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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이젠 친정안가는데 아이들에게 뭐라할까요?

글쎄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20-01-25 21:25:13
작년부터 명절에 친정안가요?
차별을 너무 심하게 하셔서 이곳에도 하소연한적있었네요
다들 연끊으라 하고 저도 상처가 너무많아서
보고싶지가 않아요
그이후로 저는 어쨌튼 잠재적 평화를 얻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중고등인지라 알거알나이 인데
왜 안가냐고 묻네요 이번엔
대충 얼버무렸는데
앞으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싶네요
솔직히 말한다해도 이해못할거같고 외아들에 시부모님 두분다 안계시니
시댁도 없어서 명절엔 여행이나 집에만 있어요
아이들에게 명절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려줄수없는게
문득 아쉽네요


IP : 123.212.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고등
    '20.1.25 9:30 PM (223.39.xxx.3)

    설명하면 다 알아요
    저희 둘째가 중학생인데
    저는 시부모 없어 형네집 가는데
    딸아이가 어제 남편에게 아빠는 우리에게
    효도하라는말 못할거야?
    왜? 하니 아빠는 외할아버지는 자주찾아아지
    않는데 아빠 형누나는 자주가잖아
    남편이 뭐라 답할려다 아무말 안하고
    오늘은 지가 나서서 외할아버지한테 가자고 하더군요
    애들이 의외로 더 잘알아요

  • 2. ...
    '20.1.25 9:37 PM (116.93.xxx.210)

    별 걱정 다하십니다. 차별하는 친정 없느니만 못하고, 엄마차별하는 (외)조부모 안 보는게 아이들에게 좋아요.
    엄마가 할머니한테 상처가 너무 많아서 당분간은 안 보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 차분하게 얘기해 주세요.
    명절 문화가 뭔 별거예요. 우리집 명절에는 여행간다... 우리끼리 평소에 못가던 멋진 곳에서 외식한다.. 등으로 님네 가족만의 명절 분위기 만들어 가세요.
    애들이 더 어려도 이해하겠네요.

  • 3. ...
    '20.1.25 9:41 PM (59.27.xxx.235)

    엄마가 속상한 일이 있어 마음 좀 정리하고 가려고 한다. 뭐 이렇게 얘기하면 애들도 이해해 줄거예요

  • 4. 솔직하게
    '20.1.25 9:58 PM (39.122.xxx.59)

    저는 제 딸에게 솔직하게 말했어요
    할머니가 너한테는 참 좋은 분이지만 엄마한테는 참 힘든 분이다
    엄마가 너무 상처가 많아서 당분간 발걸음을 끊으려고 한다
    너에게도 부탁하는데 엄마를 좀 보호해다오
    친엄마에게 가장 큰 공격과 상처를 당한다는걸 나한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딸이 중3때였는데 생각보다 잘 이해하고 처신하더군요
    딸과 제가 좀더 가까워진 계기이기도 했어요
    내가 자식에게 준 사랑이 이렇게 돌아오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힘내세요 원글님

  • 5. ㅇㅇ
    '20.1.25 10:02 PM (221.154.xxx.186)

    근사한데 가서 식사하세요. 전날이나 다음날이라도.
    애들에게 집중하시구요.

  • 6. 왜오
    '20.1.25 10:11 PM (85.6.xxx.163)

    더 좋지요. 가족들 다 같이 모여서 명절음식 만들고 오손도손 윷놀이라도 하세요.

  • 7. ?
    '20.1.25 10:1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 8. 솔직요
    '20.1.26 3:01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수위를 보정해서 솔직하지만 담백 명료하게요.
    차별이 있었고, 그 상처를 회복하려면 엄마에게 소원한 시간이 필요하다고요.
    애들이 초등학생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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