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르스때 독감걸려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요.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20-01-27 21:23:30
광역버스를 탔는데 머리위에서 에어컨 바람이 떨어지는거예요.
마개가 어디로 날아가고 없어서 방향도 못바꾸고 머리통이 어는것 같더니만
감기에 옴팡걸렸어요.
약을 먹어도 기침이 안멈추고 나 메르스 아니냐고 두번이나 병원에 갔는데 아니라고하고
하루는 약이 독해서 차없이 출근했다가 기침이 안멈춰서 조퇴하면서 택시를 탔어요.
버스는 꿈도 못꾸고요.
당연히 마스크하고 타기 전에 아저씨 저 메르스 아니고 기침감기예요
괜찮으시겠어요 물었더니 괜찮다고 타래요
제가 타니까 창문 네짝을 전부 여시더니 막달려요 괜찮다더니
결제할때 카드 내미니까 엄지랑 검지로 카드날을 잡는거있죠
얼마나 무서우셨겠어요.
진짜 고생많았어요.
기침이 안멈추니까 마약성 약을 처방해주더라구요.
병원에서 직접주고요.
그거 먹고 기침 멎어서 사람구실했었네요.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또 무섭네요.
IP : 122.38.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위생이 최고
    '20.1.27 9:28 PM (49.174.xxx.14) - 삭제된댓글

    백신 맞고 독감(감기) 안 걸린다고 생각하는분들은 백신 때문이 아니고 원래 건강한 몸이니 바이러스가 오지 못한 것임
    사람은 누구나 과로하고 충분한 영양소 먹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 걸립니다
    따뜻한 물로 비누거품 만들어 30초 꼼꼼히 손씻기 잘하고
    중국김치 말고 집에서 담근 한국 김치 먹고
    과로하지 않고 잠 많이 자면
    영양소 풍부한 채소 먹기만 해도 안 걸립니다

    변기통보다 더 더러운 스마트폰과 자판기도 소독제로 닦아주고
    가게이나 집 문 손잡이 만지고 꼭 손 씻어라

  • 2. 택시아저씨
    '20.1.27 9:28 PM (61.253.xxx.184)

    너무 웃기네요
    이 와중에...

    찬바람...은..나이들어 맞으면 진짜 감기와요....
    나이들면 무조건 체온조절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전 무조건 옷으로 체온조절.....몸으로는 안돼서..

  • 3. 아놔
    '20.1.27 9:30 PM (218.37.xxx.22)

    독감이랑 감기랑 구별 못하는 사람들 많나봐요?...ㅋ

  • 4. 누구냐
    '20.1.27 9:32 PM (221.140.xxx.139)

    그때 다 그랬어요...
    어디가서 기침 한 번 하면 진짜 화들짝들 했고.
    지금이니까 웃음이지...
    피눈물 흘렸던 분들 많으실거에요...

  • 5. 0000
    '20.1.27 9:37 PM (118.139.xxx.63)

    웃으면 안되는데 택시아저씨에서 빵 터졌어요..
    고생 많으셨어요...기침이 정말 몇개월 가더라구요.

  • 6. ..
    '20.1.27 10:29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비웃는 분은
    당시 한국에 없었나봐요?

    저희 아저씨 독감걸려 꼬박 이틀을 사경헤매도 병원을 못갔어요.
    다행히 메르스는 아니였지만 온 식구들이 식겁 하고
    일주일을 외출 못했는데

    그 고생한 사람 앞에서 비아냥 하고 싶나요?
    진짜 중국스럽네

  • 7. ....
    '20.1.27 10:29 PM (211.247.xxx.92)

    메르스때 아들이 종합병원에 입원.
    여유가 없어서 주말에만 간병인 불렀는데
    집에서도 아파트단지에서 누가 메르스 걸리면면
    몽땅 자택감금신세가 되기때문에 어찌나 가슴 졸였는지
    말도 못해요.

    아파트 입구로 안거치고 배앵 돌아서
    숨듯이 내집에 들어와야 했고..
    이틀 휴가 끝나고 병원갈때도
    누구한테 안들킬려고 새벽같이 집을 나서는등..

    하늘이시여
    우한에 갇힌 분들을 굽어 살피소서..
    그분들 생각하면 그때 제 처지가 이입되어 피눈물 나더이다..

  • 8. ...
    '20.1.27 10:30 PM (175.112.xxx.243)

    아놔
    '20.1.27 9:30 PM (218.37.xxx.22)
    독감이랑 감기랑 구별 못하는 사람들 많나봐요?...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비웃는 분은
    당시 한국에 없었나봐요?

    저희 아저씨 독감걸려 꼬박 이틀을 사경헤매도 병원을 못갔어요.
    다행히 메르스는 아니였지만 온 식구들이 식겁하고
    일주일을 외출 못했는데 사회분위기 아시긴 해요?

    그 고생한 사람 앞에서 비아냥 하고 싶나요?
    진짜 중국스럽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88 술집 여자들은 윤 지지하겠죠 1 ㅇ ㅇ 10:49:25 39
1587187 여자 새치염색 블랙 or 다크브라운 중 어떤게 더 낫나요?! 4 염색 10:42:37 140
1587186 오늘 트렌치 입기에 괜찮은 날씨겠죠? 3 ㆍㆍ 10:41:03 211
1587185 다이소글라스락 3 락앤락 10:39:13 239
1587184 눈밑지 상담 .. 5 L.... 10:32:55 220
1587183 요양등급 신청 어디서 하나요? 어느정도야 등급나와요? 4 ... 10:32:02 209
1587182 요가 두시간 하는분 계신가요? 3 ... 10:27:54 179
1587181 겸공 총수가 경제적으로 어렵대요 18 꽃밭 10:26:06 1,102
1587180 윤씨는 탄핵 절대 안됩니다 5 정부 10:23:50 861
1587179 듀얼비타 이뮨샷드셔보신 분 ? 1 ... 10:20:06 115
1587178 어떤사람.어느 인생이 좀더 행복할까요 9 고를수 있다.. 10:18:39 645
1587177 옆집 쓰레기.. 스트레스 ㅠㅠ 4 옆집 10:14:21 961
1587176 50대 중반 캐나다 이민은 불가능할까요? 30 .. 10:12:53 1,421
1587175 도시락쌌더니 돈이 4 ㅡㅡ 10:10:29 1,636
1587174 저는 헤어샵 디자이너 스타일보고 선택해요. 3 ㅇㅇ 10:09:56 580
1587173 남편이 아직도 아이의 학교를 핀잔을 줍니다 17 엄마 10:08:07 1,670
1587172 등산좋아하는 60대 여성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추 10:05:35 268
1587171 지금 40,50대분들 부모가 너무 오래살까봐 걱정하는 분들 계세.. 12 ... 10:05:21 1,704
1587170 비가 오는데도.. 1 .. 10:03:57 512
1587169 청담 체인 미용실 중단발 잘하는 미용사 1 .. 10:02:41 345
1587168 캡슐세제좋나요 4 ..... 10:01:40 509
1587167 암웨이 하시는분들 질문이요 봄이닷 10:01:25 152
1587166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협의?조정?재판?신고? 이혼도 결.. 1 알고살자 10:01:08 174
1587165 파묘를 이제서야 봤는데 완전 재미있던데요? 17 영화감상평 09:58:02 685
1587164 이준석 "尹지지층은 가정주부, 무직, 은퇴층…회사선 다.. 31 ㅇㅇ 09:56:39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