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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의 동물농장 읽어보셨어요?

명작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20-01-25 09:17:48
어릴 때 보고 최근 다시 봤는데
대단한 통찰력인 것 같아요.
검색해보니 재밌는 칼럼이 있어 일부 붙여봅니다.

책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혁명에서 승리한 후 동물들이 ‘일곱 계명’을 벽에 기록하는 장면이다. “무엇이건 두 발로 걷는 것은 적이다”로 시작되는 동물들의 새로운 다짐은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 등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계명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다.

책은 일곱 계명이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흥미로운 점은 그런 계명이 무작정 한꺼번에 부정되는 것이 아니라 ‘예외’를 두면서 하나씩 서서히 무너진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는 계명은 “어떤 동물도 ‘시트를 깔고’ 침대에서 자면 안 된다”로 바뀌는데, 새로운 지배계급이 된 돼지들이 침대를 이용하기 시작하며 그런 행위를 합리화한 것이다. 그리고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계명도, 돼지들이 술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어떤 동물도 ‘너무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안 된다”로 슬그머니 바뀐다. 이런 ‘내로남불’ 억지 논리, “그래도 옛날 그놈들보단 낫잖아” 하는 목소리 큰 자기 합리화, 요즘 어디서 많이 듣는 소리 아닌가?

책은 결국 모든 계명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의 계명만 남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마지막 계명에는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가 덧붙여진다. 이런 선민의식, 이것도 요즘 어디서 많이 목격하는 풍경 아니던가!


돼지, 말, 당나귀, 염소, 까마귀, 닭, 쥐, 고양이…. ‘동물농장’에는 여러 동물이 등장한다. 그중 흥미로운 족속은 양 떼인데, 이들은 동물농장의 운영 방식에 다른 동물이 이견을 제시할 때마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라는 말만 지겹도록 반복해 외쳐대면서 정상적인 토론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런 방식으로 그들은 돼지들의 앞잡이 노릇을 한다. 그런데 책의 끝에 흥미로운 반전이 등장한다. 세월이 흘러 돼지들이 토착 지배계급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결국 돼지들이 두 발로 일어나 걸어 다니며 인간 행세를 하게 되자 양들은 과감히 구호를 바꾼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 이 또한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들의 모습 아닌가!


‘동물농장’에서 조지 오웰은 누구보다 혁명을 지지하며 앞장섰던 암말 클로버의 독백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그 사회 대신 찾아온 것은, 아무도 자기 생각을 감히 꺼내놓지 못하고 사나운 개들이 으르렁거리며 돌아다니고 동물들이 무서운 죄를 자백한 다음 갈가리 찢겨 죽는 꼴을 보아야 하는 사회였다. 왜 그렇게 된 건지 그녀로선 알 수 없었다.”

IP : 1.240.xxx.14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문
    '20.1.25 9:18 AM (1.240.xxx.145)

    http://naver.me/xdmEmN6A

  • 2.
    '20.1.25 9:33 AM (50.207.xxx.198)

    요즘 세상에 다시 한번쯤 볼만해요.

    영화 애니메이션 버전도 아주 좋아요.

  • 3. 글 잘썼네요
    '20.1.25 9:33 AM (103.230.xxx.180) - 삭제된댓글

    마지막 단락이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같아요.
    공수처가 바로 그것.
    공수처=중국 공안

  • 4. 조국사태도
    '20.1.25 9:59 AM (1.230.xxx.37)

    많은 부분이 겹쳐져서 여러 기사에서 화자 되었지요.


    http://www.mk.co.kr/news/politics/view/2019/08/680169/


    인간 농장주를 몰아내고 농장을 점령한 돼지들은 일곱 계명을 헛간벽에 큼직하게 써 놓았다. 그 마지막 계명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이다. 이 평등을 위해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가 네번째 계명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쫓아낸 농장주의 침대에서 돼지들이 자기 시작했다. 네번째 계명은 이렇게 바뀐다.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다섯번째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다. 역시 언제부터인가 돼지들은 술이 곁들여진 파티를 즐기기 시작한다.

