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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 더 가진사람이 손해 감수해야한다는 인식이요

...... 조회수 : 4,528
작성일 : 2020-01-26 19:03:29
경제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상황이라고해서
정신적, 물질적 손해 감수하라는  주변의 인식 
느껴본 적 있으시나요

더치페이하기로 한  상황도
혼자서 부담해야하거나
혹은 50프로는 한 사람이 부담하고 
그나머지를 본인들끼리 엔분의 일....
바로 이어지는 
커피숍도 당연히 그 한 사람 몫 (매번 10명안팎 인원)

 그러다 말겠지하다가....
 십 년을 훌쩍 넘어선 지금은
그 강도가 점점 더해지는데
늘 애써 참고 모른 척, 별 것 아닌 척 
넘어가곤했지만
이젠 더이상 참고 싶지가 않아요.

간간히 비꼬는 농담의 희생양도 묵묵히 감수해야하는 상황.
저희집에  21년산 양주가 좀 많아요.그걸 보고서 
 쓰레기장에서 주워 모아온  양주병이냐고.......
그걸 또 언제 세보았는지 갯수까지 파악
 
그때그때 받아쳐야하나요?
그렇게된다면 그땐 아예 남남으로 살아가겠지요.
자매들이야기입니다.
어차피 부모님도 안계시는데
그냥 얼굴 안보고 살까요



IP : 112.140.xxx.1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6 7:03 PM (112.140.xxx.11)

    한번은 김치를 담아서 자기들끼리 택배로 나눠먹었나봐요.
    언니집에서 식사하는데 김치얘기가 나오다
    넘 맛있는데 나도좀 보내주지.... 하니까
    넌 돈도 많으면서 그냥 사먹어... 하더군요.

  • 2. 0000
    '20.1.26 7:08 PM (118.139.xxx.63)

    그냥 만남 자제하세요....
    위로 드립니다.

  • 3. 그게
    '20.1.26 7:08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호구는 스스로 만드는겁니다
    진상들이 누구에게나 진상이 아니라 호구를 알아보거든요
    들이 밀었는데 반응이 없으면 그때부터 먹이로 간주하는거죠
    현실이더라구요 그게..
    부당하다 느끼면 그때 그때 반응하고 표현하세요
    너무 참으셨네요

  • 4. 동기간도
    '20.1.26 7:09 PM (59.24.xxx.133)

    예외는 없어요
    잘사는 집 배아파해요
    자기기준보다 못할때는 베풀듯이 잘해주는 척하다가
    자기보다 잘 되니까 바로 본심 나오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안보고 삽니다.
    세상에 잘해주고 좋은 사람도 다 못 만나는 세상인지라
    굳이 상처받으면서까지 안만날려고요
    50이 중반이 넘으니 눈치볼것도 아쉬울것도 없네요

  • 5. ..
    '20.1.26 7:10 PM (58.143.xxx.11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데 다른 게 있다면 전 돈이 많지도 않아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n분의 1을 해도 내가 더 내게 되고 번 갈아 밥 사고 차 사고 비싼 건 제몫이더라구요
    지갑 항상 안 가져왔다는 집에 운전기사가 두 명인
    친구도 있었구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스스로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관계는 다 끊자 였어요
    지금은 철저히 더치하는 사람들 만나고 있어요
    너무 좋습니다
    세상에는 가려야 할 사람이 많더군요
    나는 신이 아닙니다 본인을 우선으로 하세요
    그 사람들에게 쓰는 것 보다 불우이웃성금 보내시던지
    저처럼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세요
    강아지 키우니 돈이 많이 드는데
    아끼지 않고 쓰는데 보람이 있어요

  • 6. 나이들어보니
    '20.1.26 7:11 PM (220.81.xxx.171)

    내 맘 힘들게 하는 사람 안보고 사는게 정답이더라구요.
    좋은 기운 가진 사람과 만남이어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되도록 안봅니다.

  • 7. ....
    '20.1.26 7:11 PM (112.140.xxx.11)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눈물 날 거 같아요.
    오늘도 넘 속상해서 그냥 점심만 먹고 간다고 나와버렸어요.
    부모님은 안계시는데 형제자매들끼리 또 우애는 좋아서
    좀 자주 모여요.....

