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적신호를 크게 받은 이후 공부와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먹거리부터 생활 환경 개선까지.
하다 보니 개개인의 실천과 나눔이 참 중요하겠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좀 전에 82에서 천연수세미를 언급한 댓글이 있길래 새로 글타래를 엮어 봅니다~
제가 주방에서 제일 먼저 바꾼 게 바로 천연 수세미예요.
고모가 직접 키워 쓰라고 주신 천연 수세미를 몇 개월동안 방치하다 수세미를 교체하며 호기심?에 한 번 써 본 후 완전 반했답니다.
세제 거품도 잘 나고 세제 없이 사용해도 무리 없구요.
기름기가 좀 있어도 뜨거운 물로 세제 없이 닦아도 완전히 깨끗이 설거지 된답니다.
다 쓰고 버려도 자연으로 돌아가는 천연 수세미.
단점이라면 사용할 때 손에 힘이 좀 들어가네요.
조금 불편해도 이젠 절대적으로 감수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그 이후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직접 구매하여 쓰고 있어요.
이거 쓰다가 다른 집가서 아크릴 수세미 쓰면 그 미끌거림이 너무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전 많은 분들이 수세미 바꾸기에 동참하시면 차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참, 저는 그래서 샤워볼도 천연수세미로 바꿨어요!
세면대 비누받침도 천연수세미 잘라 사용했더니
비누에 곰팡이랑 칫솔 거치대 밑에 생기는 물때도 잘 안 생겨요!!!
정말 신기방기합니다.
며칠 전 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그 새벽 꺼이꺼이 목이 메게 울었답니다.
아직도 바닷새와 고래의 위에서 나온 플라스틱과 비닐같은 환경 쓰레기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어요.
며칠 전 베스트 글 어느 분도 펑펑 우셨다는 분 계셨지요, 그 죄책감에.
자연이 훼손되면 인간의 건강과 행복 어느 하나 지킬 수 없다는 것.
자연과 인간은 분리할 수 없는 거죠. 인간도 자연의 하나이니까요.
집집마다 암 환자 한 명은 있는 이 즈음, 절대 남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고 계신 환경 운동 있음 공유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