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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 조회수 : 18,820
작성일 : 2020-01-28 00:38:39
어릴땐 부유하지 않아도 사랑을 듬뿍받고 컸어요.


친구들사이에 인기도 많았구요


결혼하니 전 바보였어요








그냥 제가 싫은거겠죠...








아들이 외도.폭력하니 제가 못해서 그런거라고 말하던......








고통스럽게 이혼을 했어요








미안하단 한마디만 바랬는데 끝까지 제 탓이더라구요

















재혼을 했어요.








휴일 아침이면 조식서비스가 나와요.








눈 비비고 먹고 나면 바다보러 멀리 달려가거나 손잡고 둘레길 가요








저녁엔 한식이예요.








오늘은 대구탕 끓이느라 바빴어요








잠결에 뽀뽀는 백번쯤 받는것 같아요








이리저리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주면 배경이 없어요








저만 보인대요








제일 고마운건 절 보면 늘 따뜻하게 웃어요








싸울일이 서운한 일이 없는 사람도 있네요








오늘도 바다보며 커피 한 잔 하고 오며 그러네요








넌 좋겠다. 내가 있어서^^

















이혼과정이 죽을것 같았어요








다시는 웃을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제가 하루종일 웃고 있어요








생각해보니...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저는 잘 웃고 좋은 사람이였어요

















좀 있다가 펑할게요







































IP : 210.218.xxx.128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8 12:40 AM (182.222.xxx.70)

    축하드려요 좋은 사람 만나 님 웃게 해주니
    곧 다시 웃는 님으로 회복되실거예요
    제가 다 기분좋네요

  • 2. ..
    '20.1.28 12:41 AM (222.237.xxx.88)

    지우지마세요.
    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지금의 행복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어요.

  • 3. 행복하세요
    '20.1.28 12:43 AM (112.157.xxx.17)

    계속 웃는 일만 가득해서 계속 좋은 사람으로 남으시길..

  • 4.
    '20.1.28 12:47 AM (27.117.xxx.152)

    오늘과 같은 하루이길 기원합니다.

  • 5.
    '20.1.28 12:48 AM (183.96.xxx.189)

    지난시간 애쓰셨어요.
    저는 현재가 과거의 결과 혹은 댓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시간은 언제나 흐르고있는 중이죠.

    원글님의 현재가 무척 소중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언제나 좋은 사람이셨을 거에요.
    글로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6. ㅇㅇ
    '20.1.28 12:49 AM (1.228.xxx.120)

    행복하세요 누릴 자격 있어요

  • 7. .....
    '20.1.28 12:52 AM (221.157.xxx.127)

    이혼전 그 결혼생활이 낯설지가 않아 ㅜ 참고산 내가 등신인가요 ㅜㄴ

  • 8.
    '20.1.28 12:53 AM (210.218.xxx.128)

    고마운 82예요
    힘들때 다독여 주셨고요.
    이혼후유증으로 지금도 불안.공황장애가 심해요
    글 올린건 지금 불행하다고 끝난게 아니란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저도 하루하루 죽음만 생각한 날들이 많았거든요
    내가 나쁘고 불행한게 아니고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끊어내라고 하고 싶어요
    내 가치를 알아주고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이 있을거예요
    지금 힘든 82님들 제 행복 나눠드리고 싶어요

  • 9. ..
    '20.1.28 12:54 AM (39.7.xxx.37)

    축하합니다
    재혼한 분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네요

  • 10. 남편은
    '20.1.28 12:57 AM (210.218.xxx.128)

    초등친구예요
    저는 반장이고 이 친구는 젤 말썽쟁이였는데
    제가 떠든 사람이름에 분필로 자기 이름 써 주는게 좋아서
    그렇게 말썽을 피웠대요

    우연히 그렇게 나타나서
    죽어가는 절 살려주네요

  • 11. ..
    '20.1.28 1:01 AM (39.7.xxx.37)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을 다시 만나 재혼하게 된 건가요?
    로맨스드라마 같아요 재혼한분도 이혼하신 분인가요?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원글님의 메세지도 참 좋고요
    앞으로 더 행복해지세요

  • 12. sdd
    '20.1.28 1:04 AM (221.140.xxx.230)

