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생 아들둘 같이 외출하기

답답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20-01-24 18:49:55
중학교 때까지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예비고1.2되는 아들둘
제사 없어 오늘 날씨 좋아 나들이 갔어요
좋은곳서 밥먹고 파주 평화의길인가 거기 갔다 마장흔들다리
그리고 핫하다는 파주 카페 갔는데 그나마 흔들다리는 신기한듯 두세번 왔다갔다
말도 잘안하고 둘이 뚱해서는 ㅠㅠ 사진도 안찍고 그냥 멍..
남편과 저만 둘이 사진 찍고 있음 멀리서 각자 멍하니서있고
밥주면 먹고 카페도 워낙 크고 사람도 많았는데 음료랑 빵먹고 또 멍때리고 있고..그전에는 귀가 아프게 시끄럽던 아이들
답답 짜증 다신 같이 나오기 싫으네요
다들 비슷한가요?
그나마 울아이들은 밖에선 핸드폰 잘안보는데 밖에서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음 속터져 죽을뻔 했네요
왜 말을 안할까요? 원래 고등되면 이래요? 울아들들만 이런건가요?
IP : 112.154.xxx.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4 6:5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따라나온게 신기하죠
    따라나서지도 않아요.

  • 2. .....
    '20.1.24 6:52 PM (121.130.xxx.82)

    고등되기 훨씬 전부터 안따라다니려고 합니다.
    중딩.... 빠르면 초딩 고학년때도 안따라다니려고 하는 애들도 있어요.

  • 3. ..
    '20.1.24 6:54 PM (175.119.xxx.68)

    애들 중고등학교때도 분위기 이런데

    그런 애들이 커서

    원하지도 않는 제사때 모이면 아무도 말을 안 하고 있음

  • 4. 보통
    '20.1.24 6:54 PM (1.225.xxx.117)

    남자애들 사진찍는다면 죽는줄알고
    휴대폰만 봐요

  • 5. aa
    '20.1.24 7:00 PM (125.178.xxx.106)

    원글님은 사춘기때 어떠셨어요?
    전 너무나 싫었는데 강압적인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따라다녔어요
    사진도 찍기 싫었는데(왜냐고요?이유는 없었어요 그냥이에요 그냥) 억지로 찌히고
    그래서 사진들 속의 내 모습은 모두 화가 나있었어요
    부모님은 다 우릴 위해서 힘들어도 시간내서 데리고 다닌거지만 정작 전 원치않는 거였어요..
    그래서 전 아이들의 그런 모습과 태도가 너무나 이해가 되거든요
    간혹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을 보면 그분들의 사춘기는 어땠길래 이해를 못하는 것일까 싶어요

  • 6. ..
    '20.1.24 7:01 PM (125.178.xxx.184)

    고딩이면 따라나온게 기특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아이들한테 얼마나 말시켰나 궁금하네요

  • 7. ....
    '20.1.24 7:06 PM (175.223.xxx.91) - 삭제된댓글

    여기서는 다 이런 분위기인데 오프에서는 안 따라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별종 취급 받아요. 짜증나요.

  • 8. 원글
    '20.1.24 7:10 PM (112.154.xxx.39)

    저는 2남2녀인데 우리형제들은 엄청 친하고 딸이 둘이라 그런가 화기애애 진짜 잼있었거든요
    울아이들도 중딩까진 귀 따갑게 떠들고 뛰고 사진찍고 했는데 점점 말없어지더니 오늘 최고점
    말 많이 시켰어요 다정하게 묻고 사진 찍기싫다해서 남편과 저만 찍어달라하고요
    좀 크면 달라질까요? 그리고 밖에서 왜 말을 안할까요?
    원래 말 엄청 했는데 이젠 밖에서 필요한 말만 단답형으로만 해오ㅡ

  • 9. ..
    '20.1.24 7:11 PM (175.119.xxx.68)

    에기서 애들은 밖에서 부모 만나면 창피해한다는 댓글 봤어요
    애들이 그 정도로 생각할줄은 몰랐어요
    우리애도 그럴지

  • 10. ...
    '20.1.24 7:12 P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네 그 나이 되면 다 그래요
    남자는 특히 사춘기 지나면 그런답니다

  • 11. 멘토스
    '20.1.24 7:14 PM (122.42.xxx.251)

    저희 애들은 중학생만 되도 엄마 아빠 안따라 다녀요 거기까지 따라 온다는게 신기하네요

  • 12. ...
    '20.1.24 7:16 PM (220.75.xxx.108)

    그러게 따라나갔네요? 착하다...

