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할때 바보짓 한거
영국에서 2년정도 있었어요. 학교 결정하기 전에 그학교에 있는 단기코스릇 수강했을때예요.
일본 사우디 노르웨이 등 국적다양한 애들이 모여서 교수랑 공부하는데 왠 남자가 영어를 너무 잘하는거예요. 제가 영어는 젤 안됐어서 교수가 나한테 맨날 이해했냐구 물어봤었어요. 내가 이해하면 다 이해한거라면서.
그친구는 영어 히어링도 완벽. 스피킹도 완벽. 게다가 발음은 또 왤케 좋은지. 그친구한테 어느날 넌 영국 남자냐? 그랬더니 아니래요. 그래서 영국놈도 아닌게 영어 왤케 잘하나 부러워서 안되는 영어로
유어 패어런츠 머스트 비 베리 프라우드 오브 유. 유 스피크 잉글리쉬 베리 웰. 아이 엔비 유... 입에 침튀기면서 폭풍 칭찬 하고는
웨얼 아 유 프롬??? 그랬더니
아임 프롬 U.S.A.
배신감도 들고 영어를 영국놈만 쓰는것도 아닌데 주접떤거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젠장...
야 유에스에이 너 아직도 영어 잘하냐??? 좋겠다...
1. ㅋㅋㅋㅋ
'20.1.23 5:26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저 지금 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에스에이가 잘못했네 ㅋㅋ
2. .......
'20.1.23 5:27 PM (1.233.xxx.68)그 학생이 단기과정 듣는 이유가 뭐예요?
3. 아...
'20.1.23 5:28 PM (222.152.xxx.53) - 삭제된댓글민망하다 진짜...ㅋㅋ
한국에서 갔는데 미국식 영어발음도 못 알아보고...
어쩌나...
지나간 과거니 잊어버리셔. ㅎ4. 그학교가
'20.1.23 5:29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예술학교인데 조경으로 쫌 유명했어서... 영국이 정원이 유명해서 그럴까요. 암튼 그 놈 때문에 단기과정 계속 듣기 싫었다는...
걔 표정을 봤어야 제 말 이해될꺼예요.
미국놈한테 니네 부모가 너 영어 잘해서 을매나 자랑스러우시겠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해댔으니...5. 플럼스카페
'20.1.23 5:30 PM (220.79.xxx.41)ㅋㅋㅋ
민망하셨겠어요.6. ㅡㅡㅡㅋㅋㅋ
'20.1.23 5:31 PM (39.7.xxx.57)너무재밋어요
7. ..
'20.1.23 5:31 PM (211.36.xxx.103)그거 단기 어학과정 그런 코스인가요? 아니 그걸 왜 미국사람이.....ㅋㅋ
8. 아웃겨
'20.1.23 5:32 PM (218.153.xxx.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저도
'20.1.23 5:34 PM (180.65.xxx.26) - 삭제된댓글호주대학에서 아이엘츠 셤보는데 옆에 앉은 금발머리 샥샥샥 속도감 있게 리딩해서 셤끝나고 어디서 왔니?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니 왜? 거긴 영어가 제 1언어가 아니어서 아이엘츠 점수가 있어야 한다는. 아놔 스피킹은 상대평가되는데
10. 아..
'20.1.23 5:35 PM (121.7.xxx.198)저 소리내서 웃었어요. 회산데.. 어흑. ㅎㅎㅎㅎㅎㅎㅎㅎ
11. ㅎㅎㅎㅎ
'20.1.23 5:38 PM (125.177.xxx.100)빵 터짐 ㅎㅎㅎ
12. ...
'20.1.23 5:44 PM (211.110.xxx.18)큰 웃음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13. ....
'20.1.23 5:45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어학코스 아니구요. 대학교에 있는 전공을 살짝 맛보기 하는 그런 쇼트코스 였어요.