    기쁜이야기..감사합니다

  • 13. 오늘
    '20.1.28 1:04 AM (121.125.xxx.71)

    지금 오늘어제같이 행복한날이 계속있길 바래요

  • 14.
    '20.1.28 1:06 AM (111.171.xxx.46)

    펑하지 마세요 제발.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뭉클해요.
    저도 이혼하는 날만 기다리는데 저의 미래모습에 희망을 갖고 싶어요. 저도 잘 웃고 상냥한 사람이었다구요ㅠㅠ

  • 15. ...
    '20.1.28 1:06 AM (110.70.xxx.153)

    세상에 드라마같은 일이네요.
    해피엔딩이라 좋아요 ㅠㅠㅠ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재혼 몇살에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16. ..
    '20.1.28 1:0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행복한 글 고마워요

  • 17. 눈을 낮추면
    '20.1.28 1:12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나만 좋아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면 행복한데
    그게 처음에는 어렵죠. 여기서도 키 찾고 조건 찾고 하다보니 결국 내가 좋아하는 조건과 결혼하고
    나중에 되돌아 보니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고.

  • 18. 부럽네요
    '20.1.28 1:14 AM (182.209.xxx.105)

    좋은분 만나셔서 행복해지셨다니...
    결혼내내 이쁘다 사랑한다 말한마디 안해주고
    제사진 한장 먼저 찍어주지 않는 남자랑 사는데
    이글이 너무 부럽네요.

  • 19. 펑하기엔
    '20.1.28 1:14 AM (211.193.xxx.134)

    아까운 글

  • 20.
    '20.1.28 1:14 AM (58.123.xxx.199)

    행복한 시간을 만나셔서 정말 달 되었네요.
    어찌하면 하루종일 웃을 수 있는건지...
    아이들 문제나 다른 골치아픈 문제들이 하나도 없는지..
    부럽네요.
    저도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 21. 아이는
    '20.1.28 1:15 AM (223.38.xxx.103)

    없었나봐요?저도 이혼하고싶네요 ㅠ

  • 22. 축복
    '20.1.28 1:15 AM (116.124.xxx.160) - 삭제된댓글

    축복해 드리고 싶어요.감히요
    이글 지우지 마세요~

  • 23. 그른데말입니다
    '20.1.28 1:18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였어요 아니고 었어요 ㅠ

  • 24. 눈물
    '20.1.28 1:20 AM (39.7.xxx.253)

    뜨거운 눈물 흘리며 봤어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이혼 생각하고 있는데 아기가 있어요ㅠㅠ
    아이는 없었나요? 원글님 많이 아름다운 분 일것 같아요

  • 25. 마키에
    '20.1.28 1:20 AM (114.201.xxx.174)

    원글님 글이 희망적인 드라마 같아서... 지우지 마세요 ㅎㅎ
    보는 제가 다 다행이다 행복하시기를 빌게 되는걸요
    아이는 없으세요? 인연을 늦게 만났으니 남들보다 더 오래 사랑하세요~~

  • 26. 감사해요
    '20.1.28 1:20 AM (210.218.xxx.128)

    같이 좋아해 주셔서
    펑한단건...82 하는것까지 감시하고 비아냥거리던게 생각나서..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길에서 술먹고 침을 뱉고 때린적도 있어요.
    애들때문에 이혼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 참았는데
    제가 너무 사랑받고 자랐나봐요
    견딜수가 없었어요
    오죽하면 나도 부모님께 구박받고 컸으면
    이 상황을 애들위해 견뎠을까? 생각도 했어요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보려 애쓰다
    친정에서 알게되고 끝냈어요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죽을려고만 했는데
    이 친구가 내가 얼마나 똑똑하고 좋은 사람인지 가르쳐줬어요.
    죽으면 안된다구....
    펑하진 않고 내용을 좀 지울게요

  • 27. 행복하세요
    '20.1.28 1:23 AM (58.123.xxx.140) - 삭제된댓글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끊어내라고 하고 싶어요

    님 말이 너무나 와닿는데

    그리고 단순한데 어렵네요

  • 28. 원글님
    '20.1.28 1:24 AM (61.73.xxx.133)

    참 잘하셨어요...

    죽지말고 이혼하길 참 잘하셨어요..

    세상에 가치없는 인생이 어디있겠어요..