    다음날 제5번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로 바뀌었다. 마지막에는 일곱번째 계명마저 이렇게 바뀐다.`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다른 동물과 달리 돼지들만 우유를 마시고 사과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언변가 돼지` 스퀼러는 이렇게 설명한다.

    "돼지들이 우유를 마시고 사과를 먹어야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돼지들이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어찌되는지 아십니까? 존즈(쫓겨난 농장주)가 다시 오게 돼요. 존즈가! 여러분 중에 설마 존즈가 되돌아오길 바라는 분은 없겠지요?" 

  • 5. 쓴이
    '20.1.25 10:02 AM (1.240.xxx.145) - 삭제된댓글

    인간 농장주를 몰아내고 농장을 점령한 돼지들은 일곱 계명을 헛간벽에 큼직하게 써 놓았다. 그 마지막 계명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이다. 이 평등을 위해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가 네번째 계명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쫓아낸 농장주의 침대에서 돼지들이 자기 시작했다. 네번째 계명은 이렇게 바뀐다.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다섯번째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다. 역시 언제부터인가 돼지들은 술이 곁들여진 파티를 즐기기 시작한다. 다음날 제5번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로 바뀌었다. 마지막에는 일곱번째 계명마저 이렇게 바뀐다.'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윗분 기사에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 6. 쓴이
    '20.1.25 10:04 AM (1.240.xxx.145) - 삭제된댓글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다섯번째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다. 역시 언제부터인가 돼지들은 술이 곁들여진 파티를 즐기기 시작한다. 다음날 제5번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로 바뀌었다. 마지막에는 일곱번째 계명마저 이렇게 바뀐다.'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 7. ...
    '20.1.25 10:08 AM (121.129.xxx.187)

    공수처가 중국 공안이라고? ㅋ
    하여간 태극기들 ㅋ

  • 8. 페스토
    '20.1.25 10:08 AM (1.240.xxx.145) - 삭제된댓글

    윗 링크 기사는 붙이면 이상하게 텍스트가 바뀌네요.

    4번째 계명은 이렇게 바뀝니다.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된다.

    5번째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된다.

  • 9. 위에
    '20.1.25 10:11 AM (1.240.xxx.145)

    붙여넣기하면 빠지는 단어가 있나봐요.

    어떤 동물도 시트를 깔고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다섯번째 계명은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다. 역시 언제부터인가 돼지들은 술이 곁들여진 파티를 즐기기 시작한다. 다음날 제5번 계명은 '어떤 동물도 너무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안 된다'로 바뀌었다. 마지막에는 일곱번째 계명마저 이렇게 바뀐다.'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 10. 공수처가
    '20.1.25 10:24 AM (103.230.xxx.180) - 삭제된댓글

    중국 공안인줄도 모르고
    공수처 설치하라고 그 난리를 쳤구나
    하여간 대깨들 ㅋ

  • 11. ...
    '20.1.25 10:33 AM (121.129.xxx.187)

    공수처는 기껏 수천명이 대상이여. 댁같은 태극기할배는 관심도 없어요. 중국공안은 수십억이 대상이고.

  • 12. 이곳에도
    '20.1.25 10:33 AM (112.161.xxx.165)

    이곳에도 있잖아요. 조국수호 외치고 정경심 사랑한다는 무지한 양떼들.

  • 13. 112
    '20.1.25 10:37 AM (121.129.xxx.187)

    바그네 빠는 무지한 애들은?

  • 14. 저러니
    '20.1.25 10:39 AM (103.230.xxx.180) - 삭제된댓글

    대깨소리를 듣지.
    중국공안이 첨부터 일반시민들 감시하고 잡아간줄 알아요? 적폐청산이라는 그럴싸한 피치로 정적제거한거죠.
    지금은 뭐 알다시피 일반시민 상대로 통제와 감시가 일상화됐죠. 유투브, 인스타, 페이스북 다 막고 웨이보에 국기태우고 담날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다거나 등등

  • 15. 조지오웰
    '20.1.25 10:39 AM (223.33.xxx.220)

    저도 어른되서 다시 읽고 동물농장의 깊은 뜻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지금 검찰개혁되고 이번 정부 덕분에 확실히 동물농장에서 부정적으로 말하던 회의적인 세상에서 멀어져 평등한 사회로 가는 것 같아서 좋은걸요. 그동안 안타까운 역사 때문에 법의 잣대에서 비껴갔던 검사들과 권력자들에게도 공수처 설치로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되서 너무 다행스럽습니다. 그런 점에서 행복한 2020년이고 올 총선거도 현명한 국민들이 잘 투표해주리라 기대됩니다^^

  • 16. 103
    '20.1.25 10:41 AM (121.129.xxx.187)

    태극기 유트브 그만 봐여~ 재발. 성조기는 흔들지 말고.

