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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게 사는 것도 복이네요.

조회수 : 5,779
작성일 : 2020-01-24 15:42:15
게을러도 스트레스 안받는다면 복일듯 싶어요.
아침에 잠을 늘어지게 자고 싶어도 8시까지 자본적도 없고
일어나면 아침부터 왜이렇게 할일이 눈에 보일까요ㅠㅠ
좀 쉬고 싶은데 눈에 빤하게 보이는 일을 어떻게
안할수가 있죠?..
단체생활에서도 왜 그런건 저만 보이는건지 아님 못참는게
나밖에 없는건지.
내가 하기싫은일은 남들도 하기싫다 생각하고 그냥 언능 해치워버리는거
능사라고 생각하며 살았더니 온갖 궂은일은 내차지가
되는듯하고..안하고 산 사람들은 오히려 공주대접 받고 난 그런거
못해~~이러면서 잘 살더만 왜 나는 사서 고생일까요?
눈에 보이는거 빨리 처리안하면 열불나니 성질만 급해지고
계속 목마른 사람만 우물파네요.
몸도 좀 쉬라고 하는데 왜 마음이 이럴까요.
IP : 223.38.xxx.2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성격이
    '20.1.24 3:43 PM (125.143.xxx.29)

    복이예요.

    제가 엄청 게으른데
    인생폭망이예요.
    집도 쓰레기집이고.

  • 2. ...
    '20.1.24 3:46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부지런함은 엄청난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 3. 뭐든
    '20.1.24 3:51 PM (219.255.xxx.149)

    적당히...저희 엄마는 너무 결벽증처럼 ..날마다 쓸고 닦고 할 일 두고는 못 쉬시고..함께 사는 게으른 딸년이나 손주들은 세상 게을러 터져서 태평..아침 늦게까지 퍼자고 ..결국 엄마는 평생 식모처럼..그것들은 상전..이런 삶...게으른 자들이 편하게 살아요.못참고 먼저 일을 해치우는 사람은 대신 몸이 힘들죠.

  • 4. .......
    '20.1.24 3:52 PM (121.130.xxx.82)

    우리 엄마가 딱 님이랑 정반대에요.
    그렇게 게으른데 자식 건사는 제대로 했겠나요.
    전업주부 였는데도 집안은 폭탄맞은꼴이어서
    아빠 퇴근하면 집안 꼴이 이게 뭐냐고 맨날 시끄러운 소리 나고...
    학교 준비물,도시락 그런 것들 한번 제대로 깔끔하게 챙겨준적 없고
    학교 가지고 가기 창피할때 많았어요.
    저랑 제 동생이랑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옷이며 머리 모양이며 다 엉망이었고요.
    저학년 지나가면서 우리끼리 챙기고 꾸미고 다니니 외려 깔끔해지더군요.
    원래 천성이 그래서 답도 없어요.
    자라는 내내 스트레스 받고 컸고 다 커서는 멀리하고 삽니다.
    가까이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 받아요.
    지적했다가는 집안 뒤집어 져서 뭐라 말도 못하고요.

  • 5. wisdomH
    '20.1.24 3:58 PM (117.111.xxx.224)

    난 그래서 직장을 나가요.

  • 6. .....
    '20.1.24 4:02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게으르면 본인만 편하고 좋아요
    다른 가족들은 속 터지고 힘들어요
    공주도 공주만 편하잖아요
    뒷치닥거리 하는 사람들만 죽어나지요

  • 7. wmap
    '20.1.24 4:44 PM (39.7.xxx.212)

    게으르면 본인만 편하고 좋아요
    다른 가족들은 속 터지고 힘들어요
    공주도 공주만 편하잖아요
    뒷치닥거리 하는 사람들만 죽어나지요22222222

    자기집 쓰레기장처럼 하고 살면서 와서 청소해달라고 하면 미칠지경임

  • 8. ㅜㅜ
    '20.1.24 5:35 PM (121.179.xxx.210)

    다 자기 복인듯요,,
    친구는 결혼 20년동안 남편 아침상 차린적 없어요,,자고 있으면 남편이 선식타먹고 출근,,
    그래도 대기업에서 승진빵빵 잘하고 돈많이 벌어줘 도우미 부르며 사네요,,
    식구들 직접 해먹인다고 좋은식재료 구해 아침이 보약인양 새빠찌게 해먹이고 바지런 떨어봐야
    제몸만 힘드네요,,

  • 9. 얼마전
    '20.1.24 9:39 PM (39.7.xxx.204)

    얼마전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제가 40대까지 정말 부지런했어요
    그런데 49에 아프고 난후부터 자꾸 손과몸을
    아껴요

    머리카락 먼지 못봐주고
    스스로 깔끔해야 복들어온다며 흐뭇했는데
    사는게 늘 팍팍했어요

    아픈후로 좀 느긋해지고
    먼지 있어도 좀 미루고 그러고 살아요
    그런데 지금이 더 삶이 편하고 좋네요
    예전엔 부지런하지 않는게 죄의시 됐는데
    지금은 맘비우니 더 좋아요
    남들에게 미루고 폐끼치지않으면
    그냥 이렇게 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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