    다 너무 소중한 존재입니다. 모두 자기인생에 있어서는 자기가 주인공입니다.

    행복해지세요.. 계속... 응원합니다.

  • 29.
    '20.1.28 1:29 AM (111.171.xxx.46)

    내용지우지 말아 주세요. 원글 지우시면 앙코없는 찐빵~~

  • 30. ..
    '20.1.28 1:29 AM (39.7.xxx.37)

    원글님 재혼스토리 자세히 좀 풀어주세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얘기라서 또 많은 분들에게 희망적인 얘기일것도 같아서 더 듣고 싶어요

  • 31. 글을
    '20.1.28 1:39 AM (218.50.xxx.162)

    읽으니 제 마음도 행복해져요. 이 늦은 시간.. 행복 배달 감사해요.더욱 행복한 날들로만 가득해지시길 바랄께요^^

  • 32. ...
    '20.1.28 1:48 AM (222.236.xxx.135)

    정말 다행입니다.
    좋은 부모님이 계셔서 그것도 너무 다행스럽네요.
    좋은 날들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 33. 아아
    '20.1.28 1:52 AM (39.7.xxx.156)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끊어내라고 하고 싶어요
    ---------------------------------------

    너무나 감동적인 원글님 글 읽다가 눈물이 핑~
    이제 행복하시다니 너무 다행! 정말 감동의 눈물 나네요

  • 34. alal
    '20.1.28 2:22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괜히 읽었어, 괜히 읽었어~ㅠㅠ
    누구는 재혼도 해서 너무 행복하게 사는데
    난 한번도 못하고 지금 행복하지도 않아 ~앙앙
    나 좋다던 초등 동창놈들은 다 어디 간거야??????

  • 35. ...
    '20.1.28 2:25 AM (125.252.xxx.13)

    원글님 행복할 자격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시길...
    따뜻한 글이 많은 이에게 위로가되길 바래봅니다

  • 36. 부럽네요
    '20.1.28 2:25 AM (39.119.xxx.254) - 삭제된댓글

    역겨운 시집식구들. 이기적이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
    벗어나고 싶었던 친정. 돌아갈 곳이 없이 택한 결혼.
    살면 살수록 이건 아닌것 같은데, 아이들 생각하며 버텼어요.
    몇년전부터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네요.
    그런데 대화해보면 이내 마음이 싸늘해지고 아파요.
    남편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것 같지 않거든요.
    세상에 한사람은 나 사랑해 줄 사람 있지 않을까. 죽기전에 그럴수 있을까...
    원글님은 사랑받고 자란 기억이 있고, 친정에서 잘못된 결혼이면 돌아와라고 하시나봐요.
    제 친정은 사랑도 주지 않았고, 결혼후에도 참으라는 말만 했었는데.
    서글프네요. 전 이번생은 망한것 같아요.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제 인생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저의 몫까지 행복하세요.

  • 37.
    '20.1.28 3:07 AM (125.184.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재혼스토리에 관심많으신분이 계시네요
    세번이나 재혼질문하시고ᆢ
    원글님을 아시는분이신지ᆢ
    원글님 너무자세한 얘기는 하지마셔요
    이상한 느낌ᆢ

    행복하시길 바래요!

  • 38. 왜?
    '20.1.28 3:09 AM (125.184.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재혼스토리에 관심많으신분이 계시네요
    댓글로 세번이나 재혼에 대해 질문하시고ᆢ
    원글님을 아시는분이신지ᆢ
    원글님 너무자세한 얘기는 하지마셔요
    이상한 느낌ᆢ

    행복하시길 바래요!

  • 39. ...
    '20.1.28 3:12 AM (82.14.xxx.236)

    원글님 힘든 날들 다 잊으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늘 행복하세요

  • 40. 정말
    '20.1.28 3:15 AM (49.1.xxx.168)

    따뜻하네요 행복하세요 :)

  • 41.
    '20.1.28 3:16 AM (125.130.xxx.23)

    자세히 적어 드려요...
    위에 궁금해서 묻는 글이 많으네요..

    소중한 인연 생을 다 할 때 까지...아니 그 후로도 영원하시길요...

  • 42. 앞으로
    '20.1.28 4:08 AM (73.136.xxx.227)

    더 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원글님 참 따뜻하고 좋은 분 맞아요.