  • 17. ..
    '20.1.25 10:42 AM (58.232.xxx.144)

    명절에 애쓴다.
    조지오웰 소설 읽어본 사람으로서,
    자한당과 친일 적폐들의 권력남용은 이미 도를 넘었다.
    민주당안의 적폐들도 주목하고 있지만,
    일본에 부역하는 자한당만큼은 아니지...
    민주당 정권 비하보다는 스스로 반성이나 제대로 하던지...

  • 18. 122
    '20.1.25 10:43 AM (103.230.xxx.180) - 삭제된댓글

    어주니 개꿈공장이나 그만봐여~ 펩시집회 그만하고.

  • 19. ..
    '20.1.25 10:46 AM (121.129.xxx.187)

    오죽하면 사람들이 이번 총선을 정권심판론보다 자유당 심판하는 선거라고 생각할까?

  • 20. 전술
    '20.1.25 10:50 AM (1.240.xxx.145)

    그게 이른바 이라는 거야, 전술. 그는 명랑하게 웃고 깡충깡충 뛰고 꼬리를 털기도 하면서 ‘동무들, 그게 바로 전술이라는 거야, 전술’이란 말을 몇 번씩 되풀이했다. 동물들은 그 전술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확실치 않았지만 스퀼러가 하도 설득력 있게 말한 데다가 마침 그 자리에 함께 있던 개 세 마리가 위협적으로 으르렁대는 바람에 더 이상의 질문 없이 스퀼러의 설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P.55)

  • 21.
    '20.1.25 10:55 AM (223.38.xxx.175)

    스퀼러와 개들은 82에도 상주하죠
    다른 의견 내면 벌레라고 비난하며 패스 다는 대깨들
    자기들이 뭐나 되는줄알고 ㅋㅋㅋ

  • 22.
    '20.1.25 11:06 AM (223.62.xxx.158)

    사람들이 아니라 대깨문들이 자유당 심판하는 선거라고 생각하겠지요.

  • 23.
    '20.1.25 11:06 AM (223.62.xxx.158)

    ㄱㅡ러니 현 정부도 북한 로또 하나 총선전에 터뜨리고 싶어서 혈안이 된 것 같던데요.

  • 24.
    '20.1.25 11:34 AM (39.7.xxx.105)

    뭔가 본문이 책 주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역시나 출처가 신동아ㅋㅋ 권력을 움켜쥐고 독재의 횡포를 휘두르는 돼지들을 스탈린에 비유한 건데 그럼 문재인 정권이 스탈린 독재??? 어이구야 갔다대도 좀 논리에 맞게!

  • 25. 현실
    '20.1.25 11:41 AM (223.62.xxx.9)

    동물농장: 인간이 돼지를 착취하고 있다고 선동질

    좌파: 부자 기업이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고 선동질



    동물농장: 돼지가 직접 농장을 경영하면 모든 돼지들이 평등해진다고 선동질

    But실제로 권력을 잡은 돼지들은 같은 돼지들을 착취함


    좌파: 부자 기업 때려잡고 자기들이 직접 정치 경제하면 모든 인민이 평등해지고 잘 산다고 선동질

    But실제로 권력을 잡은 좌파독재자들은 같은 인민들을 착취하고 더 가난하게 만듦



    동물농장: 권력을 잡고 나서는 돼지들끼리 권력투쟁하고 싸움


    동물농장: 간교한 스퀄러가 대중들 선동

    좌파: 유시민같은 선동가들이 대중들 선동

  • 26. ㅎㅎ
    '20.1.25 11:48 AM (220.126.xxx.4)

    그 밥에 그 나물
    고인물은 썩죠 뭐 ㅎㅎ

  • 27.
    '20.1.25 12:14 PM (119.70.xxx.204)

    동물농장 읽은 좌파는없겠죠 그거읽고나서도 좌파면 아이큐가 몇일지

  • 28. 피식
    '20.1.25 12:21 PM (1.230.xxx.37)

    이분 정말 동물농장 읽은거 맞아요?


