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년동안 명절 풍경 친정과 시댁

..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20-01-25 20:05:38
친정엄마가 제사를 줄이고 음식도 계속 줄였는데 이번에 어디 종가집에 간소한 차례상 기사를 보고 거기처럼 하려고 더 줄였어요


전도 안부치고 생선도 안굽고 나물도 안하고 떡국이랑 수육만 하고 나머진 과일 떡같이 사다가 놓을수 있는것만 몇개놓고 끝


떡국 수육은 엄마가 다 준비해서 며느리가 할게 없어서 새언니는 엄마랑 영화보러 갔다오고 남동생네는 친정에 먼저 가서 오늘 왔어요


저는 점심에 친정가면 소고기를 구워먹는데 제가 다 구워서 날라줘요


제가 제일 잘굽거든요


엄마가 복지관 다니는데 거기 할머니들이 죄다 제사 10년만하고 그만뒀다고


원래 명절만 되면 엄마가 힘들어했는데 이번엔 하나도 안힘들데요


평소 밥먹는것처럼 차려서라고





시댁은 20년째 거의 변한게 없어요 6가지 전을 한소쿠리 부치고 시어머니가 준비하는건 더 많죠 산적 해산물 나물 이건 내가 해야한다 전만 부쳐라


음식이 전혀 줄지가 않아요


어머니가 명절만 되면 아파서 피로회복제 감기약 먹고 무릎이 아파서 도지고


일하느라 앉았다일어섰다 쉴새가 없으니 무릎이 아프죠


아마 이상태 평생이지 싶네요


그나마 다음부턴 형님이랑 전을 나눠서 집에서 부쳐가서 저녁에 만나기로 했어요


시어머니야말로 더 일을 줄여야하는데 엄마보다 더 나이드신 세대라 그런지 안바뀌네요 들으려고도 안하심
어머니 아픈게 더 걱정되는데 제사에 그리 정성을 쏟고있어요
물론 우리가 전만 부치는건 아니고 다른것도 많이 하긴합니다
어머니 집이니 어머니가 제일 힘들겠죠










IP : 118.35.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건은
    '20.1.25 8:09 PM (175.223.xxx.235)

    그걸 누가 먹느냐는거죠

  • 2. ..
    '20.1.25 8:17 PM (125.177.xxx.43)

    시어머니도 자기 신세 자기가 볶으시는거죠
    줄인다고 누가 뭐라고 안하는데
    그걸로 뿌듯해 하고
    저는 결혼 하자마자 줄이자고 했더니 윗동서들도 환영
    남자들도 다 끌어내서 일 시켰고요

  • 3. 20년
    '20.1.27 9:33 AM (222.121.xxx.60)

    20년정도 어머님이 장봐놓고 다듬고 제일 힘드시겠죠
    그래서 좀 줄이시라해도 안변하더라고요
    입만 아프고 그러다 연세 많이 드셔서
    형님이랑 전 2가지씩 부쳐가고
    요양병원에 들어가신 후에야 음식 안하네요
    평생 해오신거라 바꾸기 힘들더라고요
    자식이 일곱이라.. 집에 갈때 싸주고 싶어하고
    먹을만큼만 하면 대가족이라 그것도 힘든데
    싸주기까지 해야하니 하다가 질려요
    부침개 전이라면 지긋지긋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279 뉴스 아나운서 옷 1 ㅇㅇ 20:44:16 31
1827278 숱가위 있으니 좋네요 1 ㆍㆍ 20:43:25 55
1827277 부산항대교 차 세워버린 아줌마 초보 20:36:13 365
1827276 주식 너무 많이 물렸는데 급한 돈 아니니 장투해야죠.반대하시는 .. 2 에휴 20:33:17 465
1827275 은중과 상연 상연이 엄마는 왜 3 q 20:29:39 423
1827274 달라는 사람은 계속 달라고만 해요 ㅜㅜ 20:29:05 197
1827273 정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추진한다 12 .. 20:27:39 626
1827272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없는 이유 2 20:25:55 328
1827271 더불어근저당 1 ㅇㅇ 20:24:14 264
1827270 친하게 지낸 동네 주민들에게 많이 듣는 이야기인데 5 ........ 20:18:35 751
1827269 82 아이디 사고파는거요 4 ㆍㆍ 20:16:39 486
1827268 현재 주식 3300만원 마이너스예요.다들 손실 얼마되세요? 5 ㅇㅇ 20:14:16 1,357
1827267 상해입힌 강아지가 병원에 갔는데요 견주 20:10:50 322
1827266 이재명대통령 찐팬의 의견이 궁금해요. 7 .. 20:02:57 608
1827265 나에게도 아파트 한 채가 있다면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할텐데 ㅜㅜ.. 4 ㅡㅜㅜㅜ 20:00:48 681
1827264 노노지 채칼 써보신분? 1 .. 20:00:11 176
1827263 오늘 닉스 오전 프리장에 사신 분들 부러워요 5 ........ 19:58:33 1,536
1827262 하이닉스 플러스나려고 1 ㅡ지금 19:58:14 1,029
1827261 혜경궁 김씨의 sns vs 한가발 부인 당게 18 19:56:13 791
1827260 안 먹으면 배 고프고 먹기만 하면 배 아프고 2 그냥죽었으면.. 19:54:30 332
1827259 보통 사람은 7080대에 사망합니다.. 24 ........ 19:52:54 2,211
1827258 매실에 하얀 곰팡이? 골마지 끼었어요 4 ... 19:44:40 327
1827257 송영길이 이정도였나요? 5 ㅇㅇ 19:42:47 956
1827256 압구정 공주떡 냉동해서 먹으면 별로일까요? 7 19:39:42 785
1827255 사람 셋 사는데 뭐가 이리 많이 필요한가요 8 하아 19:31:39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