  • 43. ..
    '20.1.28 4:23 AM (39.7.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어쩌다보니 이 글에 댓글 3개나 달았는데 뭔 원글을 알고 이상한느낌이요??
    진짜 별스럽게 생각하는 사람 다 있네요
    물어본 이유는 이 글을 읽으면서 무슨 해피엔딩 드라마 스토리 같기도 하고 재밌을것 같아서 더 얘길 많이 듣고 싶었고
    또 나이드니까 남자를 만날 곳이 현실적으로 잘 없는데
    재혼하면서 저렇게 좋은 분을 만났다 하니까 어릴때야 남자도 많고 기회도 많지만 재혼하면서 어떻게 저런 좋은남자를 만날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거에요
    그러니 원글님 댓글 보고 추가로 궁금한걸 물어보느라고 댓글 몇개 쓴거 같고 뭔 이상한느낌이라니 ㅋㅋㅋ 제가 원글스토리 알아서 그걸로 뭘 어떻게 할까요??

  • 44. ..
    '20.1.28 4:26 AM (39.7.xxx.37)

    제가 어쩌다보니 이 글에 댓글 3개 달았는데.. 저 위에 댓글에서 뭔 원글을 알고 이상한느낌이요??
    진짜 별스럽게 생각하는 사람 다 있네요
    물어본 이유는 이 글을 읽으면서 무슨 해피엔딩 드라마 스토리 같기도 하고 재밌을것 같아서 더 얘길 많이 듣고 싶었고
    또 나이드니까 남자를 만날 곳이 현실적으로 잘 없는데
    재혼하면서 저렇게 좋은 분을 만났다 하니까 어릴때야 남자도 많고 기회도 많지만 재혼하면서 어떻게 저런 좋은남자를 만날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거에요
    그러니 첨에 댓글 썼다가 원글님 댓글 보고나서 추가로 궁금한걸 물어보느라고 댓글 2개 쓴거 같고 뭔 이상한느낌이라니 ㅋㅋㅋ
    무슨 신고할만한 세금탈루글 같은 것도 아니고 나쁜 글도 아니고, 행복한 연애이야기인데 제가 그 스토리 알아서 그걸로 뭘 어떻게 할까요??

  • 45. ㅇㅇ
    '20.1.28 4:59 AM (221.132.xxx.3)

    눈물나네요.. 저도 정신병자랑 이혼과정중인데....

  • 46.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1.28 5:49 AM (174.226.xxx.95)

    같은 과정을 겪고, 저는 재혼은 아직 안했지만 좋은 사람 만나서 이젤만 미래를 설계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정말로 좋은 사람이예요.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는것. 아무나 그렇게 하지 못해요. 자기 상처만 크고 더 아프다고 투정부리는게 보통 사람들이거든요. 부군님이야말로 좋은 배우자 만난거예요.

  • 47. 바탕색
    '20.1.28 5:59 AM (39.112.xxx.83)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은 끊어내라 ..참 와닿네요...저도 전직장에서 엮인 것들땜에 다시 볼 사이도 아닌데 취업을 하려니 평판조회 땜에 어쩔수 없이 그들이 내 소식을 들으며 비웃을걸 생각하면 날 괴롭히고 있네요..님의 행복한 글 읽으며 자기계발서 몇권 주문했네요..정말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것들을 땜에..
    지금 불행하다고 다 끝난게 아니다..정말 와 닿아요..저도 앞으로 웃으며 새 직장에서 일하고 싶네요

  • 48. wisdomH
    '20.1.28 6:31 AM (116.40.xxx.43)

    내 모습을 보는 거 같아 울컥했어요.
    나는 이혼은 아니지만 시가가 중고등 저급 스타일이라. .
    시가 발길 또 다시 안 하기로 결정.
    남편과 서류상 이혼했어요. 재산은 내 이름으로 하구요.
    남편이 내 시나리오 다 맞춰 주네요.

  • 49. 구름낀
    '20.1.28 8:01 AM (116.124.xxx.144)

    축하드려요^^
    행복하시다니 저도 기뻐요.
    당신의 행복을 늘 응원할게요!