    조지오웰

    '20.1.25 10:39 AM (223.33.xxx.220)

    저도 어른되서 다시 읽고 동물농장의 깊은 뜻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지금 검찰개혁되고 이번 정부 덕분에 확실히 동물농장에서 부정적으로 말하던 회의적인 세상에서 멀어져 평등한 사회로 가는 것 같아서 좋은걸요

  • 29. ㅡㅡ
    '20.1.25 12:21 PM (14.45.xxx.213)

    뭘 또 스탈린만 비유했다고. 중국이나 북한같은 모든 사회주의 국가에 다 해당하고 지금 2020년의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

  • 30. rudrleh
    '20.1.25 12:37 PM (223.62.xxx.27)

    처음에는 동물들이 모두 평등하게 사는 꿈을 꾸고 연대하죠
    처음에 그러다가 머리가 좀더 좋은 돼지들이 지배계급이되어 아기돼지들에게만 사람 옷을 입히고 소젖을 줍니다

    다른 동물새끼들 제외하고 아기 돼지들에게만

  • 31. 동물농장의
    '20.1.25 12:41 PM (210.210.xxx.52)

    통찰력이 이렇게 오용되는군요.....

    뭐가 더 고인물인지 판단을 왜 못하시는지...

  • 32. ㅇㅇ
    '20.1.25 12:45 PM (211.193.xxx.69)

    공수처 설치 안하고
    현재의 무소불위 검찰권력을 그대로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싶은건가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수사권 기소권을 지금까지 누려온 검찰권력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세요?

  • 33. 정신차리길
    '20.1.25 12:52 PM (112.161.xxx.165)

    대깨문들이 외치는
    그깟 표창장 위조
    그깟 인턴증명서 위조
    그깟 대리시험

    그게 다 아기돼지들에게만 갖던 사람 옷과 소젖과 교육인데 이해를 못 하고 편들고 있는 거 보면 한심함.
    그러면 또 나경원은~ 나경원 자식은~ 그러겠지.
    네발은 좋다, 두달은 나쁘다 하다가 어떤 두발은 좋다~ 외치던 양떼들처럼.

    정신들 차리세요.
    그들의 선동에 이미 많이 넘어들 가셨지만
    지금 강남에 집을 사거나 서울에 집을 사지 못 하면서도
    양떼들처럼 집값 올린 것은 이명박그네다~~~ 하시는 분들.

    물론 나라에서 임대 아파트 지어줄 거예요.
    앞으로 동물농장의 동물들처럼 임대아파트에서 평생 살며
    굶지 않게 먹어주고 병원 다니게 해주고 이것이 복지다!!!
    개붕개도 행복하게 살게 해 준다는 개천이다! 하면
    또 역시 문프님이셔! 조국 사랑해요!
    그깟 표창장
    그깟 인턴 증명서
    그깟 대리시험! 이러고 있겠죠.

    당신들을 속이기 쉬운 게 뭐냐면 '미련하고 무식해서'
    법도 인터넷 선동으로 배우고
    대학입시도 인터넷 선동으로 배우고
    의전원, 로스쿨, 유학 보내보질 않아서.
    '진보' 를 외치고 '촛불' 을 들면 깨어있고 배운 사람이라는 선동에 속아 넘어가서
    당신들의 컴플렉스를 그걸로 자위하고 만족하는 거죠.

    이미 계층은 나뉘었고 사다리는 없어졌지만
    양떼들처럼 좀비처럼 살지 마세요.

