨강머리 앤 8 엄마 10:32:43 864
1591434 병원에 기부하는 이유가 12 .... 10:29:52 1,236
1591433 저는 매사 두려워하며 살았어요 8 50대 10:26:36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