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이번 연휴에 다운튼 애비 시즌4까지 몰아봤네요.

이제 시즌 5 |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20-01-29 11:25:56
의상과 배경만 봐도 남는 드라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명절 연휴에 봤어요.
내용도 대충 주워들은 게 있었지만^^ 시즌 3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볼 때 충격이긴 했네요.

이제 시즌 5,와 6이 남아있는데, 출근하니까 저녁에 한두개씩 보고 있어요.

일단 레이디들의 옷이 넘 멋져서 나도 롱 스커트 사입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느 시기가 지나니 입었던 옷 다시 입는 거 보면서
나도 적당히 좋은 옷 사서 잘 관리해가면서 단정하게 입어야겠다 생각도 했구요.

크롤리 부인는 첨엔 좋다가 너무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해서 호감도가 떨어졌고.
브랜슨은 이쪽에도 저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스럽긴 했어요.

그랜섬 백작부인하고 안나같이 착하고 선량한 사람들도 좋지만
토마스처럼 세상을 음모론으로 보는 것도 인간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살아남아야 하니까.

아무래도 제 인생은 휴즈부인이나 팻모어부인하고 비슷한 거 같은데
- 열심히 일하고, 투덜대면서도 계속 일하는 거 등등.
자기 인생에 대해 고민하면서 제 갈길 가는 아이비나 알프레드, 데이지한테도 공감하면서 봤네요.

제일 본받고 싶은 사람은 그랜섬 백작부인이구요.
제일 정이 가는 사람은 이디스예요.

좀더 일상을 단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4.52.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때
    '20.1.29 11:28 AM (223.38.xxx.84)

    꽂혀서 요리책도 사고 했는데 ^^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 2. ..
    '20.1.29 11:28 AM (49.169.xxx.133)

    감상문이 정갈하네요.
    보고싶게 만드는 글이기도 하고요 .
    단정한 일상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 3.
    '20.1.29 11:33 AM (1.228.xxx.19)

    다운튼애비 첫회보고 열광했던 기억이ㅠㅠ
    3시즌까지 미친듯이 봤다가 충격을 받고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흘렀네요.
    매튜 구드 팬이라 뒷얘기 보고싶다가도 허허..;;;
    님 글을 보니 다시 봐보고싶긴 하네요.

  • 4. 복식이
    '20.1.29 11:38 AM (14.52.xxx.80)

    시즌 1에서 허리를 졸라맸던 옷에서 허리가 사라지고 있어요.
    지금 시즌4에서는 평상복으로 에이치라인을 주로 입구요. 거기에 긴 목걸이를 매치하죠.

    1920년대 중반에서 시리즈가 끝나는데,
    그 후에 샤넬이 나오는 시기에는 크롤리 가 여인들이 어떤 옷을 입었을지 궁금해요.

    그리고 2차 세계대전 후에 디올룩이 나왔을 텐데요.
    이때는 메리나 이디스는 이미 환갑 전후였을 거라서, 메리골드나 시빌의 옷들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 5. ...
    '20.1.29 11:45 AM (58.143.xxx.21)

    너무재밌죠 보고나면 마음이 우아해지는 느낌 ㅎ

  • 6. ..
    '20.1.29 1:59 PM (223.38.xxx.239)

    다운튼애비 영화도 이번에 개봉했는데
    넷플릭스에서 뜨면 좋겠어요

  • 7. 애정드라마
    '20.1.29 2:09 PM (223.38.xxx.174)

    노트북에 다운받아놓고
    질리게 돌려보던

    배경음악까지 좋았던 드라마를 보다
    런던 근교있는
    하이클래어 성에 입성하던 꿈을 이루었지요

    얼마나 좋던지
    성에서 종일 머물렀다는

    근데 성입구까지 걸어나오는데
    한시간이 걸리고
    설상가상 기차역 가는 버스는
    눈앞에서 떠나버리고 안개비는 내리는데

    걷자 하며
    차가 쌩쌩달리는 시골길;; (갓길없음;;;을
    걷고 있는데
    영국신사가 이길은 걷기 위험하다며
    기차역까지 태워주던(안타려하니 자기 위험한 사람 아니다라고 ㅎ)
    부활절의 추억이 어제같이 떠오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171 나를 인간취급하지 않는 남편 ..... 18:54:02 53
1601170 김남국, 금태섭 지역 출마 유력.."당원들 요구 쇄도.. 1 ㅇㅇ 18:53:26 47
1601169 김건희 주식조작 아니라고 하긴 하나 정황상 타이밍 기가 막히지 .. ㅇㅇㅇㅇ 18:53:20 27
1601168 ㅋㅋㅋㅋ YTN 의 조선일보 감싸기 ㅋㅋ 18:51:44 88
1601167 주식 잘 아시는 분 질문이요 nora 18:51:16 37
1601166 홍콩 평범한 집 볼 수 있는 인스타 찾아요 1 .... 18:48:38 70
1601165 닥스가 일본건가요? 3 hap 18:46:34 89
1601164 에어컨 설치 기사님이 실외기 청소도 해주나요? ㅇㅇ 18:46:18 56
1601163 천인성이 말년에 들었는데 후덜덜하네요 당사주 18:43:31 294
1601162 탈모치료기기 써보신분 1 효과 어때요.. 18:41:04 66
1601161 확진자와 접촉한 조선일보 기자, 자가격리 중 10 ... 18:36:47 840
1601160 공지영 신부님 고소사건이 뭔가요? 3 18:32:37 370
1601159 전세 기간 도중 집 보러올수 있나요? 5 ^^ 18:30:03 306
1601158 기생충)유명인 사진 누구 있었나요? 1 궁금 18:26:16 647
1601157 이거 근종증상인가요? 2 zz 18:25:31 478
1601156 남의 사주 보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요 10 냠냠 18:17:30 675
1601155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 1 KTV국민방.. 18:12:42 211
1601154 김장김치 as 무우 18:10:19 301
1601153 日 "크루즈선 99명 코로나 추가 감염"..총.. 10 ㅇㅇ 18:09:39 1,415
1601152 이런 아줌마 그냥 두고보나요? 17 치맛바람 18:07:02 2,322
1601151 욕실 바닥만 타일교체해도 먼지감당 힘들까요ㆍ 7 마미 18:06:59 516
1601150 집도 없는데 애까지 있었으면 어쩔 뻔 했냐고 6 ... 18:06:44 1,116
1601149 도수치료 얼마정도 하나요? 4 .... 18:02:33 586
1601148 실비보험 필요한가요 9 .. 18:02:19 798
1601147 [펌글] 중국 살다온 사람 후기 (이모저모) 8 ㅇㅇ 18:01:39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