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보면 화만 내시는데도 오라고하는 이유는?

899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20-01-24 10:20:18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십니다
막상 얼굴보고 얘기하면 흥분하셔서
너 같이 팔자편한 며느리 없다, 내 딸은 그제 시댁가서 밤새 일하고 왔는데, 나는 너만할때 너처럼 안했는데 등등

억하심정과 피해의식으로 악담을 하세요
신혼때 하도 심한말을 하길래 몇년 발길을 끊은 적도 있어요
저도 결혼20년차에 50을 바라보는데
내가 내발로 가서 인격적 모독을 당하고 오는 이 상황이 기가차서
작년에는 아예 나는 못가겠다 선언하고 안 갔더니만 시어머니
노발대발 난리났어요, 궁금한 것이 이 분이 나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아끼는 것도 아니고 보면 화가 나시는듯한데 안간다니 왜 화를 내시는 걸까요

남 보기기 부끄럽고 , 그저 내가 죄인입니다~,잘못했습니다
이 소리를 못 들어서일까요








IP : 14.40.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4 10:22 AM (124.28.xxx.84) - 삭제된댓글

    화풀이 하려고 부르나 보네요. 화풀이 할 만만한 사람이 안온다니 화나고...

  • 2. 모질라서
    '20.1.24 10:24 AM (175.223.xxx.98)

    그렇죠.

  • 3. ㅁㅁㅁㅁ
    '20.1.24 10:28 AM (119.70.xxx.213)

    저도요
    만나기만하면 못마땅해하고 화내고 하시니 보러가고싶을리가 있나요
    요즘 얼굴 안보고 사는데 자꾸 화해메시지 비슷한걸 보내시는데 부담스러워요
    만나기만하면 화내시면서 왜 며느리가 오길 바랄까요 참내..

  • 4.
    '20.1.24 10:30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사이 안좋다가 다시 만나자길래 화해하는 줄 알았더니
    반성문 쓰라고 해서 그후로 십년 넘게 안가요
    당연 남편도 저희 친정 안오구요
    남편과는 그냥저냥 지내요

  • 5. 899
    '20.1.24 10:34 AM (14.40.xxx.74)

    아이고, 윗님, 반성문이라뇨, 정말 황당하네요

  • 6.
    '20.1.24 10:38 AM (39.7.xxx.39)

    스트레스 풀려는거죠 어디가서 갑질이라는걸 맘껏 해보겠나요
    뺨이나 머리 안뜯김 다행이죠

  • 7.
    '20.1.24 10:41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댓글은 조금있다 지울게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인데
    성격이 시어머니 못지 않게 강해서
    그 자리서 아들 델고 가라고 했네요
    내 손잡고 안놓으시는데 어찌나 힘이 세신지 제가 경찰 부른다
    하고 집을 나와서 찜질방서 하루 잤네요
    그후로 남편과 다툼이 좀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어느 선까지는
    터치 안하고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
    원글님은 지혜롭게 잘 해결 하셨음 좋겠네요

  • 8. ......
    '20.1.24 10:46 AM (183.96.xxx.55)

    님 보고싶어서 절대 아닌건 아실테고.
    화풀이대상으로 만만한게 며느리고.
    그렇게 여기던 며느리가 자기맘대로 안움직이니
    그긋때문에 더 열받고.
    뭐 그런상태겠죠.

    이상한 인간형 상종하지 마시고
    남편하고만 잘 지내시길요.

  • 9. 저도 비슷
    '20.1.24 11:29 AM (124.50.xxx.106) - 삭제된댓글

    화를 내진않는데 웃음이 없고 반대결혼해서 저를 싫어하세요
    그런데 아이가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 못간다고 하면 못마땅해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제가 낳은 아이라 손주도 대면대면해해요
    그거 생각하면 눈물나요ㅠ
    이번에도 아이가 발을 다쳐 못내려간다고 하니 역시 그래

  • 10. ...
    '20.1.24 12:10 PM (220.75.xxx.108)

    얼굴 보고 화내야 제맛인데 안 온다고 하면 당연히 오라고 하죠.
    세상천지에 다 늙은 할머니가 기고만장 잘난 척 할 수 있는 대상이 며느리 딱 하나인 것.

  • 11. ㅁㅁㅁㅁ
    '20.1.24 1:20 PM (119.70.xxx.213)

    얼굴 보고 화내야 제맛 ㅋㅋㅋ
    그런가보네요

  • 12. 로라아슐리
    '20.1.24 1:43 PM (223.62.xxx.140)

    안 가시면 안되요?
    전 직장에 채권자 전화오게 하셔서 안가요

  • 13. ㅠㅠ
    '20.1.25 5:20 PM (111.171.xxx.46)

    저희집 시모와 시누이 보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295 뱃속에서 자꾸 꾸룩거리는 이유는뭘까요? 난감난감 14:55:16 15
1737294 스팸전화 강력규제 정책도 있었음 좋겠네요 14:54:12 12
1737293 김건희가 거물이네요 박근혜보다 2 14:54:07 148
1737292 시험지 유출 한 교사 엄마 딸.. 2 14:53:54 170
1737291 옷방에 제습제 효과 있나요??? 1 ........ 14:49:34 94
1737290 모스탄 무혐의 무사출국하면 웃길듯 8 ㅇㅇ 14:48:53 255
1737289 생리때 피부요 1 아니 14:46:26 69
1737288 고수님들~~ 노래좀 찾아주세요!! 3 14:41:25 114
1737287 내년부터 발전소 없는곳 전기요금 인상 22 이게맞죠 14:41:20 551
1737286 종교와 연관지어 명신이를 분석해봄 2 ㄱㄴ 14:38:13 231
1737285 모스 탄이 밝히는 미국 개입시점 15 ㅋㅋㅋㅋㅋ 14:37:12 608
1737284 공무원들 근황.jpg 9 .. 14:36:28 1,085
1737283 잠실롯데 근처 도서관이나 시간 때울수 있는곳? 2 Ppp 14:35:40 167
1737282 연예인들 나와서 먹는거 찍는거..... 14 ..... 14:33:52 655
1737281 서울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사 18일 오전 심문 4 o o 14:33:26 729
1737280 민주당보좌협의회 역대 회장단 “강선우 사퇴해야” 12 속보 14:26:35 934
1737279 보수정당은 어째 중국 동남아와 잘엮여있네요 6 ㅇㅇ 14:23:46 175
1737278 내일부터 홈플런이더라고요 6 ㅁㅁ 14:21:03 1,229
1737277 장관들 면면이 아주 화려하네요. 27 ..... 14:20:22 1,075
1737276 간혹 너무 좋은 노래 가사가 있죠. 4 ..... 14:18:09 401
1737275 애들 다 키우고, 지금이 제일 좋아요 14 시간부자 14:18:04 1,086
1737274 7월에 대공세 인가요? 지진으로급했.. 14:15:58 297
1737273 남의 글을 왜 막지우죠? 22 ㅇㅇ 14:09:51 831
1737272 대통령에게 부담되니까 그만 두라는 말 넘 웃겨요 3 .. 14:06:35 703
1737271 저 모스탄이라는 사람 입국해서 한국에 있으면 12 14:06:05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