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만났는데요.
손이 빠르시고 마음 편히 맞춰주실 의향이 많으신 분이셨어요.
제가 거의 반찬가게에 의존하며 지냈는데....
도우미 분에게 의존해보려고요.
주 4회에 매일 4시간은 간식 및 음식 만들어 아이들 주고 치우시고 퇴근 하시기로 했고요.
그 중 2회는 4시간 추가해서 청소도 해주시기로 했네요.
일단 아들 셋이라서 부탁드릴 메뉴는 육식 위주로 할까 하고 82쿡 글들 참고해서
정리해봤네요.
(메뉴는 아래에 정리해놓았어요. 참고해서 보세요)
어찌하면 효과적으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저기 메뉴에 추가해서 부탁드려 볼까 하고 정리해봤네요.
아주 뽕을 빼려드네..
도대체 시급이 얼만지 궁금...
그러다 도망가요
본인이라고 대입해 보세요 .
보통 3, 4가지 부탁하죠 한번 올때요
ㅎㅎㅎㅎㅎ 아니 무슨
여기서 더 추천을 하라구요??
김밥천국보다 메뉴가 더 많네요
아무리 손이 빠르다고 해도 재료손질에 시간 오래걸리는 음식 여러개를 만들어서 애들 먹이고 치우는데 4시간... 하...
아니... ㅠㅠ
한번에 다 한다는게 아니라
잘 먹는 것을 정리해서 알려달라길래
여기에서 골라서 해달라고 하려고요.
시급은 요리할때 2만원, 청소는 1.5만원
드리려고요.
그리고 주 4회는 요리를 하시는거에요.
그러니 메뉴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처음 오셔서 하고가셨는데 7가지 하고 가셨어요.
3시간 반에.
저는 많이 해달라 하지 않았는데 손이 빠르시더라고요.
이궁... 이 정도 선에서 말씀드리고 응용해보시라고 해야겠네요.
그때 그때 드시고 싶은 것 해달라고 하세요
저기 써진것만 돌아가며 해도 어지간한 분식집 저리가라네요 ㅎㅎ
차셨군요
본인이 먹고산다 애들이 좋아하는가 해 달라 하면 되자
어떻게 남에게 물으면서까지 얼마나 많이 해 달라고 하려고요??
너무 신난둣....
무시라...
부담되시겠다
1년이나 구해도 안구해지던 도우미였어요.
기쁘기는 하네요. 솔직히 워킹맘으로 네 남자들 먹는거 대는게 정말 힘들었고
아이들 점점 크면서 먹는 양도 어마어마 해서 정말 도움이 필요했거든요.
많이 해달라고 해서가 아니라 도우미 부르시는 분 있으시면
저런 메뉴 부탁드리면 될까 싶어서 올려본거에요.
아니 오시는 분이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해서
해주신다는데 왜 그렇게 부정적이실까요.
제가 해달라는게 아니라 오신다는 분이 요리를 좋아하고 잘 하셔서
많이 해주실 수 있도고 메뉴 적어달라고 해서 올려본거에요.
다른 분들 혹시 도움도 될까 해서요. 에휴...
첫날은 본인이 젤 잘하고 간단한 걸 하죠
그래서 7가지나 할수 있었고
다른집에는 어떤걸 먹더냐 물어보세요
저두 꼭 다른집은 무슨 반찬 해먹냐고 물어보는데 ㅋ
암튼 맘에 드는 도우미 구하셔서 다행이네요
아들만 셋인거예요??
그집 한달 식비가 어마어마 하겠네요
그날 저더러 먹고싶으신거 재료를 사오라 하셨어요.
그래서 뭘 잘 하시는지 몰라서 이것 저것 사갔는데
불고기, 된장찌개, 꼬막무침, 생선조림, 파래무침, 달걀말이, 닭도리탕을 한솥씩 해놓고 가셨어요.
제가 뭘 잘 하시냐고 했더니 오늘부터 도우미에게 맞추지 마시고
본인이 맞춰주실테니 뭘 좋아하는지 말씀하시라고...
그럼 다른 집에서는 뭐 해주셨냐고 했더니 이집에서 잘 드시는 걸 말씀해달라고 해서
요리에 자신있으시구나 했어요. 그래서 고민중이었네요.
