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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어느날 밤 급사한다고 가정하면

커피 조회수 : 8,817
작성일 : 2020-01-24 22:35:59
어떤게 젤 걱정되시나요.

저는 정리안된 냉장고 및 살림들
정신없는 지갑, 핸드백 속
겨울이라 신경 안 쓴 발바닥 굳은살
(시체를 보여주기 부끄러운 몸)
그런게 엄청 걱정되네요.

참 인간 한심하네요.
정리하며 살아야지.
IP : 125.179.xxx.19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우
    '20.1.24 10:38 PM (223.38.xxx.20)

    저도 이거 한번 생각하다가 밤새 정리한다고 퍼질러 놓고 떡실신.
    그냥 아무 생각 안 할래요

  • 2. 죽으면끝
    '20.1.24 10:39 PM (59.28.xxx.164)

    정리가안되오

  • 3. 내가
    '20.1.24 10:39 PM (120.142.xxx.209)

    죽음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뭔 상관이요
    아누 걱정할 필요 자체가 없는거죠

  • 4. 저아는분
    '20.1.24 10:40 PM (58.231.xxx.192)

    그래서 여행가기전에 집싹 정리하고 떡실신되서 여행간데요 ㅎㅎㅎ

  • 5. ㅇㅇ
    '20.1.24 10:40 PM (121.162.xxx.130)

    저는 저밖에 모르는 제 강아지가 너무 걱정되서 귀신되서 나타날것 같아요 ㅜ.ㅜ

  • 6. 어딴
    '20.1.24 10:45 PM (122.36.xxx.82)

    어떤일본여자가 자기가 갑자기 죽었을때 브라랑 팬티가 셋트가 아니면 챙피하다며
    별 쓰잘데기없는걱정

  • 7. ㅠㅠ
    '20.1.24 10:45 PM (211.109.xxx.226)

    저도 우리 강아지......ㅠㅠ
    우리 멍이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살아야함.

    근데 전 급사하고 싶어요.
    투병하는거 싫어요.

  • 8.
    '20.1.24 10:46 PM (210.99.xxx.244)

    전 그런거도 하나신경 안쓰이고 아쉬울것도 없어요ㅠ

  • 9. ..
    '20.1.24 10:47 PM (1.231.xxx.157)

    팬티 브라 신경 쓴다는 사람 저도 본적 있어요 ㅎㅎ

  • 10. ....
    '20.1.24 10:50 PM (39.7.xxx.124) - 삭제된댓글

    죽을 뻔 한 적 있었는데 나 죽은 다음에 남을 가족들 생각만 들던데요.
    정신이 번쩍 나서 살았어요

  • 11. 유산
    '20.1.24 10:53 PM (222.110.xxx.248)

    유산 정리

  • 12. ...
    '20.1.24 10:54 PM (58.233.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독신이라 유언장을 작성해 놓고 삽니다.
    외출할 때도 만일을 대비해서 수첩에 간단히 써 갖고 다닙니다.

  • 13.
    '20.1.24 10:59 PM (210.99.xxx.244)

    애들때문에 내물건 하나 편히 못사고 허리띠졸라메고산 시간이 익울할뿐

  • 14.
    '20.1.24 11:00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모습이 창피하다기 보다
    그걸 치울 사람 생각해서 먼지는 좀 있는데 정리는 그래도 잘하고 살아요
    지저분하면 치우면서 내 욕을 얼마나 하겠어요-.-

  • 15. 빙그레
    '20.1.24 11:01 PM (39.118.xxx.198) - 삭제된댓글

    전 그냥 가랍니다.

  • 16. 빙그레
    '20.1.24 11:02 PM (39.118.xxx.198)

    전 그냥 갈납니다.
    아무 미련없어요.

  • 17. ㅎㅎㅎ
    '20.1.24 11:03 PM (223.38.xxx.133)

    걱정되는게 없어요 30대 중반에 미혼이라 남편 자녀도 없고
    오히려 죽으면 홀가분할 것 같아요

    전세금은 부모님이 가져가실거고
    오랜 연애 후에 헤어진 전남친은 외국에 사니까
    내가 죽은걸 모를거고
    그다지 이번 생은 미련이 별로 없네요

  • 18. 관 들때
    '20.1.24 11:03 PM (175.194.xxx.63)

    무거워서 힘들겠다는 생각뿐입니다. ㅜㅜ

  • 19. 그러니까
    '20.1.24 11:04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짐정리 좀 평소에 하시고 통장 집키 자동차키 침대 간단한 냉장고등등 간소하게 삽시다!!!

  • 20. ...
    '20.1.24 11:06 PM (182.227.xxx.226) - 삭제된댓글

    이메일 다 삭제 개인정보 틈틈이 삭제
    자동로그인 삭제

  • 21. 저도
    '20.1.24 11:09 PM (223.62.xxx.89)

    유산정리랑 82 댓글등 인터넷에 남겨진 내 흔적들...

