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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연휴에 통영으로 여행다녀왔는데요..

아..통영 조회수 : 6,648
작성일 : 2020-01-27 23:26:19
아.. 그냥 통영이라는 지명이 주는이미지가
왠지 청정한 느낌이라 잔뜩 기대하고 갔어요
길고긴 시간을 가다서다 국도로 10시간 정도 걸려
밤늦게 리조트 도착하고
다음 날 아침부터 시장이랑 해변 관광지 둘러보는데..
우리나라 여행지가 다 이런가요
그 자그마한 예쁜 바다 도시에...
통영꿀빵 충무김밥 다찌집 간판이 너무 어수선하게
자주 등장하니....실망이었어요
언덕위 마을 벽화들도 아래서 올려다 봐도.. 번잡해보이고..
루지는 좋았어요
이순신공원도 고즈넉하니 좋았구요
정말 이순신장군 왜구들이 섬사이로 계속 기어 올라오니
화가 많이 나셨을 듯 ㅜㅜ
통영이 좀 더 고즈넉하고 예쁘게 정비되면 좋을 것 같았어요
다시 갈 일은 없을것 같구요
멀리 간 거에 비해 너무 어수선해서 감흥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찌집도.. 그냥 신선한 회집이 더 좋았을듯.. 1인당 4만원씩 주고 먹기엔 ㅜㅜ
IP : 211.243.xxx.17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7 11:32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전 통영 너무 좋아서
    나중에 은퇴하면 여기서 살자, 했네요.
    다찌집 완전 좋았고요.

    도시 지형이 샌프란시스코랑 비슷해요.
    구불구불한 내려오는 도로랑 일몰 풍경이 샌프란시스코 느낌이었어요.
    ktx 안 다녀서 불편한 거 빼고는
    너무너무 좋아요.

  • 2. zzz
    '20.1.27 11:33 PM (119.70.xxx.175)

    샌프란시스코 지못미..ㅠㅠ

  • 3.
    '20.1.27 11:33 PM (211.243.xxx.172)

    동해안 양양 속초 위쪽 해변이 더 좋은 듯해요
    고즈넉하고 서울서 가깝고..

  • 4. ㅇㅇ
    '20.1.27 11:34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거북선호텔 근처 다찌집
    1인당 2만원었는데 환상이었어요.
    너무 좋아서 서울 와서 다찌집 검색해서 갔는데
    강남에 있는 다찌집 가격만 비싸고
    메뉴는 형편없었네요.
    아무튼 전 너무너무 좋았어요.
    여행 많이 다녔는데
    목포랑 통영 강릉,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도시예요.

  • 5. ...
    '20.1.27 11:35 PM (218.236.xxx.162)

    아무 향 없는 그림같은 도시가 아니라 바다냄새 물씬 사람사는 통영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처음엔 낯설었지만요...

  • 6. 아..
    '20.1.27 11:38 PM (211.243.xxx.172)

    사투리억양도 전 좀 부담스러웠어요..
    제가 요즘 마이 피곤한 상태였나..ㅜㅜ

  • 7. ㅇㅇ
    '20.1.27 11:41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여행 가면 언어 다 다르고 문화 다 다른데,

    사투리 듣기 싫다는 글에 제가 왜 댓글을 달았는지 ㅠㅠ

  • 8. 아..
    '20.1.27 11:44 PM (211.243.xxx.172)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사투리라서 라기보다
    친절하지 않은 식당주인의 사투리억양이 ㅜㅜ
    다찌집 아지매는 술 권하느라 바쁘고 ㅜㅜ
    어리숙한 관광객으로 보였나뫄요 우리가족..

  • 9. 너무
    '20.1.27 11:45 P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

    기대를 하면 실망도 커요

  • 10. ㄷㄷ
    '20.1.27 11:47 PM (175.223.xxx.152)

    꿀빵집 김밥집 모여 있는 제일 복닥복닥한데 가셔 놓고 고즈넉한 걸 바라시다니요 고즈넉한데 가시려면 시내에서 벗어난 바닷가로 가셨어야죠

  • 11. 무엇보다
    '20.1.27 11:47 PM (211.243.xxx.172)

    오고 가기 너무 힘들었다는..
    심지어 제주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는..

  • 12. ㅋㅋ
    '20.1.27 11:58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넘 웃기는 글이네요
    피곤해서 통영 제대로 못 봤다는 글은 왜 쓰셨어요?
    통영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데요?
    통영 2박3일 있었는데
    여기 한국 맞아? 할 정도로 좋았어요
    또 가고 싶어요

  • 13. ㅋㅋ??
    '20.1.28 12:00 AM (211.243.xxx.172)

    What??

