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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유튜브 보다가 풍수 인테리어 같은 내용보게 됐는데요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20-01-28 09:27:22

집에 들이면 안되는 물건 중에 돌아가신 분의 옷이나 신발 갖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돌아가신 할머니와 친했기에 소지품 한두가지 가지고 있고, 지난 연말에 돌아가신 시아버님 외투를

굳이 사양해도 시어머니가 비싼 거라고 주셔서 할수 없이 갖고 왔거든요.

그리고, 우리 아파트에 누가 내 놓은 나무로 된 깨끗한 행거를   아이가 들고 들어와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전에 쓰던 오래된 헌 행거 버리고 마침 새로 사려던 중이었거든요.

모르고 있을때는 상관없었는데, 그런 내용의 영상들을 보고 나니 걸리네요.

그런 영상 몇개 보고 나니 도처에 귀신이 있고 내가  우리 집에 다 불러 모았나 싶어요.

마음에 걸리면 버리는 게 낫겠죠?

그런데 의문은 할머니나 시아버님이 왜 해꼬지를 하시겠나, 왜 저렇게 해석할끼

싶기도 하네요.


IP : 1.251.xxx.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쟁이
    '20.1.28 9:30 A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은 그런 종류의 미신을 바탕으로 돈을 버는 거예요.
    그러니까 믿고 싶은대로 믿으면 돼요. 죽은 사람 물건 갖고 있으면 천억 번다 그러면
    뭔 짓을 해서라도 죽은 사람 물건 갖으려고 할걸요.

  • 2. 에휴
    '20.1.28 9:30 AM (120.142.xxx.209)

    믿을걸 맏으세요

    돈 나가는 패물은 괜찮고 옷은 안되나요

    21세기예요

  • 3. ...
    '20.1.28 9:35 AM (1.231.xxx.157)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 점퍼 가져왔어요
    오빠가 남편 입히라고 해서요
    전 아무렇지 않아요

    그렇게라도 아버지 기억하고 싶을뿐...ㅜㅜ

    그거 말고도 아버지 집 살림 정리하면서 버리기 이까운 것들 형제들이 다 나눠 가졌어요
    뭐 어때요?
    풍수인지 무당인지... 그런 사람 말 믿는거 너무 웃기는거죠

  • 4. wisdomH
    '20.1.28 9:37 AM (211.36.xxx.131)

    돌아가신 분 며느리와 딸이
    패물 밍크 다 나누어 가져가던데요.

  • 5. ㅇㅇㅇ
    '20.1.28 9:47 A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외국은 엔티크라고
    그런 물건들이 더비싸요
    한국만귀신어쩌구 하면서 난리

  • 6. ㅇㅇ
    '20.1.28 9:51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저는 시외할머니가 쓰시던 낡은 브로치, 1원의 현금가치도 없는 구닥다리지만 제게 유독 따뜻했던 할머니 생각나서 못 버리고 가져왔어요. 1년 넘게 서랍에 넣어놓고 잊고 있었는데 그게 제 생활에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겄어요.
    그런 미신 믿는 사람들도 돈 되는 고가구나 보석였다면 얼른 챙겨올걸요? 그러곤 가족의 소중한 유품이라서 간직하는 거라고 포장할 듯.
    어차피 풍수같은 건 믿는 사람은 계속 믿으며 그 덕이라 생각하지만, 안 믿는 사람은 무시해도 잘만 사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 논의와는 별개로 사양해도 굳이 챙겨주셨다는 시아버님 외투는 남편이 입을 거 아니라면 수거함으로 보내세요. 비싸서 아까우면 배우자인 시어머님이 간직하실 거지, 본인 집에 두긴 싫으면서 아들내외에게 줘서 어쩌라고요. 그거 님께 주신 게 아니라 님께 버린 거예요..

  • 7. 대대로
    '20.1.28 9:51 AM (113.198.xxx.161)

    내려오는 집안의 가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왕실의 금은보화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8. ..........
    '20.1.28 9:55 AM (211.192.xxx.148)

    그 사람이 사는 집 자체가 이미 시체 몇 구가 나간 집이에요.

  • 9. 헛소리
    '20.1.28 10:01 AM (121.174.xxx.172)

    작은시누 몇년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남은 폐물 다 가져왔다고 저한테 얘기했어요
    시어머니 유품 정리하다가 찾았고 자기가 시어머니 살아생전에 용돈 많이 줬고 백만원 넘는
    화장품 외상값도 갚았다고
    옆에 동서 있는데도 본인이 그만큼 시어머니한테 돈 많이 썼으니 당연하게
    가져왔다고 했는데 여지껏 잘살아요

  • 10. 미신
    '20.1.28 10:04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알고나서 이제 마음에 걸리면, 뭐라도 해서 계속 사용하시던가, 안되겠으면 비싼것도 아니니 버리셔야죠. 원래 물건 들이기 전에 문밖에서 소금 뿌리쟎아요. 이제라도 문 열어두고 소금을 뿌리던지요.

    이래서 좋은 물건은 죽기전에 선물로 주고 가야 하는건가 봅니다. 가구며 보석이며 좋은 외투며, 죽기전에 선물로 주면 사후에 이런 미신 걱정없이 소중한 것들이 되는 건데...

  • 11.
    '20.1.28 10:08 AM (121.138.xxx.22)

    아는 사람 꺼는 괜찮을듯한데 모르는 중고 물건은 꺼림칙해요

  • 12. Mmm
    '20.1.28 10:12 AM (70.106.xxx.240)

    어휴
    그럼 유품으로 내려오는 다이아몬드 순금 보석들도 다 버려야죠
    아직 보석 버리는 사람은 못봤네요

  • 13. ....
    '20.1.28 10:12 AM (1.251.xxx.48)

    네~. 저도 영상 몇개 보다가, 이거 다 믿다가는 너무 황당해진다 싶어서 그만뒀어요.
    물건들도 아직 갖고 있구요.
    집안 정리 좀 한다고 버릴 물건 버리면서, 한번 의견 여쭤봤어요.

  • 14. 그리고
    '20.1.28 10:14 AM (1.251.xxx.48)

    옷과 신발이에요.
    다른 물건 아니고.

  • 15. 음...
    '20.1.28 10:21 AM (175.223.xxx.70)

    전 개의치 않아요.
    내가 유용하면 옷이나 신발이나 아무 상관없이 잘 신고 입고 합니다.

  • 16. 저도
    '20.1.28 10:22 AM (122.42.xxx.24)

    영상 봤는데,,,죽은사람물건 가지고 있으면 다시 찾으러 온다고 해요..
    그래서 옷가지나 신발은 다 태운다고 하네요,,

  • 17. ㅋㅋ
    '20.1.28 11:17 AM (218.209.xxx.206)

    보석은 왜 안버리냐 넘 웃기고 맞는 말.. ㅋㅋ
    보석은 안태워요?
    참 안타깝네요.

  • 18. ...
    '20.1.28 11:21 AM (211.36.xxx.92)

    ㅋ 옷가지나 신발만 그렇다?
    말이 안되죠 ㅋㅋ

  • 19. 친정아버지
    '20.1.28 11:48 AM (211.36.xxx.116)

    돌아가신 고모부 깨끗한 양복이며 옷들 받아 입으신지
    거의 20년이 넘어가는데 여전히 평탄하게 90을 바라보며 사시네요. 전 생각하기 나름인듯.
    그리고 입을 때마다 기억하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면 더 좋지않나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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