  • 50. 축하
    '20.1.28 8:12 AM (223.38.xxx.224)

    축하드립니다.
    근데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 읽었던 기억이...
    같은 분 아니시라면 재혼으로 인생 역전한 두 분의 글을
    읽게 되는 셈이네요.

  • 51.
    '20.1.28 8:25 AM (14.38.xxx.219)

    맞습니다
    사랑받고 살으셨기에
    그 지옥에서 탈출할수 있으셨습니다

  • 52. Gg
    '20.1.28 9:01 AM (39.7.xxx.199)

    원글님 글 보고 울컥 했네요
    저 작년에 이혼하고 혼자 살고있어요.
    돈만 생각하며 일 열심히 하면서 사는 중 인데요.
    괜찮다가도 한번씩 외로움이 올라와요.
    저도 ..제 힘든 마음 치유 되면 좋은 사람이 제 옆에 생겼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부럽습니다.오래오래 행복 하셨으면 좋겠어요.

  • 53. 저도
    '20.1.28 9:07 AM (119.70.xxx.4)

    눈물이 나네요. 측하드려요. 용기를 내셨기에, 그리고 본인을 귀하게 여기셨기에 그런 결단을 내린 거죠.
    그래서 귀인이 나타나신거고요. 저도 용기를 내야 할텐데, 부럽네요. 오래오래 예쁘고 행복하게 사세요.

  • 54. 행복
    '20.1.28 9:42 AM (49.196.xxx.123)

    행복하세요~ 저도 이혼하고 재혼해서 잘 살아요
    싸울 일도 큰소리 낼일도 없네요

  • 55. ...
    '20.1.28 11:43 AM (222.239.xxx.231)

    좋은 인연을 만나셨네요 행복하세요

  • 56. 판다
    '20.1.28 8:09 PM (83.110.xxx.234)

    이런 좋은 글은 펑하기 없기....

  • 57. 와우
    '20.1.28 8:13 PM (223.39.xxx.189)

    짝짝짝 축하합니다 재혼스토리 풀어주세요!!!

  • 58. 어떻게
    '20.1.28 8:15 PM (110.12.xxx.4)

    만나셨어요?
    행복하세요 진심

  • 59. ♡♡♡
    '20.1.28 8:18 PM (211.37.xxx.43)

    왠만해선 로긴안하는데
    정~~~~~말 축하드린다고 부럽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로긴했네요
    앞으로 행복한 날만 남았네요
    상처딱지는 곧 떼지겠죠 응원합니다~~~~

  • 60. 행복하세요.
    '20.1.28 8:20 PM (39.117.xxx.123)

    좋은 사람 다시 만날 용기를 내셔서 현재가 있는 거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61. ....
    '20.1.28 8:21 PM (175.223.xxx.215)

    이런 좋은 글은 펑하기 없기....(2)


    저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제목도 참 좋네요... ㅎ

  • 62. 지우지마셔요
    '20.1.28 8:25 PM (211.227.xxx.165)

    지금 지옥을 겪고계신분들도ㅠ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걸 아셨음 해요

  • 63. 비터스윗
    '20.1.28 8:48 PM (112.119.xxx.10)

    원글님,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 64.
    '20.1.28 8:52 PM (14.40.xxx.172)

    이런 자기과잉 연민화에 쩔은글은 좀 보기가 그렇네요

    이런글은 그냥 일기장에나 쓸것을
    아이고 오글거려

  • 65. .......
    '20.1.28 8:53 PM (121.132.xxx.187)

    원글님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좋은 말씀도 잘 새겨둡니다.

  • 66. ..
    '20.1.28 9:07 PM (110.70.xxx.78)

    스토리 풀어주세요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고
    의로가 되고 희망이 되겠지요.
    아름다운 사람.
    꽃길만 걸으시길.

  • 67. ㅉㅉ
    '20.1.28 9:25 PM (1.228.xxx.19)


    '20.1.28 8:52 PM (14.40.xxx.172)
    이런 자기과잉 연민화에 쩔은글은 좀 보기가 그렇네요

    이런글은 그냥 일기장에나 쓸것을
    아이고 오글거려
    ==========================

    이런 꽈배기 같은, 열폭에 쩔은 댓글은 보기가 그렇네요.
    이런 댓글은 그냥 일기장에나 쓸 것을.
    아이고 없어보여

  • 68. ....
    '20.1.28 9:28 PM (175.223.xxx.120)

    뭐예요
    뜬금없이 감동주고
    사람 자체가 감동이고 선물이네요

  • 69. 지우지 마세요.
    '20.1.28 9:34 PM (122.39.xxx.248)

    제목이 과거형이라 혹시나 나쁜맘이실까 걱정했어요.