  • 14.
    '20.1.28 12:00 AM (218.146.xxx.207) - 삭제된댓글

    발라드 좋아하는 사람이 헤비메탈 듣고
    피자 좋하하는 사람이 김치전 먹고
    헤베메탈, 김치전 타박하는 느낌
    제가 갔던 통영은 적당히 고즈넉하고 적당히 번잡해서 좋았어요.
    다시 가고 싶은 곳이예요.

    제주도가 비행기 타면 오가기는 더 쉽죠

  • 15. ..
    '20.1.28 12:05 AM (1.251.xxx.130)

    다찌지말고 꿀빵팔던 시장입구에서 계속 안쪽에가면 회 4만원치 먹어도 많이 남기고 와요. 멍게비빔밥도 맛있구요 저는 통영 고산코스 좋았아요. 다만 골목이 비좁아서 차가 너무너무 막혀요

  • 16. ㅋㅋㅋㅋ
    '20.1.28 12:14 AM (118.217.xxx.76)

    완전 초짜시군요 ㅋㅋㅋ

  • 17. ...
    '20.1.28 12:57 AM (218.212.xxx.95)

    솔직히 해외 여행 하다 울나라 여행하면 뭔가 많이 아쉬워요.
    너무 이쁜데 이리 이쁜곳을 특색없이 방송타서 관광객 몰려들면 관리를 못하데요.
    저도 통영 갔는데 현지인들 그 좁은 식당 거리에 차를 기여코 주차 하고 10분도 안되는 곳에 공영주차장 있더만..

  • 18. 동감
    '20.1.28 3:04 AM (1.177.xxx.11)

    개발이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져 보기가 좀 그렇죠?
    제주도도 그렇고...
    우리나라는 개발을 안하면 이쁜데 개발해서 망쳐 놓는곳이 많아서 아쉬움.

  • 19. 통영
    '20.1.28 7:06 AM (223.62.xxx.228)

    저도 그 쪽은 번잡스러운 느낌이에요.
    국제음악당 앞바다는 좋았어요. 요트로 한산섬도...
    박경리 문학관 있는 방면도 좋았네요.
    남대문시장 다녀오고 서울 실망이다 하시는 것 같아요. 크지는 않지만 이런 저런 모습이 있더랍니다.

  • 20. 맞벌이아짐
    '20.1.28 7:40 AM (175.223.xxx.155)

    가족여행으로 통영 나름 잘 갔다 왔는데 다찌집은 정말 절대 가지마셔요. 거기 빼고는 좋았어요. 신선하고 맛있는 가성비 좋은 음식들. 회도 시장에서 그냥 떠서 드시고 시장에서 사온 장어, 조개로 바베큐도 좋고. 다찌는 정말 엄청 바가지.. 신선하지도 맛도 별로인데 가격은 엄청 비싼.. 같이 갔던 일행이 이구동성으로.. 여기는 아니라고.. 특히 술 많이 마실지 않을 것 이면 절대 비추.

  • 21. ..
    '20.1.28 7:58 AM (1.232.xxx.194)

    볼게 없어요
    저도 첨으로 다녀왔는데 중앙시장가서 회떠서
    호텔에서 먹고 드라이브했는데 볼거 없네요

  • 22. 그래서
    '20.1.28 9:17 AM (218.101.xxx.31)

    저는 해마다 설이면 오대산엘 갑니다.
    간판도 현수막도 시끌벅적한 장사꾼들도 없고 식당도 몇개 없어요.
    그나마 있던 가게들도 설연휴라 거의 다 닫아서.
    길가다 앉을 벤치도 한참 걸어가야 한개 나올까 말까.

    저는 그런 호젓함, 한적함, 무공해의 자연이 좋아서 갑니다.
    사람도 없어요 ㅎㅎ
    완전 고요한 산 속에 오직 따라걷는 계곡의 콸콸 물소리와 따사로운 겨울 햇살에 가끔씩 들려오는 얼음장 무너지는 소리, 새소리가 전부인 곳에서 바위를 넘나들며, 솔나무잎으로 폭신해진 길을 기분좋게 걸으며 마냥 10키로를 가는 선재길을 특히나 좋아해요.
    가면서 내 몸을 훌떡 뒤집어 탈탈 털어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거기만 다녀오면 얼굴에 빛이 나고 피부가 뽀얘져요.

    거기에 몸에 좋은 산채정식으로 테이블 하나가득 나온 온갖 나물들 맛있게 먹고 동해바다가서 기암괴석 솟아있는 바닷가 걷고 오면 참 만족스런 여행이 되죠.
    남편 몸무게도 2키로는 빠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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