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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 40 만원결제했다하시더니..

부채살 조회수 : 13,570
작성일 : 2020-01-26 23:11:28
코슷코 부채살 7팩 사오셔서 5팩을 무우넣고 떡국국물 만드셨네요.
다른 부채살은 다행히 냉동실에..ㅜㅜ
느끼해서 대파 가득해서 먹었네요.
후추도 몸에 안 좋은것이라고 없고..
배추김치 시어머니는 먹으면 안 좋은 체질이라고 어디서 얻어오신 비닐채 늘어진 배추김치 꺼내주시며 썰으라고..ㅠㅠ
동서는 전이랑 조기구워오고,
전 나물이랑 산적준비했어요.
7시쯤 도착하니 그 때 일어나셔서..ㅜㅜ
청소기로 청소해라,걸레질해라..
한 두번 겪은것은 아니지만 건강이 나쁘신것도 아닌데,
자식들오고 손자손녀오고,작은댁 오시는데,
항상 미리 준비 못 하시는 시어머니보면 화가 나요.
제사지내실때 사용하시라 드린 수저세트는 짝을 잃고
그 와중에 행주삶아 놓으셨다고 자랑,자랑..
고기 많이 넣어 육수 만드신것 자랑,자랑..
저보고 물빠졌다건지 부채살 편육처럼 얇게 썰어 간장 찍어먹자시는데..썰다가 자꾸 부서져서 나머지는 냉장고 넣어두었더니 큐브로..썰어서 다시 내셨더라고요.

수북수북 쌓아놓은 반찬 상에 올렸던것 다시 계속 합치시고..

앉아서 젓가락질 하다가 먹기 힘들어일어났네요.

식사하시면서도 40 만원 결제한 고기얘기..밤새 끓였다..
몸보신 하라고 말씀해주시네요.




IP : 39.119.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0.1.26 11:18 PM (118.139.xxx.63)

    어느 시모는 육우 사오라 해서 사갔다는데....
    미국산 부채살은 넘 심하네요....차라리 육우가 나을듯.
    좀 모지리 같아요...딴 단어가 생각이 안남....

  • 2.
    '20.1.26 11:18 P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살림 솜씨가 야물지 못한거지 나쁜 분 같지는 않네요.
    최상은 아니지만 최악도 아니니 눈 감고 귀 닫으세요.

  • 3. .....
    '20.1.26 11:31 PM (112.144.xxx.107)

    부채살이 기름이 많은가요?
    부채살로 국물 냈단 얘긴 처음 듣는데 느끼하다고 하시니 궁금하네요.

  • 4. 어우
    '20.1.26 11:45 P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

    부채살로 국물을요?
    시어머니가 음식에 대한 기본을 모르시는 분 같습니다
    손 많이 가는 전, 생선,산적, 나물은 다 며느리 시키시고 ㅎㅎ
    좀 꾀를 부리시는 시어머니같아요
    이런거 시어머니와 동서지간 안맞는건 어쩔수 없이 인내하며 갈수밖에 없어요
    될수있음 자주 부딪치지 않으면서요

  • 5. ㅇㅇ
    '20.1.26 11:46 PM (125.178.xxx.37)

    으미..코슷코 부채살 다섯팩...
    어마어마한 양이네요...

  • 6. ㅇㅇ
    '20.1.26 11:47 PM (125.178.xxx.37)

    우리 시엄니도 고기사랑 대단하셔요...
    참 명절은 비합리 그 자체...

  • 7. ...
    '20.1.26 11:48 PM (218.159.xxx.83)

    왜 부채살로 떡국국물을 내셨는지..
    니까하죠 엄청..
    사태나 양지로 국물내는게 기본아닌가요?

  • 8. ...
    '20.1.26 11:53 PM (218.212.xxx.95)

    부채살로 국물내는 사람 첨봄
    그 기름 어쩔..
    무식이 용감

  • 9. 네..
    '20.1.26 11:58 PM (39.119.xxx.26)

    그러니 화가 나고 대충하게 됩니다.
    전 한#림에서 통도라지,고사리..시금치..고기 사다가
    가족들 오랜만에 맛나게 먹으려고 도라지까고 고사리삶아..시금치도 아침에 무쳐 갔는데,
    서로 일분담하면 제대로..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며늘들와서 일하기 편하게 해주심 얼마나 좋을까요?
    떡국떡은 어디있나요?과일은요?하면 가져다주시고..
    가서 가족먹을 그릇씻고 수저찾고..
    그렇다고 정성어린 음식이 있는것도 아니니..
    친정이링 비교 하고 싶지 않아도 비교가됩니다.
    이주일 전부터 음식준비에 정성을 다하시는 엄마한테 극성이라고 말리기는 하지만..ㅜㅜ

  • 10. ,,,
    '20.1.27 12:10 AM (112.157.xxx.244)

    살림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고 성의도 없는 중년여성들
    의외로 많아요

  • 11. 위로를
    '20.1.27 12:21 AM (211.248.xxx.19)

    그냥 쿨하게 외식이나 하시지
    기본도 모르시면서 왜 다들 고생시킬까요

  • 12. 저는
    '20.1.27 2:22 AM (112.214.xxx.195)

    스테이크감으로 샀다가 남는거 뭇국이나 미역국 끓여요.
    식혀서 굳은 기름만 걷어내면 맛있어요. 육수용을 굳이 부채살로 사신거라면 모르겠지만 두루두루 쓰실려고 그랬다면 이해는 감..

  • 13. 맨날
    '20.1.27 11:16 AM (211.196.xxx.123)

    맨날 그러나요.
    일년에 한번인데
    한번만 보살되어야지요.

  • 14. 우리
    '20.1.27 10:04 PM (1.241.xxx.109)

    시엄니보다 훨씬 나으신대요
    울 시엄니는 당신 몸 힘드시다고 정말로 아무껏도 안하셔요.
    제가 저희아이들 명절기분 내라고 갈비,생선,나물 다해가요.
    과일도 사가는데,냉장고에 꽁꽁 숨겨넣으시고 먹지도 못하고 와요.

  • 15. 사십중반
    '20.1.27 10:05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살림이 귀찮은데
    환갑 훌쩍 넘은 시엄니한테 뭘 바라나여.
    어릴적 매일 행주 삶고 오뎅도 집에서 만들어 먹이던 우리엄마도 이제 햄 구워서 밥 드시던데
    살림 귀찮을 때 넘으셨어요.
    50년 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손부가 밥해올리고 증손 볼 연세다. 하고 이해하세요. 일년에 몇번 안보고 당일 식사하는걸로 다행이다 하셔야 넘어가집니다.

  • 16. .....
    '20.1.27 10:06 PM (110.47.xxx.122)

    근데요.
    후추가 몸에 안좋아요?

  • 17. ㅇㅇㅇ
    '20.1.27 10:12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무슨
    살림 못하는 여자가 중년만 많나요?
    중년이든 노년이든 젊은이든
    살림 더럽게 못하는 여자들이 수두룩 해요

  • 18.
    '20.1.27 10:18 PM (61.80.xxx.181)

    살림못하는 사람많죠

  • 19. ㅁㅁ
    '20.1.27 11:30 PM (180.230.xxx.96)

    집밥이 모두 맛있는건 아니라고 하던 어떤 연예인이 생각나네요
    주부라고 살림을 모두 잘한다고는 못하지않나요
    다들 성격이 그런걸 뭐 어쩌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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