    다 잊고 원래 좋은사람으로 계속 행복하시길 바라요.

  • 70. 이리 오세요
    '20.1.28 9:54 PM (175.113.xxx.17)

    안아드릴게요
    암요...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었던거 뿐이예요
    원글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못 들어선 궤도를 수정하면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게 보통 용기로는 쉽지가 않거든요.
    원글님과 남편분을 응원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71. 행복하세요
    '20.1.28 10:10 PM (180.67.xxx.207)

    지금까지 못채운 행복 다 ~~땡겨서요

  • 72. 아이스
    '20.1.28 10:38 PM (122.35.xxx.51)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힘들게 사는 저에게 용기가 되네요

  • 73. 빙고
    '20.1.28 10:57 PM (1.250.xxx.124)

    맞아요.
    원글님은 정상이고
    좋은사람이었어요.

    나한테 문제있나?
    내가 비정상인가?
    내가 그렇게 매력없나?

    다 아니고
    좋은사람 맞아요.

  • 74. ㅇㅇ
    '20.1.29 12:21 AM (222.108.xxx.7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애들은요?
    설마 그 인간쓰레기라는 전남편한테 두고 혼자 행복해 죽으시는건 아니죠?
    애들도 님처럼 하루하루 행복할까요?

  • 75. ㅇㅇ
    '20.1.29 12:37 AM (59.29.xxx.186)

    펑하시면 아니됩니다~~
    원글님과 남편분의 행복이 다른 분들에게도
    전해지도록 놔두시어요.

  • 76. 감사해요
    '20.1.29 12:43 AM (210.218.xxx.128) - 삭제된댓글

    혹독한 시간을 겪으며 제가 얻은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게 된거예요
    그토록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배려하고 열심히 산 시간도
    왜곡하고 매도 될수 있다면....
    이제 그따위 신경 안쓰려고요
    제가 소중한걸 지키고 그냥 나로서 살려구요
    제가 죽을만큼 힘들때 사람이 나눠지더라고요.
    더 공격하고 멸시하는 사람과
    내 아픔에 같이 울어주는 사람
    누가 뭐라던 나로서 살려고요
    날 지켜준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요
    남편이 그랬어요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잘못된 선택을 한거고 바로 잡으면 된다고....
    지금도 힐링되는 친구들과 한잔하고 늦게 들어와
    노래 부르며 춤 췄더니
    에고 하며 자다가 부스스 일어나더니 옆에와서 같이 추네요
    혼자 뻘쭘하지? 하면서...ㅎㅎ
    예전에 전 춤을 출줄 몰랐어요.

    바보같이 몰랐어요
    내가 싫다고 온 몸으로 말하는 사람들에게 뭘 그리 맞추려고 기쓰며 살았는지요.
    그냥 끊어내면 되는걸....
    옆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더 좋고
    없다면...그래도 날 위해 춤을 출래요
    이젠 안 울래요
    남들 백배는 울었거든요

  • 77. ..
    '20.1.29 7:10 AM (175.223.xxx.228)

    소중하고 귀한존재예요 ^^

  • 78. 행복하세요^^
    '20.1.29 5:39 PM (49.166.xxx.152)

    내가 나쁘고 불행한게 아니고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끊어내라고 하고 싶어요
    내 가치를 알아주고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이 있을거예요22222222222

  • 79. 글에서 뿜어나옴
    '20.1.30 8:22 AM (220.95.xxx.235)

    좋은사람이라고...

  • 80. 마른여자
    '20.1.30 10:00 AM (125.191.xxx.105)

    ㅇㅇㅇㅇㅇ

  • 81. 글읽는내내
    '20.3.22 10:27 PM (110.10.xxx.74)

    행복함이 여기까지 전해옵니다...

  • 82. ...
    '20.4.16 1:44 PM (222.239.xxx.231)

    좋은 원글에 좋은 댓글도 많네요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것 참 좋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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