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흰머리때문에 이제 머리 못 묶겠어요ㅜㅜ
20대들은 들음 웃겠지만
아직 젊다면 젊은 39 아짐이예요.
두상도 작고 머리숱이 많아서 하나로 느슨히 묶거나
머리띠도 잘 어울려요.
그런데..그런데..ㅜㅜ
또래보다 흰머리가 빨리 많이씩 나오고 있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겉머리로 올라오지 않고
속머리로 올라와서 머리를 풀고 있으면 남들은 잘 모르는데
문제는 머리를 묶는순간 속에 희끗히끗한 속 흰머리가
그대로 노출이 되네요.
심지어 이젠 앞잔머리에 열몇개씩 올라왔어요 세상에.
머리숱이 풍성하고 까만머리라 대학때는
니가 전교에서 머리결이 제일 좋을거다란 소리도 들었는데..
39년 인생동안 염색을 단 한번도 안해본것도 나름 자랑이었는데.
이제는 머리를 못묶을 지경이네요.
버티고버티다 염색을 생각해봐야겠죠.
전 시꺼먼 머리에 눈썹도 까맣고 숱이 많은데
앞으로 염색을 하면 대체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감도 안와요.
갈색으로 염색하면 눈썹도 같이 해야 된다면서요.
앜..슬프네요힝~~~~ㅜㅜ
1. ???
'20.1.23 4:54 PM (121.162.xxx.130)새치 염색은 까만색이 제일 잘 먹어요
갈색염색은 왜 할라고 하새요 ??2. ..
'20.1.23 4:54 PM (116.126.xxx.196)저보다 행복하십니다
저는 엠자 탈모라 양옆으로 휑해서 묶으면 슬퍼보여요ㅠ3. ㄴㄷ
'20.1.23 4:54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같은 이유로 머리 못 묶은지 몇년 됐어요 이제 겉으로도 제법 보이네요 그냥 삽니다
4. ㅡㅡㅡㅡ
'20.1.23 4:55 PM (70.106.xxx.240)이제 흰머리 올라올 나이 맞아요. .
5. 뿌염
'20.1.23 4:55 PM (118.216.xxx.213)남편이 솟아오르는 흰머리 항상 뽑아주다 미용실에서 뿌염 추천해줘서 저번주에 했어요. 머리결도 안상하구 좋아요. 흰머리 안보여도 머리가 희끗했는데 밑머리랑 색맞추니깐 훨씬 단정해뵈고 좋네요
6. 흰머리
'20.1.23 4:55 PM (211.229.xxx.111)저둥 삼십대 중반에 갑자기 흰머리 파악 생겼어요
옛날엔 멋내기 염색했다면 사십대 중반인 지금은 새치용 염색해요 점점 늘어서 묶거나 풀거나 상관없이 희끗희끗 하네요7. 이제
'20.1.23 4:57 PM (211.35.xxx.181)곧 40이면 흰머리 올라올 시기네요.
계속 뿌염해야죠.
전 진갈색으로 해요.
검정은..너무 티가 나서...8. 40근처면
'20.1.23 4:58 PM (125.142.xxx.145)흰머리 생길 나이죠
9. 그런가요.
'20.1.23 5:00 PM (223.38.xxx.60)근데 왜 제 주위에는 저만 이렇게..
희한하네요잉ㅜㅜ
한번 맘먹고 뽑다가 수북히 쌓이는거 보고
기겁하고 멈췄네요.
눈을 치켜뜨고 뽑으니
이마에 주름 생긴건 덤이고요~~~10. 저도
'20.1.23 5:00 PM (121.176.xxx.3)흰머리때문에 머리를 묶을수 없어 한동안 우울했네요
40대가 되니 노안이 오는것과 흰머리 때문에
내가 이젠 나이가 들었구나
실감했네요11. .....
'20.1.23 5:00 PM (1.233.xxx.68)갈색으로 시작하세요.
갈색에서 검정색으로는 갈 수 있으나
검정색에서 갈색으로 가는 길은 험난합니다.12. .....
'20.1.23 5:04 PM (121.130.xxx.82)저는 38세.
흰머리 장난 아닙니다.
집안 유전이에요.
그나마 저는 적은거에요.
사촌들은 삼십대 초중반에 반백발됐어요 ㅎㅎ
그래도 사자같은 엄청난 머리숱과 강철같이 튼튼한 머리카락이 있으니 됐다고 자기 위로 하고 삽니다 ㅠㅠ
미용실 갈때마다 꼭 한마디씩 들어요.