  • 13. oo
    '20.1.24 7:19 PM (39.7.xxx.222)

    마흔 넘었지만 저도 중학교때부터는 가족들이랑 어디 가기 싫었어요. 되도록 빠질려고 하고 ,, 따라나선게 어디여요 ㅎ

  • 14. 와 착하다
    '20.1.24 7:19 PM (211.221.xxx.222)

    우리애는 집앞 국수집도 안 따라나옵니다. 이재 가족 같이 하하호호 나들이 가는 시기는 끝났어요 그냥 포기하시고 두 분이 다니세요

  • 15. ..
    '20.1.24 7:20 PM (124.58.xxx.190)

    중딩이랑 올해 대학들어가는 아들들 데리고 방금 나갔다 들어왔는데...지들 컨디션따라 태도가 다른것 같아요.
    부모랑 친구 약속이 겹친다. 그럼 둘째는 당연히 친구를 선택하고 큰애는 부모를 우선시 해요. 근데 둘이 별로 안친해서 저 혼자 두놈 데리고 다니는건 힘드네요.

  • 16. 아이들이
    '20.1.24 7:23 P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관심없는 아이템 맛집 까페 특히 남자아이들은 더더군다나요

    저희는 잠실하이마트 메가점?가서 가전제품보니 아이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ASMR 마이크체험하고 여러 체험존을 많이 만들어 놓았어요

  • 17. 애들이
    '20.1.24 7:54 PM (39.7.xxx.53)

    가고싶어하는 곳을 택하며 돼요
    대딩 두 녀석도 아직 같이 다닙니다

  • 18. ..
    '20.1.24 8:47 PM (125.185.xxx.34)

    여자고딩애도 밖에 나가면 뚱해집니다...
    남자애라고 그런거도 아닌듯..
    그런 시기이고 또 성격도 한몫하는거 같구요

  • 19. ..
    '20.1.25 3:31 PM (175.116.xxx.162)

    올해 중등되는 아들도 밖에만 나가면 뚱해요. 가족 나들이는 진작에 포기한지 오래고, 외식만 가끔씩 해요. 그나마 고기먹는다하면 밥 먹는데는 따라가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중학교때 가족나들이 싫어했던기억이나요.
    혼자 있고 싶고 쉬고 싶은데, 부모님이 억지로 데려가서 맨날 부루퉁하게 부어있던 기억이ㅜㅜ
    그래서 그냥 냅 두고 둘째만 데리고 다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37 뷰티디바이스 잘 쓰시는분 계시겠죠? 8 피부 13:33:52 928
1588536 그냥 부러워서…. 7 바람7 13:28:47 1,328
1588535 요즘 정치계의 시작점에 라마다 르네상스가 등장하던데 9 13:25:54 825
1588534 무슨 과일 드시나요 10 ㆍㆍ 13:22:50 1,735
1588533 제남편은 흠잡을게 없어요 43 ㅡㅡㅡ 13:21:49 4,595
1588532 (급질)화장실에서 갑자기 물소리가 나서 가보니 4 그게 13:19:13 2,456
1588531 로봇청소기 최강자 7 .. 13:17:51 1,552
1588530 5학년딸 초경 시작했는데요 2 .. 13:17:36 1,105
1588529 헤어스타일에 볼륨 띄우는거 넘 싫은데 제가 그러고 다녀요 ㅠㅠ 12 ..... 13:17:13 2,182
1588528 이화영 측 '조사실 몰카' 의혹…알고 보니 "견학코스에.. 24 .. 13:14:54 2,176
1588527 있는 롤렉스 팔면 산값보다 비쌀까요? 3 우유빵 13:14:31 969
1588526 시키는대로 할게요 13 부끄럽다 13:04:55 3,163
1588525 혹시 뇌에서 소리들리는 증상 아시는분 1 .. 13:03:07 667
1588524 갱년기 열감, 약이 있을까요? 2 어쩐다 13:00:18 514
1588523 시래기 나물 냉동 4 궁금 12:57:51 469
1588522 가난한 절 추천해주세요 10 연꽃 12:52:08 2,378
1588521 노벨 문학상은 9 sew 12:51:37 864
1588520 요즘도 직장에서 직위가 높으면 반말 쓰나요 ? 15 말투 12:51:21 1,524
1588519 저 같은분 계세요? 1 .... 12:49:09 477
1588518 길상은 서희 때문에 옥이엄마를 이용한 건가요 진짜 좋아한 건가요.. 7 박경리토지 12:47:39 1,519
1588517 충치치료 29만원 괜찮나요? 9 충치 12:45:14 1,060
1588516 평산책방1주년 3 ㅇㅇㅇ 12:39:00 915
1588515 방사선과 방사능이 다르다는데요 측정수치가 밀리시버터와 마이크로 .. 3 .... 12:38:30 475
1588514 양배추 쪄서 쌈싸서 드세요 18 .. 12:38:27 5,056
1588513 경로당 개소식 음식 문의합니다 6 ... 12:34:28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