아들만 셋이라 식비가 시골서 쌀이랑 부식재료 오는데도 150은 들어요.
제가 살림을 잘 하지 못해서 그런듯도 한데 워낙 우유부터 해서 많이 먹기도 해요.
이제 막내 초4인데 점점 더 많이 들 것 같아요.
저는 글이 희망적이고 좋은데요, 왜.
돼지고기, 소고기 (공통) : 장조림, 불고기(간장양념구이),
그밖에
동파육, 돼콩찜(돼지고기 콩나물찜- 레시피는 82에 있음)
도 있고
닭고기 : 닭갈비(양배추 떡 고구마 깻잎 많이 넣고- 애들 채소 먹이게)
닭은 튀김이나 버터구이도 좋고
국과 찌개는 : 미역국만 해도 굴, 매생이, 가자미, 바지락,
소고기, 참치 등등 무궁무진 응용 가능하고
된장국도 그렇고요- 나중에 봄 되면 냉이, 아욱, 등등 돌아가며 넣고
청국장, 강된장(쌈 싸먹게) 생각나고요
애들은 한그릇 음식 잘 먹으니까
감자 당근 고기 듬뿍 넣은 카레
같은 재료에 소스만 다르게 한 짜장
(앗 위에 쓰신 걸 놓쳤네요, 그런데 똑같이 카레 짜장이어도
덮밥도 좋고 카레우동이나 짜장면으로 변형도 좋고
카레는 돈까스에 얹어 줘도 좋고요)
파스타는 시판 소스로 해도 좋으니 부재로- 새우나 고기, 채소를 듬뿍 넣어 해 달라고 하시고(양송이나 토마토 등등)
반찬은 : 깻잎김치, 멸치볶음, 진미채 무침(빨간 버전과 간장 버전)
감자볶음, 감자전, 김치전, 부추전(이런 각종 전들- 전 역시 무궁무진하죠)
애들 잘 먹는 팽이버섯 계란전
카테고리별로 적어두고 거기서 쏙쏙 뽑아
일 주일치 메뉴는 애들 영양소 생각해서 엄마가 짜시고
(예 : 하루의 국 찌개 반찬 몇 가지, 주요리, 밥-현미냐 흑미냐 등등 구성)
그걸 부탁하시면 되겠네요.
아이디어 고갈되시면 도우미께 추천 제철 메뉴 없냐고도 물으시고요,
82쿡 히트 레시피에 밥국찌개반찬 분류별로 요리가 있어요. 그거 참고하셔도 좋을 거예요.
성장기 아들 셋이면~ 부지런히 벌어서 애들 입에 쏙 넣어 줄 때네요. 쌀 20킬로 얼마만에 먹는다거나 그런 얘기 ㅋㅋ 너무 재밌는데(저희집은 쌀 4킬로로 반 년 먹는 집) 많이 들려 주세요!
좋은 집밥 먹고 쑥쑥 크길 바랍니다.
식단 도움 받아갑니다 .
원글님 좋은분과 연 맺은거 축하드려요-
오징어무국, 시금치조개국, 명란 맑은 알탕, 곰국, 홍합탕
꽈리고추멸치볶음, 오이볶음, 어묵고춧가루볶음, 감자채샌드위치햄볶음,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 멸치아몬드분태볶음, 소시지양파볶음, 낙지볶음, 느타리버섯양파당근볶음, 마른새우마늘쫑볶음, 애호박새우젓볶음, 명란계란찜, 깻잎무침, 크래미오이마요네즈무침, 두부조림, 연근조림, 땅콩조림
닭백숙
청포묵김무침, 오징어채무침, 도라지나물(마트에서 깐도라지 사옵니다)
베이컨팽이버섯말이구이(두꺼운 베이컨 사서 베이컨아스파라거스꼬치로 해도 맛납니다)
참치김치찌개, 둥근호박새우찌개, 갈비탕
저도 요리 잘하시는 분 만난 적 있는데
막 요리 넘 좋아하시더라고요 ㅎ
그런데 사람이 다 잘하라는 법은 없는지
요리 잘하시면 청소가 좀 ㅠ
그래도 전 너무 좋았어요..