14. ㅋㅋ
'20.1.23 5:47 PM (141.0.xxx.38)그 사람이 잘못했네요^^
15. 저아래
'20.1.23 5:49 PM (111.118.xxx.150)머스크가 웰케 영어 잘하냐는 글 있어요.ㅋㅋㅋ
16. ㅋㅋㅋㅋ
'20.1.23 5:53 PM (220.124.xxx.170)유에스에이가 잘못했네~~ㅎㅎㅎ
넘 웃겨요ㅎㅎㅎ17. 저
'20.1.23 5:53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머스크 영어 잘하냐 글 보고 옛날 생각나서 적은거예요. ㅋㅋㅋ그래도 그분은 직접적으로 물어본건 아니잖아요.
18. ㅇㅇ
'20.1.23 5:56 PM (49.142.xxx.116)왜 나는 처음부터 미국놈이겠찌 싶었을까요.. 나도 반전에서 웃고 싶은데 ㅠㅠ
19. 저두요 ㅋ
'20.1.23 5:59 PM (112.169.xxx.189)미국놈일텐데?하고 읽었는데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20. ㅋㅋ
'20.1.23 5:59 PM (58.121.xxx.69)아임프로 유에스에이 ㅋㅋㅋ
하긴 전에보니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라이언킹보고 자괴감을 가진다고
저기 동물들도 영어를 잘하는데 하면서 ㅋㅋ21. 자꾸
'20.1.23 6:00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댓글 달지 말아유.
나 이제 명절음식 해야 해요. 지단도 부치고 할거 많은디 왜 자꾸 댓글 달아요... 댓글 확인할라구 계란 깨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는데.... 이번 설에 지단 안만들었다고 시어머니가 한소리 하시면 미국 때문이라고 누가 말 좀 해줘요22. 댓글
'20.1.23 6:09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안달리니까 심심해요.
지단 해서 식히고 있어요. 이따가 썰거예요.
지단 했으니까 댓글 달아도 되요. 빨랑 달아줘요. 댓글 보면서 나 좀 웃고 싶어요. 흑흑흑23. 원글님
'20.1.23 6:14 PM (211.245.xxx.178)부모님도 원글님이 자랑스러울거예요.
한국말을 이리도 잘하고 쓰고하니까. ㅎㅎㅎ
모처럼 글읽고 빵터졌어요. ㅎㅎ
명절 잘보내세요. ㅋㅋ24. sdf
'20.1.23 6:19 PM (218.237.xxx.191)넘 웃겨서 뿜었어요 ㅎㅎ
25. ㅋㅋㅋㅋ
'20.1.23 6:22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혹시 북유럽에서 온 아이 인가 싶어 갸우뚱하다가 빵터짐요. 원글님 너무 재미난 분... 덕분에 기분 업업업 ~~~
26. 꽃
'20.1.23 6:27 PM (121.138.xxx.213)원글님 유머센스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어머니가 예뻐하시겠어요 ㅋㅋㅋ27. 진짜
'20.1.23 6:31 PM (223.38.xxx.60)예상치도 못한ㅋㅋㅋㅋㅋ
28. 동네아낙
'20.1.23 6:37 PM (180.224.xxx.240)ㅎㅎ 넘 재밌다고 킥킥거리다가...
저도 흑역사 하나 강제소환했네요.
원글님 제목에 2라고 달았는데 덜 재밌어서 죄송해요~29. 읽고 왔어요
'20.1.23 6:49 PM (117.111.xxx.101) - 삭제된댓글저 그런 일 수도 없이 당했었어요.
영국서 버내너 토매이러 이랬다가 과일 못먹은적 많아요.
바나나 토마토... 영국은 발음이 어찌나 정직한 나라인지..30. 동네아낙
'20.1.23 7:09 PM (180.224.xxx.240)으하하~ 맞아요.
저도 당장 혀 굴리던 거 멈췄어요.
우리나라 영어학원 회화는 버터 좀 빼야해요.
본토발음 따라하기 보다는 어쨌든 내용으로 승부해야..31. 실화입니까?
'20.1.23 8:26 PM (58.120.xxx.107)반전 쩌네요
32. ㅋㅋ
'20.1.23 8:58 PM (173.79.xxx.86)저도 영어 못하는 미국 단기거주자?인데
(도시락 싸러 여기 왔나봐요ㅜㅜ)
얼마전 프로즌 2보는데
코찔찔 아가들도 웃는데
울라프 나올때 저만 못 웃었어요.
걔는 눈사람이라 그런가 숨을 안 쉬는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