    이젠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안 나가고 싶이요

  • 8. ~~
    '20.1.26 7:14 PM (182.208.xxx.58)

    돈 없는 거야 그렇다치고
    김치얘기는 너무 황당하네요
    저라도 정떨어져 안 보겠어요.

  • 9. ......
    '20.1.26 7:15 PM (112.140.xxx.11)

    그동안 이런 얘기 늘 맘속에 담고만 있다가
    오늘 처음 여기에 털어놓는데
    공감해주시니 왠지 더 서럽고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 10. dlfjs
    '20.1.26 7:27 PM (125.177.xxx.43)

    그런식이면 안보죠

  • 11. ~~
    '20.1.26 7:27 PM (182.208.xxx.58)

    그런식으로 여지껏 지내왔다면
    님이 빠지고 자기네끼리만 만나더라도
    그 안에서 누구 하나 똑같이 당하지 싶네요.

  • 12. 토다토닥
    '20.1.26 7:29 PM (220.81.xxx.89)

    난 가족이라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그리 생각하지 않나 보네요. 좋자고 하는 만남인데 저리 스트레쓰받으며 만남유지할 피료가 있을까요?
    모임계속하다가 스트레쓰받아 병걸리겠어요.
    그 귀한시간에 다른 유익한 일거리 찾을거같아요

  • 13. 그니까요
    '20.1.26 7:31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자매 많은 집 자매 각자끼리도 모두 친하기 어려워요.
    더구나 형편이 차이 많이 나면 더욱이 그렇고요.
    끈임없이 건수 만들어 모여서 뭐 만들어 먹고, 놀러가고, 이벤트 만들어 그 시기에 감정 좋은 자매끼리만 뭉치고요.
    제껴진 대상은 낑기고 싶으니 서운하거나 부당한 경계선을 넘나들어도 괜찮은 척, 사람 좋은 척, 통 큰 것처럼 굴어야 하고요.
    울 정도면 소원할 시간이 벌써 와있었다는 증거이고. 쿨내도 오래 되면 변하고 상해요.
    그만 낑기세요.

  • 14. 그게
    '20.1.26 7:32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그릇이 작은 사람들이라 그런거에요
    그릇도 작고 염치도 없어서 할 말 못할 말, 누가 해도 되는 말인지 아닌지 구분 못하는 안하고 사는 사람들인거죠.
    일례로 아기들이 식당에서 국그릇을 엎거나 비명 지르는 등 주변에 민폐를 끼쳤을 때
    피해자 당사자들이 아기 부모들 무안해할까 덮어주느라 "애가 그럴 수도 있죠.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 멘트 하쟎아요
    하지만 이 멘트를 아기 엄마가 피해자에게 했다면 맘X 소리 들을 일로 주변 사람들의 분노 게이지만 높아지죠
    비슷한 상황 같아요
    있는 사람이 베풀면서 자기 입으로 내가 형편이 나으니 양보해야지, 이렇게 말했다면 모를까
    손 내미는 사람이 꺼냈다가는 맡겨놓은 돈 찾아가는 것처럼 적반하장으로 상황 바뀌는거죠.
    이렇게 할 말 못할 말 상황 구분 안되는 사람들이 말실수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민폐 많이 끼치고 살더군요걍 거리 두고 사는 수 밖에 없어요.
    잘 해줘도 잘 해주는건지 모르고 세금 뜯어가듯 당연시 하고 더더더 달라고 요구하거든요.

  • 15. ..
    '20.1.26 7:32 PM (49.170.xxx.24)

    가족이라서 더 상처되시겠어요. 위로드려요. 토닥토닥

  • 16. 가족이 더 상처
    '20.1.26 7:38 PM (222.118.xxx.139)

    오히려 남이면 나름 예의를 차리는데 가족간에 더 심한 경우가 많아요.