당시 애들 먹일 요리기 시급해서 ㅠ
요리 잘하시는 분은 잘 먹어치우는 걸 최고 좋아하셔서
제 다이어트가 힘들어져서 그게 곤란했네요 ㅎ
무조건 육류~~ 죠..ㅎㅎㅎㅎ
등갈비김치찜, 매운 등갈비찜 등 등갈비 요리,
LA 갈비, 제육볶음, 두루치기, 쭈꾸미삼겹볶음,
닭은 닭봉조림, 닭볶음탕, 삼계탕 등도 좋구요
나물은 미나리무침, 부추무침 등등이 있구요
국&찌개 종류는 소고기무국, 육계장, 차돌된장찌개 등,
기타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해물파전, 짬뽕, 감자탕,
갈비탕, 떡국, 떡만두국 등등이 있죠.
아~~ 원글님 넘 부러워요.
앞으로 아이들도 맛있는 집밥먹고 쑥쑥 자라겠네요~
이모님께 잘해드려서 좋은 인연 오래 가세요.
댓글들이 왜 이리 비난조인지..
정말 무서워서 글 올리겠나요.
도우미 쓰는 팔자가 아니꼬운가봐요.
메뉴 정리가 저에겐 도움이 되네요.ㅎ
좋은 도우미 만난거 축하드립니다.
댓글들이ㅠㅠ
원글님.넘 부럽네요~~
전 제가 일을 하게 되면 꼭 부르고 싶은 사람이 요리도우미거든요..
손 빠르고,솜씨 좋은 분 만나서 넘 좋으시겠어요
메뉴는 적으신 것과 윗 분들 알려주신 것만 해도 충분할 거 같아요~~
저도 원글 및 댓글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
위에 여러 메뉴 추천해주신 님들.
넘 감사합니다. 추가해서 정리해보았어요.
이정도선에서 말씀드리면 충~~~분 할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저같이 메뉴고민하시는 분들 도움되시면 좋겠어요!!
- 소고기 : 불고기 / 샤브샤브 / 장조림 / 떡갈비/ 스테이크
- 돼지고기 : 제육볶음 , 돈까스 , 햄버거 스테이크 , 삼겹살 / 목살구이 , 수육, 등갈비, 돼지고기콩나물찜, LA갈비
- 닭고기 : 닭볶음 , 닭 ( 에어프라이어 ) 구이닭봉조림 / 치킨너겟
- 오리고기 : 오리훈제구이
- 해산물류 : 고등어 / 갈치 / 삼치구이 / 오징어 볶음 / 새우구이 / 새우튀김
- 국과 찌개 : 미역국 . 소고기무국 , 배추된장국 , 콩나물국 , 육개장 , 삼계탕 , 된장찌개 , 김치찌개 ,
순두부찌개 , 미소된장국 , 어묵탕 , 갈비탕 , 사골국 , 부대찌개 / 꽃게된장찌개, 된장국(조개), 청국장, 달걀국
- 나물류 : 시금치무침 , 콩나물 무침, 숙주무침, 무생채 , 오이무침 , 고기랑 부추 / 파무침 , 숙주나물 , 브로콜리 데치기 , 양념더덕 , 도라지무침 , 파래 ?? 무침, 무나물, 달래나물, 무나물,
- 반찬 : 청포묵무침 , 묵무침 , 달걀찜 , 달걀말이, 두부조림, 두부전, 호박부침 어묵볶음 , 콘 ( 감자 ) 샐러드 , 감자볶음, 굴전, 감자전, 김치전, 부추전, 팽이버섯 계란전, 꼬막무침, 멸치볶음, 진미채무침, 연근조림, 비엔나소세지볶음, 베이컨구이, 동그랑땡, 낙지볶음, 쭈꾸미볶음, 더덕구이, 황태구이///샐러드
- 일품요리 : 김치볶음밥 , 오무라이스 , 마파두부 , 떡국(떡만두국), 김치알밥 , 잔치국수 , 비빔밥 , 스파게티/파스타 , 카레라이스 , 짜장밥 , 하이라이스 , 칼국수 , 주먹밥 , 수제비
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