어쩜 이렇게 숱이 많냐~ 머릿결이 너무 좋아서 영양은 안해도 되겠다~
실크같은 그런 좋음이 아니고요 상한 부분이 하나도 없데요.
유전이 진짜 무섭네요.
딱 외갓집 특성이거든요.
엄청난 흰머리, 엄청난 머리숱, 튼튼한 머리카락.13. 다들
'20.1.23 5:06 PM (1.230.xxx.106)말 안하고 염색잘하고 잘 감추고 다녀서 그렇지
어머 언니 제 흰머리 보실래요? 하면서 머리 들춰서 보여주는데 허얘요 깜짝 놀랄 정도에요
잘 관리하고 다니면 돼요14. 아이쿠
'20.1.23 5:06 PM (211.245.xxx.178)머리숱 많은거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셔유.
흰머리냐 머리숱이냐 투표 붙여봐유.
하나마나 머리숱이니께.
숱도 많고 흰머리도 없다 그런 사람은 또 어딘가가 아플 나이니 부러워 말아유.
없는거말고 있는거 감사하게 생각혀유.
부러 염색도 하는디 멋내기려니. . . . 맘먹고 이쁘게 하셔유. .
저도 삼십대부터 염색해서 이제 오십이네유.
염색 지겹지먀, 머리숱보면서 그나마 다행이다. . . 합니다. ㅠㅠ15. 뽑으면
'20.1.23 5:23 PM (125.184.xxx.10)나중에 안난다네요
깊이 자르기하든지 염색약 요새
질좋게 잘나와요
남편 살살 시키면 곰손이라도 나중에 잘~합니다
오늘 뉴스에 흰머리는 스트레스땜이라고 나오더만요~16. 오히려
'20.1.23 5:24 PM (112.169.xxx.189)묶을때는 커버 쉬워요
파우더팩트로 나온 압축파우더
헤어라인커버하는걸
쿠션퍼프에 묻혀서 흰머리ㅣ보이는데다
살짝살짝 터치하면 자연스러워요
전 거의 반백인데도 하나로 묶을때
그걸로 커버해요
물론 감으면 다 빠지지만요 ㅋ17. 슬프게도
'20.1.23 5:27 PM (124.53.xxx.142)흰머리 염색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파마 컬이 예쁘게 안나와요.
아주머니들 머리가 왜 대부분 추레한지 알게 됐다는 ...18. ....
'20.1.23 5:31 PM (211.36.xxx.217)숱많은 진한 검은머리, 흰머리가 너무 많아져서 작년부터 염색시작했어요 저는 와칸염색, 원래 제 머리색(진한 검정)으로 하고 한달헤 한 번 뿌리염색하고 있어요 원래 검은 머리여서 염색한 티가 안 나요
19. 어?
'20.1.23 5:52 PM (223.39.xxx.242)나이 비슷한데 저는 같은 이유로 머리를 못풀겠어요~ 포니테일하면 안쪽 겁내 많은 흰머리 싹가려지는데 풀면 가르마 갈라지는 정수리 뒤쪽에 하연머리카락이ㅜㅜ 전 머리색이 까맣고 숱도많아서 흰머리가 엄청 눈에 띠네요 아직 새치염색 싫어서 긴머리 웨이브펌하고 묶어요 ㅠㅠ
20. ㅡㅡ
'20.1.23 6:01 PM (211.207.xxx.99)같은 나이인데 32살부터 새치 염색합니다.
이제 슬슬 받아들이심이...21. ..
'20.1.23 6:03 PM (223.38.xxx.216)저만 그런게 아니었나봐요. 30대후반되니 부쩍 나더라구요. 지금 40초반인데 부지런히 흰머리 잘라주고 단발로 바꿨어요. 머리 못묶네요. 염색 최대한 늦게하고 싶어서요.
22. /////////
'20.1.23 6:28 PM (188.149.xxx.182)머리숱이 쵝 오에요.......
검정머리 인데도 탈모면....볼장 다 본겁니다.
요즘보니 머리염색 안하고 흰머리대로 그냥 기르고 사시는 분들 가끔 보는데 멋지던데요.
그게 뭔 상관 일까요.23. 아직
'20.1.23 9:02 PM (210.95.xxx.48)젊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최후의 승자는 머리숱 많은 여자에요~
전 올해 46세이고 원글님 나이보다 젊을때부터 흰머리깨매 꾸준히 염색했어요.
처음 시작은 분위기 바꿀겸 브라운으로 전체염색 하시고
그리고 흰머리 거슬리면 뿌리부분만 뿌리염색 하세요.
머리 색이 옅어지면 흰머리가 그래도 새까맣을 때보다 덜 티나요.