  • 34. 정신차리길
    '20.1.25 1:02 PM (112.161.xxx.165)

    뭘 제대로 책을 읽기를 하나, 신문 칼럼 하나 정독할 능력도 안 되니
    맨날 인터넷에 붙어 앉아 개꿈공장, 속일레오 같은 선전선동만 보고 우와~ 하고 있으니
    김어준이야말로 나폴레옹 옆에 붙어 있던 선전선동가 돼지나 마찬가지고.
    걔가 모금한 돈으로 어떻게 사는지 짐작 안 가나?
    책 내는데 왜 3억이 드냐구.
    하다못해 자비출판이라도 해봤어야 알지.
    그 돈 다 쓴다 했겠지, 자료조사니 뭐니...
    조국 논문표절도 걸렸던데, 그 논문이 표절인지 아닌지 확인해본다며
    미국 버클리 간다, 돈 쓰고 인앤아웃이나 실컷 처먹고 오겠지.
    조민이 다니는 부산의전원도 가야 되니까 부산 가서 회도 좀 먹고
    조원이 다녔던 미국 학교 가서 관광도 하고 기념품도 좀 사고.
    그 돈이 그렇게 쓰여요~

  • 35. 윗님 사이다
    '20.1.25 1:02 PM (223.38.xxx.83)

    맞아요
    그깟 표창장
    그깟 인턴 증명서
    그깟 대리시험!
    그깟 사모펀드

    그깟 검찰기소에 이 정권은 보복성 인사로 싹다
    밀어 버리는지?

  • 36. 염병
    '20.1.25 1:06 PM (106.102.xxx.47)

    글 잘썼네요

    '20.1.25 9:33 AM (103.230.xxx.180)

    마지막 단락이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같아요.
    공수처가 바로 그것. 
    공수처=중국 공안

    조지오웰이 너님 댓글 싫어함.

  • 37. ......
    '20.1.25 1:13 PM (1.233.xxx.68)

    고1때 읽었어요.
    교련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뭔가 이야기 하다가
    이 책 읽어본 사람 있냐고 물어서 기억 납니다

  • 38. 정신차리길
    '20.1.25 1:29 PM (112.161.xxx.165)

    지 새끼들은 이미 보낼만큼 보낸건지, 아님 학군 좋은 강남에 집 한채씩 사놨는지,
    아님 외국 유학 보낼 돈을 마련해 놨는지,
    자사고,특목고 죄다 없애 버린다 하고.
    하나고 같은 경우 사배자로 30% 뽑아요. 그리고 아무도 누가 사배자인지 모르구요.
    올해만 해도 지방 사립대 30%는 충원 못 한다 하죠? 내년엔 더 할 거예요.
    그러거나 말거나 손 놓고 있는 '적성 고사' 가 뭔지도 모르는 얼굴마담 유은혜 교육부 장관.
    인서울 인서울 주문처럼 외우고 다니는 SKY 서성한 중경외시...
    뭐 이런데 빼놓고 앞으로 빵꾸나는 학교 더 많을걸요?
    그거 다 어쩔 거예요?
    그거 대책은 안 세우고 지금 돈을 쳐 들여서 멀쩡히 잘 세워놓고 잘 가르치고 있는 자사고, 특목고 다 없앤다 난리치고 있으니.
    거기를 들어가기 위해 사교육비가 어쩌구 저쩌구... 말은 꺼내지도 마세요.
    그렇게 떠드는 당신들 자식은 어차피 사교육 해도 못 들어가요.

    자기네들끼리 연결된 카르텔 안에서 교육시키고 친목 다지고 자산관리 해가고.
    한겨례 기자 할 때 '집 한 채' 없다고 푸념하던 칼럼 쓰던 가난뱅이 흑석 김의겸 선생.
    청와대 들어가서 누구를 만나 조언을 들었는지 땡기고 땡기고 식구들까지 모두 관사에 살며
    부동산 투자 하더니 한 건 올리셨죠.
    쪽팔린 줄 알아야지, 그래놓고 뭔 기부를 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쇼를 하고 국회의원에 나오겠다 하는 건지
    그 동네 들어가면 낯짝 두께도 엄청 두꺼워지는 모양입니다.

    각설이들이 얻어 온 밥을 나눠 먹어도 저렇게 더럽게는 안 하겠다 싶을 정도의
    자유한국당 것들도 한심하고.