    그만 나가세요.ㅎㅎㅎ

  • 17.
    '20.1.26 7:55 PM (223.62.xxx.34)

    당분간 만나지 말고
    두고 보세요
    원래 가족들이 말을 가려하지않아
    더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존속 범죄가 많아요
    가족한테 입은 상처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가슴에 콕 박혀요
    그때그때 맞서서
    함부로 말하는것 지적하고
    시정해야 울화증 안생깁니다

  • 18.
    '20.1.26 7:5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님 더 쓰는거에 속상하면 인연 끊구요.
    고마워 안하느게 속상하면 갑질하면 됩니다.
    님 속마음 부터 들여다 보셈

    근데 자매들이 보통자매는 아니네요

  • 19. 그냥
    '20.1.26 8:05 PM (116.44.xxx.84)

    일반적인 자매들은 아니네요.
    원글님 외 자매들이 한통속이면 그들이 다 비상식적이란 건데 선뜻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군요.

    다른 자매들이 그렇게 행동할만한 빌미를 주진 않았는지요.....

  • 20. ..
    '20.1.26 8:06 PM (121.129.xxx.135)

    태생이 가난한 집안 사람들 특징

  • 21. ........
    '20.1.26 8:11 PM (112.140.xxx.11)

    116님 모두가 그렇지 않아요.
    모임 주도적으로 계획하는 한 언니가 유독그럽니다.
    그렇지 않는 언니들이 있으니
    제가 10년 동안 참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구요
    다른 언니에게 사정 얘기하면
    니가 막내니 무조건 참아라합니다.

    유독 문제가 되는 그 한 언니는
    다른 점이 힘든일이 많으니
    좀 살만한 막내인 네가 이해하고
    참아라하는 분위기요

  • 22. ...
    '20.1.26 8:15 PM (125.177.xxx.43)

    참긴요 바로 받아치고 똑같이 해야죠
    참는다고 바뀌지,않아요
    님 이 안나타나고 자기들끼리 돈 쓰다보면 아쉬울거에요

  • 23. 돈을
    '20.1.26 8:16 PM (58.224.xxx.153)

    내돈을 더 내서 치르는건 아무것도 아니지요
    다만 내 가족에게 더 쓰고 다 내도 안아깝게만 해준다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본질은 원글님이 따당하는 호구라는거 그게 끊고싶은 마음이죠
    내 자매들이지만 수준들이 쓰레기들이네요 ㅜ
    김치 당연히 다 나눠먹는게 맞는거죠
    돈주고 사먹으라니 ㅜ 지들 복을 차는 인간들이 있어요 ㅜ

  • 24.
    '20.1.26 8:17 PM (125.143.xxx.239)

    공감갑니다
    그나마 니 형편이 나으니 하며 말할때마다
    진짜 자매지만 이렇게 염치가 없나 싶어요
    언니고 동생이고,,,
    가족끼리 밥 먹어도 카드 들고 일어나는 사람은 나고
    내가 20만원짜리 사면 5만원짜리도 겨우 나서서 사는 사람들
    어렵네 힘드네 하는데 조카들 게임기며 이것저것 잘도 해주더라구요
    그냥 자기자식한테 쓸 돈은 있어도 가족한테 쓸 돈은 없는거죠~
    그러면서 넌 자식이 없으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형편, 자식 다 떠나서 마음이 없으니 안쓰고 못쓰는거 아닌가요

  • 25. ...
    '20.1.26 8:22 PM (218.235.xxx.232)

    만남의 관계는 강약이 필요한거같아요 그렇게
    힘들고 스트레스 준다면 자주보지말고 연락좀 뜸하게하고 일년에 한번만 내가 돈쓰고 호구한다하면 편하죠 전 나이먹어서 깨달은게 좋은사람같으면 더주고 더만나고 ㄸㄹㅇ같으면 조용히 연락끊고 강약조절해야할거같아요

  • 26. 경험자
    '20.1.26 8:23 PM (211.228.xxx.109)

    그냥 있는티 안내고 어렵고 힘든척, 대출많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게 답이예요.
    구구절절 말해보았자 나만 치사빤스됨.
    이십여년 내가 잘사니 베풀자하다 이젠 딱 끊고 머~~~얼리 이사왔어요.

  • 27. ...
    '20.1.26 8:45 PM (27.164.xxx.120)

    참기 때문에 안변하는겁니다.

  • 28. ㅇㅇ
    '20.1.26 11:04 PM (175.223.xxx.223)

    이상한 자매는 만나지마시고 다른 자매만 만나세요 .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원글님 소식이 이상한 자매귀에 들어가지 않게 입단속 시키시고요 .

    그냥 스트레스받을일을 원천 차단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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