  • 22. 돈ᆢ
    '20.1.24 11:12 PM (123.213.xxx.203)

    침대밑에 숨겨논 돈과 상품권
    울 애들이 찾아 써야할텐데 ㅠ

  • 23.
    '20.1.24 11:18 PM (211.209.xxx.126)

    저는 정리정돈이나 청소는 잘해서 원글님같은 걱정은 없는데요
    한명도 안올 지인들 생각하면...
    진짜 아무도 없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 제가 갑자기 죽으면 장례식은 절대하지말아달라 했어요

  • 24.
    '20.1.24 11:21 PM (223.52.xxx.232)

    어휴 세탁물 모아 놓은거 어쩔
    매일 세탁을 해야하나..

  • 25. ..
    '20.1.24 11:28 PM (125.177.xxx.43)

    맨날 어떻게 깨끗하게 사나요

  • 26. ..
    '20.1.24 11:29 PM (1.253.xxx.54)

    브라 세트 걱정 웃기네요
    어찌보면 저런 소소한거 (발바닥살도ㅎ) 걱정하는사람이
    무난히 별일없는 일상을 살고있다는 증명같기도해요

  • 27. ㅇㅇ
    '20.1.24 11:42 PM (218.238.xxx.34)

    내 살림들 건드리면서 품평회 하는게 제일 걱정이예요.
    그래서 요즘 나이 들어선 늘 정리하려고 노력해요.

  • 28. ...
    '20.1.24 11:44 PM (58.140.xxx.188)

    원글님 발바닥 걱정 넘 귀여워요ㅋㅋㅋ

  • 29. 전ㅋㅋ
    '20.1.24 11:47 PM (175.193.xxx.206)

    발도 지저분하고 옷장도 지저분하고 뭐 하나 참 그렇네요. 그래도 그거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고싶진 않아요.

  • 30. ..
    '20.1.25 12:00 A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

    가끔 그런생각 저도 해요.
    저도 정리를 잘 못해서 나 죽고나면 욕하겠다 싶어서
    정신차리려고 하는데 쉽지않네요.ㅠ

  • 31. ..
    '20.1.25 12:13 AM (211.108.xxx.185)

    저도 집이 지저분해서 정리하기전에 못죽고
    또 구입한지 좀 된 속옷... 새걸로 장만해서 입고 다녀야겠어요. 발뒤꿈치 각질도 신경쓰이네요

  • 32. ,..
    '20.1.25 12:29 AM (175.119.xxx.68)

    밀린빨래
    생*중에 사망한다면
    등등

  • 33. 그래서
    '20.1.25 12:30 AM (61.255.xxx.77)

    저도 어느날 갑자기 내가 죽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릴적 일기장,편지들 다 파쇄기에 갈았습니다.
    안입는 옷들도 버렸구요.
    살아있는 사람들 그래도 정리 할거 줄여주려고..ㅠ

  • 34. ..
    '20.1.25 1:11 AM (223.62.xxx.191)

    강아지 외엔 없어요

  • 35. ..
    '20.1.25 1:12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울 두 냥이들..
    집에 과자랑 먹을거 너무 많아서 창피..
    메모나 사적 자료파일도 너무 많아서 다 삭제해야해요..

  • 36. 별로
    '20.1.25 1:42 AM (61.101.xxx.195)

    그런건 걱정이 하나도 안되는데

    매일 일 받는 클라이언트가 둘이나 있거든요
    우리 남편이 그 클라이언트들한테 연락을 제대로 할 수 있을려나
    나 없으면 일 며칠 빵꾸날텐데 사정 모르면 연락두절 잠수로 알텐데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 37. 에혀
    '20.1.25 2:28 AM (46.92.xxx.167) - 삭제된댓글

    죽은 후 인터넷에 남겨질 흔적들이 싫어요.
    82 댓글 언제 다 지우나...죽기 전엔 지워야하는데..
    카톡은 저절로 없어지는건지..
    늘어진 속옷들, 양말들도 다 버려야겠어요.

  • 38.
    '20.1.25 8:14 AM (121.167.xxx.120)

    살림살이는 그냥 그대로 신경 안쓰고
    신용카드 사용료나 빚은 신경 쓰일것 같아요
    그래서 할부도 안하고 돈 빌리거나 외상 안해요

  • 39. 모든걸 내 손에
    '20.1.25 10:25 AM (125.136.xxx.219)

    유산정리죠.
    보험, 은행예금, 주식, 각종 페이 적립금들, 금고 속은 잘 정리하래나...우리집은 저 급사하면 머리 복잡해져셔 엑셀로 정리해서 아이에게 따로 줄까 생각 중입니다

  • 40. ㅋㅋㅋ
    '20.1.25 11:43 AM (211.206.xxx.180)

    댓글 중 생리중 사망 ㅋㅋㅋ 와 제발 그것만은...

  • 41. 그래서
    '20.1.25 2:50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늘 주변 물건정리를 하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네요.
    마음은 늘 미니멀리스트지만
    사계절에..맏이라 살림들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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