    이 난리법석에 나는 내가 살던대로 그냥 살면 되겠지만,
    괜한 선전선동질에 홀까닥 넘어가 점점 더 나빠지는데 '아냐, 문프가 그렇다면 그런거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불쌍하고
    그런 사람들 등쳐서 지들만 배때기 불리고 지들 자식만 유학 보내고 외국에 집 사주고 차 사주고
    국내 들어오면 아빠 찬스로 지들끼리 취직시켜주면서
    정의,공정,평등,민주를 외치는 것들이 너무 역겹습니다.

    물론, 그들과 매우 잘 지내고 있어요. 요샌 그쪽에 찍히면 안 되거든요.

  • 39. ..
    '20.1.25 4:03 PM (223.38.xxx.12)

    동감합니다. 대중을 돼지취급하는 정부.

  • 40. 에혀
    '20.1.25 6:05 PM (125.130.xxx.23)

    어째서 지금이 그렇다고 하는지...
    난 동물농장 읽었을 시절 수십년 전이지만...
    자칭 혁명 박통과 쿠데타 전통때를 회상했구먼...
    선동하면 옆에서 뭣이라 해주던 것들이 넘쳤고
    반체제 인사들은 재깍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던 시절이 아닌가?
    공수처는 님같은 사람들이 무서워 할 곳이 아니구요.
    그리고 공수처는 이미
    태극기 부대 여러분들의 선봉에서 활약하시는 이재오님이 한창 권력의 피크에 있으실때 다른 몇분의 국회의원들과 추진하던 거예요.
    그때 실패했지만.
    어째서 공수처랑 중국 공안을 비교해요?
    박통에서 전통까지의 경찰이 중국공안이랑 비교한다면 모를까..
    원글은 젊으신 분이세요?
    60년대 생인 저는 유년기랑 청소년기를 말조심하며 살았어요
    왜 그랬겠어요?
    저 동물농장에 대입해서 적용 안되는 세상이 얼마나 있었다고
    이미 다 잊어버리고 옆에서 누구 하나가 짖어대니 맞다고 또 같이 맞장구에 선동질이세요?
    지금처럼 할 말 다하고 사는 세상이 얼마나 되었다고...
    혹시 싫으세요?
    과거로 회기하고 싶으세요?
    저는 조국을 고집하던 문통도 싫고 동물 농장을 앞세워 선동질하는
    님이나 봉씨도 싫고요
    좌파니 우파니 갈르는 것들은 더 싫고

    터진 입이라고 맘대로 못하던 진짜 동물농장 시절에는 저런 글은 엄감생심이었죠.
    아니 왜 지들이 공수처 주장할때는 언제고 지금 해준다니 왜 지랄들
    하시는지 그게 이해도 안되고
    고위공직자도 아니면서 반대를 하는것들은 왜인지도 모르겠고.
    왜 원글같은 이들이 나서서 죽창을 자처하는지도 모르겠고...
    나씨 얘기도 나오는데
    나씨가 정권의 선두에 서면 그야말로 가관 아니겠어요?
    여기에 그녀를 비판하는 글이라도 올리면 고소내지는 재깍 자취도 없이 없어질 각 같지 않으세요?
    그 남편 무섭던데...
    세상이치가 누가 이러면 이렇고 저러면 저렇고...이현령비현령이죠..
    위에서 작두타지 마시고요.

    야권 인사들도 그동안의 숙원이던 것을 문통이 해준다잖아요.
    권력이 영원하겠어요?
    더구나 문통이 그걸 모르고 하겠어요?
    그냥 지켜 봐 봅시다.
    이재오님도 원하던거니 그거 꼭 필요한거라고 봅니다.
    최소한 문통은 정권을 잡으면 해보겠다는 것을 실천중이니요.
    실패하는게 있으면 성공하는것도 있지 않겠어요.
    경제는 우리가 언제 스스로 풍요롭다고 한 적이 있어요?
    60년동안 그런 소리 들어 본적이 없는 걸요...

  • 41. 위에
    '20.1.25 6:49 PM (223.62.xxx.112)

    에혀님도 동물농장 이해 못하신 듯

  • 42. ...
    '20.1.25 11:33 PM (14.46.xxx.97)

    한국인들 독재 좋아해요.
    민주주의는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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